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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8 19:26:27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주유.jpg (334.9 KB), Download : 26
출처 룰리웹
Subject [유머] 주유의 허세



오우삼의 적벽대전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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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새
17/08/18 19:27
수정 아이콘
조 어서가
17/08/18 19:28
수정 아이콘
주유-조조-관우 3각 관계
ㅓㅜㅑ
17/08/18 19:41
수정 아이콘
그러나 현실은 조관우...
만일....10001
17/08/18 19:30
수정 아이콘
가 조조 어서
닭장군
17/08/18 19:40
수정 아이콘
글자수가 안맞으므로, 줄여서
가좋..어서
아카데미
17/08/18 19:47
수정 아이콘
가 쬬 어서
웰시고기
17/08/18 19:58
수정 아이콘
받침이 틀린거 같은데요??
롯데닦이
17/08/18 19:52
수정 아이콘
관우 : 한심
윤가람
17/08/18 19:55
수정 아이콘
저 장면에서 좀 어이가 없었던...
그전까진 좋았는데 ㅠㅠ
티모대위
17/08/18 19:58
수정 아이콘
이런 중국식 간지가 가끔 어이없죠.... 저게 멋있다고 생각하는건지..ㅠ 그냥 어이없는데
숙청호
17/08/18 20:02
수정 아이콘
헤어만 바꿔드렸어요 ^^
제랄드
17/08/18 20:03
수정 아이콘
니가 봐주니까 없지 크크크크
그리고 막짤도 크크
라울리스타
17/08/18 20:09
수정 아이콘
역사영화말고 오락/액션 영화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저 장면에서 더 이상은 못참았습니다 크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17/08/18 20:1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보내준 조조를 화용도에서 관우가 또 보내주는데.. 이거 완전 칠종칠금
뻐꾸기둘
17/08/18 20:16
수정 아이콘
군시절에 봤던 것 같은데 좋은 배우/좋은 소재를 쓰레기 같은 연줄로 말아먹은 영화라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곡사포
17/08/18 20:24
수정 아이콘
담배피면서 기름넣는 소리하네.
17/08/18 20:28
수정 아이콘
여기 주유 가득이요
아유아유
17/08/18 20:31
수정 아이콘
왜....?????난데.. ????
자도자도잠온다
17/08/18 20:42
수정 아이콘
오일링 허세 보소;;
우리는 하나의 빛
17/08/18 20:55
수정 아이콘
강해져서 돌아와라.
하메드
17/08/18 20:56
수정 아이콘
고조고....?!
StayAway
17/08/18 21:36
수정 아이콘
장예모의 '영웅'도 비슷한 전개죠. 천하가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진시황을 살려주는..
대륙식 대인배의 간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수긍은 안됩니다.
비밀....
17/08/18 22:09
수정 아이콘
제가 적벽대전 영화를 못 봤지만 짤 내용대로면 정반대죠. 영웅에선 개인이나 나라의 원한보다도 난세의 끝, 통일이라는 대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무명이 암살을 포기하는거고 이 영화에서는 짤 내용만 보면 조조 살려줘봐야 난세는 지속되는데 그냥 주유가 중2병에 걸려서 되도 않는 뻘짓하는걸로밖에 안 보이는걸요.
StayAway
17/08/18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적벽을 안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정반대는 아닌거 같네요.
단순히 조조를 죽인다고 동오가 통일을 할 여건도 안되고, 그나마 통일된 하북마져도 다시금 혼란에 빠질테니 그런거 아닐까요?
오우삼이 아무리 바보라도 설마 주유가 중2병이라서 그랬을라구요. 일단 제가 보기엔 그렇게 보입니다.
비밀....
17/08/18 22:21
수정 아이콘
무명은 일개 검의 고수로서 개인과 나라의 복수라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고 주유는 손권을 중심으로 난세를 끝내고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력의 대표자인데 전혀 다른 위치죠. (물론 실제 동오는 '단순 호족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집합체'였을 확률이 꽤나 높긴 하지만요.)

