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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2 14:39
비글의 위용을 실재 보고 있는 사람으로 적자면
작년 처남댁이 절친한 분으로 부터 3년된 미니요크셔 테리아 와 6개월된 비글 수컷을 얻었습니다. 처음 처남댁이 요크셔를 키우고 저희가 비글을 키우기로 했는데 비글의 그 티없는 눈망울 그리고 너무도 사람을 좋아하는 그 모습에 혹해버린 처남댁이(비글에 대해서 당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슴) 비글을 키우기로 급선회했는데 현재 어떤 상태냐면 일단 처남댁 두딸들은 각각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제일 유명합니다. 비글을 키우는 애들로 처남댁 비글이 한번 동네를 휩쓸고 지나가고 근처 공원과 냇가로 산책나가면 정말 위용이 대단합니다. 어느정도냐면 바글이(처남댁 비글 이름입니다.)가 개천가를 뛰어가다 그대로 다리에서 개천으로 다이빙을 합니다. 수영한다고 개가 길가다가 개천으로 그것도 다리에서 다이빙을 하는거죠 지나가던 사람들 다 어벙해져 쳐다봅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 보니 처남집이 옆집 양해를 구하고 아침이면 아예 4층계단을 차단한후 옥상문을 열어놓은채 삽니다. 바글이는 그냥 저혼자 하루종일 4층,5층,옥상을 오가며 종일 뛰어놀고 그러다 저녁에 처남혹은 아이들 오면 바로 산책나가고(산책 안보내주면 밤새도록 울어요 늑대소리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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