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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22:53
저는 후반부 10분여 밖에 안봤는데 유시민 작가가 저렇게 흥분한거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토론할때 상대방 말 할때 비웃는 듯 웃는 제스처도 마찬가지고요.
18/01/18 22:56
유시민이 우리편 아닐땐
얼마나 예의가 없는지 느껴볼수있는 시간이였죠. 크크 오랜만에 느껴봤네요. 보수진영에서 극렬히 싫어하는 이유를 오랜만에 공감했네요. 확실히 수준높은 토론은 아니였는데 서로 딴소리하면서 싸우는게 역시 저렇게 어이없이 치고박는게 훨씬 보기에는 재밌는 토론인거 같습니다. 크크크
18/01/18 22:56
유시민이 얼마나 똑똑한지, 새삼 다시 깨달은 토론이었습니다.
불과 몇 일 공부한걸로, 비전공자가 전문가들을 논리로 논파를 한다니..
18/01/18 23:17
이 의견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동시에 제가 코인판에 환멸을 느끼고 발을 한 발자국 뺀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오스, 퀀텀, 비골 전부 도대체 밋업에서, 제대로 발표한게 전혀 없고 죄다 뜬구름 잡는 소리 밖에 없었죠.
18/01/18 22:59
현재 코인의 95%가 사라질 것이다라고 본인이 예측하면서 거기에 투자한 혹은 할 사람들이 입을 피해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는 김진화 대표.
18/01/18 23:02
말로는 기술 어쩌고 하지만 딱 중개소 마인드인거죠. 경희대 교수님이 좀더 준비해서 왔다면 좋았을텐데 자율참여 밖에 생각을 못하셔서;;
18/01/18 22:59
토론에 자한당이 묻으면 어그로 때매 진흙탕 싸움이 되는데
간만에 그치들이 없어서 그런지 잼나게 토론회 봤습니다 크크 1시간 20분짜리 토론이 30분도 안되게 느꼈어요
18/01/18 23:32
정재승교수보다 더 잘알던데요? 정교수는 이더, 리플 등의 방식 차이도 잘 몰라서 유작가가 언급하니까 김진화 대표가 맞다고 하면서 정재승 교수 말렸죠.
18/01/18 23:40
전혀요. 규제를 너무 심하게 하자는 건 저도 동의하진 않지만, 개념 자체를 잘 잡고 이해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코인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게 어떤 부분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으면 공허한 평가가 되겠네요. (전 정재승 교수에 대해 실망한 부분을 적시했습니다. 자게에서도 그렇고)
18/01/19 00:14
가장 처음 나왔던 얘기만 하자면, 비트코인을 지금 당장 거래의 화폐로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애초의 목적이 그게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화폐가 아니니까 화폐로 볼 수 없다에서 얘기가 끝났죠. 가상화폐의 쓰임새에 대해서 얘기하려는데,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고 도박장이 되었으니 폐쇄해야한다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블록체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그 비용으로서 코인의 개념등에 대해 얘기하는데 어떻게 코인=비트코인이고 비트코인은 문제점이 있으니 폐쇄해야한다라는 소리로 비비다가, 자기가 계속 치워두려고 했던 비트코인 외의 다른 코인은 자기 편할때만 끌고왔죠. 가령 님이 언급하신 리플이라던가. 이게 감압식 옴니아는 이런면에서 정전식 아이폰보다 좋다는 태도랑 뭐가 다릅니까? 채굴 안해도 된다, 탈중앙화가 안된다면서 리플 가져오고, 당장 집앞에서 물건결제할때 못 쓴다면서 비트코인 가져오고, 하여튼 키배 스킬로만 보자면 말로는 안지더군요. 블럭체인이 왜 코인이라는 형태로 구현되었겠습니까? 유시민은 그걸 분리가 된다고 했죠? 그러니 이해를 못하고있거죠. 심지어 경희대분은 그걸 선의로 하자고 했고... 분리가 가능하다면 유시민이 그 근거를 내놓고 노벨상 받아가면 될겁니다. 같은 프로 보고 정 반대의 감상을 내리시니 아마 의견을 나눠도 공허하긴 할 겁니다. 수고하세요.
18/01/19 00:27
화폐로서의 기능 현실성에 대해 양측이 동의하고 선을 긋는 단계죠.