애초에 StayAway님 말씀처럼 주유가 영웅의 무명과 같은 생각을 했다면 적벽대전으로 조조와 정면대결을 할게 아니라 손권을 설득해서 유비와 제갈량의 목을 치고 항복을 했어야죠. 동오가 조조를 잡고도 통일을 못 할 정도로 허접한 세력이고 하북이 혼란에 빠질게 걱정되는 양반이 굳이 전쟁을 벌여서 수십만의 사람들을 사지로 내몰고 난세를 더 늘리다니 이런 모순이 어디있나요.
StayAway
17/08/18 22:30
수정 아이콘
전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동오는 호족집단이라 방어전에서의 한 두번의 승리는 가능하나,
조조의 천하라는 현실은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집단이기에 그랬던게 아닌가 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천하가 넘어간다고해서 내가 항복을 해야 하는가 라면 그건 또 아니죠.
각자는 각자의 대의명분이란게 있고, 지더라도 명예로운 죽음이라는 선택지가 있을테니까요.
천하의 형세판단을 비밀님 처럼 해석한 오의 화친론자도 있고, 승패를 떠나서 싸워야한다는 주전론자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겼으니 망정이지 적벽에서 오가 이겼다고해서, 싸우는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리되었을 뿐이죠. 아무튼 영화적인 해석은 또 다른 문제구요. 제가보는 해석이 그렇다는 겁니다.
17/08/18 22:35
수정 아이콘
뭐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는 있는데, 최소한 적벽대전 영화 내에서 StayAway님 말씀과 유사한 개연성을 주는 어떠한 극전개나 대화도 보여주지 않아서 정말로 주유의 저 대사는 뜬금없었습니다.
StayAway
17/08/18 22:38
수정 아이콘
뭐 다 떠나서 저 장면만 보면 뜬금 없는 건 사실이네요. 자의적인 해석인것도 맞구요.
삼국지가 아니라 그냥 2차창작이나 패러럴 월드라고 생각하는게 더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담 썬더볼트 라고 생각하면 왜 거기에 건담이 있는지 굳이 생각안해도 되니..
다만, 주유가 그냥 중2병이라서 그랬다고 넘어가기에는 좀 찝찝한 결말이긴 하네요.
비밀....
17/08/18 22:36
수정 아이콘
영웅의 무명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천하의 안정이라는 대의를 위해 포기한 사람입니다.
적벽의 주유는 짤 내용만으로 보면(실제로 본 분들 말씀으로도 짤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고요) 천하의 안정을 위한 최선의 선택도 걷어차고 주군과 자기 세력을 위한 최선의 선택도 걷어찬 그냥 정신나간 중2병 환자고요.
적을 살려준다는 공통점은 있을지언정 영화의 주제의식도 두 인물의 선택 아래 담긴 생각도 전혀 다르죠.
StayAway
17/08/18 22:48
수정 아이콘
뭐 일단 가장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오우삼이 영상미만 신경쓰느라,
원작고증이나 재해석을 그냥 개나줘버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저걸 나름 멋진 신이라고 넣었다는 사실이겠죠.
이유가 대의던지 아니면 뭐 다른 이유던지 적을 살려주는 클리셰를 의도적으로 썻다는 건,
그게 먹히는 대상이 있긴 있을거란 이야기인데, 그게 아마 영웅의 어떤 정서와도 맞 닿아있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봤습니다. 생각해보면 화용도씬을 대신해서 그냥 넣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17/08/18 22:52
수정 아이콘
전 말씀하신대로 오우삼이 화용도씬을 주유 버젼으로 간지나게 넣고 싶었는데 뜬금포가 되어버린것 같았습니다.
StayAway
17/08/18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아시겠지만 화용도 신이 현대 문학의 관점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건
조조와 관우의 수 많은 복선 때문아니겠습니까? 그냥 적벽대전의 주인공을 주유로 잡았다고
달랑 신의 주인공만 바꿔서야 설득력이 없죠. 그런거라면 정말 실망스럽긴하네요.
1편은 케이블에서 본거 같은데 오늘 집에가서 2편 찾아봐야겠습니다.
17/08/18 23:00
수정 아이콘
StayAway 님// 말씀하신 그대로의 이유로 엄청나게 실망스러웠던 엔딩씬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갈양이 주유보다 훨씬 잘생기게 나와서 몰입이 안되었습니다-_-; 소교가 제갈양한테 반한거 같은 눈빛을 자꾸 쏴서...
이블린
17/08/19 03:52
수정 아이콘
Tabloid 님// 본문 스샷을 봤을땐 주유도 잘생긴편인거 같은데
제갈량 배우는 얼마나 잘생겻길레..
17/08/18 22:24
수정 아이콘
뭐 장예모의 영웅은 최소한 무명이 영정을 죽이러 가기 전에 계속해서 난세의 종결을 위해 패도를 통할지라도 천하의 통일이 필요하니 영정을 살려야한다는 양조위(극중 이름이 뭐였죠?-_-;)의 설득이라도 있었으니 개연성은 확보했죠. 심지어 양조위의 저 신조 때문에 연인이었던 장만옥(배역 이름이 생각이...)과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는데요..

