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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2 16:02:11
Name roqur
Subject [일반] (파 프롬 홈 강스포) 그 남자를 그리워하며 (수정됨)
영화를 보는 내내 한 남자의 그림자가 어른거렸습니다.

멋들어진 갈색머리와 센스 있는 입담.

은근히 섹시한 몸. 멋들어진 슈트. 그리고 뛰어난 지능과 과학기술.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더라고요.













ozzQtI4.png


그립습니다.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가 좋은 스파이더맨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은 앤드류 가필드였거든요. 기럭지 길고 가느다라면서 몸매 탄탄하고 목소리 좋고 잘생겼고.

좀 인싸스럽긴 해도.... 전 가필드가 좋았습니다.

톰 홀랜드는 가필드에 비하면 색기가 좀 부족하죠. 요즘 사진 좀 보니까 오... 너 운동 좀 했나보다...? 싶은 가슴이긴 한데....

좀 모자라더라고요. 다른 스파이더맨들에 비하면.





아무튼, 영화는 "흘러간 옛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대단히 영리하게 사용합니다. 영화 자체의 독립성을 갖춘 상황에서 선배들의 그림자를 언뜻언뜻 드러내요. 그들이 남기고 간 걸 스파이더맨이 그리워하고 있고, 그걸 스파이더맨이 이어받았다는 걸 어필하고요.

선글라스 쓴 미스테리오에게서 토니 스타크의 모습을 보는 피터, 그리고 관객.

슈트를 만드는 피터를 바라보는 해피.

해피가 틀어준 AC/DC의 노래.

방패. 동력원 돌리기. 망치 올려치기.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도 자연스럽게 연출합니다. 엔드게임에선 여캐들이 총집합하는데 그 중 절반이 그 날 처음 만났고 사실 캡틴 마블 vs 나머지 전부 붙어도 캡틴 마블이 30초(스칼렛 위치 상대에 28초 나머지에 2초) 안에 다 정리하지 않나...? 하는 딴죽이 생각났거든요. 누구는 그거 보고 A포스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설령 A포스 오마주더라도 아무 이유 없이 그 타이밍에 여캐들만 우르르 몰려나온 게 자연스럽지는 않죠. 밑밥이라도 깔았으면 그 정도로 그 장면이 싫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액션은  환상적입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액션 자체는 쩔지만 너무 짧고 예고편에서 다 본 것들이라 영화관에서 김이 샜거든요. 정말 다양하게 스파이더맨적인 액션을 활용해요. '힘'은 좀 부족하지만 민첩성과 환경 이용, 거미줄, 곡예 등은 어스파2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미스테리오의 환각이 더해지니 역대 스파이더맨 영상물 중에서 제일 좋더라고요. 맙스 게임, 뉴스파 포함해서요.



하지만 스토리적으로는 의아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1. 감정 표현 미흡

피터는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부담스러워하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것 같지 않아서 미스테리오에게 이디스라는 짐을 냉큼 넘겨버립니다. 그런 것치고는 심리적 갈등과 고뇌가 별로 드러나지 않았어요. 너 도입부에서 MJ 꼬실 플랜 짜고 있었잖아.

작품에서 피터의 중압감이 스토리 진행의 키 파츠인데, 영화 내에서 그런 감정에 시간을 거의 할애하지 않았어요. 한창 웃고 떠들다가 한 1, 2분 정도 그 양반 얘기 하고.



2. 지나치게 허술한 닉 퓨리(짝퉁)

까놓고 말해서 벡 나타났을 때 신원조회만 했어도 일이 이렇게는 안 됐다. '너무' 믿고싶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 그랬어요.



3. 미숙한 피터
피터는 10대고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아는 사람들은  스파이더맨의 가능성을 믿었지, 스파이더맨이 이미 완성된 히어로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피터한테 '슈퍼히어로 라이프'를 가르쳐준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완다도 에오울 - 시빌 워 사이에 캡아랑 블위 사이에서 빡세게 구르면서 어느 정도의 통찰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길렀는데

스파이더맨에게는 그런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얘가 스타워즈가 아니라 미션 임파서블의 팬이기만 했어도 어렵잖게 파악하거나 의심할 수 있었던 트릭들이 몇 개 있는데, 그걸 그냥 넘어가버려요. 캡틴이 보면 "하 씨X 토니 진짜 얘한테 그런 권한을 주려고 했어?" 라고 툴툴거렸을 겁니다.


4. 지나치게 큰 힘.