실제 거래 인증에 걸리는 시간, 동시 요청이 들어온 경우의 처리 알고리즘, POS 방식에 대한 이해 등을 다 보여준 유시민 작가가 정말 비트코인의 기능적 한계를 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한 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비트코인org의 목표를 역으로 비판하기 위해 이야기를 한거구요. 블록체인이 대가성 있는 보상과 분리될 수는 없겠지만 그게 꼭 코인(경제적 가치)여야 하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정보의 공유방식으로도 쓸 수 있는 거라서요. 서로 이렇게 다를 수 있는 문제라는 알면서 표현은 불필요하게 과격하게 쓰시네요.
18/01/19 00:33
해볼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한번 읊어나 보라는 태도가 불쾌해서 그랬습니다.
정보의 공유라고 하셨나요? 맞죠. 데이터는 정보니까요. 그 정보에 가치가 생기는거고, 그게 코인이죠. 가치를 누가 정합니까? 시장이 정하죠. 그러니 탈중앙화가 되겠죠. 비트코인의 한계에 대해 이미 많은 지적들이 있고, 그로 인한 대안들이 등장하고 있고, 기술들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비트코인의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헛스윙에 불과하고요. 자기가 이길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으니 비트코인만 갖다가 때릴려고 한거겠죠. 정작 제일 중요한 '그래서 코인이라는 댓가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어떤 심화된 토론도 없었고요. 내가 분리된다고 했으니 니가 구현해 수준의 문송토론이었습니다.
18/01/19 00:37
제가 [해볼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한번 읊어나 보라]고 했나요? 그냥 뭉뚱그려서 근거없이 이야기하셔서 구체적인 부분을 짚어서 이야기하는게 옳다고 한 것 뿐이죠. 과장을 심하게 하시는 군요.
비트코인을 왜 지적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또 그부분은 생략하시네요. 비트코인Org의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혹은 시장이 그걸 잘못 이끌었다는 결론을 내기 위한 작업이었고, 실제로 토론 내에서 그렇게 결론을 냈습니다. 존 콜트레인님이 자의적으로 계속 반복 주장하시는 그 이유 말고도 충분히 유시민 작가의 주장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비트코인만이 문제라면 적어도 비트코인은 없애도 되겠군요. 다른 발전된 코인을 쓰면 되구요. 무엇보다,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거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니까요. 투기성 자산이 되어서 이 난리가 난게 오늘 토론의 이유 아니겠습니까.
18/01/19 00:59
항즐이 님// 그냥 제가 받아들인 항님의 태도가 그랬다는거고요. 커뮤니티하다보면 인간불신의 경향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젠틀한 토론제안이셨다니 그런 줄 알겟습니다.
비트코인이 문제다가 거래소를 폐쇄해야한다로 연결되는 논리의 근거가 희박하다는게 하여튼 제 결론입니다. 비트코인org에서 내세운 목표가 좀 미묘해졌다라는 것이 곧 가상화폐를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순 없거든요. 비트코인을 부정할 수는 있겠죠. 근데 지금 토론이 비트코인으로는 수수료도 들고 아이스크림도 못사먹는다가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만을 들고 때리려는건 다분히 토론스킬이라고 밖에 보여지지가 않는군요. 먼 얘기 하는지 서로 다 아는 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8/01/18 23:04
저도 토론에서는 유시민 압승이였다고 봅니다. 크크 애초에 생방송 토론에서 너무 클라스차이가 나는 분들을 모셔왔죠..
생각보다 김진화 대표가 선전한게 더 신기할정도라고 봐야겠죠. 반대쪽 트롤러 덕분인것도 한몫했지만요
18/01/18 23:05
저는 '한 말 중 팩트가 몇개가 있던 간에 [김진화 대표 믿고 가상화폐 투자하진 말라]'를 이번 토론 한줄요약으로 잡았습니다. 가상화폐 찬성한다 안 한다를 떠나 토론회에서 '뱀의 얼굴'을 본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18/01/18 23:11
블록체인의 장미빛미래를 위해 코인을 사. 아니 투자해. 거래소에서 말야. 물론 95%는 투기이고 사기지만, 블록체인이 원활하게 돌아가야한다고.
