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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1 00:39:11
Name 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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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게임] 국어 국문학과 교수의 헛수고




image.png

와갤러 : 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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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light
18/07/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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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를 신박으로 쓴건 맞는데 기의 한자가 틀리셨네요 ^^
두부과자
18/07/21 00:43
수정 아이콘
신기->신박은 맞는데 신기가 저 신기가 아닌..
드아아
18/07/21 00:43
수정 아이콘
신성바퀴의 변형인데 말이죠 크크
그대의품에Dive
18/07/21 00:44
수정 아이콘
근데 아마 저말쓰는 일반인들은 박에서 대박이나 쌈박을 떠올리겠죠?
샤르미에티미
18/07/21 00:46
수정 아이콘
와우저>국어국문학과교수
18/07/21 00:48
수정 아이콘
검성인더헤븐 1승
이호철
18/07/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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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리우스의 그 분은 징기일때 가장 빛나셨죠.
18/07/21 00:48
수정 아이콘
구글링이나 해보고 써라...
Aragaki Yui
18/07/21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꽤 유명해서 대충 검색만해봐도 나올텐데..
18/07/21 00:52
수정 아이콘
검색은 해보셨겠죠. "일부 네티즌들은 기를 박으로 바꿔 말하면서 신기를 신박으로 쓰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라고 쓴걸 보면...

여기야 와우좀 해봤던 겜덕 아재들이 우글거리는 사이트니 대부분 알지만, 국문학과 교수님에겐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MissNothing
18/07/21 00:58
수정 아이콘
전기기기기능사->전박박박박능사
새벽포도
18/07/21 01:04
수정 아이콘
근데 와우저인 저도 이 말이 와우에서 기원한 걸 최근에 알았어요. 첨엔 다들 농담하는 줄...
18/07/21 01:04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지만 쓰레기 정보도 많으니, 그 밈을 직접 겪지 못한 교수님은 그냥 설중에 하나로밖에 못 받아들이겠나보죠
18/07/21 01:05
수정 아이콘
뭐 교수님이 신박의 박이 바퀴벌레일거라고 상상하기 힘들었겟죠..
마치 아는것처럼 쓴게 흠이긴하지만..
18/07/21 0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어국문학과 교수라는 사람이 너무 대놓고 틀리는 건 좀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GOLDBÄREN
18/07/21 01:18
수정 아이콘
이 같은 오해석을 피하기 위해 특히 신어에 대해 설명하려면 반드시 젊은 세대들에게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국어학자들이 제 잘난 줄 알고 그런 과정을 패스하죠. 위의 교수도 어느 정도 연세가 찬 분 같은데, 대학 교수면 학생들에게 물어보기도 쉬울텐데요. 학생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의 해석을 내 놓는 건 무슨 자신감인가 싶네요.
18/07/21 07:20
수정 아이콘
젊은 세대도 저 어원 모르는 사람 많으니까요.
해당 어휘가 어느 계층에서 유래됐는지 알지 못한채
마냥 젊은 세대에게 묻는 것도 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GOLDBÄREN
18/07/21 11:02
수정 아이콘
한두 사람한테 물어보는 게 아니라 조사를 넓게 해야겠죠.. 적어도 제 주변엔 그런 교수님들이 더러 계셔서 위 사례에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술자리에서,

교수: '신박하다'의 의미와 기원을 알고 있니?
A: 모릅니다
B: 의미만 압니다
C: '쌈박하다'에서 나온 거 아닌가요?
D: 아 그거 WOW라는 게임에서... 블라블라블라..

자신이 스스로 추측하는 것보다 차라리 젊은 세대한테 조사하는 게 더 최선이죠. 젊은 세대가 자신보다 더 잘 알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18/07/21 11:58
수정 아이콘
잘모르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겠죠.
추측만이 아니라 검색도 해본 것 같네요.
그래서 저 교수님도 설의 하나로 들고 있고요.
GOLDBÄREN
18/07/21 12:1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잘 알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겠죠?
저 교수님이 검색도 해보신 것 같지만 제대로 검색해 보신 것 같진 않군요. 신박하다가 어디서 왔는지는 조금만 찾아도 알 수 있을테니까요. '젊은 세대에게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는 제 댓글 내용에 별로 공감하시지 않은 듯하신데, 제가 너무 '젊은 세대'로만 콕 집어 얘기한 것 같군요. 아래 댓글에 다른 분이 지적해주셨듯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대보다 계층이 중요하지만, 계층 중에서도 신조어를 많이 만들어내서 사용하는 세대가 비교적 젊은 세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말한 것입니다.
18/07/21 12:36
수정 아이콘
물어봐서 여러 대답이 나온 걸 학자나름의 생각을 곁들여 나온건데 지면의 한계상 표현을 못한건지
그냥 책상에 앉아서 생각 좀 하다 나온 추측인지도 모르시잖아요.
그런데도 '제 잘난 줄 알고', '멋대로의 해석' 이라는 표현으로 젊은 세대에게 물어보는 게
유일최선의 방법으로 말씀하시길래요.
GOLDBÄREN
18/07/21 13:29
수정 아이콘
아 그러셨군요? 새벽에 술김에 단 제 댓글에 지나치게 감정적인 표현이 담겨있었군요. 저는 님이 무슨 취지에서 처음에 댓글을 다셨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알겠네요.

