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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6 13:19:16
Name 고통은없나
File #1 27566b671f6ab618bbf89f659fa6db33dd9dd5e0c25f50926272b0eb335d86964c340be542622fa4d4552126378f12583cd61ce652742e040415987ae738bd029bea9b918b2a7173534de3b3b2c597744497c4fbab3f8e5fd60859e6162d6e74.jpg (90.1 KB), Download : 7
Subject 오덕 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국세의 유입 (수정됨)


서론부터 말하자면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덕문화가 유입되면서 오덕 시장은 실시간으로 성장중입니다.

늙은 오타쿠들은 오타쿠 문화의 질적 하락과 마이너 취향으로 가는 오덕계의 근황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시장 협소화로 인한시장 폭망론을 내세웠으나 현실은 정 반대인 것이죠.

애니메이션쪽에서 보면 니코동이 유투브와의 경쟁에서 밀려 날이 갈수록 사양세를 걷는 반면에 중국의 니코동이라 할수 있는 비리비리는 여전히 크며 성장중입니다.

게임쪽에서도 제작만 중국에서만 했을 뿐이지 철저하게 일본계 오덕계층의 수요에 맞춰진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고 있고 이 게임은 오덕계의 본거지인 일본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10년전만 하더라도 중국인이 만든 오덕게임을 일본사람이 한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죠.

슈퍼로봇대전같은경우 일본 내수시장의 경우 날로 하락하는 판매량으로 인하여 내수시장만으로는 이미 시리즈의 존속이 불가능할 정도이나 중국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다만 휴대용 게임기용 슈로대는 이러한 수혜를 받기 어려워 이미 멸망직전입니다.)

그리고 중국제 미소녀 게임의 특징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본제 미소녀 게임보다 좀 더 기술투자를 한티가 확연히 난다는 점입니다.그래픽,UI 측면에서 비록 일본게임의 짝퉁이긴 하나 개선을 모색한 흔적이 역력합니다.이러한 요소는 일본 제작사들에게 자극이 될수 있겠죠.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죠.중국내에서도 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그에 편승하여 불법시장도 나날히 커지고 기업화되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영세한 규모로 인하여 이러한 불법시장도 그 질과 편의성에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큰 위협이라 볼수 없었으나 근래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건프라계에서 짝퉁의 시대를 풍비했던 용도자.다반 건담같은 건프라같은 사례도 있으며 피규어 역시 이미 정품에는 미치지 못하나 경품피규어 수준은 확실히 뛰어넘는 작품을 경품 가격에 판매하는 업자들 역시 증가중입니다.이중에는 가슴을 실리콘으로 처리하는등 정품과는 차별화된 기믹을 제시하는 업체들도 있죠.

또한 아이디어나 발상 측면에서는 기존 오덕문화계의 공식을 답습하고 있을뿐 아직 먼가 새로운걸 내놓은 수준은 아닙니다.새로운 유입세에 기대하는 신선미가 부족하죠.돈은 확실히 좀 더 바른 티가 나긴 하나 아직은 그뿐입니다.

앞으로 큰 문제가 없는 이상 중국쪽에도 오덕문화가 퍼져나가는건 추세적 현상이 될것입니다.그럴 경우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자본은 본거지인 일본까지 넘보는 성장을 할것인가? 아니면 일정 수준이상 자국 내수가 확보되면 외부와의 교류가 줄어들면서 그들만의 폐쇠적인 시장을 형성했던 특정 사례를 답습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일본이 오덕 문화의 종주국으로 남으면서 중국은 소비시장에 일부 제한된 컨텐츠만을 생산하는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인가?

나름 관심거리가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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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온다
19/04/16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중국산 모바일게임만 봐도 음성은 일본어고 일러스트도 일본어 느낌 나는 게임이 많은데 확실히 시장이 큰 만큼 돈바른 티가 나서 좋더라구요. 일본 오덕산 게임들은 캐릭터만 있고 나머지가 심각하게 부실해서 팬게임 느낌나는데 확실히 돈맛이 좋긴 좋습니다.