18/01/18 23:07
현 상황에서는 가상화폐 반대론에서 주장하기가 넘나 편하죠.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났으니까요. 그에 반해서 가상화폐 긍정론에선 이렇다할 장점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니
18/01/18 23:08
근데 한가지 확실한 건 절대 다수의 힘이 필요한데 대부분 다수의 사람은 댓가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교수의 말처럼 보상은 반드시 따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코인이든 아니든 하지만 현실적으로 코인 외에 다른 보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18/01/18 23:11
저도 그부분에서는 유시민씨가 제대로 반박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을 보고 암호화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수있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 이론을 박살낼려면 게임이론 자체를 박살내야되는데 유시민씨가 경제학 자체를 새로 쓸수있을만한 능력까진 없죠.
18/01/19 01:07
왜냐면 토론 본 사람들 중에 기본적인 관련 지식도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죠.
토론 기술로만 따지면 유시민이 좋으니, 반대하는 사람들은 유시민 쪽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유시민이 정부 관계자들 정도의 정도의 지식 밖에 없는 걸 확인한 사람들은 유시민이 졌다고 생각하는 정도...
18/01/18 23:12
와 같은 걸 봐도 이렇게 보는군요
한교수는 말할것도 없고 유시민 작가도 상대편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말만 하는 토론의 안좋은 점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정교수랑 김진화 대표 정말 좋게 봤어요
18/01/18 23:18
반대로 김진화씨는 상대 말꼬리만 붙잡고 늘어지는 태도였죠.
토론 태도는 양쪽다 도찐개찐..유시민씨야 원래 토론태도가 공격적인 편이었고. 그리고 정재승씨랑 한호현씨는 그냥 나오면 안될 사람들이었다고 봅니다.
18/01/18 23:20
한호현씨는 나오면 안될 사람이었고
저는 김진화씨 처음 보는 사람이라 예전 발언이나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말꼬리만 붙잡고 늘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질문을 했을때 유시민쪽이 중언부언 말만 길었지 실제적인 대답은 하나도 안했고 김진화씨는 대답은 했죠
18/01/18 23:23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픈거 같긴한데 그냥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보는분들은 승뢰님처럼 보는거고 아니면 저처럼 보는거겠죠.
지금 모든사이트가 다 이렇게 양분되거 같네요. 실질적으로 토론에서 답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그냥 평행선만 달리다 끝났으니
18/01/18 23:42
저분 요새 몇몇 주제에서 계속 폭주하시던데 좀 위태로워보입니다. 세부적인 면은 꽤 다르지만 작년의 어두운 측면 그분이 생각나기도 하고...
18/01/18 23:14
가상화폐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거래소 사장의 도덕적 불감증과 혹여 유시민 작가의 뒤늦게 가상화폐에 탑승해 돈 날리지 말라는 조언이 었던거 같습니다.
거래소 사장이 95프로의 코인은 망한다니.. 뭔소리야 대체, 그럼 망한코인을 산 투자자는 어쩌라고
18/01/18 23:16
근데 이건 슬프지만 사실이죠. 상장 되어 있는 대부분의 코인이 그 5%안에 들어갈만한 것들입니다.
실제로 쓰레기 같은 코인은 넘쳐납니다.
18/01/18 23:18
지금 코인이 만개가 넘어가는데 5%만 살아남아도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솔직한 말로는 앞으로 나올 코인까지 감안하면 1%도 못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딱히 못할말을 한 것 같진 않습니다. 저 거래소에서 만개가 넘는 코인을 전부 상장시킨게 아니라면요.
18/01/18 23:20
일단 그 양반이 운영하는 거래소에선 적어도 그런 95프로는 안올리겠죠. 실제로도 코빗은 메이저 위주로만 상장되어 있고, 그나마도 최근
런칭된 코인은 하나도 상장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망한 코인을 산 투자자는 망하는 거죠. 잡주 샀다가 상폐되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뭘또 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다느니 딴소리는 접구요.)
18/01/19 00:08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죠. 막말로 지금 가즈아 외치는 코인러들중에 백서한번 읽어보고 투자하는사람 1%는 되나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주식도 뭐하는회산지 비전은 뭔지 알아보고 삽니다. 근데 거짓말 안치고 눈가린 코인 투자자들 동전주가 그냥 싸니까 많이오르겠지 하고 투자하는사람 허다해요. 무슨 코인판 가즈아 가즈아 하니 진짜 돈넣으면 돈나오는 판인줄 아시나. 코인판이 무슨 은행 적금입니까? 원금보장해주게?
