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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6 22:15:59
Name 치열하게
Link #1 http://www.cmnews.kr/webzineColumn/355935
Subject [펌] 中 리샤오 교수의 미중 무역전쟁 관련 연설문
http://www.cmnews.kr/webzineColumn/355935
(링크에 전문이 있습니다.)


* 리샤오(李曉, 1963년생) : 길림대 경제학 석박사, 1997년부터 길림대 교수

프로듀스 48에 나오는 혼다 히토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검색하고 다니다 엠팍에서 우연히 퍼온 글 하나를 읽게 되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160021906902&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Sg2g6hXRKfX@hlj9RY-g4hlq)

제목 그대로 미중무역전쟁 관련 연설문이라

한창 미국에게 말 그대로 줘팸을 당하고 있는 중국을 비웃을 겸 보게 되었지만

읽다보니 새삼 진중해졌습니다.

중화사상에 심취해 온갖 행패와 깽판 그리고 멍청한 짓을 하는 중국을 보면서

비딱한 마음과 생각으로 바라보았는데,

그렇지 않은 지식인은 다르다는 걸

제가 멍청하게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중화사상에 빠지지 않은 냉철하고 따뜻한 중국 지식인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인식, 현 중국의 상황과 미국의 무서움

그리고 졸업생들이 주요 대상이지만 같이 들으면 좋은 말들입니다.


http://www.cmnews.kr/webzineColumn/3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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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키
18/08/16 22:18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믿을것은 진핑이 형님밖에 없습니다. 제발 제2의 문화대혁명을 일으켜주세요 ㅠㅠ
배고픈유학생
18/08/16 22:33
수정 아이콘
농담이시겠지만, 이 좋은 글에 수만명의 사람이 죽은 일을 다시 생기길 바라는게 참..
트리키
18/08/16 22:47
수정 아이콘
문화대혁명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건 현대에는 불가능하죠. 전 중국의 경제 문화적인 부분에서 다시 쇠퇴가 일어나길 바라는겁니다.
시간 조금만이라도 벌수 있으면 확실히 한국은 유리한 고지에 설수 있죠.
배고픈유학생
18/08/16 23:01
수정 아이콘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미국을 대하자는 본문 글에 배치되는 댓글이시군요.

우리나라 수출 1위, 수입 1위 대상국이 중국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24%를 중국에 합니다.
중국입장에서도 한국이 제 1의 수입국입니다. (수출은 4위)
많이 줄었지만 GDP대비 무역의존도는 16년 기준 63%입니다.

계속해서 중국 무역의존도를 낮춰야된다고 주장하는 이유죠.
하지만 그와 별개로 중국이 경제적으로 쇠퇴하면 한국도 쇠퇴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 않겠습니까?
트리키
18/08/16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로 중국이 망할정도로 쇠퇴할리가 없죠. 그건 세계 경제의 붕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랄것은 미국의 압박으로 중국의 정치경제문화기술 여러 분야에서 정신적인 쇠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문화대혁명만큼 압도적인 정신적 쇠퇴는 불가능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쇠퇴를 통해서 한국은 추격에서 벗어날 시간을 벌수있는거죠.
단기적으로는 주가도 하락하고 경제적으로 문제가 벌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에게 반드시 이득입니다.

중국의 인구, 영토, 역사적 역량을 볼때 중국은 아무리 맞아도 결국 부활할 불사조입니다. 중국의 죽음을 우리가 걱정할 이윤 없죠.
댓글은 농담기 있게 달았지만 전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리키
18/08/16 23:19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정신을 차리거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덩샤오핑의 유훈대로 도광양회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한국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입니다. 역사를 볼때 중국의 발흥은 한국에게 반드시 위협이 되었고 중국의 전선이 동쪽으로 집중되지 않게 중국의 적이 다양해야 우리에게 유리했습니다. 도광양회는 중국의 적을 줄이고 한국으로 전선이 집중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인거죠.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전쟁 경제적인 점령은 충분히 가능하며 덩샤오핑의 도광양회는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현 시진핑의 중국몽은 마오쩌둥의 그것과 흡사하고 마오쩌둥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듯이 시진핑은 계속 정신못차리고 중국몽에 빠져서 중국의 쇠퇴를 일으켜야 합니다.

