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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 00:30
준위가 아니었군요ㅠ
댓글 잘못댄 김에 제가 있던 부대 준위 썰! 정년퇴임식을 앞둔 준위가 있었습니다. 퇴근 후 타부대 간부들과 전곡에서 거하게 술을 마시고 꽃마차를 타고 부대 근처로 오는 중 꽃마차 객실에서 20대 여자승객의 음부를 2회 터치. 시민들에게 제압당한 후 경찰에 인계. 경찰은 헌병대로. 헌병대는 저희 부대에 연락 후 부대로 일단 데려왔습니다. 일단 의무대에 감금시켜두고 참모진이 회의중이었는데 위병소에서 아무개 준위님이 나간다고 고집부려서 강제로 나가고 택시를타고 탈!출! 결국 그 날 대대장, 작전과장 및 주요참모진 모두 실탄에 개인화기 챙겨서 잡으러 다녀왔다는 썰!
17/12/16 00:44
그 당시 06년도였는데 경기도 연천지역 몇군데랑 강원도 철원을 잇던 기차를 꽃마차라고 불렀습니다. 열차에 꽃이 그려져 있어서....꽃마차라고.....동두천부터 시작이던가 그랬던거 같은데.
17/12/16 08:16
수송부 계원으로 끌려 간 케이스인데,
상병까지는 수송관이 상사(행보관보다 짬 안되는)였다가, 상병 때 준위가 와서 정말 편했습니다. 각종 잡일에서 다 해방되었던... 하지만 준위가 그 지역 테니스 동호회 일을 엄청 시켰습니다 자기가 회장이라고... 아...
17/12/16 11:45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부사관 마지막 계급이 상사였는데 군생활 10년해도 상사, 30년해도 상사. 이렇게 계속 상사로만 있으니
그 위 등급을 만든다고 상사계급장에 갈매기 거꾸로 하나 더 붙인 '일등상사'라는 계급이 있었습니다. 일명 뚜껑상사라고 농담들도 많이 하셨는데, 하여간 아버님이 일등상사로 전역하신 뒤 얼마 후에 저런 계급장에 원사로 명칭이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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