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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5 11:03:44
Name metaljet
Subject 한국 전력이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이미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올 1분기에도 처참한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벌써 지난해 적자의 절반이 넘는 629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여 연간으로 보면 천문학적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원전 및 미세먼지 감축 등으로 LNG 발전 비율 확대, 유가 상승, 해외 수주 사업 부진 등등 악재만 잔뜩 쌓여 있어 앞으로도 적자 구조가 만성화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권초기 신재생 에너지 비중의 확대이외에도 해외 원전 사업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든 잘 잡아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했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공기업의 적자는 결국 언젠가는 국민의 부담으로 다 돌아오는 것이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해야하는 전력 사업의 특성상 한전의 경영 부실화는 결국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기에 전기요금을 빨리 인상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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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11:04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원전은 도저히 지지할 수 없는 정부. 정말 선비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듯
버스를잡자
19/05/15 11:06
수정 아이콘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당분간은..

인상시 발생하는 전반적인 물가상승과 더불어, 안그래도 힘든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직격타를 맞게되는 제조업과 자영업자는 더욱더 고용을 줄이겠죠
영혼의공원
19/05/15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탈원전 관련 항상 궁금했는데 지금 원전의 발전량이 2년전에 비해 줄었나요?
원전 가동이 이렇게 쉽게 가동중단을 할수 있는 시설이었나요?
괄하이드
19/05/15 12:02
수정 아이콘
아뇨 아직 탈원전 시작도 안했습니다. 오히려 신규 가동되는 원전이 곧 생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원전을 짓지 않겠다는것이고, 지금 가동되는 원전의 수명이 다 될때마다 천천히 하나둘씩 없어지게 한다는 것이지 멀쩡히 잘 돌아가는 원전 문닫는다는 말이 전혀 아닌데, 후자로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고요.
참돔회
19/05/15 13:29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점검 핑계로 가동율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건설은 제로가 됩니다. 이미 짓고 있던 것만 계속 짓는 거고, 짓기로 하고 땅 산거, 짓기로 하고 원전업체에 계약금 준거 다 취소하느라 천오백억 이상 이미 날렸습니다.

미래가 없어지니 전국의 원자력학과는 신입생이 없고요.
이미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이 사라지면 다시 복구할 수 없으니 적자를 감수하고 기계를 싼 값에 팔아치우면서까지 버티고 있는데.. 곧 망하겠죠.
한번 망하면, 이제 복구 불가능해 집니다.
'천천히 없어지니 괜찮아' '60년에 걸쳐 없어지는 거지 급진적인 거 아냐'라고 하지만 결국 있던 사업이 통째로 사라지는건 변함이 없고, 3년뒤 이 정권 끝날 때쯤이면 다시 원전 돌리고 싶어도 못 돌리게 됩니다.

미세먼지, CO2 배출로부터 자유롭다는 친환경 이점도 있는데, 공포심만 극대화시켜 탈원전을 진행하고 있지요.
당장 원전 사고 생겨서 그로 인해 죽을 수 있는 사람 수 vs 탈원전으로 늘어난 석탄,LNG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로 사망할 사람 수
이걸 확률 구해서 기대값으로 계산해서 보면 과연 어디가 높을까요?

어쨌든 원자력학계에 있어, 정말 문재인은 재앙입니다.
19/05/15 14:31
수정 아이콘
'원전 사고 생겨서 그로 인해 죽을 수 있는 사람 수 vs 탈원전으로 늘어난 석탄,LNG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로 사망할 사람 수
이걸 확률 구해서 기대값으로 계산해서 보면 과연 어디가 높을까요?'