한 2년 전쯤인가, '신박하다'의 어원에 대해 궁금해했던 교수님이 계셨었고, 그 교수님은 여기저기 학생들에게 많이 물어보시고 이해를 하셨죠(위의 제 댓글 상황과 같습니다). 저는 그때 교수임에도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자신의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학계 권위자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런데 저의 '제 잘난 줄 알고', '멋대로의 해석'이라는 표현은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요. 위의 상황에서 벗어나 평소 가지고 있었던 불만이 섞였던 표현이었습니다. 일단 위 내용에 대해서는 좀 과한 표현 같긴 합니다. (원문의 교수님을 대상으로 한 것도 적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에게 물어보는 게 유일최선의 방법'이라 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긴 했는데, 위 교수가 도출한 결론은 만약 그 과정을 겪었더라면 나올 수 없는 결론이라 생각해서이고요.(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죠) 저 분이 지면의 한계상 표현을 못한건지, 책상에 앉아서 생각 좀 하다 나온 추측인지는 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니,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위 지면의 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들에 의한 것이겠죠.

맨 아래 댓글에 남기기도 했지만, 저 교수님의 글의 취지는 '신박하다'의 정확한 어원이 아니라 그 어원이야 어쨌든 신조어가 정확한 어원보다는 다른 일상어와 맺을 수 있는 형태적 접점, 의미적 접점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면, 해당 신조어가 일상어에 편입할 수 있다는 거라, 사실 '신박하다'의 어원과 관련된 여기의 많은 댓글들이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화려비나
18/07/21 09:02
수정 아이콘
열폭을 "열받아서 폭발"로,
현타를 "현실자각타임"으로 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게 함정...

신조어의 유래를 정확히 파고들기 위해서는 세대가 아니라 계층을 따져야죠.
Been & hive
18/07/21 09:3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포괄적 의미가 된걸로 크
GOLDBÄREN
18/07/21 11:0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그런 계층에 젊은 세대가 많아서 세대 얘기를 꺼냈습니다. 계층이 더 중요한 변인이라는 거에는 동의합니다. 대학교수라 해서 젊은 세대들과 접점이 많다는 걸 염두하고 젊은 세대 타령을 했네요.
18/07/21 16:00
수정 아이콘
근데 와우도 이젠 아재겜이라;;
사실 교수님들도 학생들에게 저런 단어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십니다. 애초에 매주 수업만 딱 들어가면 애들 많고, 짬나거나 농담할 때 저런거 물으면 되니까요. 오히려 크게 품이 드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박하다는 용어는 이미 일반 대학생(20대 초중반)들에게도 유래가 생소할 수밖에 없죠.
결론은 이젠 와우저들도 다 아재;
18/07/21 01:19
수정 아이콘
국문과 교수면 우리말 단어의 기원을 상당히 많이 찾아봤을테니 최대한 가능성을 여러개 보는게 맞긴하겠죠.
근데 진짜 신박하다가 이렇게 일상어가 될 줄은 당시에 쓰던 와갤러들 누구도 상상 못했을듯..
걸스데이민아
18/07/21 01:23
수정 아이콘
와우를 아예 안해서 모르는데,
신박하다의 어원이 와우에서 쓰던 말인건가요????
녹차김밥
18/07/21 01:26
수정 아이콘
성기사 -> 바퀴(안죽어서) -> 박휘(어감순화)
신성 성기사 -> 신기 -> 신박
신기 = 신박
신기하다 = 신박하다
터치터치
18/07/21 06:47
수정 아이콘
와우 해본적 없어서 완전 개비스콘이네요 세상 감사합니다
18/07/21 01:2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B%A0%EB%B0%95%ED%95%98%EB%8B%A4

이럴 땐 꺼라위키가 갑이죠.
18/07/21 02:00
수정 아이콘
어원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한 측면이 있는데, 실제 와우쪽에서 먼저 시작되었을 때 단어가 가지던 의미와 그 뒤로 대중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던 시절의 의미 사이에 별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으로 유통된 단어는 와우 신성기사의 이미지와는 별개로, 순수하게 ‘신박’의 어감에 의존하죠.
18/07/21 09:23
수정 아이콘
같은 논조의 댓글 달려했는데. 동의합니다!
18/07/21 0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히 와우에서 썼다기보다는 정확히 말하면 와우커뮤니티인 와우갤러리에서 사용하던 밈입니다.

