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26 03:17:51
Name Rorschach
File #1 mania_done_20190526032909_xdtreriy.jpg (75.8 KB), Download : 57
File #2 1558798917_JAogW2L6_1303595_jurygridfinal_526529.jpg (167.7 KB), Download : 19
Subject 2019년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정됨)







*아래는 스크린데일리 최종 평점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방금 진행 된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대상의 가능성이 더 높지않을까 하는 전망이 많았는데 황금종려상을 받았네요.
아직 수상소감도 하기 전이긴 한데 기분좋아서 일단 짧게 글 올려봅니다.




아래는 주요 부문들 수상 결과입니다.

황금종려상
[기생충] 봉준호

심사위원대상
[아틀란틱 Atlantique] 마티 디옵

심사위원상(공동수상)
[바쿠라우 Bacurau] 클레버 멘돈사 필로 & 줄리아노 도넬레스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라즈 리

감독상
[영 아메드 Le jeune Ahmed] 장 피에르 다르덴 & 뤽 다르덴

남자연기상
[고통과 영광 Dolor y Gloria] 안토니오 반데라스

여자연기상
[리틀 조 Little Joe] 에밀리 비챔

각본상
[불타는 여자의 초상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셀린 시아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26 03:18
수정 아이콘
오오… 굉장하군요.
Rorschach
19/05/26 03:19
수정 아이콘
이제 수상소감 하는데 불어로 준비못해서 미안하다면서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크크
19/05/26 03:19
수정 아이콘
이러면 극장에서 봐줘야겠군요.
마더 이후 봉감독 영화는 멀리하는 예전 팬입니다.
완성도는 인정하나... 보는 제가 너무 힘들어요.
Rorschach
19/05/26 03:1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라이브 채널은
https://www.dailymotion.com/video/x5gv6be
여기 있습니다.
햇님안녕
19/05/26 03:28
수정 아이콘
놀랍네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봉 감독님 크크

그나저나 심사위원대상 받은 작품은 감독이 흑인 여성인데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라고 하더군요. 후덜덜.
히희낰락
19/05/26 03:34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성취네요 정말 후덜덜합니다.
이비군
19/05/26 03:37
수정 아이콘
누벨바그 갤러리보니 이냐리투 감독님이 심사위원 전부 절대적으로 만장일치였다고 말했다네요.
점박이멍멍이
19/05/26 03:42
수정 아이콘
와우! 축하합니다!
한국영화 감독계에 대한 봉박대전도 재점화되나요.
개봉만 기다려집니다.
Ice Cream
19/05/26 03:44
수정 아이콘
다르덴 형제는 어김없이 출석 도장 찍었네요.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좀 아쉬울 듯 하고, 돌란은 이제 안 부르는 걸로.
19/05/26 03:51
수정 아이콘
에이 한국사람이 빌보드 1위한다는것도 뻥같은데 홤금종려상이라뇨 헤헤 거짓말이죠? 네?
물만난고기
19/05/26 03:52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 작품은 다 좋아라하지만 역시 이런 현대극이 잘 어울립니다. 축하합니다.
음란파괴왕
19/05/26 03:56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RushHour
19/05/26 04:06
수정 아이콘
드디어!!!! ㅜㅠㅠㅠㅠ
fromis_9
19/05/26 04:13
수정 아이콘
저 후보들을 다 제쳤다는게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19/05/26 04:27
수정 아이콘
이젠 노벨상만 나오면 다 했다는 느낌이네요
호머심슨
19/05/26 04:33
수정 아이콘
주모 국뽕 한사발
파랑파랑
19/05/26 04:50
수정 아이콘
주모오오오
홍삼모스키토골드
19/05/26 05:08
수정 아이콘
와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어요
크르르
19/05/26 05:24
수정 아이콘
헐 주모~~~
리듬파워근성
19/05/26 05:41
수정 아이콘
와 축하합니다
카미트리아
19/05/26 05:55
수정 아이콘
주모 쓰러지겠네요....
tannenbaum
19/05/26 06:08
수정 아이콘
주모 과로사.
19/05/26 06:30
수정 아이콘
크으 취한다
kimbilly
19/05/26 07:16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는 올해, 최고의 수확이 아닌가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Dr.RopeMann
19/05/26 07:3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영화를 만든 것이오!? 신기하네요 크
처음과마지막
19/05/26 07:43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엄청나군요

