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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4 07:33:22
Name 소주꼬뿌
Subject [일반] 택배비에 대해 알아봅시다
일단 택배는 명백히, 소포의 민영화된 서비스 입니다.

우체국을 이용하면 소포, 민영기업을 이용하면 택배입니다. 다를거 전혀 없습니다.

민영화된 소포, 그럼 지금 소포가 없어졌냐? 아닙니다. 여전히 택배사와 경쟁중입니다.

경쟁중인데,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항공료, 도선료죠.

일반택배는 결제시, 가끔 추가요금을 요구합니다. 혹은 결제 후에도 전화를 통해 추가요금을 통사정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제주도라든지, 흑산도라든지... 암튼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되는 지역에는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꽤 오래전에는 깊은 산골짜기에도 붙었는데 그건 전설취급되구요.

암튼, 결국, 저 제주도, 흑산도, 울릉도, 거문도 가는 화물은, 어짜피 배에 실어야 하니깐 배삯이 추가로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여러분이 지불하는 항공료, 도선료이구요.

우체국의 경우는 저것이 붙지 않습니다.  우체국 택배의 무소불휘의 장점이죠. 소포가 일부 민영화 되었슴에도 불구하고, 우체국택배가 유지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초창기 택배요금은 5,000원이었습니다.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기전, 우체국 소포 말고도, 기업단위의 운송은 분명있었죠. 작게는 XX화물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는, 국가간에 컨테이너 수출까지...

사실 인터넷쇼핑과 별개로, 이미 그전부터 있었던 서비스였습니다. 퀵서비스도 마찬가지구요.

인터넷쇼핑몰이 생기면서 동시에 택배서비스도 생겨났지만, 실상은 기존 화물서비스의 변형일 뿐이었죠.

요금을 최소화 한게 5,000원부터. 여기서 무게나 부피가 늘어나면 추가요금.

그러나, 저건 개인간 거래기준이고.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한곳에서 백건, 천건, 만건 나오니... 기업간 거래라는 식으로 할인이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개인은 5,000원, 기업간은 4,500원.

생각해보세요. 어느 아파트 10층에 가서, 소포 한개 배달하면서, 5,000원 받는거랑,

그냥, 어디 창고 가서, 건당 4,500원 짜리 소포 1,000건 받는거랑...

님이 택배기사라면 무엇을 선택할까요?

문제는, 저것이 경쟁이 붙어서, 원래 개인간 거래라면 5,000원이라는것이, 4,500원, 3,500원, .......


지금 2,500원.....

2,000원까지 떨어진겁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디 서울시 동작구 동네 빌라 가서, 5,000원짜리 소포 한건 거래하시겠어요?

아님.  구로구 창고에  2,000원짜리 택배 1,000건 거래하시겠어요?

인터넷으로 생수구매한 소비자 욕하시는데, 애초에  생수판매자는 그 가격으로 그 택배비로 판매 한건데, 왜 판매자는 외면하고, 소비자낭 욕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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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샤브샤브
18/12/14 08:13
수정 아이콘
생수 2리터 60개 시키는 그런 거 얘기라면(6개로 욕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법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 집에 그걸 들고 날라야 되는 택배기사에 대한 도의적인 문제일 텐데, 왜 판매자한테는 뭐라안함 이라고 하는 건 헛다리를 많이 짚으신 것 같습니다. 택배 볼륨 디스카운트 얘기 잘 하시다가 갑자기 웬 생수가...?