기사가 안 죽는다고+그외 비호감 이미지땜에 바퀴벌레라는 멸칭을 썼는데
그래서 '기사'의 '기'를 무조건 '박'이라는 단어로 대체하는 밈이 유행이었죠. 그거 안 하면 비하안하는 플레이포럼 첩자라고...

가장 대표적인게 기사의 직업별로 줄임말인 신기, 징기, 보기를 신박, 징박, 보박으로 부르는거였구요.
근데 갈수록 기사를 지칭하는데서만 바꾸는게 아니라 일상생활 단어에서도 기를 박으로 바꿔부르는거죠. 징박스칸처럼
신기하다 처럼 아예 동음이의어같은 경우는 말할것도 없이 신박하다로 쓰는거고 이게 지금 남은 '기'드립의 유산입니다.

신박하다라는 의미는 지금와서 '신기하다' 라는 의미로 쓴다기보다는 '신기+쌈박' 정도의 늬앙스로 쓰는데, 신기하다라는 의미랑도 아예 안 맞는건 아니긴 하죠. 여튼 어원은 '박=바퀴' 에서 시작한거지만 사람들이 쓰는건 '박=쌈박'이라는 의미로 쓰고 있기에 용례는 이제 어원과는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8/07/21 11:32
수정 아이콘
플포첩자를 판단하기 위한 단어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8/07/21 01:25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그래서 신박하다가 정확히 무슨 뜻 ㅠㅠㅠ
18/07/21 01:27
수정 아이콘
디씨 와갤에서 신성 성기사를 신성 바퀴,즉 신박으로 줄여부르는데, 모든 문장에서 그리 부르는 식으로 놀다보니 신기하다를 신박하다로 부르게 되었고 유행을 탄거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림자명사수
18/07/21 01:34
수정 아이콘
신박하다=신기하다 입니다
와우에서 성기사=박휘 보호기사(보기)=보박 징벌기사(징기)=징박 신성기사(신기)=신박 이렇게 부르다보니 신기=신박 신기하다=신박하다 이렇게 된거죠
18/07/21 02:11
수정 아이콘
현재 통용되는 버전은 대략 신기하고 기발하다 내지 신기하고 쌈박하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현재의 뜻 자체는 와우에서의 용례와는 거의 무관하고, 종래 와우에서 일정한 의미로 쓰던 것을 외부인들이 본래의 의미는 버리고 순수 어감만 이용하여 다른데서 쓰다가 이것이 널리 자리잡은 것에 가깝습니다.
자판기냉커피
18/07/21 03:13
수정 아이콘
근데 원조 신박하다 역시 신기하다는 뜻인데
뜻의 차이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 아닌가요?
다양한 곳에서 쓰이면서 조금 확장되긴 했으나
결국 신기하다 라는 뜻은 비슷한거같은데...
18/07/21 05:06
수정 아이콘
원조 신박에는 신기하다는 뜻은 전혀 없었고, 그냥 신성기사를 지칭하는 단어에 불과했습니다. 신기하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그보다 조금 더 뒤에 등장한 스포츠(기를 박으로 기재하는) 때문인데, 이 시절에는 신박에 신기하다는 의미가 부여되었다기 보다는 사실 단순치환을 통해 신기新奇의 다른 표기방법을 만든 것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위 시기의 신박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신박과는 의미상에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현재의 신박의 경우 신기라는 뜻은 그냥 신(新, new)자 돌림이기 때문에 부여된 것에 불과하고 방점은 주로 기발함, 참신함 쪽에 찍혀있는 단어인데, 위 스포츠 유행 당시 신박은 그냥 신기의 다른 기재에 불과하니까, 결국 양자의 의미상 차이는 신기함과 기발/참신함의 의미상 차이와 같습니다. 신기의 경우 그냥 새로우면서 보통의 것과 다르게 이상하기만 하면 신기한 것이 될 수 있는데, 물론 기발/참신한 것도 대체로 새로운 것이긴 할테니 그런 측면에서는 유사점이 있지만, 기발/참신에는 여기에 뛰어남 같은 의미가 부가되어 있어서 (뛰어나거나 개선된 점 없이) 단순히 이상하기만 한 것은 기발/참신한 것이 될 수 없죠(역으로 새로우면서 뛰어난 것은 신기한 것일 수 있으므로, 범위상으로는 신기가 더 넓습니다).
18/07/21 01:28
수정 아이콘
신박하다가 신기+쌈박하다 정도의 뉘앙스로 쓰이는건 맞죠.
기원이야 와우인게 맞지만
파랑파랑
18/07/21 01:30
수정 아이콘
와하하하
쌀스틱
18/07/21 01:49
수정 아이콘
교수님 헛수고하셨습니다...흑
케이사
18/07/21 01: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국어국문학과 나온 입장에서 가슴 아픈 글이네요 허허-_-
18/07/21 01:5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참 우리가 과거, 역사에 대해 추정한 것중에 맞는게 몇개나 있을까요? 크크..
여명의설원
18/07/21 03:20
수정 아이콘
이야 신기하네 -> 뭐 신기? 너 플포 첩자
그냥 간단하게 기를 박으로 기계적으로 바꾸다가 어감 좋은게 걸린거죠
18/07/21 04:13
수정 아이콘
갑도 이제는 갑을관계에서 왔다고 하실 분들...
하긴 종범신을 들고 있었던 응원 팻말에서 ~~류 갑이 나올지는 누구도 몰랐겠죠.
사악군
18/07/21 09:12
수정 아이콘
엥 종범갑은 알지만 ~류 갑은 그냥 한자 갑이 맞는거 아닌가요? 과거시험때도 갑이라고 했는데
18/07/21 09: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종범 선수를 응원하는 피켓에서 종범神 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종범申이라고 잘못 쓴 팻말이 있었습니다.
그걸 갖고 누가 캡처해서 낄낄 이놈 봐라 하고 놀렸는데, 댓글에서 그걸 갑이라고 잘못 읽으면서 그 댓글러를 놀리면서 신=갑이 시작되었습니다.
~~류 甲 같은 표현은 일반적인 갑(우위에 있다)라는 의미보다는 그 분야에서 뛰어난 신을 가리키는 데 주로 쓰였습니다.
https://namu.wiki/w/%EA%B0%91#s-1.2.2