현재의 중국의 경제 노선은 우리를 정확히 저격하고 있습니다. 매우 무서운 일입니다. 언젠가는 중국이 모든 면에서 우리의 산업을 넘어설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중국과 다른 선진국형 경제체제로 전환할 시간을 벌어야합니다. 그러면에서 중국의 쇠퇴가 딱히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진 않을 겁니다. 중국의 인구는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늘고 소비 시장 역시 한번 맛을 본 이상 확대될수밖에 없습니다. 즉 중국의 쇠퇴는 잠시일뿐 경제력 자체는 충분히 보전이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의 시간만 벌면 되요. 그걸로 충분할겁니다.
초코에몽
18/08/16 23:39
수정 아이콘
수출 대부분은 중간재(2016기준 93%로 기억합니다)라서 중국 망하면 더 좋습니다. 소비재가 아니에요.. 중국가는 수출품 대다수는 중국 내에서 조립되어서 미국 유럽으로 갑니다.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8/16 23:48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얻어먹을께 많다고 좋아하면 안되죠.
우리가 역량을 키우는게 가장 좋겠지만 외교무역이 어찌 소국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그래도 인접국가가 패권국이 되는것만큼은 막고 싶네요
Galvatron
18/08/16 22:43
수정 아이콘
에휴.....
18/08/16 22:2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트럼프 말고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중국때리기를 지금처럼 안했을까요?
라이언 덕후
18/08/16 22:25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은 안했다고 보긴 하는데 지금 중국때리기는 트럼프가 미쳐서 트럼프 혼자하는게 아니라 시작은 트럼프가 했으되 여야 모두

그래 중국 존내 때려라 저놈들 너무 컸어 한마음으로 이러는 중이죠
18/08/16 22:26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좀 노골적으로 떄리기는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거였네요.
라이언 덕후
18/08/16 22:33
수정 아이콘
사실 오바마부터 항해의 자유라는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인으로 따지자면 일본이 일본해는 모두의 바다 드립 치면서 자위대 군함이 독도 영해까지는 안오고 EEZ 마구 왔다 갔다 거리면서 일본해는 누구나 통행 자유가 있음 이런 드립치고 있는 수준의 도발을 중국에게 했는데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미국이랑 중국이랑 G2끼리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호호호 이럴리는 절대 없었죠
트리키
18/08/16 22:26
수정 아이콘
중국때리기는 당을 초월해 국익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방법론에서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18/08/16 22:27
수정 아이콘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과거 일본한테 한 것처럼 미국이 할지 다른 방법을 사용할지 봐야겠네요.
18/08/16 22:26
수정 아이콘
미국 최대 적이 중국이니 때렸겠죠. 다만 트럼프처럼 노골적이진 않았겠죠.
치열하게
18/08/16 22:29
수정 아이콘
글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국 문제에 대해 크게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인식했으니 지금처럼은 몰라도 중국 견제는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8/08/16 22:31
수정 아이콘
트럼프처럼 풀악셀은 아니더라도 근래에 일어날 일이긴 했습니다.
18/08/16 22:30
수정 아이콘
저 교수의 말대로 중국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미국을 대하고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망하는거 아닌가요?
계속 중화사상과 감성적인 태도로 미국과 전세계를 대하다 개망테크를 타야 그나마 한국이 수혜를 입지 않나요?
18/08/16 22:35
수정 아이콘
중국이 중화사상을 버리는 것이 아니고 숨기는 것 아닐까요?

