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에서 베트남 GAME TV에 4대 1로 승리  
- 한국 대표 Team Olympus, Team CL 8강전에서 패배, 준결승 진출 무산
- 대회 영상 다시 보기, OGN 유튜브에서 가능  

대만의 SMG가 11월 26일(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넷마블 게임즈의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의 국제 e스포츠 대회 (이하 AIC : Asia 2017)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베트남의 GAME TV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

대만의 SMG는 대회 시작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던 팀. 대만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8강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결승 상대였던 베트남의 GAME TV 역시 베트남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복병으로 떠오른 팀이었다.

결승전은 대만의 SMG가 피지컬과 팀워크에서 베트남의 GAME TV에 비해 다소 우세할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했고 역시 예상대로 전개됐다.

1세트 초반 베트남 GAME TV는 SMG를 거세게 몰아 세웠지만 SMG가 노련하게 방어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당한 GAME TV는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세트를 가져가며 1대 1을 만들었지만 SMG의 강력함은 3세트부터 드러났다.

접전을 벌였던 1, 2세트와 달리 거의 완벽하게 SMG가 경기를 주도하며 3세트는 약 10분 만에 마무리 되었고 4세트 역시 SMG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빛을 내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져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5세트에서도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없는 듯 SMG는 맵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상대의 본진을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4대 1로 우승 상금 200,0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11월 24일(목)부터 이틀간 그룹스테이지,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8강 싱글 토너먼트로 결승전까지 치른 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출전해 총상금 500,000달러를 두고 아시아 정상을 위한 열전을 벌였다. 한국 대표로 본선 8강 시드를 받은 Team Olympus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한국의 Team CL은 본선에서 베트남의 ProArmy와 GAME TV에게 8강전에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해 한국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경기 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이아 1000개, 아시안컵 한정판 티셔츠 등 기념품을 유료 관람객 모두에게 제공했고 아이폰 8,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보조배터리, 슈퍼계정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눴다.

또한, 결승 경기가 있던 11월 26일(일)에는 메인 경기 전 중국의 Black Annas, 동남아 3개국의 SEA Monster, 한국 올스타의 이벤트 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대만 SMG의 우승으로 마무리 된 대회 영상 및 경기 하이라이트 등은 OGN 유튜브(www.youtube.com/ogn)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제공 = O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