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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13:24
저런걸 한두번만 했으면 기억에 남았을텐데...
마린이 텔 들고 한타챔하면 1게임 1번은 기본으로 나왔던 수준이라... 중국 안 갔으면 어떤 역사를 썼을지
19/01/20 13:54
말씀하신대로 마린 이후로 저런 텔 활용은 스멥, 후니, 칸, 기인, 소드 등 폼 좋고 잘하는 탑솔들은 대부분 보유하게 된 기본 스탯같은 느낌이 드는데 마린은 저런각이 그냥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이 나왔다는게... 예전 슼 경기보다보면 좀 어이가 없더군요. 한타에서 진입하는 위치나 타이밍도 그렇고 KOO나 CJ, KT와의 경기에서 저런 텔이 한 경기 내에서 서너번이 나오기도 함...
19/01/20 13:34
마린 뒷텔은 국내 복귀하고 좁은 챔프폭으로 욕먹던 아프리카 시절에도 보여줬던 플레이라 손꼽기가 힘들긴 하죠. 탑라이너 중에 텔각 보는건 마린이 아직까지 최고인거 같아요.
19/01/20 13:39
아프리카 와서도 다른게 다 문제라 문제였지 텔각 하나는 예술 그 자체였죠
현역중엔 소드가 약간 텔각은 마린 냄새가 나긴 합니다. 매번 묻히지만 텔각이 참 좋음 볼때마다
19/01/20 13:35
2015년은 그야말로 마린의 해였죠.
전 그것도 기억남네요. 태국 선수들 전패하고 쓸쓸히 퇴장할 때 마린이 손집고 무대 인사 시켜준거..
19/01/20 14:12
말씀하신 경기랑 같은건지 모르겠는데 럼블이 바텀텔 타고 와서 자연스럽게 더블킬 내버리고 게임이 그대로 끝나버리는거 보고 진짜 감탄했습니다
19/01/20 15:21
사실상 세체탑을 논할 기량은 1년밖에 안나왔는데, 그 1년이 너무 미쳐서 역체탑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 선수죠. 진짜 1년동안 너무나 미쳤던 선수. 정글을 종복처럼 부리는 본인 성향과 마침 말 잘들어주는 SKT의 정글러들(...)이 조합되서 나온 괴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9/01/20 15:30
그러고보면 마형 시절만 해도 LCK가 핵op챔피언은 숙련도 개판이어도 주저없이 롤드컵에서 꺼냈던것 같은데, 어느샌가 숙련도가 쌓이기 전엔 절대 안꺼내서 제대로 꿀을 못빠는 리그가 됬네요. 올해는 달라지길
19/01/20 17:36
(수정됨) 텔포각 보는 능력이야 워낙 얘기가 많이 나왔기도 하지만
저는 15마린 하면 일단 라인전부터 생각이 납니다. 당시 스맵 썸데이 등 내로라하는 한국 탑솔들이 많았지만 맞대결에서 다 깨버렸죠. 최고의 탑캐리메타였던 롤드컵 때 도장깨기 정점을 찍었구요. 15슼 다른 멤버들도 그렇기야 했지만 이것 때문에 세체탑 논쟁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 간혹 갱당해서 말려도 앞서 언급된 뒷텔+복구능력도 어마어마해서 결국 자기 할 건 다 했던 선수
19/01/20 19:43
그렇죠. 다만 그건 그냥 기량적인 측면이고 인상적인 장면이라서 전매특허 민병대 뒷텔을 꼽았습니다. 그때도 탑솔 자강두천 시대였는데 마린이 그냥 다 완벽한 우위를 보였죠 인게임의 모든 측면에서... 그냥 클라스가 다른 퍼포먼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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