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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0 18:24
앞뒤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비슷한 속도로 움직이는 차들이 좋은 것이죠. :)
근데 이거 딱히 이상한거 아니고 사실인데.. 같은속도로 옆에 붙어 달리면 사각지대에 있어서 위험한거지 전후좌우 어디든 약간 거리두고 비슷한 속도로 달리는 게 소위 말하는 '교통의 흐름'입니다. 그 전체적인 흐름에 튀게 느리거나 빠르면서 다른 사람의 흐름을 방해하면 운전을 제대로 못하는거죠. '나 말고 다 멍청이'면 내가 미친놈인거고 '나 말고 다 미친놈'이면 내가 멍청이인겁니다.
19/05/20 18:26
좀 다른얘기이긴 한데... 제가 마누라 운전연수 시켜줄때 했던 얘기가 '도로 위에서는 나 빼고는 다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해라'였습니다. 니 시야에 보이는 모든 차들이 절대로 니가 예상하는대로 움직일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이 미친놈들이 언제 어떻게 차선을 바꾸거나 급제동을 하거나 급가속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심해서 운전을 하면 최소한 뒤에서 누가 꼬라박는거 아니면 사고 날 일은 없다...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실제로 저도 20년 가까이 누가 뒤에서 꼬라박은거 말고는 사고난 적이 없긴 하고.... 매년 한 명씩 저한테 꼬라박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ㅡㅡ;; 오죽하면 보험사에서 저한테 급제동같은거 많이 하시냐고 물어보기도.... 전혀 안하는데....
19/05/20 21:07
작년인가 재작년에 저희쪽인지 상대쪽인지 보험사가 상대방 블박 조사하더라구요. 상대방이 자기가 핸드폰 보다가 박았다고 이미 말까지 했는데 1년에 한번씩 후방추돌 당하니까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다면서 조사했다는데... ㅡㅡ;;
19/05/20 18:42
저는 보통 규정속도 대로 가는 편인데 1차선 국도에서 달리면 거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그런 좁고 꼬불꼬불한 도로에서 100씩 놓고 달리는거죠?
19/05/20 18:43
내로남불의 끝판인 운전이지만 제가 15년가까이 운전하면서 가장 못참는건
우회전 합류차선일때 계속 끝차선으로 안가고 끝에서 2번쨰차선 신경쓰면서 정차해있으면 진짜 답답해미치겠더라구요 초록불에 출발안하는 느낌받아요 진짜 도대체 바로 끝차선으로 우회전해서 가면되는데 왜 쫄아서 못가고있는지 언제까지 기다릴건지
19/05/20 18:50
천성이 할배 운전, 양보 운전이라 대부분 신경 안 쓰는데
끼어들 것처럼 눈치를 보거나, 나 곧 들어갈 거처럼 하거나, 진작에 여유 있을 때부터 깜빡이 켜기에 적당희 감속하면서 양보하려 했는데 안 들어 오고 계속 눈치만 보는 경우는 좀 답답하긴 합니다.
19/05/20 21:58
우측깜빡이켜길래 들어오라고 자리도 비워주는데 절대 안들어오고 계속 가는 차가 있었어요. 길이 갈라질 때까지 우측깜빡이키고 직진하길래 우측깜빡이가 고장난 것이다라고 걸론을 내렸습니다
19/05/20 19:13
딱 멀리봐도
추월해봐야 빨리갈 각이 안나오는데 고 2-3미터 더 가보겠다고 깜빡이 요리조리 켜면서 왔다갔다 하는게 꼴뵈기 싫어요 그러다가 결국 한라인만 우직하게 가던 제가 그 차보다 빨리가면 비읍 시옷 크크크크크 하면서 지나갑니다
19/05/20 19:38
깜빡이만 미리 켜고 들어와도 사람으로 쳐줍니다.
깜빡이 켜지않고 제 앞에 들이밀거나 켜면서 동시에 들어오는 상황을 워낙 많이 보기도 했고 저같은 경우 미리 깜빡이 4번이상 켜고 들어가도 안비켜주는 경우를 많이 봐서... 심지어 제가 끄는 차량이 주로 회사차인 모하비(회사 내 제 전용인데 1년 만에 6만 탔습니다.)와 부모님께서 중고로 사신 bmw z4 오픈카인데도 그렇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모하비 끌고 가다 k5가 말 그대로 좌측 0.5m앞에서 사이드미러도 안보고 들이밀길레 빵 1~2초 정도 했다고 급브레이크로 붙잡고 저를 10여분간 개쌍욕을 하는데, 마지막에는 "이 씨X라마가 좋은 차 탄다고 빵 거리냐, 이 강아지야"라고 옘X을 떨길레 그동안 가만히 듣고 있다가 한마디 했죠. 그러니 도망가데요. "제가 그동안 듣고만 있었고, 100번 양보해서 뭐라 했다 칩시다. 님 차 가지고 따진 적 있습니까?" 제발 미.리. 깜빡이 좀 킵시다. 시내 30m 고속도로 100m전 깜빡이 키라고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것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3~4번 깜빡이 후에 들어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안비켜주면 강아지지요. 그때는 들이대도 되는거지만, '아몰랑 닥치고 개돌' 이러면 님도 똑같은 강아지인겁니다. 저는 부모님 모시든 증조 할머니든 15살 16살 밑 친동생들을 태우고 다니든지간에 정말 떳떳하게 다니면서 느낀 점들을 얘기했는데 과격하게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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