참돔회님은 미세먼지 쪽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정병석
19/05/15 17: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사실입니다만 새로운 원전과 별개로 지금 현재 원전 가동률은 엄청나게 떨어져있습니다. 기사 링크 넣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20643511
전력 사용량은 국가의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것인데 이와 반대로 원전 가동률은 떨어지니 당연스럽게 생산단가가 훨씬 높은 가스와 석탄을 수입해서 발전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적자는 앞으로도 당연할것이고 결국 국민들이 다 메꿔야될테니 얼마나 오를지가 걱정입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5/15 12:0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가동 원전수는 늘었습니다.
뻐꾸기둘
19/05/15 17:3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향후 몇 년간은 늘어납니다.
19/05/15 11:08
수정 아이콘
전기 오르고 버스오르고 이제 또 뭐가 오를차례일까요
19/05/15 11:08
수정 아이콘
다 말아먹네요.
타카이
19/05/15 11:09
수정 아이콘
[지난겨울이 비교적 포근해 전기 판매수익은 줄어든 반면 액화천연가스 가격 인상으로 전력을 사들이는 비용은 올랐기 때문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66000&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한국전력의 원전 가동률은 79%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나 석탄발전 가동률은 73%으로 9% 줄었다.]
2분기는 흑자 예상하고 있는데요
19/05/15 11:10
수정 아이콘
지난해에도 적자 전환된건 아시죠?
타카이
19/05/15 11:11
수정 아이콘
2분기부터 새로운 원전이 가동을 시작해서 흑자전환 될 거라고 예상하는 기사도 있어서요
그것도 경제지에서
19/05/15 11:13
수정 아이콘
역시 탈원전 안해야 하는가 보네요. 현 정부가 정신차리고 원전 돌리려나 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바밥밥바
19/05/15 11:41
수정 아이콘
탈원전이 있는 원전 끄는데 아닙니다. 그냥 원전 추가로 안짓는거죠. 짓던거 짓고 새거는 돌립니다.
참돔회
19/05/15 13:30
수정 아이콘
그럼 추가로 안 지으며 원전 비율이 줄어들수록 강제로 LNG와 석탄 비율이 올라가겠네요.
그때 전기료는 과연 어떨까요?
독일도 결국 전기료 폭등 중인데 우리가 과연 독일보다 대비를 잘 할까요?
미세먼지와 CO2 배출량은 증가가 확정이 되겠고요.
태양광 짓겠다고 또 멀쩡한 산 나무 다 베어낼 건가요?
바밥밥바
19/05/15 13:48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다는거고 그 외에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이리 흥분하신건지;;;;;
19/05/15 11:11
수정 아이콘
누가 2분기 흑자예상하죠? 태양열하면 중국쪽이 LPG쪽으로가면 러시아좋은일만시킵니다 그러면서 계획도 없이 탈원전
5월인데 이렇게 더운데 2분기 전기다량사용나오면 볼만하겠네요 흑자요???
타카이
19/05/15 11:12
수정 아이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렇게 예상하네요 전 모르겠구요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19/05/317649/
NoGainNoPain
19/05/15 11:13
수정 아이콘
http://www.khnp.co.kr/content/173/main.do?mnCd=FN05040103
분기별로 전년과 비교하는 거야 가동중단이나 가동재개 시점에 따라서 확확 차이 날 수 있으니 연도별로 보는게 더 확실하죠.
metaljet
19/05/15 11:13
수정 아이콘
뉴스에 나온것처럼 LNG등 원료 인상이 급격해서 작년에 비해 원전 가동률이 늘었는데도 여전히 적자라는게 문제인거죠.
원래 작년에도 흑자 예상했고 올해 1분기에는 분명 흑자 전환할거라고 하던 애들이 증권사입니다. 별로 신뢰가 안되네요.
타카이
19/05/15 11:14
수정 아이콘
위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홍승식
19/05/15 11:35
수정 아이콘
LNG 수입 가격 3년만에 최저치…전기요금 내려가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747005

