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11 23:34:55
Name 도뿔이
Subject [운동]어느 운동유투버의 약물 아웃팅
뱃살빼기, 팔뚝살빼기, 엉밑살빼기 등등의 사기꾼들을 제외하면 헬스 또는 피트니스 유투브의 세계는
최소한 한국에선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최근에 소소한(?)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여기에 구독자 5.3만인 '양수트레이너'라는 유투버가 있습니다.
얼굴이 엄청 미남도, 운동을 엄청 잘하지도, 몸이 엄청 좋지도 않지만
처음 올린 영상인

이게 나름 인기를 끌고 선한 인상에 내추럴임을 강조하는등(그리고 그걸 다들 믿었습니다.)
부업이자 홍보수단으로 봤을때는 제법 자리잡힌 채널이 되었죠..

그리고 얼마전 이 채널의 어떤 영상의 댓글에 과거에 양수트레이너가 약물을 사용했고 그 후기를
인터넷에 올린적이 있단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본인이 인정했습니다. 자기가 쓴 후기가 남아있는 이상 부인하긴 힘들었겠죠..
그리고 구독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내추럴을 표방하는 운동 유투버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성악가이자 내추럴 보디빌더 유투버인 총총님은 이런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이 유투버에 대한 비판에 자주 보이는 말이 있습니다.
"약을 빨았으면 몸이라도 좋던가..."
양수트레이너가 내추럴임을 주장할때 대부분이 믿었던 이유는 몸이 내추럴 같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약안빨고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몸 같았거든요..
즉 이 사람은 약이라는 치팅을 하고도 다른 사람이 약안빨고도 만들수 있는 몸(또는 그보다 못한)밖에 안됐다는 거죠

프로 스포츠에서의 약물 이슈, 그리고 작년부터 이어온 피트니스계의 약투운동으로 약물 사용자에 대한 비판은
넷상에서 흔히 볼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이 약쟁이들의 모든 것을 부정하다보니
어느 순간 비판의 논리가 약팔이들의 논리와 다를바 없는 부분이 꽤나 보인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이젠 거의 부정된 머슬 메모리라던가 스테로이드 한번 꼽으면 약효가 몇년을 간다던가 하는것들이죠
스테로이드건 성장호르몬이 됐든 이것들은 걍 호르몬입니다. 수퍼솔저 혈청이 아닙니다.
사실 이게 약쟁이로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인 김재환 때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유망주 레벨에서 약물을 걸리고 나서 리그mvp가 되는 케이스는 김재환밖에 없죠..
대부분은 '니가 약빨고도 그거밖에 안되냐' 소리듣다가 리그에서 살아남기만 해도 다행입니다.
소올직히 김재환의 성공에 대해선 과거에 그가 빤 약이 아니라 다른 의심을 하는 편이긴 한데...


뭐 여튼.. 제가 헬스 피트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저런 것들, 특히 유투브를 보다보니
약물사용자들의 자기변호내지는 변명하는 패턴에 우리나라와 서구권에 한가지 큰 차이가 있는걸
알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변명 패턴은 주로 '노력'에 집중합니다.
'야 비록 내가 약을 빨긴 했지만 내 노력이 어쩌구 땀이 어쩌구 니들은 나만큼 노력 못해'
서구권도 노력 이야기가 안보이는건 아닌데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건 '유전자'입니다.
'니들이 약을 빨아봤자 유전자가 구리면 아무소용 없어'
이건 유명 보디빌더인 리 프리스트가 한 말입니다. 꼭 리가 아니더라도 유전자 이야기는
흔히 나옵니다. 하다 못해 보디빌더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수 있는 올림피아를 7연패한
필 히스의 별명은 'The gift'입니다.
이 올림피아급 선수들의 과거사진을 보면 이미 10대때 얘는 뭐가 되도 되겠다 싶은 경우가
10에 9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흔히 약쟁이는 내추럴을 이긴다 라고 하는데
이건 틀린 말입니다. 약이 보장해주는 건 약을 빨면 약을 안빨던 시기의 자신보단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거 뿐입니다.

