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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5 16:23:13
Name   chilling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469&aid=0000371453
Subject   이 언론사의 의도는 도대체 뭘까요?
예전에 본 기사를 다시 찾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3일 전 한국일보의 사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설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알았구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얘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머리가 혼란스러워지며 제가 이상한 건지 한국일보 부장이 이상한 건지 헷갈리는 지경입니다.


사설과 이 사설의 바탕이 되는 사건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설의 제목은 ['멋있는 대통령 vs. 막무가내 대통령']입니다.

1.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사장이 현지 직원 수천 명의 임금을 체불하며 야반도주해 직원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있고, 다른 한인 사장들도 우리까지 도매금으로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한다는 내용을 한국일보 특파원이 단독으로 보도를 함.
2. 이런 내용을 단독으로 고발한 한국일보를 자화자찬하며, 우리가 보도하면서 공론화가 되었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자뻑성 멘트를 날림.
3.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현지와 공조 협력하라고 민정수석에게 지시함.
4. 갑자기 한국일보는 섭공, 공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정말 옳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짐. 여론도 대통령을 칭찬하는 의견과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고, 복잡한 가치판단이기에 어느 쪽 주장이 맞다고 단언할 순 없다고 함. 다만 다른 국가의 지도자들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반대로 자국의 범죄자들을 타국에 막무가내로 풀어달라고 한다며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함.


제 언어능력으로는 누가 맞다고 단언할 순 없다고 한 발 빼는 척 하면서 '다만 다른 국가 지도자들의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보입니다. 막무가내 대통령이 되라는 것인가...?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헷갈려 여러 번 읽어도 저는 막무가내가 되라고 읽힙니다.

물론 어떤 대통령이 맞는 건지 정답은 없을 수도 있는데, 그럼 한국일보는 이 사건을 단독 타이틀까지 달며 수차례 보도한 이유는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 의도를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한국일보 논리대로라면 국민들과 정부가 알지도 못하게 보도를 하지 말았어야 했고, 설령 보도를 한다고 치더라도 피해자들의 입장을 조명하는 게 아니라 피해자는 피해자고 별개로 우리 국민은 보호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춘 보도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기업 야반도주, 인도네시아서 최근 4건 있었다], [인도네시아 뒤집은 ‘한인 사장 야반도주’… 신남방정책에 찬물], [“한인 사장, 월급날 수십억 들고 튀어” 인도네시아 근로자 3000명 울분], [인도네시아서 ‘먹튀’ 의혹 SKB 사장… 야반도주 전력 前회장과 이면계약 의심도]와 같은 기사들을 신나게 써대다가 갑자기 대통령보고 공자가 되라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국일보를 보면 조성모의 '가시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링크에 사설 원문을 첨부하니 읽어보고 제가 오독을 한 건지 여러분들이 평가해주세요. 올해 본 언론사의 글 중 말 그대로 가장 '황당한' 글이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히는지 궁금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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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25
결론이 대단하네요.........
retrie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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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28
한국일보가 그 시인분 거짓미투 터트린 그동네 맞죠? 수준 딱 나오는군요
수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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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1
일보가 잘못했네
기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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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1
기자 사관학교로 불리던 한국일보였는데...무엇을 양성하고 있는것인지
수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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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4
정독해보니 자화자찬 하고싶은 마음 70%에 칭찬받았다고 너무 꼬리흔들면 없어보이니까
쓴소리하는 충신이 되고픈 마음 30%정도?
Cazorla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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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4
요즘 재밌고 스케일 큰 떡밥 많은데 넘 노잼 떡밥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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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5
제가 요즘 한국일보 기사들을 보면서 여긴 주관이 없구나 느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요즘은 거의 손을 안 댑니다.
사실 여러 언론사를 접해야 하는데 쓸만한 언론사가 많지 않아서 기사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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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7
한국일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되시나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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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7
그런가요? 그건 금시초문입니다.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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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39
뭔가 설득되는 것 같은데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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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41
심지어 애기도 아니고 부장이라는 게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백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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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41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뭐가 혼란스럽고 뭐가 이상한거죠?
외국에서 나쁜짓 하는 국민이 있고 이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라고 그래도 보호해야 하는가 아니면 나쁜놈은 나쁜놈이니 국민이라고 봐주지 말고 처벌받게 놔두둬야 한다. 이건 국민의 의견이 갈릴 화두고 사설에 아주 적합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기자답게 팩트롤 보도했을 뿐이고 사설은 사설답게 다양한 시점으로 사건을 볼 의견을 개진했죠. 편향적인 방향으로만 기사를 쓰고 선동하는 모 신문들보다는 더 옳은 방향이라고 보는데 뭐가 문제인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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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43
말씀처럼 떡밥 자체야 뭐 요즘 워낙 큰 사건들이 많아 아무런 이슈도 되지 않겠지요~ 사실 큰 사건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게 뭐 빅 이슈도 아니구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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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44
전 한국일보면 그래도 아직까지 상대평가에선 괜찮다고 봐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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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47
뭐 문화일보 이런데보다야 낫습니다만 중립적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일관성이 없어 보이니까 보는 독자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조중동을 보느냐 아니면 한경오를 보느냐 선택보다 나은점이 없어지는 불상사가 생기다보니 손이 안 갑니다.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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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51
네 그런 이야기가 피지알에도 올라왔죠.
외력과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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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51
박진성 시인 괴롭힌 거기 맞습니다
너에게닿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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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6:54
겁나 신난게 좀 웃기긴하네요 크크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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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7:03
이런 댓글을 기다렸습니다. 저도 제 뇌가 이상한가 싶어 공유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올린 글이라서요.