이디스의 권한은 너무 커요. 솔직히 그 능력 같은 거 생각하면 완전 울트론 재림 수준인데요. 스타크 드론들의 화력이나 수, 출동능력 등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힘입니다. 프로젝트 인사이트 저리가라에요.

그런데 그걸 견제,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뭔데 이거 장난하냐? 토니가 자기를 과신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이미 에오울에서 큰 실수를 겪고 인피니티 워에서 어마어마한 패배를 겪기까지 했던 토니가.

보는 내내 이디스의 어마어마한 권한과 힘이 제어 없이 남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다못해 그런 힘을 10대한테 쥐어줄 거면 제대로 설명하고 제대로 훈련시킨 다음에 쓰라고.

그런거 덜컥 쥐어줘놓고 닉 퓨리(짝퉁)는 "야! 너 그걸로 니 친구 죽일뻔했어!" 이러질 않나. 애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애들인 겁니다.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다독이라고. 너 어벤저니까 아무튼 잘 해야 함 이러지 말고. 그러니까 애가 죽을라고 그러지.



홈커밍에 비하면 훨씬 재밌고 잘 만든 영화입니다. 쿠키 영상이 완전 대박이어서 3가 기대되는 영화기도 하고요.

제 기준으로 스파이더맨 극장 영상물을 줄세우면 대충 4위에 정도는 할 법합니다. 1위는 샘스파 2, 2위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3위는 샘스파 1입니다.

100점 만점이 75~80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3.5점이라기엔 좀 재밌고, 4점이라기엔 좀 아쉬운.


그래도 좋은 '10대 스파이더맨 영화'입니다. 하이틴 로맨스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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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파랑
19/07/02 16:10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 끝나고 마블 영화에 관심이 많이 식었는데, 다시 활활 타오르게 만든 수작이었습니다.
빠른 전개부터 흥미로운 쿠킹영상까지 대박이었어요.
피터가 겪은 일에 비해 미성숙하긴 한데, 뭐 나이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크크
19/07/02 16:14
수정 아이콘
애가 미성숙한 거야 뭐 나이 문제도 있고 딱히 누가 붙잡아놓고 히어로 업무에 대해 가르치지도 않았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엔겜 이후로 시간이 몇 달이나 있었는데 애가 친절한 이웃으로만 남아있게 내버려둔 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놓고서 세계급 위기에 냉큼 밀어넣고.... 어른이면 잘 좀 가르쳐야지.
오즈마
19/07/02 16:24
수정 아이콘
드론들이 상대라는 점에서 맥 빠질뻔 했는데 액션씬이 정말 기막히게 좋았습니다.
서사에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중후반부터 몰입되면서 재밌게 봤네요.
쿠키1은 진짜 환상의 절단신공...
19/07/02 16:27
수정 아이콘
홈커밍이 생각나지만 훨씬 더 급박하고 쩔었죠. 역대 쿠키영상 중에 최고였어요.

특히 오랜만에 JK 시몬스랑 그 하얀 옆머리를 보니까 되게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스파이더맨에겐 개자식이지만 피터 파커에게는 은근히 친절한" 게 조나의 매력이었는데 시작부터 너무 거하게 터뜨려서 그런 캐릭터성을 만들 수 있을까 싶습니다....
오즈마
19/07/02 16:33
수정 아이콘
시몬스 나올때 관객들 다 빵터지더군요. 다들 기억하고 있나봅니다. 크크크
19/07/02 16:27
수정 아이콘
MCU 스파이더맨의 빌런 벌쳐, 미스테리오를 만든 토니 스타크 이래저래 대단합니다. 크크크
안할란다
19/07/02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타노스 상대하다가 드론 상대하는거면 김새지 않나했는데 거미줄로 촥촥제거하는게 잘만들었더라구요
이비군
19/07/02 16:34
수정 아이콘
mx관에서 보니 사운드도 빵빵하고 시종일관 다양한 cg 액션 볼거리가 많아서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본 마블 영화중 가장 지루함을 느끼기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1번은 공감합니다. 주인공의 평범한 일상과 히어로의 삶에 대한 고뇌가 제대로 못 그려진거 같아요. 아이언맨을 이어받는 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좀 더 진지하고 멋있게 표현할 수 있을거 같은데 시간도 부족하고 영화를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HealingRain
19/07/02 17:24
수정 아이콘
호오~ 스파이더맨 배역에 대한 생각은 저랑 정 반대시네요. 전 가필드가 너무 인싸스러워서 '저게 무슨 스파이디야!' 이랬거든요.
홀랜드는 토비나 가필드를 적당히 잘 섞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데.
MJ역의 젠다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더군요? 외모도 나쁘지 않고 성격도 독특해서 맘에 들던데...뭐 취향의 영역이니깐요.
영화 자체로는 홈커밍의 하이틴 영화스러운 부분을 잘 유지하면서도 액션이나 연출면에서 좀 더 좋아졌더군요.
근데 이 녀석 전작에선 그렇게 히어로 활동 하고 싶어서 유난 떨더니 타노스 겪고 나서인가... 연애활동에 좀 더 치중하고 싶어하다니.

