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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22:16
그냥 요즘은 반찬 나오면 다 먹어보기는 합니다.
이전에는 해산물 종류는 정말 질색하고 보기 징그럽거나 미끈거리는거는 손도 안되었는데.. 어느순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닭발이나 간, 천엽은 손이안가네요.
17/07/26 22:58
미역 자체가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참기름과 케마가 좋은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마늘이나 들깨도 좀 필요하고, 양념 비율에 따라서 맛이 차이가 많이 나요.
17/07/26 23:57
전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너무 슬픕니다... 저 맛있는 미역줄기를... 없어서 못 먹는 밥도둑이... 이렇게 괄시받고... 천대받고...
17/07/27 01:00
어느순간부터 반찬류는 다 맛있더라구요. 아마
자취하면서 반찬없이 먹는 날이 많아진 이후부터 인거 같네요. 어릴때 싫어했던 멸치볶음이나 미역줄기, 도라지 무침, 우엉조림 등등.. 지금은 없어서 목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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