근데 또 그런 문제라면 본문같은 해석 때문에(=판매자가 그 돈에 올린 걸 내 돈 주고 내가 샀는데 뭐가 문제임?) 도의적으로 해결이 될 수도 없을 것이고 실제로도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에, 이슈가 많이 되면 무게에 따라 다른 금액을 받는다거나 하는 등의 조정이 알아서 들어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18/12/14 08:24
수정 아이콘
생수택배를 욕하는게 아니라 택배시켜놓고 낄낄대는걸 욕하는거죠.
정 주지 마!
18/12/14 08:32
수정 아이콘
이상한 논점이네요.
18/12/14 08:36
수정 아이콘
결론이 이상한데요.. 생수 주문하셨어요?
강미나
18/12/14 08: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삼다숩니까?
사업드래군
18/12/14 08:41
수정 아이콘
뭘 얘기하고 싶으신 건지.
18/12/14 08:43
수정 아이콘
좀 너무 당연한 얘기같긴 해도 그래도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 하면서 내리는데 갑자기 생수얘기는 왜 나오는지 이해가?
귀여운호랑이
18/12/14 08:44
수정 아이콘
놀랄만큼 뜬금 없는 결론이네요.
Jon Snow
18/12/14 08:47
수정 아이콘
생수 주문하신듯
18/12/14 08:52
수정 아이콘
뽐뿌에 생수딜 떴는지 확인하고 옴.

생수딜만 뜨면 꼭 택배거론하면서 주문자들을 범법자 취급하는 생수탈레반들이 꼭 한둘씩 나타나더라고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마시고 뺨 맞은 사이트에서 직접 얘기하시면 들어주는 사람 많을 겁니다 크크크
덴드로븀
18/12/14 09:02
수정 아이콘
이게바로 의심의흐름기법인가요
18/12/14 09:0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은 생수 1000박스나르실 생각이네요. 1박스에 2리터 6개들이니까 12kg.. 12톤 와우.
18/12/14 09:02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생수 한 잔 하셨나요
WhenyouinRome...
18/12/14 09:11
수정 아이콘
아침에 생수가 아니라 소주를 한꼬뿌 하신거 같은데요....
홍승식
18/12/14 09:14
수정 아이콘
박스당 가격만 책정할 게 아니라, 부피&무게별 가격도 따로 책정해야지요.
500g짜리 박스하나가 2천원인데, 12kg짜리 물 한박스가 추가비용 받아도 4천원이라는게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아무리 볼륨디씨를 한다고 해도 500g짜리 박스 백개 50kg을 20만원에 배달하는 거와 12kg짜리 물 백박스 1.2톤을 40만원에 배달하는 거니까요.
18/12/14 09:17
수정 아이콘
창고에서 1000건 배달을 픽업하면, 다 배달하기 전에 배고파 죽을듯. 한시간에 잘해야 10개 배달할텐데.. 다 끝나기 전엔 밥먹을 시간도 없다고하죠

