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4/18 18:02:51
Name Cand
출처 자작
Subject [텍스트] 13곡 이상 아신다면 아조씨 맞으십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암흑 속에서 조그만 읖조림은 커다란 빛

그것이 끝이라고 우린 믿지 않았지 너 떠난 텅빈 활주로에 쏟아지던 너의 목소리 언제 어디선가 다시만날 예감을 해맑은 웃음지으며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 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해 저문 어느 오후 집으로 향한 걸음 뒤엔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 좋진 않지만 그리 나쁜 것 만도 아니였어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 앞에 서 있는데 날 너무 기다리게 만들지마 웃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마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이제 떠나가는 그대 모습뒤로 아직도 못다한 나만의 얘긴 흐르지만 다시 언제까지 나만의 미련으로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크게 한번 숨을 쉬어봐 두눈을 감으면 바람이 느껴져 마음을 여는거야 오늘 하루만이라 해도 온 세상에 그리고 싶어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땐 그랬지 

저기 보이는 노란 찻집 오늘은 그녈 세 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비내리는 밤은 언제나 참기힘든 지난추억이 가슴 깊은곳에 숨겨둔 너를 생각하게 하는데 어둔 미로속을 헤매던 과거에는

이별 장면에선 항상 비가 오지 열대 우림 기후 속에 살고 있나 긴밤 외로움과 가을 또 추억은 왜 늘 붙어다녀 무슨 이별 공식이야

끔찍한 일이 될거야 다알링 어른이 된다는 그 상상 만으로도 내겐 숨이 막혀버릴것같은 고통일거야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봐 왜 자꾸 어두워만 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면 슬픈 그대 얼굴생각이 나 고개 숙이네 눈물 흘러 아무 말 할 수가 없지만

그 시절 그땐 그렇게 갈 데가 없었는지 언제나 조조할인은 우리 차지였었죠 돈 오백원이 어디냐고 난 고집을 피웠지만

숨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우린 서로 이렇게 아쉬워 하는걸 아직 내게 남은 많은 날들을 그대와 둘이서 나누고 싶어요

처음 널 만나는 날 노란 세송이 장미를 들고 룰루랄라 신촌을 향하는 내 마음은 마냥 두근두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조씨가 공부는 안해도 엠넷이랑 드라마는 늘 챙겨봤다구 엣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8 18:05
수정 아이콘
전 하나도 모릅니다. 물론 본문은 읽지 못하겠습니다(엉엉)
지나가다...
16/04/18 18:06
수정 아이콘
10곡밖에 모르므로 저는 젊습니다.
Sgt. Hammer
16/04/18 18:06
수정 아이콘
세개?
-안군-
16/04/18 18:07
수정 아이콘
위에 네 줄 읽어보고, 현실을 부정하며 스크롤을 내립니다.
아몰랑! 몰라몰라 아몰랑! 하나도 몰랑!!!
16/04/18 18:08
수정 아이콘
거짓말 없이 다 아네요..
물리만세
16/04/18 18:09
수정 아이콘
첫번째 줄 저거 뭐였죠? 생각 안나네 저거...
16/04/18 18:10
수정 아이콘
김광석 ㅡ 나의 노래

입니다~
물리만세
16/04/18 18:10
수정 아이콘
아재요. 고마워요~~
삘건무
16/04/18 18:10
수정 아이콘
김광석의 '나의 노래'로 기억합니다...
16/04/18 18:09
수정 아이콘
첫곡은 모르겠습니다...
花樣年華
16/04/18 18:10
수정 아이콘
오 12곡!!! 이런거 하면서 처음으로 기준 아래라는....
술마시면동네개
16/04/18 18:11
수정 아이콘
첫곡은 김광석님의 나의노래 같네요...

