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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13:12
독일서 며칠 운전했었는데.. 공사를 미친듯이 하더군요..
조금만 도로에 문제 생기면공사.. 또 조금가다가 공사.. 또 조금가다가 공사.. 사고난줄알았더니 도로 보수작업 하고 있더라구요.. 유지관리에서 차이가 나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것들(?) 품질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19/03/22 13:10
일본도 면허 취득에 총 30만엔 정도 소요됩니다. 학과교육이나 기능, 도로주행 등 채워야 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직장인이 퇴근후나 주말 이용해서 면허 따려면 3개월은 족히 걸리죠. 아예 합숙하면서 눈뜬 후 자기 전까지 하루종일 교육만 받고 2~3주만에 따는 코스도 있을 정도구요.
19/03/22 13:16
MB의 사대강 못지 않은 폐악 중 하나가 운전면허 간소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운전대 잡으면 안될 인간들이 너무 많이 운전을 하고 있음..
19/03/22 13:31
2015년 경부터 길에서 진짜 이상한 차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 같아요.
아마 날림으로 면허 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차를 사서 몰기 시작할 무렵인 것 같은데 정말 속 터지는 상황들 참 많죠.
19/03/22 13:23
이거 완성차 업체들 로비 때문에 힘들텐데..
우리나라 운전면허 간소화로 개판쳐놓은것도 집행은 MB지만 시작은 업체 로비 일걸요.
19/03/22 13:29
저도 시험 강화는 무조건 필요하죠. 특히 도로주행하고 주행법은 반드시 익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공부 안해도 프리패스 수준이니 너무 심각해요.
19/03/22 13:32
저도 운전면허 취득 간소화 혜택(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무엇)을 받아 장내기능면허까지는 유튜브 보고 땄습니다.
제가 사람처럼 운전하는 데까지 운전학원 강사님과 아버지께서 고생을 많이하셨습니다. ㅠㅠ
19/03/22 13:35
이게 맞죠.
몇년 전 면허 갱신하러 갔다가 당시 간소화된 면허시험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저렇게 면허딴 사람들이 도로로 나온다고!? 라는 느낌이더군요.
19/03/22 13:52
저렇게 바뀌면야 운전면허비용이 올라가겠죠 일본도 운전면허딸려면 300만원정도 든다고 하는데 (한국은 100만원)
비싸다보니 젊은애들이 차를 안사서 도요타같은곳에서 운전면허 따자라는 광고를 낸다고 하던데.....
19/03/22 13:58
강화되는건 좋은데 너무 비싸서 운전면허를 따려고 할까 싶내요.
저는80~100받던 시절 장내기능 20시간 도로주행 20시간인가 하고 땄었는데 필기시험 그냥 아무공부 안하고 가서 도덕적으로 문제있어보이는것만 골라도 합격할 정도의 난이도인거 장내기능 똑같은 환경에서 공식만 주입하고 무한 뺑뺑이 돌리는거 도로주행은 길 잃지말라고 길만 주입하고 도로매너같은건 하나도 안알려주는거 같은건 진짜 싹다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저는 MB이후 이상한 차량 많아졌다는건 전혀 공감 못하는게 주변에 운전 개판으로 하는 사람은 다 90년대 운전면허 따신분들이라 대표적인게 저희 아버지고 오히려 MB시절에 딴사람은 제가 연수 시켜준사람이 2명있는데 너무 몰라서 위축되어 극히 사리는건 있어도 개판이라는 생각 든적은 없내요.
19/03/22 14:04
우리나라도 운전면허 시험 어렵게 바꾸고 면허 갱신할때마다 새로 시험쳤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몇년째 생각중이지만 자율주행 시대가 오는게 더 빠를듯요.
19/03/22 14:13
최단 3-6개월만에 취득이라면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독일이 차이나게 어렵다거나 쉽다는 이야기는 안 들어봤으니 여유 있게 하는 사람들은 보통 9-12개월 걸릴 것 같은데요.
19/03/22 14:23
우리나라는 저렇게 법 개정보다 자율차가 빠를 것 같은데 자율차도 안될 것 같습니다. 현기차랑 운송노조의 허락이 떨어져야 가능할껄요.
19/03/22 14:31
저렇게 해야되는데, 사고도 적어지고 도로에 차도 적어지고 일석이조.
아무래도 우리나라 산업 부흥기에 차를 많이 팔아먹어야 했기에 이렇게 된거 같기도 해요.
19/03/22 14:52
전 별로 상관없을거 같아요
운전면허따기 훨씬 어려웠던 저 어릴때가 운전 거지같이 하는 사람은 더 많았죠 할줄 몰라서 안하는거 보단 안해도 되니깐의 차이가 훨씬 큰거 같아요
19/03/22 15:38
운전은 미숙보다 과신이 훨씬 위험하다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면허간소화보다 과속이나 칼치기등의 단속 미흡이 훨씬 더 문제라고 봅니다.
19/03/22 16:23
여태까지의 사고방향이 까불다가(?) 사고나는게 대부분이었다면
어느시점부터 정말 비상식적인 사고들이 유의미하게 보이기 시작해서.. 고속도로 후진은 애교고 도로 역주행에... 일방통행에서 제대로가는 차보고 차빼라고 소리치는인간들이나.....
19/03/22 16:32
뭐 인터넷에 종종 나오는 고속도로 역주행 그런 것들은 개인적으로는 경험한 적이 없지만 칼치기나 과속은 거의 일상으로 보는 것들라서요. 정도보다 빈도가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까불다가 사고나는 것들은 익스큐즈 했으면서 새로운 유형에만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앞뒤가 안 맞죠.
그리고 말씀하신 일방통행 착각하는 건 운전경험 많은 사람들도 종종하긴 하더군요. 얼마전 50대 아저씨가 큰소리치며 나왔는데 본인이 일방통행 역주행이라 사과하고 가더군요.
19/03/22 16:38
네 잘못알고 사과하면 정말 다행인건데 일방통행 도로가 한 방향으로만 가야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경우가 있더라구요....
기본상식이 없이 운전하면 사고가 크게나니까요 거기에 잘못한거 모르고 큰소리까지 칠수있으면 이중고통
19/03/22 16:44
뭐 짜증나는 건 당연하지만 보통 그정도로 모르는 사람들은 일방통행같은 좁은 도로에서 과속하거나 하진 않죠. 그런식으로 사고가 나도 가벼운 접촉사고일테고요. 짜증나고 욕이 튀어나오지만 목숨이 걸릴만한 행동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막말로 상대의 운전미숙의 경우엔 제가 방어운전하면 솔직히 피할 수 있는 게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칼치기나 과속등은 사고가나면 대형사고인지라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속도로 역주행같은 건 운전미숙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긴 하지만 그정도 무개념은 현실에선 경함해본 적이 없어서...
19/03/22 16:50
저는 고속도로 후진을 한번 당해보고나니까.....
저야 다행히 다른차선이어서 지나가고 이런 미친....하고 끝이었지만 크크 아찔하더라구요
19/03/22 15:53
너무 쉬운것도 당연히 문제지만 어렵고 기간 늘리고 진입장벽 올리는게 무조건 선이라고도 생각은 안 합니다..결국 퀄리티는 비용으로 치환되니까요. 개인차원에서 비용이 올라가는것도 문제, 그걸 국가에서 보조하는것도 당연히 간단한 문제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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