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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10:00
멍청하다기 보다는 돈이 많으면 저희같은 흙수저처럼 일일이 푼돈?에 신경 안써도 되니까 저러겠죠 뭐 흑흑..
가만히 놀고 먹고 자고 골프치고 술먹어도 돈이 수천 수억씩 들어올텐데 저런거에 신경쓰는거 자체가 돈낭비..
18/04/23 10:03
이건 멍청하다고 할게 아니라 그냥 고마워하면서 나가면 그만이죠.
이런 글 인터넷에 써서 돌아다니면, 가진거 많은 사람들이 '역시 잘해줘봐야 소용없어. 등골까지 빼먹어야지' 할지도 몰라요..
18/04/23 10:46
다른 예를 들면 이런거같아요
이건희가 마이바흐 현찰로 몇억 바로 들고 와서 완납하고 계약함 크크 아 이건희 멍청하네 60개월 무이자할부하면 잔액으로 60개월동안 이자소득생기는데 그것도 모르네 크크크 이런거요...
18/04/23 10:06
안녕하세요 고객님 저희 은행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은행이 금년 5월 1일부로 폐점을 하게되어 입금되어있는 11032원을 보내드려고 하니 타행 계좌번호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런 전화 받은 느낌이려나요.
18/04/23 10:09
이래서 건물주도 오히려 건물 여러채 가진 사람 만나는게 좋습니다. 변변치 않은 건물 딱 한개 갖고 있으면 그거 가지고 뽕 뽑을려고 온 신경을 다 쓰기 때문에 월세는 계약 갱신 때마다 맥시멈으로 올릴려고 하고, 장사 잘되면 내쫓고 자기가 할려고 하고, 세입자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기도 하고 온갖 진상짓은 다 부립니다.
18/04/23 12:59
아파트 여러개 가진 아주머니가 이랬어요.
이사할때 전세금 미리 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그날 바로 쿨하게 입금해주시는거 보고.. ㅠㅡㅠ 그전까지 집주인들은 집 나가기전까지 돈이없다. 세입자 들어오면 주겠다 그러더니..
18/04/23 10:11
건물많은 건물주아저씨를 계약할 때 직접 볼 수 있다니 건물로 직접 연락해서 부동산 안끼고 대면계약한 경우 외에는 다 대리인이랑 계약했는데
18/04/23 10:12
이 글에서 멍청하다는 말은 진짜 멍청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닌 거 같네요 흐
되게 잘생겨서 한 번 웃어주는 것만으로 여심 다 흔드는 박보검 같은 남자를 두고 얘는 여자랑 사귀려면 이런 타이밍에 이런 말을 해야 하고 이런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걸 아무것도 몰라 크크 멍청한 녀석 하고 웃으면서 오히려 본인이 피눈물을 흘리는 자조적인 드립인 듯
18/04/23 10:18
알고보니 10년사이에 연락처가 바뀌어서...
다른 사람에게 잘못건 전화였다. 실제 건물주는 문제가 생겨 사라졌고, 내 보증금도 함께 사라졌다...
18/04/23 10:35
글쓴이가 그동안 잘 지냈다고 한 10년동안 지냈는데 월세 안 올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니까, 건물주 분이 겸양차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18/04/23 11:07
제 친구중에도 서울 한복판 투룸에 거실도 있는 빌라를 9천만원 전세로 1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부럽 ㅠㅠ 집주인이 관심이 없대요.
18/04/23 13:33
건물이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자기 추측으로는 나이가 많은 분이어서 재계약하고 그런게 귀찮은 것 같다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집주인이 근처에 살아서 명절이면 꼬박꼬박 선물 갖다 바치고 있다고 합니다.
18/04/23 11:32
제가 입주할때 원룸전세 들어와서 7년째 집값 한번도 안올리고 트러블 없었네요. 자동갱신으로 계약 내년까지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집주인분 마주치고 인사도 드리는데 희한하게 저한테만 관심이 없으세요 크크
18/04/23 12:13
전 원룸 살때 갑자기 집주인님이 전화주시더니 갑자기 월세 10만원을 덜 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나이들고 결혼 못하는게 안쓰러워 깎아주겠다시네요
고맙긴한데 자신이 이렇게 불쌍해 보일수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18/04/23 12:27
저는 성남에 방 두개짜리 일반 연립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2005년에 4천만원으로 시작했구요. 집주인님을 처음 한번 뵙고 통화 두번 해봤습니다. 아직 전세금 그대로 입니다. 그분도 본문 내용처럼 서울에 건물이 몇개 있다 카더라~ 라고 알고 있습니다.
18/04/23 15:16
제 회사 앞 아파트 전세가 딱 저래요.. 사장님께서 한문학원 원장님이신데 건물만 전북에 3개, 광주에 2개, 남해에 2개, 아파트도 몇 개 이런식으로 가지고 계십니다. 시세가 전세 2억8천~3억 정도인데 2년전에 갱신할 때 저에게 "지금 얼마에 계약되어 있죠?" 물으신적이 있었습니다.
"2억 3천이요" 하니깐 "계속 사실거죠?" "네" "일단 자동적으로 갱신되니깐 나중에 통화합시다."하고 연락 없는 걸로.. 그런데 이 분이 그렇다고 허술한 분이 아니라는 생각은 뭐 고장나거나 수리할 것이 생겨서 연락드리면 당일 아님 다음날 어떤 관계의 분인지는 모르지만 현장답사를 꼭 보내셔서 확인하시고 100% 수리해주십니다.
18/04/23 22:12
멍청한 건물주 = 자기 건물이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라는 뜻으로 이야기했다고 생각했는대..10년 이나 가격을 안올려서 멍청하다고 했다는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은걸 보니 또 헷갈리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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