18/01/19 01:09
뭐 망할 코인을 누가 강요해서 산 게 아니면 거기다 투기하지 않는 건 개인의 선택이죠.
참가자 모두가 현재의 투기 상황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점을 고려하면, 코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미래가치를 보고 잘 골라서 투자하라는 말을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18/01/18 23:17
이과생인 저도 관심없으면 모르는 것이 가상화폐인데 김진화 대표나 정재승 교수나 전문가들과 말하는 수준으로 하셔서...
유시민 작가가 풀어서 해주는 설명이 더 귀에 잘 들어오더군요 경희대 교수님이 빈틈을 보이자 마구 찔러대는 김진화 대표는 말 섞기가 피곤하겠더군요 '나 전문가야' 하며 자기 말만 해대니 결국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니 어떻게든 규제가 이뤄지기는 하겠군요
18/01/18 23:17
유시민 정말 최악이었죠.
토론 태도도 태도지만, 이중지불 문제라든지, 채굴업체와 풀의 개념이라든지 틀린부분이 너무 많아서. 뭔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뭔가를 80분 동안 떠들면 어떤 모습이 나타나는가 잘 느꼈습니다. 괜히 바다이야기 타령한게 아니네요.
18/01/18 23:20
유시민 작가(더불어 진중권 교수와 같은 스타일의 토론)의 가장 큰 문제죠.
본인이 아는 주제에서는 자신의 의견으로 토론을 주도하면서 이끌어나가지만, 모르는 주제에서는 자기 의견만 바락바락 우기는 논객이 되어버려요. 제가 생각하는 토론이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고 합일점을 찾는 것이라고 보는데, 토론을 승패로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18/01/18 23:22
저는 유시민이 쓴 책 전부 다읽었고, (글쓰기 기술 관련 제외)
항소이유서 읽고 진한 감동까지 느꼈던 사람인데, 시간과 세월은 그도 그의 생각도 늙게 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밉다, 화난다기 보다 안타깝더군요. 나의 우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라.
18/01/18 23:21
저도 유시민 작가가 말 했던 기술적인 면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말미에 현재 돌아가는 광기어린 가상화폐 시장을 대중의 언어로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건 좋았습니다. 건축기술로 마을회관을 만들었더니 거기가 도박장이 됐다. 이게 정부가 제재를 해야 하는 이유죠.
18/01/18 23:23
'투기 광풍'은 명확합니다. 거품입니다. 절대 부정안하고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잘설명해주셨죠.
그러니, 제재해야죠. 하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는 너무 안드로메다 같은 소리를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18/01/18 23:24
오, 그 말은 제가 놓친 듯 한데 좋은 말인 듯 합니다. 조금 추가하면, 이상은 마을회관에서 해당 마을회관의 가치와 더 나은 건축기술에 대한 투자를 바랐지만 현실은 도박판이 되어버린거겠네요.
18/01/18 23:22
저도 ㅜㅜ
자기가 말하다가 서로 팩트에 있어 다른부분이 있으면 들을 줄도 알아야 되는데 아예 듣지도 않고 다른 사람 얘기하는 데 비웃는 듯한 태도는 정말 실망 많았습니다.
18/01/18 23:34
경희대교수님은 전혀 무지하신 분 같고, 유시민씨는 공부를 열심히 해 온 것 같은데 준비해온거랑 다르게 분위기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자 버티기로 나서서 말로 비볐죠...
18/01/18 23:34
이중지불의 원래 정의에 대한 오용은 맞는데 그건 사실 한교수님의 뻘타를 도와준거죠.
이중지불이 아니라 지불 방식의 한계로서 언급한 거라 생각합니다. 토론태도는 거래소 사장이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무제한적인 긍정, 게임이론으로 증명된 알고리즘의 현실적 한계에 대한 고려 부족 등이 드러났죠. 무엇보다 질문으로 자기 발언을 계속 끝내는 건 정말 괴로웠습니다.