최강대국이면 중화사상이지만, 그게 아니니 일단 숨기고 다른 국가를 대할꺼라고 봅니다.
트리키
18/08/16 22:51
수정 아이콘
소비시장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살아있고 문화대혁명 때처럼 각종 과학 문화 기술에 대한 쇠퇴가 일어나는게 가장 베스트죠.
아예 중국이 개망테크를 타서 경제적인 가치를 잃을 일은 물론 없을겁니다만 완전히 개망테크를 타는건 한국에게 이득은 아닙니다.
중국의 제조업 추격이 무서운데 이걸 3년정도만 늦추고 중국의 시장경제 자체는 복원된다면 한국으로선 더할나위없다고 생각합니다.
18/08/16 23:15
수정 아이콘
한국은 산업구조상 중국과 운명을 같이합니다.
중국이 흥할때 흥하고 망할때 같이 망하죠. 한국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많은 나라들이 그렇습니다.
18/08/16 23:42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볼때도 중국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 제조업 비중을 점차 낮추어야만 질적 성장이 가능하니 중국 외의 다른 나라들에게 그런 환경은 매우 유리합니다. 중국이 잘 발전을 하면 할수록 다른 신흥국들의 무역여건은 호조가 되고 번영이 나타나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빛날배
18/08/16 22: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적인걸로 알고있는데 중국이 망하면 우리도 여파에 휩쓸리지 않을까요?
라이언 덕후
18/08/16 22:35
수정 아이콘
때리고 있는 미국부터가 중국이 망하는걸 바라진 않죠...
빛날배
18/08/16 23:3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윗댓에 답글 달아야되는데 실수..
먼치킨
18/08/16 22:45
수정 아이콘
"현재 미국이 중국에 대해 느끼는 공포와 적대심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뭐 아래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비슷하게 언급은 하셨습니다만
중국에 대해 느끼는 공포와 적대심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정도인 것은
한국, 동남아 국가들이 마찬가지죠.
(일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미국과의 패권경쟁에서 패배한다면
단순히 중국이 미국보다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편에 설 나라들이 미국의 편에 설 나라들보다 약하기 때문일 겁니다.
18/08/16 22:51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한 사람이 얘기하는데 다 듣고 있으면 일본인, 반이 떠들면 한국인, 다 떠들면 중국인' 이 부분은 정말...크크크크크 정말 중국인답지않은 객관적인 글이에요 크크
글루타민산나룻터
18/08/16 23:00
수정 아이콘
...이분 왠지 신상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지나친가요
18/08/16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그 생각이 들었는데, 코렁탕 먹지 않도록 수위가 잘 조절된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아유아유
18/08/16 23:09
수정 아이콘
실제론 안되는 일이니 뭐...껄껄
냉면과열무
18/08/16 23:24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8/08/16 23:41
수정 아이콘
미국은 어디서 슬슬 패권국가가 기어오른다 싶으면 가차없죠. 일본이 군사적으로 한 번, 경제적으로 한 번 얻어터졌고 소련은 경쟁하다 무너져서 아직도 반쯤 절름발이고...
Bulbasaur
18/08/16 23:59
수정 아이콘
현재 중국 유럽 근미래에 인도만 먼미래에 브라질만 관리 해주면 딱히 대항할 세력이 나타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8/08/17 00:02
수정 아이콘
유럽은 당장 자기 살기 바쁜 상태고 나머지 BRIC 중에 브라질은 먼미래에도 뭔가 될거 같지가 않아서... 인도는 인구수는 많은데 그걸 효율적으로 엮을 시스템을 갖추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요원하죠.
18/08/17 00:40
수정 아이콘
인도는 거대 양당의 기반이 각각 힌두 파시즘과 간디-네루 가문의 명성빨이라서... 게다가 힌두교와 이슬람의 대립 등등 하면 경제 이전에 사회갈등이 노답 수준이라 딱히 미국이 걱정할 정도는 안 됩니다.
18/08/16 23: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중국인들도 자기들이 옷 못입고 시끄럽다는거 안다는게 신기하네요 크크
18/08/17 10:32
수정 아이콘
오늘날 세계의 어디를 가든 중국인을 알아보는 기준은 바로 옷과 행동입니다. 개인의 경우 주로 옷을 봅니다. 다른 아시아인들과 비교해 중국인들은 옷, 모자, 양말 등 어울리게 입지 못합니다. 멀리서도 바로 중국인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 중에서 한국인들은 산뜻하고 아름답게 입고, 우아하고 잘 어우러지게 입으면 대부분 일본인입니다.

