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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2 19:38:27
Name 키스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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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스포츠] 어제 라디오볼에서 나온 이만수 디스


어제자 라디오볼에서 루크스캇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① 7월 15일, 한화 와의 경기인 4시 30분에 SK 선수들이 타격훈련을 마친후 스캇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와서 그라운드를 지켜보던 이만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격해지기 시작.(그라운드에 기자들도 다수 있었음.)
② 말리던 통역사에게도 스캇이 "당신도 거짓말 쟁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함 
③ 이만수 감독이 "너랑 말해봐야 나아질게 없다."라며 실내로 들어가며 상황 종료.
④ 기자들이 루크스캇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묻자 담담하게 "나는 나만의 루틴이 있고 나만의 방식이 있다. 하지만 기다려 주지 않는 SK 구단과 이만수 감독이 이해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밝힘.
 24시간 이내에 루크 스캇의 웨이버 공시가 뜸.


정세영 기자(SK와이번즈 담당기자) : 이만수감독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조금만 대처를 잘했더라면, 사태가 커지지 않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스캇선수가 자신에게 불만이 있어 찾아 왔을때 뒤에 기자들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라운드에서 설전을 벌였거든요. 사실 그럴필요는 없었거든요. 오히려 스캇선수가 찾아 왔을때 감독실로 데려간다거나 문학구장 회의실 같은 곳에 가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며 오해를 풀수가 있는데 거기서는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저희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굳이 그 앞에서 그 행동을 하면서 언론에 알려지고, 언론에 알려지면서 선수단까지 전파가 되고, SK팬들에게 까지 전파가 되면서 지금 SK가 이중고를 겪는것 같습니다.

정철우 기자 : 공개적인 자리에서 일이 벌어졌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갈등이야 뭐 그전에도 어떠한 감독들도 겪을수 있는 상황인데, 음...이런 것들이 공개적으로 이루어 지면서 모양새가 굉장히 흔들리게 되는 것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이제 그 족적근막염 때문인데, (루크스캇이)원래 계속 병을 앓고 있었다 그래요. 그래서 스파이크를 신고 있으면 악화가 되어서 스캇선수가 경기때만 스파이크를 신고 다른 때는 편한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합니다. 메이저에서도 (본인 소속 구단의) 허락을 받아서 그렇게 했었고. 그런데 덕아웃에서 스파이크를 벗고 있으니까 이만수 감독이 그걸 보고 "저런 행동은 안된다. 스파이크 신게해라" 그렇게 해서 스파이크를 결국 계속 신고 있었고 그러다 악화가 되어서 2군으로 내려가게 되고 부상이 재발하자 (감독에게 찾아가) "그거봐라. 내가 뭐라 그랬냐."라고 했다는게 SK선수들의 이야기던데.

안경현 해설 : 대화 부족이죠 뭐. 대화로 풀어나갈수 있잖아요. "왜 스파이크를 갈아신었냐." (스캇 선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꺼구요. 그렇게 처음부터 대화로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선수단 분위기를 보고 그렇게 (본인 마음대로)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죠. 그리고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나 연습때 스파이크 제대로 신는 선수 그렇게 많지 않아요. 나이가 있거나 외국인 선수 같은 경우에는 배팅 연습할때도 운동화 신고 하는 선수들이 많거든요. 대화만 한다면 그런 부분은 고칠수 있구요.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한달넘게 경기를 못나간다면 기다려줄 구단이나 코치, 프런트 없죠. 양쪽다 잘못이 있어요.

정철우 기자 : (이만수 감독과 루크 스캇은) 야구로도, 서비스로도 실패를 했다고 보고, 서로를 비난할게 아니고 팬들에게 미안해야 하고 사과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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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담당 기자와 후배인 안경현 해설에게까지 "(루크 스캇의 잘못도 있지만)감독의 대처가 잘못되었다." 이런 말을 들은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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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7/22 19:41
수정 아이콘
스캇하고 같은 아파트 사셨다는 sk 팬분 얘기 들으니, 손목 부상이 꽤 심했는데 무리하게 출장시키면서 밸런스하고 허리하고 다 나갔다는 말이 있더군요.
14/07/22 19:44
수정 아이콘
이정도를 해도 아직은 백인천이라던데..
도대체 백인천감독님은 롯데에 무슨짓을...
최종병기캐리어
14/07/22 19:48
수정 아이콘
백인천감독은 롯데 이전에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지금의 김응룡감독처럼, 트렌드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현장감이 없어진 상태에서 감독직 복귀하면서 팀을 말아먹은거라고 봅니다...
14/07/22 20:39
수정 아이콘
백인천의 LG에서의 기억은 나쁘지 않죠.

