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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7 17:11
제가 대전 성심당을 유일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빵값이 싸기 때문입니다.
대전에 오시면 빵이나 많이 사가세요 ^^ (맛집 찾지 마시구요)
19/06/17 17:23
(수정됨) 압도적이라고 하기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압도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기 사진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갔던 데는 도쿄역 근처였는데 비싼 동네라 그런지 손바닥 보다도 작은 빵 하나가 300엔이 기본이더군요...
19/06/17 17:34
2010년즈음부터 일본식 빵이 유행하면서 동네 빵집도 종류가 다양해 지면서 이젠 퀄리티 차이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짤에 있는 빵은 대체 어디 있는건지 찾아가 보고 싶을정도로 싼데 저런데는 굉장히 드문거고 대부분의 빵집은 우리나라 빵집가격과 비슷하거나 비쌉니다..
19/06/17 17:52
고베는 빵의 도시 아닙니까 크크크....
간사이 관광 중에 한 이틀 고베-아시야-아마가사키 본격 1박 2일 빵 투어... 해본 적이 있습니다. 고베도 당연히 좋았는데 아시야 빵 집들 돌면서는 쩌...쩐다 하고 감탄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맛 보고 넘나 좋길래 다니엘 베이커리 까눌레 3천엔 어치 사왔더니 오사카 우메다 루쿠아에 지점이 있었던건 함정....
19/06/17 17:13
한국은 유명한 곳 아니면 빵 맛도 그냥 그런데 개비싸고 왜 그런건가요? 일본 여행갔을 때 아무 빵집 가도 진짜 퀄리티 대비 가격도 괜찮았는데
19/06/17 17:15
일하는 병원 옆에 빵집과 버거킹이 있는데
그날 병원 식당 메뉴가 별롬런 빵집 안가고 버거킹 갑니다 그게 맛과 양 대비 가격이 훨씬 쌈 물론 어플 받아 쿠폰 필수요
19/06/17 17:15
굳이 빵만 이런게 아니고 식료품 관련된 대부분이 다 이러죠. 땅은 작은데 평지는 적고 인간은 많고 육로도 없는 실질적 섬나라다보니 일어나는 비극이죠.
19/06/17 18:11
거의 중간마진 때문일것 같습니다. 한국 빵값 비싼것도 주요 재료인 계란 우유 밀가루 버터값이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기 때문이라던데요. 오히려 훨씬 수입에 의존하는 중동사막 같은곳이 수산물 제외 모든 식료품이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특히 유제품이나 고기는 물론이고 과일이나 야채도 한국보다 싸다는게 이해가 안되지만요...
19/06/17 17:17
집근처에 1000원 빵집 있어서 자주 갔는데 거기 망하고 브랜드 빵집 생겨서 한번 가봤는데 가격보니 사먹을 맘 전혀 안 들더군요
19/06/17 17:20
뚜레쥬르 사이트에서 보니 식빵 한봉이 410g이니 이걸로 1kg이면 2봉지 반.. 프랜차이즈 빵집 우유식빵이 한봉지에 보통 3천원 이하니까 2봉지반이면 비싸봐야 7500원..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6.32로 그래도 최상위권이긴 하지만 저정도 차이가 안납니다..
우리나라 빵은 유럽기준으로는 과자나 케익으로 부를 수 있는 디저트스타일의 가공이 많이 된 빵이 많아서 평균내면 비싼거지 같은 종류의 빵으로 한정지으면 저정도 차이나게 비싸지 않습니다..
19/06/17 17:20
일단 어떤 빵 기준인지 명시돼 있지도 않고 해서 한번 의심하고 찾아보니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country_price_rankings?itemId=9 이런 자료도 있네요 그냥 흰빵 500g 가격 비교
19/06/17 17:21
그런데 유럽하고 비교는 좀 아닌거같아요
주식이 유럽은 빵이기도하고 주로 먹는 빵스타일도 전혀다르고 유럽은 마트에서 값싸게 파는 빵도많고 물론 거진다 식빵같은 기본빵스타일이지만
19/06/17 17:34
요새는 모르겠고, 몇 년 전 기준으로 일본 빵값은 한국보다 확실히 비쌌습니다. (도쿄 기준)
한국이랑 일본은 빵 스타일도 비슷한 편이라, 어느 정도 체감이 되더라고요. 빵돌이라 하도 사먹다보니 ㅠㅠ.. 프랑스도 딱히 한국보다 싸단 느낌은 없었어요. 유명한 집이랍시고 찾아가서 그런 건가.. 오히려 엄청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19/06/17 17:42
근데 요즘은 진짜 빵값 비싸더라구요.
동네에 카페거리 있어서 빵집이 많은데 진짜 3개만 골라도 만원 넘어가고 심지어 양도 적습니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나 가야 적당한 가격에 사는 느낌이고 시장에 있는 빵집가도 뭐 4~5개 고르면 15000원 정도하더군요. 인디오븐 같이 대놓고 옛날 퀄리티 빵 파는곳이나 코스트코같은 창고형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거 아니면 너무 비싸요.
19/06/17 17:52
저는 빵 잘 안 먹는데 마침 어제 좀 끌려서 파바 갔다 왔는데 진짜 비싸긴 비싸요. 세 개 정도 고르면 만원 넘어가는 건 일도 아니더군요.
19/06/17 18:07
댓글을 보니, 본문 비교표는 믿으면 안되겠군요. 다만 빵서너개 사면 만원 훌쩍 넘기는건 사실이니, 차라리 피자나라 치킨겅주를 먹는게 낫긴 합디다.
19/06/17 18:11
일본 한국은 제과 위주의 제품 많고 소비 층 이 많아 상대적 으로 비쌀수 있죠
그리고 빵값 비싸긴 한데 유제품 가격 한국에서 보시면 그럴만 하다 느껴지죠 버터 크림치즈 생크림 디저트 제과나 빵에 많이 쓰는 기본 유제품 재료 사보면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19/06/17 18:32
한국에서 빵은 "한끼 때울까??"의 의미가 아니라
"에헴 나 오늘 소소한 사치좀 부려보고 싶은데"의 의미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는 그렇거든요 크크크 빵사러 제과점 간다=오늘 좀 사치부리고 싶다
19/06/17 19:05
독일이 빠졌네요
우리가 보통 식사빵이라 말하는 빵종류나 곡물빵은 엄청 싼데, 저런 패스츄리는 한국과 비슷할 겁니다. 맛은 한국보다 없구요
19/06/17 20:35
빵 정말 좋아해서 예전에 서울 지역 유명한 빵집 많이 찾아다녔는데, 조금 맘 잡고 왕창 사면 순식간에 몇 만 원은 그냥 나오긴 합니다. 갑자기 빵 먹고 싶네요..
19/06/17 20:56
동네빵집 25년째 제자리에서 장사하시는 아저씨가 있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합니다.
맨날 트로트 틀어놓고 주방(?) 에서 빵 만드세요 크크크크
19/06/17 21:01
한국은 제빵용 밀가루가 자급이 안되는지라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100% 미국, 캐나다 수입이에요.
일본은 강력분 박력분이 상품으로 쓸 만큼 나오긴 나오죠. 홋카이도라는 치트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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