적벽대전을 극장에서 봤는데 저 장면 전까지 전쟁의 허망함을 주유가 말했던 적이나 주변 인물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진짜 중2병이었어요-_-a
비밀....
17/08/18 22:27
수정 아이콘
자막이 맞다면 파검과 비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미 양조위가 한번 사실상 성공할 수 있었던 암살을 포기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하나의 중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춘 프로파간다 영화라고 까이기도 하지만..
17/08/18 22:3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과도한 해석이라고 봐서... 스토리만 해도 충분히 마음에 들었고 영상미는 정말 절정이었습니다. 특히 무명이랑 파검(감사합니다)이 비설의 죽은 뒤 푸른 옷을 입고 물 위에서 검무를 펼치는건 정말 동양화+인상파 명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녹색을 배경으로 파검이 영정을 죽이기 직전에 어전에서 검투를 벌이는 것도 그랬고.

다만 같이 본 친구들은 겁나게 욕하더군요. 더럽게 재미없다고...
비밀....
17/08/18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고 Tabloid님 말씀처럼 다소 과도한 해석이 들어간 비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너무 재미있게 봐서 학교 동아리 애들한테 보여줬는데 반응이 딱 말씀하신 대로더군요ㅠㅠ
17/08/18 22:54
수정 아이콘
뭔가 치밀한 플롯이 아니라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예전 동방불패처럼 화려한 무협 액션씬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도 사실 "십보필살검법" 작명 센스에 손발퇴갤 직전까지 가기는 했습니다.

곱씹어보니 첫장면이 가장 명장면이었네요. 눈먼 악사가 칠현금을 연주하는 중의 무명과 장천(맞나요?)의 간지 폭발 빗속 1:1 결투...
하쿠나마타타
17/08/18 22:08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저거 봤으면 개빵터졌을듯 크크크크크크 미X색희 이러면서 크크크크크
17/08/18 22:24
수정 아이콘
전 최소한 마음 속으로 "저 미X놈" 이라고 욕하기는 했습니다 하하하하
Supervenience
17/08/19 00: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장면 관우 표정 크크크크
무무무무무무
17/08/19 01:12
수정 아이콘
만화 킹덤보면 제나라 왕이 진나라 왕의 대의에 감복해서 진나라가 5국을 통일하면 제나라를 넘겨주기로 한다든가.
시바 료타로의 대망에서 고마키-나가쿠테 전투에서 이에야스가 아직 자신에게 천하를 안정시킬 힘이 부족하다면서 잡을 수 있는 히데요시를 놓아준다든가....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침략당하는 측이다보니 적을 사정봐주지 않고 잡아죽이는 경우가 많긴 한데
전쟁에 익숙한 중국이나 일본에는 이런 클리셰가 꽤 퍼진 편이라, 자국 관객들에게 굳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을겁니다. 문화가 다른거니까요.
하와이
17/08/19 01:30
수정 아이콘
관우 : 저 대사 내껀데?
모리건 앤슬랜드
17/08/19 02:10
수정 아이콘
어? 이거 완전 화봉요원 아닙니까?
17/08/19 09:45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안 봐서 잘 모르는데 이 영화도 비둘기 날아다니고 그러나요?
17/08/19 19:58
수정 아이콘
영화 초반에 손상향이 세작으로 조조 진영에 들어가서 전서구를 날리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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