18/01/18 23:40
동감합니다. 사실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를 많이 좋아하다 보니 너무 거기에 집중해서 본듯 합니다.
김진화씨는 국회 청문회였나요? 그 자리에서는 조곤조곤 잘 설명해서 내심 이번 토론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했는데, 상대방이 약점 좀 보였다고 너무 파고드는 것도 참..
18/01/18 23:19
유시민은 글쎄요. 김진화 대표의 찰진설명을 자극해서 이끌어내는 어시스턴트 이상의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자꾸 조잡한 토론스킬로 상대를 누르려고만 하고..
덕분에 순식간에 많은 내용을 배웠습니다.
18/01/18 23:23
김진화씨는 말하는데 딱 사짜 느낌이어서... 유시민 작가가 문송문송 했지만 김진화는 이력보니 문송조차 못할 이력이던데요. (심지어 학교에서 봤던..)
유시민 작가가 진짜 토론의 달인인게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을 압니다. 토론이 벌어진다는건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는거고, 의견이 갈린다는건 그 사안에 호불호가 있고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찬성이나 반대 어느 쪽에 유리한 지점이 있고 불리한 지점이 있다는건데 토론에서 이길려면 어느 지점이 유리한지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토론 첫머리에서 유시민은 딱 선을 긋습니다. 암호화폐니 가상증표니 말들이 갈리는데 난 이 세상에 없는 미래 기술 논하려는게 아니라 지금 있는 코인들, 그중에서 비트코인, 그리고 거래소만 패겠다! 이미 여기서 승부가 끝났습니다. 거래소가 투기를 조장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화폐로 쓰기에는 너무 문제가 많은게 '사실' 이니까요. 결국 초반에 김진화나 정재승이나 비트코인 문제 많고 거래서 규제해야 된다는거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부족하지만 미래에는 미래에는 이런 이야기 못합니다. 사실 이런 주제는 규제에 반대하는 쪽이 더 섬세하고 정제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불리함이 있기는 합니다. 실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아직은 가지고 있는 기술에 문제점이 있는데 미래에 좋아질꺼니까 그대로 가자? 이건 말이 안되죠. 당장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과 지금은 부족한 기술이지만 발전하면 어떤 유용함이 있는지 그걸 빅픽쳐로 그려줘야 하는데 그걸 정재승 교수가 아니라 유시민 쪽 한호현 교수가 말하고 있으니... 게다가 김진화는 진짜 아무 컨텐츠가 없더군요....
18/01/19 07:58
동감입니다. 구도를 정말 잘 잡았어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될 가능성이 없다에서 토론의 대세는 결판났구나 싶었습니다.
18/01/18 23:26
찬반을 나누자면 암호화폐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애초에 찬성입장이 이기기가 너무나 힘든싸움이었죠. 유작가 토론도 처음 봤는데 전문분야가 아님에도 공부를 하고, 전문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하게 말하는 부분 인상깊었습니다. 김대표도 거래소 대표자임을 보면 불리한 입장임에도 선방잘했습니다.
엄대엄으로 보여지네요. 2차전 갔으면합니다.
18/01/18 23:40
유시민이 나머지 셋과 격이 다른 말빨과 토론기술로 잘 비빈 거죠. 반박할 수 없는 포인트는 피하면서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필드에서 싸우는 방식이라고나 할까요.
정재승은 그런 유시민보다도 잘 몰랐으면서 왜 SNS로 도발했을까 싶고 김진화는 잘 알긴 하는 거 같은데 그와 관계없이 사짜느낌이 좀 나더라고요. 나머지 한분은 그말싫
18/01/18 23:54
역시 제 생각과 같은 말을 하더군요. 아무리봐도 유시민씨가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같은걸 봐도 다르게 이해하는걸 보자니 제 생각을 떠나서 이젠 믿음의 영역으로 넘어간거 같아요.
18/01/19 00:01
정재승 교수는 예전부터 한결 같은 이상주의자였습니다. 당장 본문의 캡쳐도 왜 정치인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합의하지 않고 서로 싸우느냐에 대한 대답인지라..