기자는 있었단 사실에 대한 팩트를 보도, 사설은 다양한 시각을 제시.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설 이전에 있었던 기사들의 야마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사건을 소위 기계적 중립으로 일관했는지 아니면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보도했는지가 중요할텐데 한국일보는 후자의 입장이었거든요. 그러한 야마의 보도를 지속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사기치고 도주를 한 건데 이런 사건은 흔하게 발생하거든요. 보통은 일회성 보도에 그치는데 지속적으로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여론을 형성한 이유는 무엇이구요.

한국일보가 후자(막무가내 대통령이어야 한다는)의 입장을 가지고 있으면 취재한 내용을 현지 사정기관에 전달하고 우리나라엔 보도를 하지 않았어야 앞뒤가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이 사설이 단순히 의견이 양쪽으로 갈린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니라 막무가내 대통령에 더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백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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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7:21
(수정됨) 저는 사설이 범죄자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에 집중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사설은 막무가내로 범죄자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 막무가내라는 말의 어감부터 옹호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제목부터가 멋있는 대통령 vs 막무가내 대통령이죠. 막무가내 대통령이 국민의 보호만이 최우선인 인도네시아와 미국의 대통령인데 멋있는 대통령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당연히 문재인이겠죠. 문재인 대통령은 멋있는 대통령이고 다른 나라는 막무가내인데 왜 막무가내 쪽에 무게를 더 실었다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왜 신문사가 하나의 의도만을 가지고 기사와 사설을 써야합니까? 모든 기사는 검열받고 단 하나의 정답을 향해서만 기사를 써야만 옳은 신문사입니까? 설령 상반된 의견이 하나의 신문사에서 나온다고 해서 문제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만큼 검열이 덜한 건강한 언론이라는 증거가 된다면 모를까요
ca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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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7:33
무조건적으로 자국민 보호하라는 주장은 너무도 근시안적인 견해로 보입니다. 외국에서 대규모 피해를 입힌 범죄자는 처벌받게 하는데 협조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 이미지도 개선되고 현재 그리고 이후에 다른 자국민이 사업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대통령이 응당 해야할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사례의 정치범과 이번 사건의 파렴치범은 구별해야죠.
사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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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7:41
저는 인니에서 김정남암살범 재판도없이 귀국하게 풀어낸거가지고 이야기한건가했더니 그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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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7:58
저는 한국일보 사설을 읽을 때마다 참 마음에 드는게 이 신문의 사설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보이지 않는 글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중동과 한경오를 비교하면 사실상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뻔하게 짐직이 가는 글이 대부분인데 한국일보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한국일보는 항상 양비론만 꺼내든다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언론지형에서 나름대로 위치를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경우도 사실상 답이 없는 문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구구절절 올바른 말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글이에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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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23
문재인 대통령의 수식어는 멋있는, 다른 나라 지도자에겐 막무가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막무가내에 힘을 준 게 아니라는 해석은 독특하네요. 어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일보가 쿠션 먹이며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중립적인 문장이 나온 다음 '다만'이 등장하면 그 사람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다만 블라블라~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앞서 밝혔듯 복잡한 가치판단이 얽힌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는 단언할 수 없다. [다만 주목할 건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나라 대통령들은 섭공이 아니라 공자 같은 행태를 보인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검열과 데스킹은 다르죠. 왜 갑자기 검열이 나오는진 잘 모르겠어요. 한 언론사에서 같은 주제로 상반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걸 용인하는 경우를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외국 언론을 포함해서요. 일관성을 포기하면 조직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건데요. 검열, 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일관성을 담보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데스킹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이겠죠.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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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32
얼마 전 유관순 열사 훈장 논란 때 sbs가 비웃음을 샀던 이유도 일맥상통합니다. 예전엔 본인들이 유관순 열사가 훈장 3등급이라 저평가 논란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며 여론을 만들어놓고, 정부가 격상한다고 하니 형평성의 문제를 들고 나왔죠.