그래도 워낙 다른 문화 컨텐츠를 즐겨보기 쉬운 세상이되서 폐쇄적까지는 아니고 계속 영향을 주고받되 점점 중국쪽이 대세가 될 것 같긴 해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덕후계쪽이 메인 컨텐츠가 아니니 자본이 안되고 그러다보니 1년에 하나씩 게임내는식으로 브랜드를 갉아먹거나 평균 수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사람들의 눈높이가 커진 것도 크고) 중국은 그래도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좀 여유가 있는 느낌입니다. 벽람같이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작품도 중국쪽에서 만들었고....

돈이 모이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보는데 중국이 그런 느낌입니다. 반대로 중국 내부의 한계(중국의 문화컨텐츠는 검열에 걸려서 제한이 많으니)때문에 새로운 컨셉은 일본에서 들여오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중국 내부의 한계가 아직은 더 크게 느껴지네요.
대장햄토리
19/04/16 13:28
수정 아이콘
기초과학 분야에서 언어의 문제로 중국이 미국을 넘을수가 없듯이..
중국시장이 커도 씹덕계의 라틴어가 일본어인 이상 일본을 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루트에리노
19/04/16 13:29
수정 아이콘
결국 돈문제죠
세츠나
19/04/16 13:33
수정 아이콘
데차 같은 게임도 음성은 한국어를 넣는데 중국 게임은 일본어를 넣어버리는걸 보면...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그말싫
19/04/16 13: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미 established된 모에 요소들의 양산 및 소폭 개량은 중국이 잘하겠지만 일본 시장과 혼모노들의 신규 모에 파이프라인은 유지 될 것 같습니다.
Lord of Cinder
19/04/16 13:48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도 춤춰보았다 같은 일본어로 된 일본노래 컨텐츠인데 중국인 또는 홍콩인이 퍼포먼스를 하는 영상들이 제법 보이더라고요. 의외로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섹시곰팅이
19/04/16 13:59
수정 아이콘
덕 냄새 풀풀 풍기는 MMD도 찾아보면 중국에서 만든게 대부분인거 보고 중국에 오덕이 이렇게 많구나 생각했던 크크
서린언니
19/04/16 14:05
수정 아이콘
원래 이분야 원조가 대만이죠
우중이
19/04/16 14:22
수정 아이콘
님은 바로 소녀전선2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운
패트와매트
19/04/16 14:32
수정 아이콘
역시 자본주의사회에선 돈많은게 갑이고 규모의 경제는 어쩔도리가 없죠. 근데 기술적인 문제 이외의 컨텐츠 차원의 개념적인 이노베이션까지 중국에서 일어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긴 합니다. 아직까지는 패스트 팔로잉을 잘할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미야자키 사쿠라
19/04/16 14:38
수정 아이콘
앗...하마터면 패드립 할뻔...
서스펜스
19/04/16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검열 때문에 독창적 컨텐츠 생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이게 일본 서브컬쳐 업계에 호재로 다가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서브컬쳐의 양적 성장이 거대 IP들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 강해서 업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내부의 제작 시스템을 좀 손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케모노 프렌즈 2처럼 거대 IP로 다시 살릴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관계자들 스스로 망치는 일이 반복되면 안되겠죠.
아유아유
19/04/16 14:47
수정 아이콘
일본 토라노아나 같은데 가보면 이걸 다른 나라가 범접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은 하지만..
뭐, 어쨌든 오덕 물량의 다변화는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하;;
醉翁之意不在酒
19/04/16 15:09
수정 아이콘
기초과학 분야에서 언어가 장벽이였던적은 없었던거같습니다.