국제 LNG 가격은 떨어지는 추세랍니다.
그럼에도 적자인게 더 문제인거죠.
사악군
19/05/15 11:30
수정 아이콘
원화 떨어져서 사들이는 비용은 더 오를 예정인데..
그리움 그 뒤
19/05/15 11:11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의 경영적자가 탈원전 때문에 직접적으로 생긴 현상인가요?
탈원전 한다고 해서 바로 원전을 가동중지하거나 없애는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로 추가 건설하는걸 안하는...
게르아믹
19/05/15 11:16
수정 아이콘
[지난 1분기 원전 가동률은 75.8%로 전년동기(53.9%)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평균가동률(85%)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86886622488920&mediaCodeNo=257&OutLnkChk=Y
라는 내용이 기사에 있는걸로 봐서 탈원전 여파가 없는건 아닌듯 싶네요.
원전 가동률 낮추고 다른 발전으로 충당하다보니 아무래도 발전비용이 더 들어가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타카이
19/05/15 11:19
수정 아이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원전 이용률이 하락한 이유는 콘크리트 공극과 철판 부식 등의 문제가 다수 원전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원자력 업계에선 안전검사 빡세게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안전이 중요하긴 하죠
그리고 올해는 정비일정 줄어들어서 가동률 많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C%9E%91%EB%85%84-%EC%9B%90%EC%A0%84-%EC%9D%B4%EC%9A%A9%EB%A5%A0-37%EB%85%84%EB%A7%8C%EC%97%90-%EC%B5%9C%EC%A0%80%E2%80%A6%EC%98%AC%ED%95%B4%EB%8A%94-%EA%B8%89%EB%B0%98%EB%93%B1-%EC%A0%84%EB%A7%9D/ar-BBTdFnb
게르아믹
19/05/15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분기부터는 원전 가동률 높여서 적자는 안날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이용률 저하가 단순히 안전검사 때문만은 아니라 보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합쳐진걸로 보고있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5/15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전가동율의 문제보다는 당장에 다음분기는 에어컨 시즌이니, 지난 정부의 판단하에 가격할인이 아닌이상 당연히 적자는 안나겠죠. 그리고 작년 폭염때도 요금할인을 했음에도 전력예비율은 선진국 최고수준이였고, 원전이 다른거 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고 발전단가가 폭증하는것도 아니니 극단적인 원전 대체나 대규모 수리의 이유가 아닌이상 단시간에 적자니, 흑자니 논하기엔 크게 영향을 끼치긴 힘듭니다.
금주전사
19/05/15 11:18
수정 아이콘
그쵸 아직 탈원전 시작도 안했는데요...
그런데도 적자인데, 앞으로 제대로 시작되면 파산각인가요..
metaljet
19/05/15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본문에서도 탈원전이 앞으로의 악재라고만 했지 탈원전 때문에 발생한 적자라고는 안했습니다.
LNG 비중 증가와 발전 원재료 인상의 여파가 제일 큰데 실적이 쉽게 좋아질것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9/05/15 11:12
수정 아이콘
한전이 지난 10년간 찍은 흑자 생각하면 지금은 적자가 큰 의미가 없....

결국 흑자 날 때는 전기료 절대 안 내려주다가
지금 반대급부로 좀 적자가 나니 앓는 소리 하는데...

이것도 지금 LNG 가격이 올라서 그런거라
metaljet
19/05/15 11:26
수정 아이콘
한전이 흑자를 본 시기는 10년이 아니라 2014-2017 년 딱 4개년입니다.
적자에 오래 시달리다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혜택을 본거라...
트네르아
19/05/15 11:14
수정 아이콘
주식 매수중입니다. 정권바뀌면 오를거라고 생각하는데.. 현 정부리스크가 좀 크긴하죠.
metaljet
19/05/15 11:29
수정 아이콘
원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아니겠습니까
아유아유
19/05/15 11:59
수정 아이콘
한전 다니는 친구(대충 간부 직전 급)한테 물어볼까요? 거기 몇달전부터 직원들한테 강매로 자사주 몇천 이상 사게하던데..하하;;
가격만 놓고보면 매력 있는 가격대이긴 합니다. 근데 정부리스크가 너무 커보여서..;;;
트네르아
19/05/15 12:43
수정 아이콘
뭐 밴드내서 왔다갔다할 주식이라 믿습니다. 더 떨어지면 더사야죠.
홍승식
19/05/15 11:16
수정 아이콘
지금의 한전 적자는 탈원전과는 큰 관계는 없습니다.
아직은 원전이 폐쇄된게 아니니까요.
이번 적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석탄발전을 줄이다보니까 LNG 발전이 많아져서 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보면 탈원전 때문에 적자폭은 계속 늘어나게 되겠죠.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면 원전이 폐쇄되지 않아도 원진 비중은 줄고 그 비중만큼 비싼 LNG 발전을 해야 하니까요.
고타마 싯다르타
19/05/15 11:16
수정 아이콘
탈원전정책 어차피 정권바뀌면 제일 먼저 뒤집어질 정책일텐데.....
아니 이해찬 말대로 20년집권이면 그때가서 다시 원전으로 가기에는 너무 늦게 될지도?
Liberalist
19/05/15 11:16
수정 아이콘
전기요금이 원가 이하 수준으로 강제되고 있어서 쉽지 않은 상황에, 유가가 급등한 것이 매우 컸죠. 이게 석탄 화력발전 덜 때고 LNG 돌린 영향을 받은게 확실한데, 탈원전 때문인지는 조금... 원전 가동률은 오히려 올랐죠.