그 둘을 취재한 기자가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취재 기자로 기사 일관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SBS라는 조직으로 판단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언론사라면 데스킹 과정에서 "야, 우리가 예전에 A라고 말했는데 지금 B라고 말하면 자기 모순아니야?, 이 야마가 맞는 방향인지 좀 더 고민해보자." 이렇게 되어야 겠죠.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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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34
궁금한게 한국일보는 메갈에 물들었나요? 이닌가요?
박진성 시인 건 보면 그런 것 같기도하고...
온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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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35
한국일보는 그냥 혼파망이에요.
기자들은 대체로 진보적인데, 논설쪽 가면 중도나 보수가 우위고요. 그런데 데스크는 기자들 논지에 별 딴지를 안거는거 같으니, 이렇게 취재기사와 논설이 서로 딴소리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퀄리티도 편차가 심하고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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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44
저도 공조하고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중범죄 저지르고 도망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요구를 할 수 있겠죠. 특히 우리는 SOFA로 인해 미국 애들이 범죄 저지르고 본국으로 도망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경우를 자주 겪은 나라인데, 똑같이 내로남불 하라는 의견에 동의하긴 어렵네요.

다만 그건 뭐 의견이 다른 것이라 칠 수 있는데, 한국일보처럼 두 개의 상반된 자아가 동시에 나오는 건 좀... 그렇죠.
수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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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46
야 이건 문재인이 진짜 억울할만한 기사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좀 인간미가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건은 그냥 잘 한 것 같은데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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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48
네, 인니 대통령이 암살범 빼내려고 로비한 내용입니다.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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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52
저도 한국일보가 우리나라 언론사 중엔 중간 이상 간다고 생각하며 주로 보는 편입니다. 허나 이 사설에 대해선 생각이 정반대인 것 같네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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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55
제가 판단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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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8:56
퀄리티 편차가 심하다는 부분은 정말 200% 동감합니다.
백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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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19:31
저는 작성자께서 사설의 논지를 오독하여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설에 대한 해석은 주관적이니 제가 맞다 작성자분이 맞다 답은 없겠죠.

저의 결론은 한국일보의 논지와 사설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황당하지도 않다 이상입니다.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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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5 21:42
신문사가 하나의 의도를 가지고 기사와 사설을 써야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사설은 명확한 의견이 있어야 합니다.

근대 그냥 저 사설은 못쓴 글인듯 합니다.

글 올리신 분이 복잡하게 생각하셔서 그렇지 사설을 쓴 기자가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데 필력이 부족해서 혼란을 야기하는 듯 해요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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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00:07
말씀하신대로 명확한 자기 주장은 사설의 기본입니다. 사설은 언론사가 소위 중립의 의무(별 의미도 없지만)를 지키지 않고 우리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 보통 뚜렷한 자기 주장을 얘기하죠. 빙빙 돌려서 애매하게 말해도 그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 이해하세요." 이런 것이지, 중립적인 사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죠.

제가 몇 번을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얘네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냐고 말한 건 화를 누르고 백 번 양보해서 순화하고 또 순화한 표현입니다. 까놓고 얘네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무슨 의도인지 견적은 나오지만 혹시 내가 뭔가를 놓치고 실수했을까 다시 읽어봐도 이 병맛스러움을 참기 어렵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마더님 말씀처럼 국제부장이 필력이 부족해 의도와 다르게 오독을 부르는 글을 썼을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뭐 그렇게 믿어야 하겠죠.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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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00:15
한국일보를 포함한 국내 언론들이 이 사안을 보도한 영향이 없다고 볼 순 없겠지만, 정부가 남방외교를 중요시하는데 외교 라인을 통해 이런 소식을 보고받으면 당연히 어떤 액션을 취할 수 밖에 없죠. 뭐 자뻑은 자유지만 그걸 대놓고 사설에다 주절주절 쓰는 건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보들.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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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00:17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는 신경을 쓰겠지만, 한국일보의 사설은 사실 1그람도 관심을 줄리가 없...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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