니가 니 경쟁자를 약을 빨아서 이길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빨아야 되는지, 그리고 니 건강은 어떻게 되는지
이건 현재로선 아무도 보장 못해줍니다.
약물 디자이너? 얘네들이 그렇게 유능하면 세계 최고급 선수들이 심심찮게 도핑에 걸리는지
왜 매해 보디빌더는 죽어나가는지, 죽지 않아도 폐인이 되는지 어떻게 설명하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약 하나 개발해서 임상실험하고 뭐 이런거 하는데 문외한이 저도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약팔이랑 약쟁이들이 암암리에 따라잡는다?
말이 안되죠..

PED로 분류되는 약물의 사적인 유통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이고 도덕적으로도 스포츠맨쉽 관점에서도
옳지 않고 너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거
싹~ 다 빼고도
일단 니가 약을 써서 니가 원하는걸 얻는다는걸 그 누구도 보장못한다는 걸 명심해야 됩니다.
세상엔 약으로 성공해서 악명이라도 알린 사람보다 약을 쓰고도 그 무엇도 못 남긴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롱카롱
19/07/11 23:43
수정 아이콘
머슬메모리는 모르겠는데...약을하면 하드트레이닝로 근신경계발달시키기는 더 쉬워지고, 머슬메모리는 모르겟는데 근지대야 운동안하면 빠진다해고 근신경계는 운동 다시하면 금방 올라오는게 보통아닌가 시프요.
도뿔이
19/07/11 23:54
수정 아이콘
약투의 박승현이 약 끊고 얼마 안있어 벤츠 프레스가 60kg줄었죠.. 뭐 내추럴일때 얼마 들었는지 모르고
그 내추럴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꾸준히 단련했으면 얼마까지 들었을지는 더 모르는 일이니
장담은 못하지만 약을 끊고 약한 상태로 회복은 실제론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카롱카롱
19/07/12 00:01
수정 아이콘
아 하긴 원래 정점까진 절대로 못가긴하겟네요 그러니 두려워 약을 포기 못하는거 같습다
돼지도살자
19/07/11 23:46
수정 아이콘
예전 약투 열풍할때라도 은근슬쩍 인정을 하던가
이렇게 빼도박도 못하게 증거가 있는 상태로 해봤자 실망만 크더군요
도뿔이
19/07/11 23:55
수정 아이콘
그때 인정했으면 그닥 타격이 없었을거 같긴 한데..
그때의 광기를 떠올려보면 먼저 매 맞겠다고 내미는 선택이 쉽진 않았겠죠..
돼지도살자
19/07/11 23:58
수정 아이콘
저분 이제 영상 올릴때마다 가짜 마녀가 아닌 진정한 마녀사냥 당할텐데 멘탈이 버틸수있을까요 흠
콩사탕
19/07/12 00:00
수정 아이콘
약 썻으면 몸이라도 좋던가.
19/07/12 00:01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데로 약이 무조건 승률을 보장해 주는 만능은 아니죠. 남들 못쓰는 히든 무기 있다고해서 PvP 무조건 이긴다고 볼 수 는 없는 것 처럼요.
도뿔이
19/07/12 00:34
수정 아이콘
당장 우사인 볼트랑 장미란만 봐도..
존코너
19/07/12 10:41
수정 아이콘
바론 먹었다고
2장로 먹었다고 한타 무조건 이기는게 아닌거랑도 비슷하죠
19/07/12 00:06
수정 아이콘
아무나 약 쓴다고 H씨 같은 몸이 될 순 없죠.
Tyler Durden
19/07/12 00:12
수정 아이콘
운동 유투버 많이 봤는데 첨보는 얼굴이네요;
도뿔이
19/07/12 00:34
수정 아이콘
뭐 사실 5만이면 유투버 전체로 보면 그리 큰 편이 아니긴 하죠..
공노비
19/07/12 00:45
수정 아이콘
김병현이 그런말을했죠.
약써도 못하는놈은 못한다
아슨벵거날
19/07/12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존코너
19/07/12 10:43
수정 아이콘
40-40도 400-400도 관심이 없어?
그깟 홈런 나도 친다!