한전 적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탈원전 이슈를 떠나 결국에는 원가연동 요금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싼 맛에 전기 쓰는데 맛들린 국민들 저항을 어떻게 이길지... 우리 나라 전기요금이 주택용이고 산업용이고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엄청 싼 편에 속하는데, 이거 현실화해야죠.
NoGainNoPain
19/05/15 11:24
수정 아이콘
http://www.khnp.co.kr/content/173/main.do?mnCd=FN05040103
원전 가동률은 지속적으로 하락중입니다.
원전 비리로 그렇게 난리법석을 떤 13년보다도 낮은 수준이구요.
Liberalist
19/05/15 11:24
수정 아이콘
음... 가동률 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군요.
홍승식
19/05/15 11:31
수정 아이콘
원전 가동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있는 원전 얼마나 돌렸냐 하는 거라서요.
LNG 발전처럼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다고 껐다 켰다 할수도 없구요.
그리고 가동률 90%가 말이 안되는 거죠.
정비도 하고 해야 하는데요.
원전이 10개일 때 가동률 90%보다 원전이 20개일 때 가동률 60%가 더 낫습니다.
작년에 정비 많이 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원전 가동률 오를 겁니다.
NoGainNoPain
19/05/15 13:01
수정 아이콘
원전이 있으면 가능한 한 돌리는 게 효율적입니다. 안돌린다고 해서 그게 이득이라고도 말할 수가 없으니까요.
안전을 위한 점검으로 인해 가동률 100%는 불가능하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그게 가동률이 의미없다라는 것과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홍승식
19/05/15 13:08
수정 아이콘
그건 문제없는 원전을 일부러 안돌린다고 해야 할 수 있는 말이죠.
수년간 가동률이 너무 높았고, 설계수명이 지난 원전이 많으니 정비와 점검을 위해 가동을 안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하는 겁니다.
실제로 원전 가동률은 에너지 정책보다는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못한 게 얼마나 많았느냐를 보는 지표입니다.
링크해주신 주소에 가보면 불시정지라고 고장으로 가동못한 건이 나오는데 이걸 보면 고장이 아닌 정상적인 가동률이라고 봐야죠.
NoGainNoPain
19/05/15 13:20
수정 아이콘
수년간 가동률이 너무 높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없습니다.
원전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원전이 노후화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노후화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원전 가동률이 낮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대체원전을 만들어서 가동률을 높이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원전한다고 방치하는 게 현 정부의 정책 문제입니다.
홍승식
19/05/15 13:26
수정 아이콘
그건 별개의 얘기죠.
대체원전은 그것대로 진행하면 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전의 정비는 별도입니다.
정비해서 쓸수 있는데 폐기하는게 더 낭비일수도 있구요.
NoGainNoPain
19/05/15 13:37
수정 아이콘
별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원전 폐기하자고 전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 낸게 아니거든요.
원전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비기간이 늘어나고 가동률이 떨어진다는 건 문제 맞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5/15 12:11
수정 아이콘
13년때는 전력예비율이 떨어졌었고, 신고리 3,4호기도 완공이 바로앞이다가 대대적인 부품비리로 재공사 들어간 시점이지요.
현재랑은 다릅니다.
NoGainNoPain
19/05/15 12:59
수정 아이콘
현재랑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은 그때보다 더 떨어졌다는 겁니다.
원전비리로 인해 대공사가 들어간 상황보다 가동률이 더 떨어졌다는 건 정책적 판단이 그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19/05/15 11:16
수정 아이콘
한전이 그동안 제법 흑자 파티 벌였던거 같은데요

