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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8 23:59:52
Name 예혁
Subject [일반] 동료직원이 떠났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3644877


2016년 태풍"차바"때 울산에 유난히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직원 2명이 차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구조를 위해 가다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습니다.

같이 전봇대에 매달려 있다가 "다시 만나자" 라는 말을 하고 동시에 손을 놓았는데

한분은 운 좋게 살고 강기봉 반장은 돌아올 수가 없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009796


... 지금껏 운 좋게 산 것도 산게 아니었나 봅니다.

항상 웃는 인상이여서 보면 기분 좋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붓글씨도 너무 잘써서 나중에 뭐라도 한번 써달라고 부탁하고 싶었었는데...


두 딸아이를 남기고 갔습니다.


그렇게 힘들면 말이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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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19/08/09 00:03
수정 아이콘
아.....
19/08/09 00:0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슬프고 안타깝네요...ㅠㅠ
19/08/09 00:10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츠야
19/08/09 00:11
수정 아이콘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분들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벌써2년
19/08/09 00:14
수정 아이콘
아...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IZONE김채원
19/08/09 00:14
수정 아이콘
아 슬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ㅠ
19/08/09 00:1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참 먹먹합니다...
aDayInTheLife
19/08/09 00:16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움축제
19/08/09 00:1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최인호
19/08/09 00:1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방관은 참 힘든 직업이네요...

사고별로 분업화가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차김밥
19/08/09 00:25
수정 아이콘
떠난 곳에서 평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08/09 00:27
수정 아이콘
에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로 정말로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네요.. ㅠ
19/08/09 00:33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슬프다...
19/08/09 00:36
수정 아이콘
아니 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하늘하늘
19/08/09 00:37
수정 아이콘
에휴..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지. 홀몸도 아닌 사람이 어떻게 저런 선택을 ....
넘 가슴아프네요. 남은 가족들은 이제 어떡한데요. 죽은 동료의 몫까지 산다는 생각으로 그렇게라도 살아남아야지..
얼마나 괴로우면 저런 선택을 하는지 짐작도 안되네요.
유가족들이 넘 안타깝고 슬프네요.. 부디 좋은곳 가셔서 편안히 영면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별의온도
19/08/09 00:3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혼가
19/08/09 00:40
수정 아이콘
잘보내주시고 잘지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일도 힘든 삶을 지낼 당신에게 해줄 말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진산월(陳山月)
19/08/09 00:44
수정 아이콘
아아 가족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승식
19/08/09 00:5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순직인정도 꼭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소방관님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과 치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19/08/09 00:55
수정 아이콘
저도 2년의 의무소방복무기간동안에 두분이 스스로..

먼가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카페알파
19/08/09 00:5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 너무 안타깝네요. 기사 댓글에 나와 있는대로...... 조금만 더 모질게 사시지...... 너무 착하고 순수하신 분이셨나 봅니다.