기생충 두번정도 보고 한번 나름 분석해봐야겠군요
시나브로
19/05/26 07:50
수정 아이콘
새강이
19/05/26 08:04
수정 아이콘
이야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문화예술계의 쾌거입니다
덴드로븀
19/05/26 08:07
수정 아이콘
헐...................세상에
tannenbaum
19/05/26 08:30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분 페러사이트 제목보고 저그 퀸 떠올리셨죠?
19/05/26 08:36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영화관 가서 볼거긴 했는데 이러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개봉날에 꼭 봐야겠네요.
영칠이
19/05/26 09:0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대단하네요
19/05/26 09:04
수정 아이콘
가장 유력하다던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수상을 아예 못했네요.
쿠즈마노프
19/05/26 09:06
수정 아이콘
정말 전율 입니다.
고분자
19/05/26 09:11
수정 아이콘
오 경축할일이군요
19/05/26 09:17
수정 아이콘
진짜 김구 선생님이 말하는 문화강국이 된 것 같네요~ 멋집니다!!
김첼시
19/05/26 09:24
수정 아이콘
팔름도르 수상 덜덜
재간둥이
19/05/26 09:26
수정 아이콘
기생충을 꼭 봐야하는 이유가 생겼네요. 근데 레미제라블은 언제적영화인데 지금 시점에 상을 받는건지..
19/05/26 09:41
수정 아이콘
2019년도에 나온 영화인데요. https://www.imdb.com/title/tt10199590/?ref_=nm_ov_bio_lk1
설마 '레미제라블'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영화가 헐리웃에서 만든 2012년도작 하나 밖에 없을까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영화화 됐는데요. 심지어 위의 영화는 빅토르 위고가 쓴 원작과는 관계없는 영화네요.
재간둥이
19/05/26 11:01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레미제라블하면 빅토르 위고가 바로 연관지어지다보니 당연히 그럴줄 알았네요.. 부끄부끄
홍승식
19/05/26 09:27
수정 아이콘
문화 승리!! 문화 승리!!!
안유진
19/05/26 09:30
수정 아이콘
문화승리까지 또 한발자국 크크크
은하관제
19/05/26 09:34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났더니 좋은 소식이! 축하축하입니다~
초능력자
19/05/26 09:57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와 옥자는 좀 실망스러웠는데.. 기생충은 괜찮겠죠?
19/05/26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국열차와 옥자는 비평적으로나 흥행으로 봤을 때 잘만든 영화라는 것에 훨씬 더 무게가 실리죠. 그런데 그와 상반되는 초능력자님 개인의 단편적인 의견만 듣고 기생충이 초능력자님의 취향에 맞는 괜찮은 영화가 될 지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개인의 취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볼 때 세계 최고 권의의 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영화가 안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에릭라멜라
19/05/26 13:38
수정 아이콘
개인견해차로 실망할 수도 있는건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거 아닌지요
19/05/26 13:40
수정 아이콘
실망할 수 있죠. 그런데 그 뒤에 따라오는 말("기생충은 괜찮겠죠?")에는 뭐라고 반응해야 할까요?
의지박약킹
19/05/26 15:15
수정 아이콘
반응 안하시면 됩니다. 피위님한테 답변하라고 시키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강박증이나 여타 정신의학적 질환이 있는게 아닌 바에야. 애매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면 대답을 안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말로만 "실망할 수 있죠" 가 아니라 정말로 실망할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한다면 같은 맥락에서 기생충에 대한 답변도 해주면 그만입니다.

사실 애매한 질문도 아니에요. 옥자나 설국열차나 전반적인 호평이라고 하는건 헛소리고 관객평점은 해외나 우리나라나 7점대 초중반을 밑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고 애초에 전반적인 평가랑 상관없이 실망한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영화인만큼 일반적인 지능만 갖고 있으면 "옥자와 설국열차에 실망했다" 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대강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당장 영화사이트만 가도 실망했다는 한줄평이 널려있는데.