어찌되었던 우승도 했었구요 흐흐
14/07/22 20:05
수정 아이콘
이대호 다리 아작.....낸거만 해도 뭐...
화이트데이
14/07/22 20:09
수정 아이콘
어디 팬이신지는 모르겠는데 팀내 1선발을 포수로 바꾸려고 하신 분입니다.

윤성환을 어깨좋다고 포수로 바꾸려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휴.

그런데 이게 수많은 업적 중 하나라는거...
14/07/22 20:15
수정 아이콘
한화입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7/22 22:27
수정 아이콘
이태양이 어깨가 좋으니 포수로 쓰겠다고 한다면...!?
화이트데이
14/07/23 12:52
수정 아이콘
저 신경쓰여요 님이 잘 비유해주셨네요. 이태양이 올해 10승에 3점대 방어율을 찍고 다음해에 다승왕을 찍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얘를 어깨 좋다고 포수로 바꾼다고 생각해보세요. 으악.

또 김태균이 뚱뚱하다고 오리걸음시켜서 무릎을 아작내고(이대호), 이용규가 30-30도 가능한 인재라면서 스윙폼 개조시켜서 바보 만들어놓고(김주찬), 최진행을 말안듣는다고 트레이드시키고(조경환)~. 이 쯤되면 뭐;;
라뱅트윈스
14/07/22 20:13
수정 아이콘
이순철은 엘지를 망하게 하려고 했지만
백인천은 롯데를 해체시키려고 했다고...
아마짱 레나
14/07/22 20:41
수정 아이콘
백골프의 만행에 대해 소문으로 돌던것중에 진실도 있고 과장도 있고 거짓도 있겠지만 그런거 다 빼고 승률만 봐도...
지금 한화팬들 보다 암걸리겠다는 그 야구도 승률 3할넘죠. 백골프때 2할대였습니다.
14/07/22 19:47
수정 아이콘
응원팀감독도 아니고, 저보다 나이도 훨씬 더 많지만..
갓동님은 철이 안 든 어른 같아요
14/07/22 19:51
수정 아이콘
누가 잘하든 못하든 공개적으로 그런 일이 생겼으면 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죠.
14/07/22 20:02
수정 아이콘
팀을 이렇게까지 말아먹고 팬이든 선수든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데도 버티는거 보면 정말 프런트 약접 잡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일거 같습니다.
코치할때는 매일 사표를 품고 다녔다는 양반이 감독 3년동안 누가봐도 사표 내야할 상황이 여러번인데 아직도 안내고 있으니...혹시 코치용 사표만 가지고 다니고 감독용 사표는 안 가지고 다니시는건가요.
14/07/22 20:06
수정 아이콘
새용병 안구해준다는거 보니 올해가 마지막이겠네요
김티모
14/07/22 20:0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저래도 롯데시절 백인천하고 비교는 어불성설이죠. 백골프는 팀을 죽이려고 든 사람이고 저사람은 그냥 무능할 뿐이고(...)
화이트데이
14/07/22 20:11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EB%B0%B1%EC%9D%B8%EC%B2%9C#s-7

백골퍼의 업적은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공고리
14/07/22 20:16
수정 아이콘
스파이크 이야기하니 스파이크 안신고 홈런친 박석민 선수가 문득 떠올랐어요.
찌질한대인배
14/07/22 21:00
수정 아이콘
이만수 바뀌고 괜찮은 감독 하나 데려오면 sk야구 다시 볼텐데 말이죠.. 쩝;;
minimandu
14/07/22 21:16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지도자감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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