작년인가 제작년에는 사상최악의 더위였는데 한전에서 사상최대 흑자냈다고 자랑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렌드
19/05/15 18:51
수정 아이콘
그 흑자 몇년 전에 적자파티를 겁나 했었는 데 그 때는 공기업 방만경영이라고 누군가들은 깠을 ...
OvertheTop
19/05/15 11:18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전이 생각보다(컨센서스보다) 훨씬 큰 규모의 적자가 발생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적자가 발생했는지는 정부가 잘 파악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정지연
19/05/15 11:21
수정 아이콘
그냥 국제유가 올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Liberalist
19/05/15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제유가 오른거 + 미세먼지 저감정책 일환으로 석탄 발전 안 땐거 이거죠.
석탄 발전이 단가가 제일 싸게 먹히는 발전이라 이게 기저부하를 담당하는데 이거 못 돌리는게 엄청 크죠.
홍승식
19/05/15 11:24
수정 아이콘
LNG 수입 가격 3년만에 최저치…전기요금 내려가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747005

LNG 가격은 더 떨어졌더라구요.
그렇게 떨어졌음에도 석탄 발전량을 줄이고 LNG로 발전하니 적자가 커진거죠.
19/05/15 11:22
수정 아이콘
오래전이긴 한데 ....한전에 계신분께 듣기론 한전은 흑자를 못 내는게 아니고 안 내는거라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요인인 요금 자체를 한전자체적으로 못 정하는거라 당연하다 생각도 들고요
한전은 흑자를 내도 눈치껏...내야 하는 기업이라...분기별 실적에 큰 의미 담을 필요 있을까 싶네요
타마노코시
19/05/15 11:26
수정 아이콘
탈원전은 정말 초장기 정책이라 당장의 영향은 아닐 것이고, 결국은 미세먼지에 의한 석탄->LNG로의 변환 때문일 거 같은데요..
국민입장에서 한전의 적자를 더 걱정할 것인가, 미세먼지 배출에 의한 보건 비용 발생 증가를 더 걱정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오프 더 레코드
19/05/15 12:07
수정 아이콘
그게 맞죠. 애초에 이전에 문제시 되었던게 노후화 석탄에 대해서 정부는 판단을 취하라가 주된 내용이니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거구요.
타마노코시
19/05/15 13:51
수정 아이콘
아마 이런 적자의 발생은 구조적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라 보네요.
이제 환경문제로 배출량에 의한 비용부담이 가시적으로 나타날테니까요..
스테비아
19/05/15 11:31
수정 아이콘
한전 주주 아니면 한전 흑자내려고 세금 더 낼 사람 없을 것 같은데.
세오유즈키
19/05/15 11:35
수정 아이콘
적자 메울려면 세금 투입해야지 별수 있나요.망하게 할 수도 없고
스테비아
19/05/15 11:38
수정 아이콘
내긴 내야죠 뭐... 싫은소리야 나겠지만...
금주전사
19/05/15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전에서 발전소에 돈 주는 기준이,
LNG발전소에서 120원 140원 160원 이렇게 팔겠다고 공시하면 낮은 가격부터 계약하고 마지막 젤 높은 가격으로 전부다 동일하게 주는걸로 기억하네요.
석탄 줄이고 lng가 늘어나니깐 한전에서 전기 사오는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죠.

