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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0 01:26:43
Name 어느새아재
File #1 ally_2018_04_13_05_38_12_616029.png (320.0 KB), Download : 47
Subject 홍콩 시위를 보는 흥미로운 관점



http://slownews.kr/73604

네 저만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재미있어서 가져왔습니다.
홍콩 역사를 취소선 없는 나무위키로 보는 느낌?

최종 결론이 홍콩인이 홍콩인일 수있는 마지막 남은
정체성 조각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위였다는 건데...

100퍼센트 그렇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그렇겠다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요새 무슨 일이 일어나면 해석하는 관점이 매번 경제적이거나 정치적 관점에서 해석하네요. 안그러면 찝찝하고 현실 모르는 아재같고
시야가 좁아지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느새 꼰대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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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9/06/20 01:31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글잘잘은 많네요.
19/06/20 01:36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조유리
19/06/20 01:41
수정 아이콘
사실과 얼마나 맞닿아있는지는 홍콩알못이라 감히 판단은 못 하겠지만
홍콩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홍콩인들이 중국을 보는 시각, 시위에 나간 동력 같은 것들에 대해 파편적으로 들었던 서술들을 이 글의 시각에서 보니 잘 엮이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분크림
19/06/20 01:4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대의품에Dive
19/06/20 02: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Hastalavista
19/06/20 0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은하제국에 정복된 다음 무장해제 당하고 딸랑 하나 남은 하이네센에 짱박힌 자유행성동맹을 보는 기분이군요.
19/06/20 08:04
수정 아이콘
하이네센도 폭팔하고 불바다 되고 시위 하다 사람 죽고 해서 제국 정부가 지긋지긋해서 그냥 나둔거 보면 홍콩도 중국 정부에서 지긋지긋해서 그냥 나둘 정도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도들도들
19/06/20 02:40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글은 정치적 해석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이네요. 특별히 치우치지 않고 읽기 쉽게 잘 풀어낸 글 같습니다.
홍콩의 정체성이라는 게 단순히 국제도시로 단정짓기에는 참 복잡한 면이 있죠. 이번 시위가 단순히 범죄인도조약 때문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고 그것도 맞는데, 사실 그 너머에는 홍콩의 정체성 투쟁이 자리잡고 있는 거죠. 홍콩 반환 이후에 태어나고 자란 젊은 세대들이 오히려 홍콩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중국에 점차 잠식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뿐만 아니라, 압도적 번영을 누렸던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아지고 미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에 대한 초조함과 불안함도 시위가 증폭되는 데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10년째도피중
19/06/20 04:16
수정 아이콘
덕택에 생각 이상의 깊이있는 접근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의 처음에 언급한 '영국제국주의 시절에 만들어진 문제점을 엉뚱하게 중국에게 돌리는 어리석음'이라는 글들도 찾아보면 도움이 되겠군요.
프로미스나인규리
19/06/20 06:1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녹차김밥
19/06/20 07:18
수정 아이콘
소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ultivitamin
19/06/20 07:3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재밌네요
19/06/20 08:1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19/06/20 08:30
수정 아이콘
깊이있는 글이네요. 링크 잘 읽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9/06/20 08:45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꿀꿀꾸잉
19/06/20 08:50
수정 아이콘
통찰력 부럽네요
카이레스
19/06/20 09:0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다른 글도 읽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06/20 09:06
수정 아이콘
영화와 연결시켜서 해석하시는 부분이 인상깊네요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제랄드
19/06/20 09:1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링크의 글을 쓴 분의 다른 글도 좋네요.
19/06/20 09:17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이네요.
주변에도 전파해야겠습니다.
19/06/20 09:2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어요
19/06/20 09:29
수정 아이콘
원래 ‘일국양제’는 홍콩이 아닌 대만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정책이었다. 홍콩은 그 테스트 베드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도 홍콩 자체의 상황보다는 최종적인 대 대만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중국지도부가 결단을 내렸을 때 정해지게 될 것이다.

이게 참 맞는말이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9/06/20 12:07
수정 아이콘
대만은 사실 좀 먼 이야기인게 일단 미국의 양해가 있어야 되는 이야기라.. 물론 중국입장에선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7함대때문에 물리력 행사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니깐요
19/06/20 12:27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중국입장에서 그렇다는거죠

저역시 미국이 있는한 중국-대만의 병합은 불가능할거라고 봅니다
홍승식
19/06/20 09:51
수정 아이콘
다시 빼앗기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자유죠.
없으면 돈보다 더 갈증을 느낍니다.
재밌는 글 소개 감사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9/06/20 10:03
수정 아이콘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는 글은 처음인것 같네요. 좋은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ienbuss
19/06/20 10: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너무 하나의 중국과 영국의 소의 '혐성질'에 초점을 둔다면 그건 너무 민족주의적인 관점이겠죠. 애초에 중국부터가 하나의 중국을 외쳐왔고 실제로 통일국가에 대한 합의는 있어왔어도 단일민족국가도 아니고, 내부갈등과 소수집단에 대한 가해는 중공 전에도 문제였고.

타자와 자아의 관계 및 민주주의 이식이 의도는 불순했어도 그 자체로 그르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19/06/20 14:52
수정 아이콘
홍콩의 싸움이 출구전략이 없다는데서 참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一代人
19/06/20 14:59
수정 아이콘
너무 낭만적이고, 홍콩인에게만 긍정적인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였습니다. 사실 홍콩에 민주주의가 정착된 적이 있기나 한가요? 긴 세월 동안 식민정부와 큰 마찰없이 살아왔고, 비슷한 분위기로 중국 정부와도 적당히 타협하며 20년을 지내왔습니다.
다반향초
19/06/20 20:22
수정 아이콘
같은 글 읽으신 것 맞죠?
홍콩은 이래이래 왔으며 본인들 밥줄이 본토에게 먹히고있고 시위를 통해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있고 현 시위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갈까봐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시위대의 출구전략이나 얻어낼바가 본국정세와 국제정세를 비롯해서 긍정적인 점이 없어 보인다는 글 같은데
一代人
19/06/20 22:0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홍콩인의 정체성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구지 말하면 상대적인 우월감이 그들의 정체성이였다고 봅니다.
다반향초
19/06/21 00: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글에서 홍콩시민들을 민주주의열사마냥 찬양하거나 낭만적으로 적질 않았는데 너무 낭만적이고 긍정적으로 쓰셨다고 해서 물어보는거에요

어찌됫든 지금 시위는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세우고있는 와중이니까 왜 이런요구를 하는지 역사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서술했고 그 서술 중에 홍콩시민을 낭만적이거나 민주주의에 대해서 대단한 열정을 가진 것처럼 쓰지도 않았다고 저는 읽고 이해했는데 저랑 다르게 읽으신거 같아서 여쭤보는겁니다
후유야
19/06/22 14:38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홍콩 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던데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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