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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4 22:06
15~16즈음은 기량적으로 LPL데프트나 국제무대 뱅이 우지보다 더 위였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18우지는 진짜 레알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향로메타 위너인 17룰러가 기량차이를 느낀다는건 정말 대단한 평가 사실 우지의 평가 중에 먹여주면 그 제값을 다 한다는 초반의 평가가 있는데 원딜은 먹여주면 제값을 다 한다 그 자체가 그냥 한타 잘한다 정도로 대단한거라... 원딜은 라인전 + 한타인데 라인전이야 원래 쌘 선수고
19/05/24 22:08
작년에 ig가 강한 상체를 보여주었고 올해 g2가 멋진 경기력으로 msi를 들어올렸지만 당해낼 수 없는 괴물이란 느낌은 오로지 이 선수에게만 받았습니다 공포 그 자체였죠
19/05/24 22:11
사실 롤 하는 사람은 '라인전 조금 하면' 딱 느끼지 않나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와 상대 나보다 잘한다. 이거 정글러 안오면 못이긴다' 가 느껴지는 매치업이 있는데 프로들이 더샤이, 우지에게 그걸 느끼기 때문에 프로들은 평가가 팍 올라가는거라고 봅니다.. -.-;
19/05/24 22:15
작년 우지 저평가론은 좀 황당하죠. 롤드컵 우승 팀 IG 번번히 미끄러지게 한게 우지인데요. MSI 우승도 있고 롤드컵 하나 못 했다고 실력으로 까이는건 좀 아니죠. 물론 인성은 까도 됩니다. 크크
19/05/24 22:17
우지나 더샤이는 해당시즌 세체 찍고 그 이상 가려고 하는 시점에서 발 걸려 넘어지면서 다데상 받은거뿐이죠.
페이커같이 한 시즌을 오롯이 지배못해서 비교대상이 못 되는것뿐, 그 전에 잘한게 날아간건 아닌데...
19/05/24 22:18
커리어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할 수는 있는데 실력까지 저평가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전 2018년 우지-밍이 역대 본 모든 봇듀조합중에서 제일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이 고릴라 룰러 코장이 진짜 속된 말로 라인전 단계에서 아주 박살이 났던거 생각나네요
19/05/24 22:25
작년에 레클레스 순위 선정 때 스플뎀으로 우지 신나게 까였던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이없죠. 그 후 msi부터 18시즌에 우지가 워낙 이룬게 많아 이제 팬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거겠죠.
이번 19 lpl 스프링 때 우지 폼이 좀 떨어진거 같아보여도 밍이 작년보다 더 잘해서 여전히 라인전이 괴물이더군요. 우지 밍 봇듀오의 라인전 능력 믿고 봇 파괴하려고 칼리 카르마 하는거나 그거 수행해내서 ig 조지기 직전까지 간거 보면 실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19/05/24 22:29
개인 기량을 따지는 세체 대결에서
꼭 팀 커리어를 들먹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래서 저평가 받는거지 진작부터 세체원이었던건 다 알고 있었죠.
19/05/24 22:35
돌이켜보면 우지한테 향로메타가 꼭 좋았는지도 의문이에요.
우지-밍 최대 강점이 라인전인데 향로메타는 라인전이 중요도를 극단적으로 낮춰버려서... 물론 작년이나 15시즌 롤드컵보다야 낫겠지만요. 선수들은 아무래도 한타는 선수 개인보다 팀 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더샤이 평가도 그렇고 라인전 가중치를 더 주는듯.
19/05/24 22:42
아직도 왜 그렇게 까였는지 이해가 안 가는 선수. 객관적 시선으로 보면 작년은 경기력만으로도 칭찬 받았어야 했죠 국제대회 시즌만 되면 이 대회는 자기것이라고 공표하는듯한 모회원이 오지게 까서 키배 지겹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 lck선수 부모의 원수마냥 까던데
19/05/24 22:44
17은 롤드컵에서 그정도까지 임팩트는 못 느꼈는데 18은 진짜 잘 했죠. 로얄클럽 시절에도 비한국인 원딜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롤드컵 8강 때 본인은 잘 했는데 진건 아니지만요.
애초에 커리어로 봐도 우지는 뭐... 커리어라는 게 극단적으로 우승팀이 무조건 세체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역으로 하위권팀 선수가 아무리 잘 한다고 리그 최고라 하거나 시즌 mvp를 줄 수는 없거든요. 근데 우지는 롤드컵 2연준이나 18년의 완벽할뻔 했던 커리어도 있으니.
19/05/24 22:50
17년까지도 별로 임팩트는 없었는데 18년이 진짜였죠.
13년부터 지금까지 쭉 정상급에 있으니 롱런도했고 롤드컵 못먹은거 말고는 해볼거 다해봤죠. 17롤드컵까지는 저도 저평가하는쪽이었는데 18년부터는 인정.