일본만 봐도 알수 있죠.
retrieval
19/04/16 15:1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중국화된 할리우드처럼 자본난에 허덕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돈 뿌려서 막 중국캐나 여주가 치파오입고 나오고 이러려나요 크크
19/04/16 15:24
수정 아이콘
웹소설에서도 학사신공을 필두로 여러 중국소설들이 들어오고있죠.
이민들레
19/04/16 15:28
수정 아이콘
일본 모바일 게임계는 완전 별로라..
유념유상
19/04/16 15:39
수정 아이콘
오덕게임의 특이점이 제작은 중국인데 언어는 일본어..
19/04/16 15:42
수정 아이콘
샴푸...
19/04/16 15:43
수정 아이콘
유튜브 트위터 같은 세계표준이 막혀서 비리비리 유쿠 같은 독자플랫폼만을 사용한다는점
공산당 수뇌부 마음에 안들면 착실히 성장중인 시장이라도 하루아침에 다 엎어버릴수 있다는점
검열 문제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받지 못해 주도적인 컨텐츠 공급자의 위치를 누리기 힘들것같다는점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토스
19/04/16 15:51
수정 아이콘
지금 일본 이쪽 분야 인재들 중국에서 엄청 스카웃 해가는 중인 걸로 아는데...덕분에 일본 내부 처우도 어느정도는 좋아질수 밖에 없고 새로운 사람들 뜨는 계기로도 작용 가능할 듯.
19/04/16 17:35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많이 살피게 되네요. 일 관두고 딱히 돈 더 벌 필요도 없긴한데. 대부분의 시간에 잡고 있는 게 폰이고 걸로 계속 했던 게 투자라서.. 이것도 중독의 일환일지..
불려온주모
19/04/16 17:40
수정 아이콘
서브 컬쳐가 발달하려면 그 서브 컬쳐를 만들고 즐기게 허용하는 메인 컬쳐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 공산당이 문화에서 자유주의적인 태도를 보일리가 없죠. 게다가 일본은 아직 연 100만명 출산은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 내수를 바탕으로 서브컬쳐 문화를 유지 발달하고 중국은 규모와 자본을 바탕으로 일부 혁신은 있어도 서브컬쳐 분야에서 일본 종속 현상은 유지되리라 봅니다.
카푸스틴
19/04/16 17:44
수정 아이콘
빌리빌리 웹사이트의 지난 3년간 성장세를 보자면 중국에서 오덕문화는 분명 돈이 됩니다.
공도리도리
19/04/16 18:5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중국 오덕 관련 주식 사고 싶은데, 전문가분 계실까요? 상장된 회사라던지.. 관련된 회사 또는 유통회사들 주식 사면 될까요?
웨이들디
19/04/16 19:24
수정 아이콘
일본이 계속 쳐지고 있는건 확실하죠
원반 판매량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요
라이브 특전 이런거 끼워 안 팔면 장사가 안되고 있죠
19/04/16 19:28
수정 아이콘
그참..중국이 끼어드는 순간.....
다른 분야지만 과일같은 것도 중국이 먹기 시작하면 가격이....올라가고 그러던..
영칠이
19/04/16 19:32
수정 아이콘
일본 소프트웨어와 중국의 자본,기술이 합쳐지면 최상의 결과물이 나올거 같은데..
19/04/16 19:3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아무리 잘 해봐도 문화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어느 수준 이상 올라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굳이 가능한 루트를 찾는다면 일본쪽 자본이 부족하여 계속 떨어지고, 중국은 자본이 너무 풍부해서 돈으로 밀어부치는 것이겠죠.
19/04/17 10:04
수정 아이콘
중국쪽은 특히 문화사업쪽은 안정감이 너무 부족합니다

때문에 저러다 말거라고 봐요
별바다
19/04/17 13:49
수정 아이콘
중국 자본에 일본 서브컬쳐계가 침식되면 중국 배경에 중국 등장인물이 중국식 모험을 떠나는 일본풍 아니메가 탄생하는 건가요 크크
뭔가 애니 하면 일본이 떠오르는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프라이드랜드21
19/04/17 15:24
수정 아이콘
Rpg폰겜으로만 보면 팔리는건 그오가 제일 잘팔려도 게임 자체만 보면 붕3이 제일 나아보이더라구요
프라이드랜드21
19/04/17 15:27
수정 아이콘
삼국지랑 초한지 정도만 잘 우려먹어도 동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 큰 거부감 없이 수용될 수 있겠죠. 일단 소재만 보면 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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