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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16:41
야레야레... 우리가 여태 이런 class가 떨어지는 yog을 쓰고 있었다니... 이젠 global 시대에 맞추어 잉-글리쉬로 갈아타야 겠군요!
17/07/21 17:47
한국은 욕설이 나쁘다는 인식이 서구권보다 더 강한 편이지요. 인터넷 방송만 봐도 해외에선 욕설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는데 피지알만 해도 스트리밍 중에 욕하는 사람을 못 견디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채팅 문화 같은 경우도 flaming과 toxicity의 이슈이지 욕설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여론은 해외에는 그다지 없는데 한국에선 욕설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많고(인터넷에서 욕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 등등), 코미디 같은 경우도 욕설이 빠져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다 금지죠. 이 부분은 사실 그냥 미드와 한드의 언어 수위 차이만 봐도... 그러니까 해외와 비교해서 한국인의 욕설 문제를 부각시키는건 그냥 견문이 좁기 때문에 나올 수 밖에 없는 발상입니다. 근데 재미있게도 이런 터부가 강할수록 욕에 모욕감을 느끼는 빈도가 더 높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구권에서 미국이 욕설에 대해서 좀 민감한 편에 속하는 나라이긴 한데, 여기서 경기를 일으키는 욕 가령 cunt라던가, nigger 같은 단어는 거부감을 굉장히 크게 일으키는 집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증폭된 케이스죠. 한국의 경우도 모든 욕이 동등하진 않고요. 가령 '미친놈' 같은 경우는 표면적인 의미가 절대 약하지 않은데 터부시되는 정도가 낮아서 수용 가능성이 다른 종류의 욕들보단 조금 나은 것처럼;
17/07/21 17:53
스트리밍 중에 욕하는 사람을 못 견디는 분들이 많은건 한국의 특수성이 아니라 pgr의 특수성 아닌가요? 딴 곳에서 난 아프리카에서 욕설하기도 하니까 보이콧한다라는 발언하거나 이런건 잘 못본거 같아요
아 물론 우리나라가 욕에 대해서 과민반응하고 선비질하는게 타국보다 심하다는건 동감하는데 인방 관련한 부분만의 이야기입니다.
17/07/21 17:58
pgr 같은 사이트에서 그런 여론이 존재하는 것도 욕설에 민감한 사람들이 일정수는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그냥 제 경험상으로도 오프라인에서 그런 사람들을 꽤 많이 봤고,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종종 목격합니다. 물론 개인의 경험이라 완전히 일반화를 힘들고 그냥 재미삼아 썰을 푼 것 뿐이라 차이가 얼마나 정확하게 현실을 대변하는지는 확언하기 힘들긴 하네요.
17/07/21 19:01
한국이 욕이 많다는건 서양이나 일본같은곳에 비해서 칼부림이 적었던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의 욕이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것은 욕이 심해지려고 하면 칼로 바로 베어버렸다는 뭐 그런 이야기...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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