꺼라위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네요.
사악군
18/07/21 09:44
수정 아이콘
아니 종범신 갑은 저도 그대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원래 1등을 갑이라고 한건 워낙 오래전부터 쓰던 말이라는거죠.
18/07/21 10:03
수정 아이콘
음, 제 기억에 이 밈이 확산되기 시작한 건 저 드립 이후로 그랬던 것 같네요.
한종화
18/07/21 10:21
수정 아이콘
과거시험 1등을 갑으로 부르는 일이 옛날에 있었다고는 해도 요즘에 별명처럼 사람에게 붙이는 일은 종범갑 이후인게 맞습니다.
김태균을 별명갑으로 부른다던가, 요즘 프듀에서 공기갑, 반전갑 이런 식의 별명이 붙여지는 것 등.
첸 스톰스타우트
18/07/21 08:21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주장하는 바 (신박하다라는 글이 널리 퍼진 이유)는 어느정도 맞고 검색도 해보셨으나 하나의 설에 지나지않는다 라고 하시는것도 이해 안가는건 아니라서 내용자체는 그렇게까지 문제될건 없다 생각하지만 탈고하실때 한자틀린건 못보신듯..
이민들레
18/07/21 09:00
수정 아이콘
전 와우 꽤 오래했는데 전혀 몰랐어요.
사악군
18/07/21 09: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막상 본문에 기=박 기원이 소개가 안 된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안에 널리 퍼지고 자연스럽게 수용된 이유'를 생각하자 했으니 헛수고는 아닌듯..
18/07/21 10: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언어 박사 과정인분 만나던적이 있었는데 신조어 연구한다해서 여러개 알려줬는데, 신박도 그렇고 ~했삼 이것도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모르더라고요.
장바구니
18/07/21 11:13
수정 아이콘
3체나 종범갑 리즈시절 초창기부터 퍼지는 과정 보던 입장에서 신기하고 쓸데없는 부심생기더군요 지금 쓰는 고사성어도 다 그렇게 퍼졌을지도요 크크
베네딕도
18/07/21 11:22
수정 아이콘
제발 얼라면 신박 쓰지 맙시다
더러운 호첩이면 몰라도
GOLDBÄREN
18/07/21 12:21
수정 아이콘
저 교수님이 '신박하다'의 출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신 것은 맞지만, 위 기사 내용만 보자면 저 교수님은 '신박하다'의 어원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두고 글을 쓰신 것 같진 않네요. '신박하다'의 어원보다, 일반인들이 '신박하다'라는 단어를 받아들일 때, '신기하다, 참신하다, 쌈박하다'와 같은 단어와 관련성을 두니까 '신박하다'라는 단어를 수용하게 된다는 말이죠. 신어라는 건 기본적으로 그 생명이 짧은데, 그 신어가 일상에 잘 쓰이는 다른 단어와 어떻게든 연관성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면(그것이 '신박하다-참신하다'와 같은 어원적으로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해당 신어가 다른 신어보다 일상어에 정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저 교수님이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인 것 같습니다. 미괄식 글이죠.
young026
18/07/21 17:19
수정 아이콘
그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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