18/01/19 00:12
유작가 멘트가 이상주의자로선 발끈할만 했거든요. 그리고 정교수도 알쓸신잡에서 유작가를 비롯한 다른 패널들과 서로 이상론 현실론으로 토론 아닌 토론 같은 투닥거림이 여러 번 있었던지라 그정도로 생각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유작가가 예능이 아닌 이런 토론장에선 늘 그렇듯 전투모드여서..
18/01/18 23:58
역시 유시민은 정책쪽의 사람이라 그런지,
규제나 부작용 방지에 너무 집중하는거 같습니다. 95%가 망하는거야 예전 IT 버블이나 코스닥때나 똑같았는데요. 혁신에서 발전하는 출혈을 최소화할 생각을 해야지, 출혈이 무서워서 혁신을 막아버리자는 얘기를 하는거 보면 참....
18/01/19 04:11
근데 규제한다고해서 해외로 안빠지진 않죠. 국내유저가 해외거래소에서 거래할수도 있고요. 지금 갖고있는 코인 지갑에 넣어놓고 해외로보낼수도있고... 물론 원화화하는데 애먹긴하겠습니다만..
18/01/19 00:12
사실 어떻게 보면 두 토론 진영이 의견을 같이하는 요소가 더 많습니다.
1. 현재의 코인판은 투기적 성격을 가진다. 2. 지금 개발된 대부분의 코인은 사라질 것이다. 3. (코인판을 죽이기 위함이든 살리기 위함이든) 국가의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4. 블록체인 기술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 다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그리고 모든 코인 논쟁의 시작이자 끝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느냐]인데, '신기루' 진영에서는 이것을 제대로 논박하지 못했습니다. 경희대 교수님이 자율주행차 이야기로 큰 헛발질만 하셨죠. 개인적으로는 '신기루' 진영에서 좀 더 블록체인에 정통한, 그러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논증할 수 있는 토론자]가 나와서 더 생산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네요.
18/01/19 03:53
저도 이부분을 바랬는데 유작가나 그 교수님은 처음들은것마냥 반박도 못하고 동문서답만 하더군요.
그 대안, 수학적으로 증명가능한가요? 제가 하고싶은 말을 김진화씨가 대신해줘서 사이다였습니다.
18/01/19 00:44
정말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평가가 다른 토론도 첨 보는 것 같네요..
전 유시민씨 말이 공감도 가고 젤 나은 것 같은데.. 유시민씨가 못했다는 평도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전 거래소 대표분 말하는 거 보면서 와 정말 답답하다 이런 생각하면서 봤는데.. 정말 자기 마음속에 결론을 가지고 토론을 보면 이렇게 되는 구나 싶기도 합니다.
18/01/19 01:18
유시민이 이겼고, 어지간해서는 유시민이 질 수 없는 토론으로 봤습니다.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리한 포지션을 잡는 거고, 유리한 포지션에 유시민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포지션에서도 어버버한 분과 함께 출연하여 더 돋보인듯 합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이 투기인게 확실한 이상 투기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핵심이어야합니다. 지금도 미래기술같은 뜬구름이나 잡고 있으면 안되는거죠. 일단 투기나 잡고 그 다음에 미래기술 이야기하면 됩니다. 무식한 정부가 투기를 막기위해 이런저런 규제를 해서 투기가 잡히면, 그 때 남들이 우습게 봐서 저평가 된 미래기술에 투자해서 미래에 큰 돈을 벌면 되는겁니다.
18/01/19 01:29
유시민씨는 자신이 이기는 분야에서만 싸웠을 뿐입니다. 코인과 거래소의 부작용에 집중해서요.
반대로 옹호측은 리스크까지 떠안고 오지 않은 장미빛 미래를 설득해야했습니다. 비관주의자들에겐 당연히 유시민측이 이긴 것으로 보이고 옹호측은 자기논리에 자멸 한 것 처럼 보이겠죠. 옹호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미래가치를 0으로 보는 유시민씨가 우기기만 하는 꼰대로 보였을 겁니다. 어느쪽이 맞는지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겠죠.