쿠키영상은 반갑고 충격적이고 저걸 어떻게 할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퓨리는 대체 우주로 왜 간건지...
19/07/02 17:30
수정 아이콘
전 젠 다야랑 젠 다야가 연기하는 '미셸'을 좋아하는데, 걔한테 MJ 딱지를 붙여주니까 그때부터 싫어지더라고요. 저게 대체 어딜 봐서 MJ야 싶어져서. 그렇다고 커스틴 던스트 MJ가 MJ같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실사 쪽 MJ는 다 싫어합니다.

가필드가 심하게 인싸스럽긴 했는데 몸매도 참 실하고 잘생겼고, 입담이 셋 중에서 제일 세서 좋아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여러가지 면모 중에 제가 좋아하는 면모를 몰아서 가지고 있었어요.

퓨리는 아마 크리-스크럴 전쟁이나 시크릿 인베이전("크리의 잠입" 운운한 거 보면 비슷하게 갈 것도 같고) 같은 우주-지구 이벤트 대비용인 것 같아요. 그동안 지구와 우주가 엮이는 경우가 별로 없었으니 떡밥을 뿌린 거 같고.... 1차 쿠키는 진짜 충격적이더라고요. 시빌 워에서 쉽게 넘어간 걸 이렇게 빵 터뜨리다니 놀랐습니다.

엔겜 겪으면서 캐릭터 변화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제대로 묘사 안 된 건 아쉽습니다. 액션이나 연출 스토리 골격은 되게 괜찮았는데.
스팸계란간장밥
19/07/02 19: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히로인인 mj가 너무 안예뻐보여서 몰입이 하나도 안됐습니다..
19/07/02 19:07
수정 아이콘
의외로 괜찮은데? 하면서 보긴 했는데 MJ 얘기 나올 때마다 와... 겁나 깬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마리아 힐이 제일 예쁨.
Jurgen Klopp
19/07/02 20:49
수정 아이콘
마리아 힐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10년짜리 미드 메인 히로인이었다보니 크크
19/07/02 20:59
수정 아이콘
7년인가 전에 본 어벤저스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폼을 유지중인 분....
19/07/02 21:15
수정 아이콘
키가 스파이더맨보다 더 크던데요..
쥬갈치
19/07/02 20:32
수정 아이콘
2번이야 뭐 짝퉁이었으니 그러려니하는부분이고
스파이디한테 아이언맨의 냉철함을 바라는건 말이 안되니 지금도 괜찮았습니다
너무 쉽게 아이언맨의 유산을 넘기고 그에대한 스파이더맨의 고민같은게 별로 안보인건 아쉬운부분이었고요
보면서 내내 이번 MCU의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특유의 가난한 찌질함은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아이언맨의 후계자인데 크크....
좀 가난한게 스파이더맨의 매력인말이죠
19/07/02 20:40
수정 아이콘
적당히 돈 있던 시절(=과학교사 하던 시절)이나 핵부자인 시절도 있고 그래서 전 딱히 가난에 중점을 안 뒀어요. 안 가난해도 괴롭힐 거리 많은 캐릭터고
에리_9
19/07/02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왜 토니가 피터한테 '공격용' 드론이 잔뜩 담겨있는 인공위성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안경을 남기고 갔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백 번 양보해도 이건 좀 아닌데...
19/07/02 23:49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너무 큰 힘인데 견제할 요소도 없고....
미야자키 사쿠라
19/07/03 08:57
수정 아이콘
즉살모드가 있는 슈트는 그나마 튜토리얼모드로 막아놓기라도 했지 이디스는 좀 너무 강려크했죠.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토니는 좀 더 오래 살아서 피터를 좀 더 키운 다음에 주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밤톨이^^
19/07/03 03:0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디스가 피터 손에 들어간걸 미스테리오 동료가 대체 어떻게 알아냈나 궁금합니다..
외력과내력
19/07/03 09:5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피터에게 줄 것이라고 '추측'했다는 식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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