만약 단체라면 거의 모든 사람이 듣고 있다면 일본인입니다. 한 사람이 말하는 데 절반은 듣고 절반은 떠들면 한국인입니다. 한 사람이 말하는데 듣는 사람은 적고 대부분 각자 떠들면 거의 중국인입니다.
============

이 부분이죠? 맞는 말 같기도 하고요. 흐흐
18/08/17 14:19
수정 아이콘
옷입는 것 보니 전 한국인이 아닌가 봅니다 (흑흐규ㅠ)
피식인
18/08/16 23:44
수정 아이콘
혼다 히토미와 미중 무역전쟁의 상관 관계란.. 크크 일단 댓글부터 남기고 읽어보겠습니다.
cienbuss
18/08/16 23: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일부는 중국의 높으신 분들과 이들의 넷상 홍위병에게 불편할 것 같은데.
몽키.D.루피
18/08/16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딴 사이트에서 읽었는데 미국패권이 진짜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18/08/16 23:55
수정 아이콘
중국 갈 때마다 느꼈던 답답함을 잘 정리한 글이네요. 거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몇 년 동안 계속 오르길래 팔지 않던 주식을 모두 처분했는데 글에 적힌 대로 변할 것 같다면 바로 다시 사야겠지요.

퍼와 주신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내일은 히토미를 찍어야겠습니다.
18/08/17 00:43
수정 아이콘
이로써..글쓴이는 두가지의 목적을 다 달성했다고 한다.
Galvatron
18/08/17 00:0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모든 나라가 그렇듯이 중국도 엘리트층들에 의해 이끌어져가는 나라이고 그 엘리트층들은 절대 무시할게 아닙니다. 오히려 중국의 엘리트층들한테는 과거 문명고국의 축적이 남아있어서 더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축적이란게 흔히 말하는 중화사상 뭐 이런게 아니라 뭐랄까요 중국어로 高瞻远瞩라고 높이 서서 멀리 본다는 그런게 있어요. 중국의 정치가들은 역대로 식견이나 수완이 상당했어요. 제왕의 정치에 대한 동경으로 말미암아 삽질도 있었지만 일당독재 체제치고는 상당히 내부견제시스템이 잘 작동해왔구요. (현재의 시진핑체제가 그걸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사실이긴 하나) 또한 중국의 지도층자체도 잘 알고있어요. 공산당이 천하를 차지할때까지는 무식한 촌놈들이 정권을 잡고 무식하게 삽질을 해서 중국에 잃어버린 10년 심지어 20년을 가져왔다는걸. 그렇기떄문에 의외로 현재의 중국지도층은 유식자계층의 의견에 상당히 귀를 기울인다고 보고요. 물론 류우샤오보같은 반체제인사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지만 본문정도의 간언은 받아들일 아량이 있고 오히려 진작에 자문을 청했을지도 몰라요. 외교적으로도 중국은 상당한 수완을 여태까지 보여줘왔고 착실하게 장기적인 전략을 수행하고 있구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한국이나 일본인들이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구미보다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결국 한국 일본은 가까이에 있다보니 중국의 하층과의 접촉이 많은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도 세대가 바뀌면서 진보하게 돼있고 본문에서 지적하는 자신감과잉같은걸 엘리트층이 제어를 하려고하고 있구요. 어찌됐건 중국이라는 나라가 결함도 많지만 반면에 저력?(인구 면적 소비력 이런거 말고 문화적인 저력)도 엄청나다는걸 알아야 됩니다.
본문의 교수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도 보이는데 제가 볼바에는 이 역시 미국과의 치킨게임에서 어차피 항복을 해야되니 사전에 우린 냉정해야 생각해야 돼 똑같이 굴지 말고 합리하게 판단하자고 라는 여론을 만들기위한 포석일지도 몰라요.
여담이지만 적어도 피지알 자게에서만킁은 저는 중국이 너무 좋아서 10개가 됐으면 좋겠네요같은 드립은 보고싶지 않네요. 아무런 플러스도 되지 않거든요.
유소필위
18/08/17 00:35
수정 아이콘
중국이 10개가 되는게 왜 우리한테 아무런 플러스가 되지 않습니까???
예로부터 우리는 중국이 강성하면 약해졌고 중국이 분열되고 약해졌을때 힘을 얻었죠. 우리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빠른 발전을 할수 있던것도 동시기의 중국이 문화대혁명같은 삽질을 하면서 약해졌던 영향이 큽니다.
중국이 분열되면 당장은 그간 높았던 중국 의존도 때문에 좀 흔들릴지 몰라도 결국 극복될 문제입니다. 오히려 중국이 더 강성해지고 우리나라의 중국의존도는 더 높아지며 중국의 패권주의 때문에 외교군사경제등 다방면에서 시달리는게 더 문제죠.
지금 사드에 대해 내정간섭수준으로 강짜부리던게 더 심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하고 있는 양아치짓이 우리를 향한다거나 지금은 시들한 동북공정을 다시 시작한다거나 한한령같은걸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한국의 발전 역랑을 억제하는 일이 될겁니다.
게다가 도의적으로도 지금 중국이 멱살쥐고 흔들고 잇는 대만이나 티벳을 위해서라도 좀 분열됬으면 좋겠네요.
Galvatron
18/08/17 00:46
수정 아이콘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소리가 아니니까요 그냥 희망사항 주구장창 말해봤자 뭔 소용이죠
트리키
18/08/17 01:51
수정 아이콘
실현이 되더라도 중국 역사의 특성상 금세 합쳐지겠죠. 그리고 중국은 그런 통일과정에서 엄청난 사회발전을 해냈고요. 중국이 뻘짓하는건 오히려 단일한 국가를 형성했을때였죠.

