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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9 17:20
미혼에 저 상태면 연애하기 참 어려운데 결혼은 어째?
제가 한때 짝사랑한 돌싱녀는 오히려 이혼후에 남자 얼굴 작고 갸름한 것만 보기로 했다했어요. 전남편 대두인데 이게 진짜 짜증나고 툭하면 싸우고 별거했던 원인중 하나. . 나머지는 돈. .
17/08/19 18:03
흐흐. . 25세 돌씽이에요. . 아이엄마구요. .
젊은 여자라서 그런가하고 생각했어요. . . 전 너무도 당연히 비정하게 퇴짜맞았어요. 저보고 이렇다저렇다 말안했어요. 지 남편보다 못생긴 남자가, 그것도 30대에 있는게 신기하다고 아는 언니에게 귀뜸했다는 거 말고는. . 지금은 편의점 알바생과 사귀고. . 오히려 자기가 차 사서 남친 태워다주고 그래요. 그런데 페북에서 보고 또 봐도 남친이 잘생긴게 아니라서 너무 울화통 터져요. 얼굴형 작고 갸름한건 맞는데 피부 검고 여드름 많고. . 하긴, 얼굴형이 여자들이 가장 중점으로 보는거니까요. . 흑흑 그 여자도 얼굴 갸름한거 보지, 잘생긴걸 보는건 아니에요. 지금 남친 얼굴이 홍구랑 비슷해요. 아방 비제이 홍구. . 전 그만도 못한 얼굴이라 뭐 해보지도 못하고 계속 까이는게 분노스럽고 그러네요. 전 봉준 하위호환? 정도?
17/08/19 20:04
이게 왜 외모를 포기하면 안되냐의 모범적 케이스죠...
좋을 때야 외모 포기하고 그럭저럭 다른 장점들로 납득할 수 있을지몰라도, 안좋을 땐 정말 원초적으로 짜증을 유발하는 문제라...
17/08/20 08:46
제가 깨달은건 원초적 본능의 문제에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 다른 장점들이 특출나고 재력으로 정서적 만족을 빵빵히 채워주는 게 아니라면. . 결혼해서도 부부간의 갈등과 싸움에서 배우자의 외모가 못나면 더 강도높게 싸우고 칼부림까지도 번져버린다는 찌라시 뉴스들도 많이 봤죠. . 근데 실제로도 그럴 거 같구요. 원초적으로 짜증을 일으키게. . 인간의 뇌구조가 설계되어있죠. 조물주가 그리 만들었죠. 미인을 보면 황홀하고 기분좋고, 반대의 외모는 짜증과 구타유발을. . 제가 그래서 종교를 안 믿습니다. 그래서 전 여태 제 외모를 깐 여자들 이해하고, 오히려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같고 그래서 제가 좋아한 것에 후회는 없답니다. 하핫. . 솔직히 어느 여자가 제 외모에 반한다고 말하면 저부터 정신 질환이나 무슨 사기꾼인가? 하고 경계할 거 같아요. 그래도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를 꼭 애인으로 두고 싶어하진 않는다는 사실은 맞다고 생각해요. 못생김에도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서. . 여자들은 못생겨도 호감형 외모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류준열, 최자, 박진영, 이효리 남편같은 스타일? 여자들이 진짜 싫어하는건 못생기고 비호감형 외모. . . 그런 얼굴이 진짜로 있긴 하죠 ㅜㅜ
17/08/19 17:57
뜬금없지만 이거 제 기억으론 pgr 어떤 유저분 자작 유머 였는데 출처가 저렇게 돌아다니는군요. 자작이 아니라 그냥 원래 돌아다니던 글이었을까요
17/08/19 18:08
1~6번 만족한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유부남은 '본선'까지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예선'도 통과 못한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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