그리고 본즈신으로..
19/07/12 12:1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최진행이 입증했고 이여상도 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7/12 00:49
수정 아이콘
역시 재능이 최고군여
도뿔이
19/07/12 07:58
수정 아이콘
약쟁이들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재능에다가 약빨을 얼마나 잘받나에 무엇보다 중요한 약물에 대한 내구성까지 타고나야 되죠
19/07/12 10:47
수정 아이콘
약에 대한 재능...
...And justice
19/07/12 00:54
수정 아이콘
예전 머슬업에 빠져있을때 해변 머슬업 동영상으로 한번 뵌 분이네요
근데 몸을 보면 약을 했다고 전혀 안느껴지는데..
도뿔이
19/07/12 00: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추럴이라고 했을때 모두가 믿었죠.. 크크
정 주지 마!
19/07/12 01:08
수정 아이콘
밑에 분은 멋있네요.
하쿠나마타타
19/07/12 02:31
수정 아이콘
약이고 뭐고 걍 유전자네 쓰읍.... 황씨 재평가 각나오나요?! 어차피 유전자~
도뿔이
19/07/12 07:55
수정 아이콘
뭐 재평가할게 있나요? 능력좋은 쓰레기인데
하쿠나마타타
19/07/12 22: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약투때 하는 짓거리 봐선 쓰레기인건 부정하기 어렵... 원래 황씨 비꼴려고 했는데 밤에 댓글을 달아서 그런가;; 맛탱이가 가서 좀 이상하게 달았네요.
tannenbaum
19/07/12 03:28
수정 아이콘
약빨고도 저정도면 어지간히 슬렁슬렁 했나부네.
도뿔이
19/07/12 06:55
수정 아이콘
대회 출전시 몸을 보면 대충 한거 같진 않던데 여전히 약의 느낌은 별로 없더라구요
metaljet
19/07/12 0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믿기 어렵겠지만 의학계에서는 사실 불과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스테로이드가 정말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의사와 과학자들은 운동선수들이 약에 매달리는것을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그저 미신으로 치부했죠. 맞고도 그닥 별 효과가 없는 사람들이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9/07/12 08:48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닙니다. 스테로이드가 근육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의학계에 정설로 자리잡은게 수십년 전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전부터 정설이었어요. 펍메드에 60-70년대 논문만 해도 수백개 나옵니다.
metaljet
19/07/12 16:43
수정 아이콘
논문 수백개 있었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진것도 수두룩하죠. 약물 부작용은 확실하기에 선수보호를 위해 반도핑 규정은 일찍이 확립이 되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테로이드의 극적인 효과를 처음부터 다 믿은것은 아닙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9/07/12 18:44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다 믿지는 않았지만 정설에 대한 논란은1990년도 훨씬 이전에 끝났습니다. 술 마시고 안취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술 마시면 취한다라는 명제가 잘못된 건 아니죠. 분명히 스테로이드는 대부분의 사람에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저 미신으로 치부한 의사와 과학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랑기쁨평화
19/07/12 07:39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철봉 동영상 본적 있는데, 약물을 했군요
첫걸음
19/07/12 08:46
수정 아이콘
일반인 입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한 약쟁이나 대충한 약쟁이나 약빨 잘받는 약쟁이나 그게 그거죠.. 약을 했으면 했다고 밝히면 되고 내츄럴이라고 거짓말을 안하면 되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어쩔수 없긴 하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9/07/12 09:21
수정 아이콘
약물은 노력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지 타고난 체질을 바꾸는 수준의 약물은 아직까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환계통의 비밀은 아직 의학에서 못밝혀낸 부분이 너무 많죠.
미트파게티
19/07/12 10:15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 단일뿐만 아니라 인슐린에 성장호르몬까지 꽂으면 타고난 체질이 바뀝니다.
진짜 인간이 아니라 무슨 만화처럼 바뀌어요