MB정부 때였던가....대기업lng 발전소에서 흑자 엄청 냈다고 기사봤었는데,
올해도 그럴 거 같네요.
낚시꾼
19/05/15 12:53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제일 높은 가격을 주는게 아니라 자신이 부른 가격 그대로 준다면 현재 제시하는 가격보다 높게 부를 것이기 때문에 한전이 매수하는데 들어가는 금액에 큰 차이는 없어요.
현재가 오히려 어느 가격에 대한 개별 기업의 공급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금주전사
19/05/15 13:1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발전소에서 입찰하는 가격은 전날에 넣는건데
[현재 제시하는 가격보다 높게 부를 것]이란 게 가능한가요??
낚시꾼
19/05/15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현재 제시하는 가격은 현재 제도하에서 제시하는 가격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현재 자신이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기회비용 다 포함해서 200이 들어간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200을 그대로 부르면 되겠죠. 시장가격이 200이 넘어가면 내가 부르는 가격과 시장가격에 영향을 못 미치니까 높게 부를 유인이 없고, 시장가격이 200이 안되면 200 보다 낮게 불러서 손해보기 때문에 그럴 유인이 없죠.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제도를 바꾸게 되면 무조건 남겨야 되니까 200보다는 높게 부르게 되겠죠.
여기서 얼마나 더 높게 부르는 지가 중요한데 경매이론에 따르면 균형에서 두 경우에 한전에서 지불하는 총 기대금액은 같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first price auction과 second price auction의 비교에 대해 찾아보시면 될 거에요.
리버풀EPL우승
19/05/15 17:0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일반적으로 LNG발전 비율이 높아질수록 계통한계가격이 상승합니다. 즉,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 가장 저렴한 공급처부터 입찰되다가 LNG발전이 입찰이 많이되면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로 알고있습니다. 발전자회사와 한전은 사실상 한 식구라,
SMP가지고 장난좀 치면서 전력거래소와 발전사 간에 누가 더 많이 먹을건지 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기요금은 못올리고 원전 가동률은 점차 줄어드니 발전자회사들은 돈 많이벌고 한전은 적자치는 구조인것 같네요. 조만간 위원회에서 계통한계가격 조정하면 적자 폭은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9/05/15 11:58
수정 아이콘
발전소에서 파는 전기값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이상 한전이 적자를 보는게 뭐가 문제인가 싶긴 하네요.
다만 비싸진 가격이 정부의 고집스러운 원전 철퇴로 인한거라면 비판이 이해됩니다.

그게 검증되지 않는한. 적자났다 정부잘못 이러는건 오버인거 같습니다.
비싸지는 LNG에 대한 대책은 있으리라 생각하며, 일반 국민들에게 전기값 올리겠다 그러지만 않기를 바랍니다.
덴드로븀
19/05/15 11:58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 기가막히게 뽑은 곳도 있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356014
[싼 원전 놔두고 비싼 LNG 쓰더니…`적자 수렁` 빠진 한전]
아유아유
19/05/15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확하구만요. 껄껄
뭐, 요즘같은 시대에 기사 제목보고 기존 생각 바꿀 사람이야 없을테니.
자루스
19/05/15 12:07
수정 아이콘
아니 원전 비리로 지금 못돌리는게 몇개인데...... 아이고 두야
진선미
19/05/15 12:41
수정 아이콘
한전도 구태의연한 경영에서 벗어나 혁신성장 기조에 따라 재탄생이 좀 필요하겠죠. 나주공대 설립 안착시키고 전문화된 인력 안정적으로 수급받으면서...그럼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아질거라 봅니다.
아스미타
19/05/15 13:00
수정 아이콘
현정부 정책 기조 따라가는게 구태의연한 경영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지금 한전 경영 문제가 불안정한 인력 수급때문인가요?
뜬금없이 나주공대는 왜 언급하시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금주전사
19/05/15 13:14
수정 아이콘
[구태의연]한 경영은 뭐고
[혁신]성장이란건 뭔가요

뜬구름 잡는게
마치 이전 정권의 [창조]경제 같네요.
플로렌치
19/05/15 14:29
수정 아이콘
구태의연한건 지금 정부에 해당되는거지 한전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19/05/15 12:49
수정 아이콘
흑자면 흑자라고 까고 적자면 적자라고 까고 무슨 가불긴가요 크크
초짜장
19/05/15 12:52
수정 아이콘
탈원전 비판하긴 하지만 아직은 탈원전 때문이 아닙니다. 민간 발전회사에 지불하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탈원전을 비판하는건 지금 탈원전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지금도 이런데 탈원전까지하면 개박살이 날 게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19/05/15 13:00
수정 아이콘
흑자 = 국민들 고혈 짜서 자기들 수익을 창출하다니!
적자 = 방만 경영 또 세금으로 메꿀꺼냐.