그러면 가늠한 결과에 따라서 답변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봉준호 스타일이 원래 그런식이라 옥자에 실망하셨으면 기생충도 안맞으실듯" 이라든가. "옥자랑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 작품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으니 기생충도 그런 류인지 살펴보고 극장에 가는게 좋겠다" 라든가. 다시 강조하지만 그게 싫으면 반응을 안하면 그만이고.

제3자보기에도 약간 역겨울만큼 까칠한 반응을 해놓고 마치 질문이 이상하거나 잘못되서 그런것인냥 핑계는 대지마세요. 혐오감이 드네요.
19/05/26 15:51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가 로튼토마토 95%, 메타크리틱 84점, 옥자가 로튼토마토 87%, 메타크리틱 75점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런 영화를 보고 전반적인 호평을 받았다고 말한 것을 "헛소리"라고 말씀하시는게 놀랍네요. 헛소리의 기준이 언제부터 이렇게 넓어졌나요? 심지어 로튼 98% 받은 겟아웃도 호불호는 있습니다. 호불호가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 호평을 받은 영화라고 말하지 못한다면 세상에 호평받은 영화는 단 하나도 말할 수 없겠죠.

제 댓글이 좀 까칠하다고 볼 수는 있겠죠. 그런데 뭐 그리 '역겨울만큼' 까칠하고 '혐오감'이 들 정도인가요. 의지박약킹님처럼 남에게 '헛소리', '역겹다'라는 식의 과격한 표현을 쓰기라도 했나요? 의지박약킹님이야말로 필요 이상으로 제 댓글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19/05/26 10:41
수정 아이콘
19/05/26 11:36
수정 아이콘
이거 축구로 치면 손흥민이 챔스 캐리해서 우승하고 발롱도르 수상하면 비슷한 위상이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Betty Blue 37˚2
19/05/26 11:51
수정 아이콘
황금종려상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네요 우아...
캡틴아메리카
19/05/26 12:18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영화를 만든거야 크크크 개봉날 꼭 보러 갑니다~
미카엘
19/05/26 12:24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마프리프
19/05/26 12:26
수정 아이콘
주모오 여기 꾹꾹눌러 한사발 퍼주쇼
Capernaum
19/05/26 12:54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분이라

너무 기쁘네요

국뽕 치사량
Multivitamin
19/05/26 13:54
수정 아이콘
대단한 감독이죠. 제 취향과는 안 맞지만 그래도 봤을때 실망은 안 시켜줬습니다. 평론가들이 왜 좋아하는지도 알 것 같고요
19/05/26 15:33
수정 아이콘
오..대단하고 축하드려요..

근데 남주가 안토니오 반데라스??
멜라니 전 남편???
전립선
19/05/26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살인의추억이 제 인생영화인데, 봉준호는 설국열차-옥자를 거치면서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기생충은 기대를 갖고 봐야겠네요.
sweetsalt
19/05/26 17:42
수정 아이콘
퇴보했다기보다는 원작이 있는 영화(설국) 헐리웃 자본(설국+옥자) 봉감독 특유의 디테일과 삑사리의 미학을 살리기 힘든 규모가 설국열차나 옥자에 대한 호불호로 나타나더라고요.
봉감독 스스로도 살추나 마더 정도의 스케일이 자신이 가장 즐겁게 작업할수있는 규모인데 기생충이 그렇다고 인터뷰하기도 했고요. 외신의 영화평에서도 살추나 마더를 자주 언급하는걸 보면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전립선
19/05/26 19:18
수정 아이콘
기대해봐야겠네요!
도라귀염
19/05/26 21:34
수정 아이콘
한때 봉감독과도 어깨를 견줄만 했다고 봤던 김지운 감독은 많이 추락한 모습인데 봉감독의 이번 수상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다시 좀 걸작 좀 뽑아줬음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689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56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96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70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23 3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8] 맛있는사이다653 24/03/28 653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2] VictoryFood1768 24/03/28 1768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6] 겨울삼각형3041 24/03/28 3041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2902 24/03/28 2902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099 24/03/28 4099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20 24/03/27 7520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297 24/03/27 10297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44 24/03/26 10044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88 24/03/26 3588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20 24/03/26 8020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96 24/03/26 3096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81 24/03/26 6681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12 24/03/25 6312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17 24/03/25 3917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23 24/03/25 4923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12 24/03/25 6412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84 24/03/24 8284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20 24/03/24 592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