머 프로레벨까지 가는건 타고난 체질 수준이 아니라 상위 0.1% 재능이 필요한거니
거기까지 바꿀수는 없습니다만..
도뿔이
19/07/12 13:03
수정 아이콘
아나볼릭이란 단어 자체가 늘린다란 의미라 스테로이드가 보디빌딩에 사용되는 주목적은 수행능력도 수행능력이지만 근합성 자체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게 크다고 봅니다 일례로 스테로이드만 복용하고 웨이트를 안한 그룹이 약물 사용을 안하고 웨이트를 한 그룹보다 더 많은 근육성장을 이뤘다는 실험결과가 있죠 다만 이 실험에서도 피실험자를 웨이트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뽑았고 개개인의 득근 수치는 차이가 크죠
오오와다나나
19/07/12 10:01
수정 아이콘
리 프리스트 형님은 10대에 어릴때부터 이미 뭐.. 타고나셨더라구요
(다만 키는 ... 그래도 근육 유전자는 최고...)

이형님 말대로 기본적으로 유전자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미트파게티
19/07/12 10:1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변명은 한국 아마랑 미국 프로를 비교하셔서 그런거고
강경원선수 같은 한국 프로분들은 유전 이야기 많이 합니다.
사람에 따라 지방이 차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던지,
특정 부위 발달이 다르다던지 등등이요..