근데 왜 난 다섯개 밖에 모르겠지
그러지말자
16/04/18 18:12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가 잘못된곳이 좀 보이네요.
머리를 쓸어올리 는너에모습
미남주인
16/04/18 18:12
수정 아이콘
고전을 읽었다고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날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네... 다 알겠네요...ㅠ.ㅠ
Cazorla 19
16/04/18 18:12
수정 아이콘
3 곡 밖에 모르겠네요
아직은 오빠
16/04/18 18:12
수정 아이콘
1) ?
2) ?
3) 사랑과 우정사이
4) ?
5) 질투
6)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7) 이별아닌 이별
8) ?
9) 그땐 그랬지
10) 그녀를 만나기전 100m전
11) 마지막 승부
12) 이별공식
13) 아스피린
14)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15) 붉은노을
16) 조조할인
17) ?
18) ?
에베레스트
16/04/18 18:15
수정 아이콘
1) 나의노래
2) 파일럿
4) 브라보 마이 라이프
8) ?
17) 그대에게
18) 좋아좋아
16/04/18 18:18
수정 아이콘
8번은 드라마 카이스트 오프닝인가 그럴겁니다 히히
16/04/18 18:20
수정 아이콘
11번은 걸어서 하늘까지입니다 크크
포카리
16/04/18 18:21
수정 아이콘
1. 김광석 - 나의 노래
2. 파일럿 OST. 드라마 주제곡이죠
4. 봄여름가을겨울 - 브라보 마이 라이프
8. 카이스트 OST -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 내마음의 약속도 좋습니다.
17. 이건 아마 음악을 들으시면 아실 듯..무한궤도 - 그대에게
18. 일기예보 - 좋아 좋아..이것도 후렴 '니가 좋아~ 너무 좋아~'를 들으면 아실 듯
소신있는팔랑귀
16/04/18 18:13
수정 아이콘
아싸 12곡 .. 근데 왠지 노래로 들으면 더 많이 알거 같기도 해요 큭...
Madjulia
16/04/18 18:14
수정 아이콘
14개... 아 빼박캔트 아재 ㅠ_ㅠ
Cazellnu
16/04/18 18:14
수정 아이콘
걸참 좋았는데
포카리
16/04/18 18:14
수정 아이콘
18곡 전부 다 아는 저는 아재인가..털썩..근데 좋아하는 노래들이라 2단어, 4단어만으로도 다 알겠네요..아재 인증..
16/04/18 18:14
수정 아이콘
12곡 밖에 모르는 전 Mr. A-Jo가 아닙니다.
16/04/18 18:15
수정 아이콘
드라마 ost도 있네요. 크크 10곡 밖에 모르므로 세이프.
시케이더
16/04/18 18:16
수정 아이콘
2번/8번 빼고 다 알겠네요. 아조씬가..ㅠㅠ
메루메루메
16/04/18 18:17
수정 아이콘
아는 거 하나도 없네요. 분명히 저 아재인데 -.-
-안군-
16/04/18 18:17
수정 아이콘
서로 모르는것을 자랑하고 있는 이상한 광경이다.
16/04/18 18:18
수정 아이콘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구간 이후로 모든 노래를 다 알겠네요.
헤비아재 인정 ㅠㅠ
위원장
16/04/18 18:18
수정 아이콘
11개!!
16/04/18 18:19
수정 아이콘
아싸 딱 열두개 !!
구리구리TM
16/04/18 18:21
수정 아이콘
14개... 아재네요.
제이크
16/04/18 18:21
수정 아이콘
12곡이라니 역시 아직 20대... 아 올해로 30대구나 엉엉
혜장선보윤태지하
16/04/18 18:24
수정 아이콘
저 노래들 신곡 아닌가요?
우리집에 있는 테입 제목에 '최신인기가요모음'이라고 적혀있는데요?
John Snow
16/04/18 18:25
수정 아이콘
9개!! 다행입니다.
예쁘면다누나야
16/04/18 18:26
수정 아이콘
세개 밖에 모른다. 흐흐.
아케르나르
16/04/18 18:34
수정 아이콘
네개 정도 모르겠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6/04/18 18:35
수정 아이콘
아니 노래 듣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다 알지?
16/04/18 18:39
수정 아이콘
파일럿 주제가 어릴적에 정말 좋아했어요.
정의의 백기사
16/04/18 18:39
수정 아이콘
비내리는 ×
눈내리는 0
검색해서 안겁니다...
하늘하늘
16/04/18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검색해봐서 알았어요.
물론 딱히 저것만 검색한건 느낌때문이구요.
다크슈나이더
16/04/18 18:45
수정 아이콘
딱 눈에 들어온건 7곡...
나이로는 퍼펙트한 아재인데..왜 난 잘 모르는게 많지....