저는 공기업은 수익도 투자로 돌려야 돼서
어떤 경우라도 적자가 맞다고 보는데 모르겠네요 크크.
마도로스배
19/05/15 13:09
수정 아이콘
가불기 작동하면 맞아야죠.

문재인 정부 지지자 VS 반문재인 지지자
탈원전 지지자 VS 원전 지지자

딱 일치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깔수 있을때 까는게 젤 좋죠.
오프 더 레코드
19/05/15 13:1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도 수도, 교통, 전기, 난방분야는 부의 재분배 성격과 인프라 이용에 따른 사회적 발전과 기업혜택으로 이어짐에 따른 장점이 되므로 합당한 수준의 적자 기조가 맞다고 보고 나머지는 세금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만경영이니, 성과금잔치는 없애야는 전제로..
세렌드
19/05/15 18:53
수정 아이콘
공기업 성과금 제도를 아시면 성과금 잔치라는 말은 못하실텐데요. 원래 받던 돈 더 쪼개서 성과금이라고 이름 붙이고 언론에서 신나서 성과금 잔치라는 제목으로 판 깔면 전기요금이나 내려라 라며우르르 까고...
cluefake
19/05/15 13: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탈원전이 아닐걸요?? 무슨 벌써부터;;;
iPhoneXX
19/05/15 13:34
수정 아이콘
신재생 가려면 어쩔수 없는 단계죠. 석탄 발전 단가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신재생은 지금 투자 개념이고...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Capernaum
19/05/15 14:01
수정 아이콘
물론 지금 적자는 탈원전 문제라고 보기 어렵지만

아직 탈원전 제대로 안했는데 이정도면...

나중에는 진짜 폭망 예상..
플로렌치
19/05/15 14:28
수정 아이콘
탈원전 시작도 안했는데 이러면...

탈원전은 진짜 재난입니다
뻐꾸기둘
19/05/15 17:42
수정 아이콘
탈원전은 시작도 안됬는데 무슨 탈원전 탓...

1. 유가상승
2. 미세먼지로 석탄을 LNG로 대체

이거 두개가 주요 원인인겁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죽겠다고 석탄 발전소 끄라고 했으면 비용도 감수해야죠.

그리고 작년말에 흑자 났다고 한전이 가난한 서민 주머니 털어먹었다면서 까더니 이젠 적자 났다고 난리네요. 공공 서비스를 공급하는거니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요금과 양질의 서비스를 추구해야 하는 공기업 특성상 불가피한면 제하고 매번 적자면 적자라고, 흑자면 흑자라고 까니 공기업이 스탠스가 와리가리 하는겁니다. 전기요금 다른 국가 수준에 맞게 현실화 시키면 바로 장부는 흑자로 맞출 수 있어요.
19/05/15 18:01
수정 아이콘
탈원전 탓은 대체 또 뭔.. 제대로 하지도 못했구만

흑자면 흑자라고 욕하고 적자면 적자라고 욕하고 참..
처음과마지막
19/05/15 19:30
수정 아이콘
전체 전력 사용량은 대형 기업 공장들이 더 많이 쓰고 할인도 받고 있죠
공장에서 쓰는 전기 값을 가정용만큼 받으면 흑자될겁니다
근데 재벌들 로비등으로 어렵겠죠
세렌드
19/05/15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시는 것과는 반대로 산업용 전기가 원가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죠. 원가가 산업용이 가정용보디 쌉니다. 그래서 산업용은 원가보다 가격이 비싸고 가정용이 그 반대죠. 그리고 산업용 인상은 생각보다 매우 잦았어요.

그리고 산업용에 비해 가정용 전기가 비싼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은 폭이 큰 편도 아니에요.
으촌스러
19/05/15 23:23
수정 아이콘
성과금 잔치는 개뿔..깔거면 시장형 공기업 보수체계나 좀 알아보고 까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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