아마 레벨에서야 약 꽂으면 어떤 벽을 느낄일이 크게 없지만
프로레벨부터는 노력과 약은 당연하고 유전적인 부분이 차이를 만드니까 느끼는게 다르죠.
19/07/12 10:19
수정 아이콘
김재환에게 가는 다른 의심은 어떤 부분이신가요? 너무 궁금합니다..(곤란하시면 쪽지라도..)
19/07/12 12:03
수정 아이콘
저두 쪽지라두오 너무궁금네요
Bemanner
19/07/12 12:46
수정 아이콘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거 아니냐 라는 거 아닐까요
킹보검
19/07/12 13: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빨다가 걸린 약이 아니라 요즘에 빠는데 안걸리는 약을 말하시는거겠죠.
반감기 조절해서 안걸리게끔 관리해주는 디자이너 있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KBO에선 부인했지만요.
그러다가 이번에 이여상 야구교실건 터지면서 이여상이 그 디자이너쪽에서 약을 받아서 판매한게 딱 걸렸어요.
도뿔이
19/07/12 19:13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의심한다면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만
일단 저도 왜 저런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아무리 kbo가 수준이 낮다지만 약 몆개 덕에 슬슬 노망주가 되어가던 선수가 mvp가 될수 있는 그런 리그라곤 생각안하거든요 빤게 무슨 만년삼왕도 아니고.. 그리고 약물 디자이너 얘기는 솔직히 도시전설 수준이라고 생각하구요 불시 검사는 그 어떤 디자이너도 못 피합니다 애초에 날짜 다 정해진 도핑검사도 못피해서 세계 최고급 선수들도 적발되곤 하는걸요 단지 이건 kbo가 똑바로 할때라... 이 부분에 대한 불신은 있습니다
킹보검
19/07/12 19:38
수정 아이콘
말이 불시검사에 랜덤타깃이지 한달에 한번정도 검사하는데다가 샘플도 고작 다섯명 정도라서 큰 의미가 없다 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심각한건 2군(퓨쳐스리그)은 검사대상에서 제외라합니다. 약재환이 약빨다가 걸린게 2군시절이었죠. 국제대회 안나갔으면 걸릴일이 없었단 소리. 마해영은 이미 자서전에 KBO는 개나소나 약빠는 곳이라고 썼던적이 있고. 이숭용은 자기가 빨던게 약인지도 모르고 자랑스럽게 말한적도 있고. 뭐 그런 동네죠 KBO가.
도뿔이
19/07/12 19:45
수정 아이콘
Kbo가 상식이 있는 곳이라면 약물 전적이 있는 리그 수퍼스타라면 약물 검증을 빡빡하게 해야될텐데 말이죠 상식이 있다면...
MirrorShield
19/07/12 11:02
수정 아이콘
약해도 유전자 못이긴다는건 이미 로즈란 누님이 잘 보여주셨죠...
니가가라하와��
19/07/12 11:19
수정 아이콘
그전부터 뭘 믿고 운동유튜버하나 싶던 사람중에 한명이었는데 나름 충격이네요.
약을 하고도 참....기존에 알던 약에 대한 지식이 또 흔들리는 계기네요.
보니까 작정하고 프로한테 전수받은거 보단 인터넷으로 대충 배워서 쓰다가 오래 지속하지 못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작정하고 꽂는 사람들처럼 성장+인슐린 같이 쓰면 아무리 유전자가 안좋아도 저 정도 몸일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약이고 뭐고 간에 예체능은 유전자가 갑입니다.
특히나 보디빌딩은 골격 안 타고나면 백날 꽂아도 소용없어요. 이승윤이 운동한다고 줄리엔강 되는거 아닙니다.
야부키 나코
19/07/12 12:3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00&n=32339
제가 올린 글 다시 링크걸긴 좀 민망한데...
로즈란 누님 뽕한번 맞고 가시죠..크크
도뿔이
19/07/12 13:04
수정 아이콘
장미란과 볼트의 기록은 그 밑의 약물사용자들이 더 위대하게 만들어준는 겁니다!!!
리나시타
19/07/12 14:41
수정 아이콘
와 그럼 약 안하고 운동했으면 얼마나 말랐을까요
선천적으로 엄청 마른 사람인가보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9/07/12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여기도 피는 못속이는 그런 업계네요.
노력 따위 재능이 체고시다..
도뿔이
19/07/12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미친듯한 약과 노력으로 타고난 사람들과 경쟁한 빌더들도 가아끔 있는데..
대부분 말로가 좋지 못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19/07/14 05: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김재환이 작성자분의 의심과 달리 지금은 약과 무관하게 노오오오력만으로 클래스를 올린거라고 가정했을시.
약을 전혀 안했던 김재환의 평가는 어느정도였을까요?
사족을 달자면 전 두산을 가장 좋아하지만 김재환 mvp선정에 대해선 역겨움을 금치못하는 라이트팬입니다.
도뿔이
19/07/14 08:03
수정 아이콘
약을 전혀 안했는데 지금 클라스 그것도 조금만 일찍 터졌다면 최소한 인기면에선 역대 탑을 다툴만했겠죠 애초에 6툴(5툴+외모)플레이어라고 평가받았고 저도 김재환을 처음 알게된게 잘생긴 선수라고 웹에 올라온걸 본거였으니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00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13] SNOW_FFFF11568 24/03/29 11568 3
101199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3] 지구돌기7956 24/03/29 7956 3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65] 보리야밥먹자14703 24/03/29 14703 1
101197 8만전자 복귀 [42] Croove8565 24/03/29 8565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5585 24/03/28 5585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9391 24/03/28 9391 10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6438 24/03/28 6438 3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276 24/03/28 4276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799 24/03/28 5799 3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621 24/03/27 9621 4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1942 24/03/27 11942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212 24/03/26 11212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645 24/03/26 4645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639 24/03/26 9639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453 24/03/26 6453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721 24/03/26 7721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166 24/03/25 7166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633 24/03/25 4633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719 24/03/25 5719 71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431 24/03/25 7431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092 24/03/24 9092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645 24/03/24 6645 8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192 24/03/24 319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