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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0 17:47
요약 ) 비트코인 가진 수만큼 자기네 코인을 주겠다고 함 -> 오늘 4시 20분경이 약속시간 -> 떡락하던 비트였으나 그거라도 받아보겠다고 사람들이 사서 15%정도 가격이 올라감 -> 약속 직전에 연기발표 -> 가격 하락 -> 개발자들은 미리 숏쳐서 돈을 범 -> 그 개발자가 한국 고딩 -> 아재들 분노
https://twitter.com/ArKaeins/status/939777026046562305
17/12/10 17:49
고딩이 코인 개발자라니 대단한 실력이네요. 그나저나 진짜 비트코인만 제대로 된 코인이네요 개발자가 대놓고 공지때리고 돈벌다니 저 코인은 신뢰성 0이되겠네요
17/12/10 17:48
비트코인이 하드포크 되면서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코인이 새로 생성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게 전부 다 고딩(경기과학고 추정) 장난이었다는 얘기입니다.
17/12/10 17:56
실제로 뭐 개발한게 아니라 다른데서 소스 따와가지고 몇몇 글자만 수정했다는 듯 합니다.
분노한 사람들이 신상털다보니까 고딩이었다 라는 흐름인 것 같네요.
17/12/10 17:53
(수정됨) 심심해서 갤러리 구경갔는데 이미 본명이랑 전화번호 주소까지 다 털린 것 같네요.
심지어 본인이 당황했는지, 본인 인증까지 해 준 격이라.. 블로그도 날리고 글도 지우고 있다던 것 같은데.
17/12/10 17:56
좀 더 보충설명을 하자면...
1)비트 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코인이 만들어질 거라고 공지 2) 비트 플래티넘은 비트 코인 보유 수량만큼 자기네 코인을 뿌릴 거라고 함 3) 하락하던 비트 코인 와중에 비트 플래 참여하려는 전세계 사람들 낚여서 비트 매수 4) 4시 20분에 비트 플래 뿌릴거라고 했으나 연기 5) 비트 플래티넘 코인 자체가 사기 의혹 6) 그 와중에 잠시 주춤하던 틈을 타서 비트 플래 개발자들 (불분명)이 숏을 쳐서 이득을 봤다고 주장 7) 문제의 비트 플래 공식 트위터에서 자기가 0.16 비트 코인 이득을 봤다고 크게 어그로를 끔
17/12/10 17:58
고작 0.16 비트 벌자고 저런 사기를 치나요..;; 사기 친 놈도 잘못이지만, 그거 믿고 매수한 사람들도 부주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7/12/10 17:58
API를 직접 다 찾아본건 아니지만 블록 체인 기술 자체가 오픈소스일테니 고딩이 보면 못하진 않겠죠...
문제는 저렇게 대놓고 조작질할 정도로 미친 놈이 있을까 싶긴 한데... 뭐, 생각없는 애들 많겠죠?
17/12/10 18:08
저도 11월달에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게 있다는 소리에 이건 또 뭔가 해서 홈페이지에 가 보니 깃허브 계정이 있고... 그 깃허브에서 팀원 목록을 열어보니 웬 나무위키 아이콘을 단 계정이 하나 있길래...
거길 눌러보니 비트코인 골드를 포크한 게 들어있길래 이건 뭔가? 싶어서 이건 좀 수상한데 싶었습니다. 하필 한국인이라...(?) 뭐, 진짜라면 정식으로 개발 중인 건 비공개 커밋을 하겠거니 싶었는데 결국 그게 아니었군요.
17/12/10 18:12
좀 찾아보니 그냥 미친놈이였군요. 개념을 어디다 두고 이런 짓거리를 한건지 초짜지만 현역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17/12/10 18:06
비트코인 소스 자체는 오픈소스고, 돌아가는 원리 등도 다 풀려 있으니, 프로그래밍 꽤나 하는 고딩이라면 못할 일도 아니죠.
마크 주커버그는 중딩 시절에 윈앰프를 만들었는데요 뭐;; 그건 별개로, 저렇게 큰 돈이 걸려있는 일에 장난질 치다가 자칫하면 목숨 잃을 수도 있는데...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친구네요.
17/12/10 18:26
주도면밀하게 행동해서 돈 한탕 해먹을려고 했다고 봅니다.
다만 요새 폭락때문에 꼬인 케이스로 보이는군요. 요새 애들이 그렇게까지 청순한 놈들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17/12/10 18:32
진짜 스샷인지는 모르겠는데...
https://pbs.twimg.com/media/DQrMrXvUMAEpxLo.jpg:orig 그게 목적이였나봐요?(...)
17/12/10 18:35
딱 봐도 손해본애들 놀리는 트윗인데요.
그 전에 올린 트윗만 봐도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coin … ¯_(ツ)_/¯
17/12/10 18:35
법적으로는 무슨 죄가 될까요? 가상화폐가 아직 법적인 지위가 있는 것이 아니니 경제 관련 범죄는 안될테고, 그렇다고 컴퓨터등 사용사기죄도 아닐거고... 거래소에 대한 업무방해죄?
17/12/11 09:02
형법
제347조(사기) 제347조의2(컴퓨터등 사용사기) 자본시장법 제176조(시세조종행위 등의 금지) 비트코인이 주식으로 인정되면 자본시장법에 걸리구요. 아니면 사기죄는 무조건일것같은데요?
17/12/10 18:39
(수정됨) 저 친구 진짜 조심해야겠네요.. 코인판 뛰어들어서 돈 잃은 사람이야 무수히 많겠지만 이번 건으로 잃은 사람 중에 약간 이상한 사람들 한 둘 없을까요?
17/12/10 18:41
중국자본 엄청 들어와서 구로에서 조선족 통해서 환치기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17/12/10 19:01
[저런거에 들어가는 것] 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저렇게 하드포크해서 튀어나오는 코인을 동일한 양? 인지 일부분?인지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해서 비트코인을 하드포크 시점 전에 미리 사 놓으려는 사람들이 좀 있으니 살짝 올랐을 거고, [앙 사기띠] 나오자마자 욕하면서 팔아버린 사람들 때문에 좀 떨어졌을 거고, 거기에서 숏 쳐서 이득(5백;) 을 먹어보겠다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17/12/10 20:46
저런걸 믿고 이런 폭락하는장에서도 새로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놀라운 일이네요. 사기꾼은 나쁜놈이지만 사기당한 사람들도 부주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투기하다간 언젠가 당할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이에요.
17/12/10 19:08
실질적으로 올초 비트코인 캐시를 1:1로 받았고 그 비트코인 캐시 1개가 285만원까지 갔습니다. 이후 비트코인 골드(상장당일 1개당 최고가 130만), 비트코인 다이아 등을 지급했고 그래서 철떡같이 믿었는데 개떡같은 고딩 한명이 사기를 친 것이지요.
17/12/10 19:08
솔직히 체인을 통한 보안 기술은 나중에라도 써먹을 여지가 많지만 탈중앙화를 추구한 비트코인 어쩌구는 시작부터 투기로밖에 안 봤는데 저런 것에도 휘둘리는거 보니 생각이 맞았다고 자랑할 상황이 아니네요.(...)
17/12/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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