(어릴적엔 노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ㅡㅡ;)
16/04/18 18:46
수정 아이콘
소오름 다아네....
opxdwwnoaqewu
16/04/18 18:58
수정 아이콘
멜로디가 떠오르는건 12개
나머지는 들어보면 알거같네요
아이유
16/04/18 18:59
수정 아이콘
아싸 12개! ^^
체리상
16/04/18 19:03
수정 아이콘
7개!
LowTemplar
16/04/18 19:06
수정 아이콘
슬프다 전부 다 멜로디까지 압니다... ㅠㅠ
16/04/18 19:06
수정 아이콘
...다 알 줄이야...
난 음악 매니아였어 헤헤
16/04/18 19:08
수정 아이콘
아조씨가 뭐요..? 엠넷..? 가요TOP 10이겠죳!
16/04/18 19:14
수정 아이콘
1번은 몰랐네요... 아 물론 다른 것도 모름니당
16/04/18 19:44
수정 아이콘
8번만 모르겠군요.

그런데 걸어서 하늘까지는 비 내리는이라 한참 생각함.
어제내린비
16/04/18 19:55
수정 아이콘
이거 흥얼거릴줄 알면 아는거에요? 아니면 제목과 가수를 알아야 아는거에요?
16/04/18 20:10
수정 아이콘
워낙 리메이크도 많아서 알수도
수면왕 김수면
16/04/18 22:45
수정 아이콘
다행이야. 열한곡 뿐이라니.
솔로11년차
16/04/18 23:12
수정 아이콘
휴. 겨우 13개 클리업니다. 아저씨도 못 될 뻔 했네요.
음악으로 들었으면 다 알 것 같은데.
16/04/19 16:23
수정 아이콘
6개 알겠네요.
1/3 정도 알고 있으니 전 아직 멀었네요. (흐뭇)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3632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0131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0978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899900
497242 [텍스트] 미국인의 멕시코 여행후기.x [26] 주말6447 24/03/21 6447
497018 [텍스트] 요즘 흔하다는 30대 남자의 삶.jpg [40] 궤변11068 24/03/17 11068
496921 [텍스트] 첫경험인터넷에쓴사람 [4] 주말5595 24/03/15 5595
496919 [텍스트] 4년 동안 살던 아파트 주민이 떠나면서 남긴 글 [16] 주말6331 24/03/15 6331
496720 [텍스트] P성향 강한 친구들끼리 여행 [88] 주말6079 24/03/12 6079
496314 [텍스트] 초전도체 발표가 실패로 끝나자 석학들 일어서서 항의하는데 갑자기 [28] 주말8081 24/03/05 8081
496246 [텍스트] 나이든 아버지의 제안 [13] 주말7954 24/03/04 7954
496211 [텍스트] 20대 여직원을 좋아한 40대 직장 상사.blind [98] 궤변12371 24/03/03 12371
496209 [텍스트] 와이프가 없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22] 주말9308 24/03/03 9308
496184 [텍스트] 33살 과장님이랑 썸탄 썰 [27] 주말9787 24/03/02 9787
496120 [텍스트] 대리님이 술한잔 하쟤... [12] 주말7001 24/03/01 7001
496108 [텍스트] 천재들도 못 참는거 [20] 주말9357 24/03/01 9357
495960 [텍스트] 무협팬이 읽으면 발작하는 글.txt [55] lexicon8414 24/02/27 8414
495603 [텍스트] 중소기업 갤러리에 올라온 특이한 회식 [30] 주말10159 24/02/21 10159
495111 [텍스트] 의외로 촉한의 동탁, 조조였던 인물 [88] 사람되고싶다11236 24/02/12 11236
494602 [텍스트] 오늘 첫 출근 했는데 펑펑 울었어. [9] 주말9925 24/02/02 9925
494600 [텍스트] 공장 일 하다 본 모르는 형 [6] 주말8978 24/02/02 8978
494599 [텍스트] 결혼 6년차가 말하는 결혼의 장단점 [11] 주말10955 24/02/02 10955
494591 [텍스트] 중세 군대의 의사결정 과정 (feat.잔다르크) [19] Rober8577 24/02/02 85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