18/01/19 01:29
1. 유시민은 역시 생각한대로 잘이해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축술 비유에서도 비유의 논리가 틀렸는데(알면서 그렇게 비유한 걸 수도 있긴 하지만) 그걸 신나서 퍼나르는 꼴이 곳곳에 보이는게 좀 웃깁니다. 폐쇄나 전면 거래 금지를 말하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은 유시민 말대로 도박장을 규제하자는 정책이 아니라 '건축술 허용해놨더니 도박장이나 만들고 있네. 건축 금지!' 하는 수준인데 그걸 도박장 규제라고 표현을... 2. 박원순과 정몽준이 서울시장 출마 전 토론했었을 때 급식 관련해서 정몽준이 비판하자 박원순이 그거 틀린 자료라고, 아니라고 하면서 반박하고 정몽준이 당황해서 얼버무리면서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몽준이 비판한 포인트가 정확했었는데 박원순이 그냥 우겼던 거죠. 하지만 토론에서는 그렇게 말린 정몽준이 졌었습니다. 이번 토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시민의 논쟁 기술은 훌륭하죠. 일례로 위의 건축술 비유도 논리적으로 틀린 비유였지만, 그 자리에서 상대방들이 그 포인트를 짚지못하고 어어... 하면서 넘어가면 말리는거죠. 상대방들이 지식만 있고 토론은 못하는 사람들이다보니 계속 말렸습니다. 물론 유리하게 이끌어갈만한 포인트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도 맞긴 합니다. 토론 보신 분들 중에 유시민 말이 맞다고 보신 분들은 솔직히 말해서 관련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시민이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 아 그렇구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라고 봅니다. 3. 화폐의 근본적 개념, 화폐가 성립하기 위한 국가의 보증이 만들어내는 가치, 블록체인기술로 가상화폐가 확보한 신뢰의 가치,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이 제시했던 세계 화폐(당시엔 기술이 없어 가상의 개념으로만 제시됐던), 자산과 화폐의 차이, 지금 가상화폐에 투기자본이 몰려있는 상황이 득인지 실인지 등등... 이런 관련 경제적 지식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가능성, 화폐와 블록체인이 떨어질 수 있는건지 떨어질 수 없는 건지에 대한 의견 차이, 현재 나와있는 가상화폐들의 기술들 간의 차이점, 그 기술들이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등의 기술적 지식을 갖추지 않고는 애초에 지금 상황이 뭐 때문에 문제가 되는지도 이해할 수가 없죠. 찬성 쪽이나 반대 쪽이나 관련 공부는 할 생각도 안하고 자기에게 편하고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고 있다는게 이번 토론에 대한 반응들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네요. 특히 응~ 니들이 물렸으니까 그런 반응~ 이런 분들은 참...
18/01/19 01:39
그런 식으로 해석해도 건축 금지가 아니라 '도박장 건축 금지' 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연구나 활용을 금지한 건 아닙니다. 그냥 그 파생품 거래를 금지한 거예요.
굳이 비유하자면 [제약 기술 허용해 놨더니 그 기술로 마약을 만들고 있네? 마약 거래 금지!] 에 가깝다고 봅니다.
18/01/19 02:04
애초에 ico는 이슈도 안되고 금지됐었는데요?
그리고 '합법적 거래소 전면 폐지' 자체가 현 시점에서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연구나 활용을 금지하는 거에요. 현재는 코인발행을 통해 블록체인 연구 지속하는 모델들이 절대 다수인데, 그걸 금지한다는 것은 결국 하지말라는 뜻입니다. 어느정도 개발되고 기술이 올라온 블록체인과 코인은 분리할 수도 있고, 저 역시 그런 방향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옹호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정부가 하는 것처럼 극단적인 대응으로 그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버린 건 멍청한 짓이에요. 단순히 [파생품 거래를 금지했다]고 치부하기엔 현 시점/ 우리나라에서 갈색이야기님의 말은 틀린 주장입니다. 유시민이 토론장에 들고나온 정도의 이해도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18/01/19 02:40
아니죠. 코인 발행을 금지한 게 아니라 코인을 투기 상품으로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한 것에 불과합니다. 거래소를 폐지하는 건 '거래소를 통한' 코인과 원화의 거래 금지에 불과할 뿐이지, 코인을 통해 어떤 상품을 구입하는 걸 막는 행위는 아니니까요.
엄밀히 말해서 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은 별개예요. 단지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현함에 있어서 '코인' 이라는 것을 내세워 보상을 '시도' 했던 것뿐이죠. 게다가 그 코인이 꼭 원화나 달러와 교환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애초에 그 코인의 논리가 '탈 중앙화,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교환수단' 이잖아요?