19/05/24 22:51
LCK에서는 리헨즈 선수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포지션별 S급 선수들을 불러보라고 하면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그리거 이어지는 한결같은 반응이 '솔랭에서 만나면 대단하다'.... 대체 뭔짓을 하고다니는건지.... ㅡㅡ;;
19/05/24 23:15
뎁트 선수도 꾸준히 세체급 평가받고 있죠 아직도 기억나는게 선수들과 클동준 합동 방송하는데 시즌4쯤 세체원 정하라고 하니 선수들이 모두 뎁트 선수로 이야기했었죠
최근에도 퍽즈의 평가나 다른 선수들의 평가만 보면 세체원급인거 같긴한데 결정적인 한방이 너무 아쉽네요
19/05/24 23:21
전 근데 라인전은 서폿의 힘이 정말 중요하다고 봐서 밍이 지금보다 더 평가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밍 진짜 잘할때보면 미친놈인가 싶을정도의 각을 봅니다
19/05/24 23:25
전 우지 평가 중에서 제일 기억나는게 롤드컵에서 어떤 한국 선수가 붙어 보고는 자야를 저렇게 쓰는 선수 처음 봤다고 극찬하던게 생각나네요.
딜은 기본이고, 딜 하는 포지션 잡는게 상대가 특정 방향으로 무빙할 수 밖에 없도록 설계해서 딜한다고.. 그래서 죽을 수 밖에 없는 각을 만들어낸다고 하는걸 보면서 진짜 대단한 선수구나 느꼈습니다.
19/05/24 23:37
야구 5툴 중에서도 최고는 파워인 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롤의 실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라인전입니다. 최상위권 큐로 갈수록 그게 더 심해요. 라인전 이외의 모든 요소를 잡기술로 퉁쳐 말한 이도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라인전 다음으로 중요한 어빌이 딜 잘넣는 능력이라 보는데, 라인전 능력과 딜 잘넣는 능력은 벤다이어그램이 거의 일치합니다. 라인전 강한데 딜 못넣는 사람이나 라인전 약한데 딜 잘넣는 사람은 매우 드물어요
더샤이도 그렇고 우지도 그렇고 선수들의 선수 평가는 라인전이 강한 선수를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죠. 그게 정확한 평가라 생각합니다.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도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최고로 평가하지, 희생플레이하는 도우미형/하드워커형 선수를 최고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유독 롤 팬들이 그와 반대되는 평가를 많이하죠
19/05/25 01:09
17 롤드컵때 검은 수염이 코그모로 우지 트위치 잡고 올라갔을때만 해도 쓰리핏할줄 알았습니다 크크
그러다가 갑자기 결승전에서 앞점멸 궁극기를 날리게 되는데..
19/05/25 02:24
원딜은 데프트 프레이 좋아하고 우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18년도는 팀도 쎄보였고 우지가 중심에서 포스 뿜뿜이긴했는데, 17년도가 오히려 대진 반대였으면 우승확률이 더 높아보였습니다..
19/05/25 02:41
우지가 진짜 18년도때 대단했던 이유는 압도적 스크림도르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롤드컵 8강전 떨어지기 전까지 스크림 전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뽑아내면서 우지만 봐주면 이긴다라는 철학마저 갖게 만들고 5경기끝날때까지 단한번도 계획수정없이 봇봐주기 도르를 실행시켰고 퍽즈 원맨캐리만 아니었어도 몰랐죠..그경기 보지 않았지만 저는 계획수정은 했어야 했는대 스크림에서 한번도 안졌기 때문에 롤드컵에서도 통하니까 강팀은 계획수정 안해도 된다는 댓글에 어이가 없었으나 선수들 총평을 보니 그말이 맞는거 같습니다..봇만 잘봐주면 진짜 이겼을지도..
19/05/25 02:50
농구로 치면 코비가 비슷한 구석이 있죠. 저널리즘 중심의 평가에서는 명성이나 인기에 비해 그리 높은 랭크를 차지하지 못하는 반면, 관계자 평가를 보면 조던 바로 밑 대접 받죠. 특히 선수면 전직이든 현직이든 무한 찬양. 주된 이유는 결국 '맞상대 해봤을 때 존나 빡세다 스킬이 말이 안 된다' 이거고요. 그에 반해 내쉬 같은 선수는 '내쉬 잘하는 건 인정하지만 솔까 길거리 농구 같이 한다고 할 때 페이튼이나 키드나 스탁턴 제끼고 내쉬 고를 사람이 어딨냐'라고 까이고. 어느 종목이든 선수들은 '직접성' '직관성' '개인전술' '즉물적 파괴력' 이걸 엄청 중시합니다. 이게 롤이나 농구나 축구 같은 '팀단위 스포츠'에서 선수 평가를 할 때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입장차가 현격한 이유고요. 개인스포츠에서도 괴리가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19/05/25 04:32
우지 저평가는 오히려 롤 예전부터 보신 분들이 더 많이했을걸요? 13년도부터 계속해서 한국인 원딜한테 맞는 모습밖에 못보여줬으니까요. 17년도 때 평가가 좋았지만 결국 검은수염 상대로도 인게임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지 못했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고 18년도때는 정말 뭐하나 해내나 했지만 롤드컵에서 성과를 못거뒀구요. 스크림 같은걸 못 보는 외부자 입장에선 선수들만큼 고평가할 거리가 없긴 하죠. 스크림 등에서 밀린다 싶으면 실제 경기에선 지고 들어가는 픽 뽑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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