후우......
나비아스톡스
19/08/09 00:57
수정 아이콘
아니... 처자식들은 어쩌라고 .....너무 슬프네요 하.....
vanillabean
19/08/09 01:0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19/08/09 01:02
수정 아이콘
16년에 돌아가신 분이 계시던 소방서가 저희 집 근처라 지나다니면서 항상 생각났는데 또 이런 비보가 있네요...
은하관제
19/08/09 01:03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이들이, 남겨진 이들이, 더 이상은 아프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9/08/09 01:0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가항력적인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괴로워하셨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오안오취온사성제
19/08/09 01:13
수정 아이콘
고인을 위해서라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사셨어야 했을텐데 우울증이었을까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1:14
수정 아이콘
PTSD가 정말 무섭네요. 두 딸아이도 등지고 가시다니 고통의 크기가 짐작이 안갑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마법두부
19/08/09 01:15
수정 아이콘
아.....
남겨진 분들이 너무도 안타깝지만, 본인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셨으면 합니다...
19/08/09 01:16
수정 아이콘
소방관 경찰관 다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안타깝네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1:2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우왕
19/08/09 01:22
수정 아이콘
형이 소방관이라 이런 소방관 관련 뉴스는 진짜 무섭기만 합니다...
소방관 관련 뉴스 중 좋은 뉴스가 정말 손에 꼽아요.
19/08/09 01:30
수정 아이콘
기사의 마지막 문장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19/08/09 01:39
수정 아이콘
올해 들은 소식 중 가장 마음이 힘든 소식이네요.
지인이신 것 같은데 에혁님도 마음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상상만해도 너무 힘드네요.
19/08/09 01:46
수정 아이콘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프로
19/08/09 01:51
수정 아이콘
하..안타깝네요 남은 가족조차 이유가 되지 못할만큼 고통의 크기가 컸나봅니다
남은 가족들도 또다른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제46대총리유시민
19/08/09 02:10
수정 아이콘
고인께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남은 분들도 아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초짜장
19/08/09 02:42
수정 아이콘
3년이나 된 시점까지 순직 인정이 안된 이유가 있나요...
호머심슨
19/08/09 04:19
수정 아이콘
3년전 출동하다 돌아가신분은 당연히 근무중 순직이고
이번에 돌아가신분은 근무중이 아니지만 정신적 외상을 근거로
순직신청을 한다는 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8/09 06:06
수정 아이콘
자살은 순직인정이 안되는데 이 경우는 업무연장선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19/08/09 12:58
수정 아이콘
3년전 돌아가신 분 때문에 자책하다가 이번에 돌아가신 분 이야기 입니다.
초짜장
19/08/09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오독을 했군요
잠잘까
19/08/09 02:55
수정 아이콘
잘 버티다가 기사 마지막을 보고 하....
얼마나 상심이 컸을지. 매일 캐비넷을 보면서 힘들게 버티셨을걸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4:2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혜우-惠雨
19/08/09 06:22
수정 아이콘
먼저 떠나신 동료분께서도 자신의 몫까지 행복하길 바랬을텐데요.. 이제 고통에서 벗어나셨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곧미남
19/08/09 06:41
수정 아이콘
아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6:4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루트
19/08/09 07:28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7:4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동싱수싱
19/08/09 07:45
수정 아이콘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ibGourmand
19/08/09 07:53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티타늄
19/08/09 08:01
수정 아이콘
겪으셨을 고통의 무게가 짐작조차 안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순직처리도 꼭 되었으면 좋겠네요.
19/08/09 08:06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무 중 발생하는 트라우마에 대한 케어가 좀더 세심하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미적세계의궁휼함
19/08/09 08:0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8:08
수정 아이콘
가슴이 먹먹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삼모스키토골드
19/08/09 08:21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랭이는룰루랄라
19/08/09 08:27
수정 아이콘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도 부디 힘내시기를...
고무장이
19/08/09 08:59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 분 모두 평온하시기를 바랍니다.
곽철용
19/08/09 08:59
수정 아이콘
ㅠㅜ
랩몬스터
19/08/09 09:0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효자태풍 이런 소리는 진짜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재해는 그 자체로 너무 무서워요..
19/08/09 09:0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이 사소하다 여기는 일이 누군가에게 평생을 따라붙는 고통이 될 수 있는데 이 건 누가봐도 끔찍한 기억이니 당사자가 느꼈을 고통은 제가 헤아리기 어렵네요. 돌아가신 분도, 남겨진 사람들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19/08/09 09:1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정말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9:21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네요..
페스티
19/08/09 09:38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안구에 습기가 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09 09:5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리니지M
19/08/09 10:01
수정 아이콘
착한 사람들은 이리 빨리 가고 나쁜 사람들은 오래 살아남아 세상이 점점 엿같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움 그 뒤
19/08/09 10:0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우리나라도 경찰, 소방관 등이 큰 사고를 경함하면 ptsd 에 대한 치료후 복귀시키는게 제도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했으면 좋겠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리브카레
19/08/09 10:13
수정 아이콘
좋은 곳에서 두 분 만나서 회포도 풀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남은 가족분들이 걱정되고 안타깝네요...
거룩한황제
19/08/09 10:23
수정 아이콘
아침에 울컥했네요...ㅠㅠ

어찌 좋은 분들은 이리도 가시는지...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란이
19/08/09 11:3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LikeOOv
19/08/09 12:21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카엘
19/08/09 12:4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유_밤편지
19/08/09 12:47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분들도...부디...부디... 꼭 힘내시길 바랍니다.
19/08/09 12:5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네버스탑
19/08/09 14:1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응큼중년
19/08/09 19:27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이리
19/08/09 19:5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19/08/10 08:4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8/10 13:11
수정 아이콘
근래 본 기사중에 가장 슬픈 기사네요..
19/08/11 04:1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빕니다.
19/08/11 15:5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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