너도나도 부려먹는데 익숙해지는게 안타깝네요
차아령
18/12/14 09:36
수정 아이콘
생수배달 관련 무슨 이슈가 있나요??
저희집도 쿠팡으로 생수시켜먹는데 ㅜㅜ
스타카토
18/12/14 09: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고싶은 주장이 뭔가요????
유열빠
18/12/14 09: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내용이 산으로 가서
깜놀했어요.
아침부터 생수 많이 시켜서 욕드셨나요?
류지나
18/12/14 09:4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라면, 도의와 예의를 아는 사람은 이런 흐름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택배비가 경쟁이 붙어서 싸졌다 -> 택배회사에 근무하는 기사들은 그만큼 인건비가 박봉이 되었다 -> 박봉인데도 택배 업무는 고되다 -> 따라서 왠만하면 고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주는 것이 인간의 도리다 -> 엘리베이터도 없는 집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생수를 나르는건 명백한 과로다 -> 따라서 생각이 있다면 부담이 안될 만큼만 시키거나 나 자신이 기사들을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논리 전개가 너무 터무니 없어서 이해할 수가 없군요.
prohibit
18/12/14 09:49
수정 아이콘
출근길에 급하게 작성하려다 이렇게 된겁니까?
오오와다나나
18/12/14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분들과 비슷하게 뜸금없는 내용으로 끝나서리 이게 뭔 글인가.. 하는 생각만 있습니다
아스날
18/12/14 10:17
수정 아이콘
택배로 생수 시켜먹으면 진상인가요;;;
쿠팡으로 생수,기저귀 정기배송 시키는데..
덴드로븀
18/12/14 10:41
수정 아이콘
엘리베이터가 존재하는 곳에 거주중이면 진상소리 들을것도 없고,
엘리베이터 없는 3층 이상에 거주중인데 생수를 자주 주문하면서 왜 빨리 안오냐고 짜증내면 진상...이랄까요 크크
돼지샤브샤브
18/12/14 11:08
수정 아이콘
엘베 없는 5층에서 2L 생수*6*6 정도 시켰다 라고 하면 야.. 이건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암만 생수탈레반(크크) 들이라도 그거 가지고 욕하려면 앞에 조건들이 꽤 많이 붙을 것 같습니다.
덱스터모건
18/12/14 10:42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저는 시골살다보니.. 두개의 지역 택배사무실이 대부분의 택배를 소화하는데... 한진/CJ/로젠을 한군데서 나머지를 또 다른 곳에서..뭐 이렇게요..
그래서 그런가 다른 지역 택배 하시는 분 들보다 먹고살만해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절하십니다..그래서 생수택배를 못시켜요...
350mm 탄산수 20개짜리는 자주 시키기는 합니다만...맥주 담글때 생수가 많이 필요한데 걍 마트가서 사옵니다...
쪼아저씨
18/12/14 10:46
수정 아이콘
그만 알아보자.....
보라도리
18/12/14 10:53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갑분생
18/12/14 10:59
수정 아이콘
정수기 판매원분 나와주세요
18/12/14 11:09
수정 아이콘
이걸 생수가?
Zoya Yaschenko
18/12/14 11:12
수정 아이콘
생수는 민폐라고 생각해서 안 시킵니다.
마트 가서 직접 사오죠.
시설관리짱
18/12/14 11:46
수정 아이콘
전 생수는 4층 엘베없는곳에 살아서 미안해서 못시킵니다...
18/12/14 11:48
수정 아이콘
무소불위
작별의온도
18/12/14 11:49
수정 아이콘
생각난 김에 생수시켜야겠어요
전직백수
18/12/14 11:55
수정 아이콘
정수기팔러갑니다
제이홉
18/12/14 11:56
수정 아이콘
갑분생
도라지
18/12/14 11:59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이라는게 그렇죠.
직장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면 직장을 욕하고, 택배시킬때 생수 엄청 시키는건 당연한거니...
S.Solari
18/12/14 12:01
수정 아이콘
생수시켜서 욕먹고 술한바가지 거하게 하시고 글쓰셨네
18/12/14 12:36
수정 아이콘
우체국도 도선료 지불합니다.
보편적 서비스를 위해 도서지역 추가요금을 안 받는거죠.
18/12/14 13:06
수정 아이콘
기승전 생수라니 덜덜덜
거믄별
18/12/14 13:2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수가 왜 튀어나오면서 마무리되버리네...
유리한
18/12/14 14:02
수정 아이콘
오늘 쿠팡 골드박스 탐사수(PB생수)12개 천원 딜 놓쳤는데..
18/12/14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승전생이네요. 한국축구에도 이렇게 창의적인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엘베있는 3층에 사는데 생수는 택배로 안 시킵니다. 예전에 쇼핑몰 고객센터 일하면서 기사들한테 들은 게 많다보니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고객입장에서 2리터 12개 정도까진 그래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저는 이마트24 노브랜드 생수2리터 6개 사서 먹습니다. 이거 쓱페이로 10프로 할인 받아서 사면 2500원 미만이에요. 포인트 충전까지되니 이득.
이재인
18/12/14 19:59
수정 아이콘
빌드지렸다이걸생수가
레드드레곤~
18/12/14 23:12
수정 아이콘
근데 세기말즘 부터 인터넷이 대중화 되었고, 2000년대 초반만해도 택배는 2500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소비자는 2500원 지불하는것 같고요
Alcohol bear
18/12/15 02:08
수정 아이콘
소비자는 뭘 잘못했을까요?
그냥 가격보고시켰는데
소주님이 구매하시는 다른 것은 생각해보셨나요?
혹시 착각하시나본데 공산주의 아니구 자본주의 사회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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