18/01/19 07:11
진짜 딱 유시민이 들고나온 수준의 지식에서 이야기하시네요. 공부를 좀 더 하고 오시기 전까진 굳이 더 이야기해봐야 계속 틀린 정보로 답하실 것 같긴한데...
1) ico의 개념은 알고 답달고 계신 건 맞나요? 2)님 논리대로라면 원화마켓만 폐지해야하는데 왜 거래소 전체 폐지라는 방안이 나올까요? 3)현재 코인을 발행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술은 몇가지나 될까요? 4)원화나 달러와 꼭 교환되어야 할 필요가 없는 건 맞죠. 그런데 그걸 처음에 투자하기 전까진 한 발 물러나 있다가 정부에서 갑자기 그렇게 막아버리는 건 재산권 침해일까요? 아닐까요? 그 이야기 다룬 관련 기사 하나 쏠랑 보고 와서 얄팍하게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왜 그 방안을 안선택했는지는 고려해보지 않은 모양이시네요. '꼭 원화나 달러랑 교환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라는 문장이 '원화나 달러로 교환할 수 없게 국가가 금지해야 한다'랑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댓글로 쓰지말고 제가 위에 제시한 질문들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해서 답한 뒤 댓글 다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니면 어제 토론처럼 아무 의미없는 환장파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18/01/19 01:46
관련이 많죠. 그래야 지금 코인 광풍이 '바다이야기'인지 '닷컴버블'인지를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해당 발언은 유시민 작가의 명백한 실책입니다.
18/01/19 07:20
투기 광풍을 비판하는게 목적이면 그렇죠. 그건 저 자리에 나온 패널 모두가 비판하는 포인트에요.
그런데 저 토론은 [투기를 비판할지 말지]를 다루는게 아니고 그래서 [거래소 폐지, 전면 금지를 해결책으로 하는게 옳냐 그르냐]를 따지는 자리였는걸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없으면 안되죠.
18/01/19 01:41
유시민이 맞는 말만 한건 아닌데, "토론의 승패"를 따지면 유시민이 이겼고(정확히는 가상화폐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했죠), 찬성측과 경희대 교수님이 졌죠... 교수님 지못미...
18/01/19 01:58
이 게시물을 인간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정보를 선별적으로 취득한다 라는 증거로 논문을 써도 될 지경이네요
비트코인등을 안하는 사람은 얻을 이익이 없음으로 상대적으로 객관적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데요 전 가상코인 안하고 유시민작가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왜 가상코인으로 투기를 하냐는 질문에 이 기술은 중요한겁니다 가 왠말인지
18/01/19 02:12
저도 가상화폐에 돈 한 푼도 안들어있는 입장이지만 이건 유시민이 토론 기술이 좋아서 이긴거지 맞는 말을 해서 이긴 토론은 아니죠. 그게 문제인 거구요.
18/01/19 02:15
이야~자유 게시판도 그렇지만 이 게시물도 리플들이 정말 재미있네요.
같은걸 봤을텐데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나 하는걸 정말 극명하게 보여주네요. 믿고 싶은 부분이 있을테니 당연히 그럴수야 있겠지만...그렇다 치더라도 이정도로 같은 내용에 대해 받아들이는 내용이 달랐던 사건은 살아오면서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관련자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도 될 것같고...
18/01/19 07:41
솔직히 블록체인이 어케 구동하고 그게 무슨 가치가 있는지는 지금 코인 거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지 않나요? 그냥 돈 넣고 오르길 기다리는거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의 문제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투기 광풍에 따른 거래소를 규제한다.... 이거에 대해서 논의하는건데. 투자하는 사람중에 기술이 어쩌고 저쩌고 신경쓰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코인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얼마나 버틸꺼냐 이런이야기만 나오는데 말이죠.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블록체인 기술이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제와서 기술의 효용성과 미래가 어떻다고 하면서 규제를 반대한다... 이러면 설득력이 없죠.
18/01/19 08:18
원래 사람은 이기적이고 끊임없이 합리화를 하는 동물이라 어제같은 토론은 자기가 유리한대로 믿고 선별,판단하기에 매우 좋은 주제였죠. 댓글들만 봐도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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