전 실현이 되면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음란파괴왕
18/08/17 00:1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자빠지면 우리나라는 시체됩니다. 미국형이 어떻게든 고삐를 잘 틀어쥐고 가는것만이 베스트에요.
18/08/17 00:4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자빠지면 한국이 시체가 된다라..
그렇다면 주변국인 한국 대만 일본 등이 다 망한다는건데 동의하기 힘드네요. 중국이 하고 있는 것, 중국이 하려고 하는 것이 멈춰지면 당분간의 침체기가 올 순 있겠지만 결국 주변국엔 반사이익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루트에리노
18/08/17 00:19
수정 아이콘
가장 놀라운 부분은, 우리(중국)은 내수국가가 아니라 무역국가라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하고 기술력도 미국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거네요.

사실 중국이라는 인구대국이 내수경제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국인이 아닌 저에게조차도 굉장히 신선한 내용입니다.
Galvatron
18/08/17 00:55
수정 아이콘
인구대국이라고 그냥 내수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인도만 봐도
뽀롱뽀롱
18/08/17 00:26
수정 아이콘
IMF에서 일대일로 로 인해 채무초과된 나라에 대해
차관제공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AIIB도 생각해보면 중국도 금융 굴기를 생각하고는 있는거 같은데
주변국에 대해 너무 양아치짓을 심하게 하는것 같군요

앞선 나라에는 카피캣
경쟁국엔 덤핑 및 보조금
후진국엔 차관빙자 삥뜯기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네요

팍스 아메리카나는 제도에 편승한 나라에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지만
팍스 차이나는 제도에 편승한 나라에 조공을 요구할거 같네요
유소필위
18/08/17 00:46
수정 아이콘
양아치 국가 빨리 분열됬으면 좋겠네요.
중국이 분열되거나 무너졌을때 우리가 입을 경제적 타격은 아프긴 할지라도 결국 극복가능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중국이 더 강성해지고 중국의 패권주의가 더 탄력을 받는다면 그게 더 문제죠.
지금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하는 양아치짓,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기술도둑질, 사드사건때 보여주던 내정간섭에 이은 한한령 등등
중국이 하는 양아치짓이 이루 말할수 없는데 중국이 더 힘이 세질수록 더 노골적으로 저짓을 하는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역량을 더 깎아먹을 겁니다.
18/08/17 00:48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는 조금 떨어진 이야기이나 젊은 중국인들은 옷 이제 잘입어요. 제작년 universal studio 갔엇을때 중국인 너무 많아서 놀랬는데 거기에 깔끔하고 luxurious하게 입고 다니는 젊은이가 대부분이었어요. 결국 경제 수준이좋아질수록 짱깨라는 말 자체가 사라지게 돼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 시진핑은 중국에게 억제기가 분명함으로 오래오래 자리지키길 바랍니다. 트럼프는 그냥 브론즈 12/12/0 베인 같음. (도움이 되는건지 아닌지 헷갈림)
간손미
18/08/17 01:05
수정 아이콘
중국친구들이 많은 편인데 본인들이 맨날하는말이 中国很大(중국은 거대하다)입니다. 워낙커서 옷 잘입는 사람도 많고 못입는 사람도 많다고 보면 되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잘입는 비율이 올라간다고 봐도...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말씀하시는 거면, 일간 거기를 가는 중국인들을 평범한 중국 젊은층이라고 보기 힘들거 같긴합니다 크크
호박주스
18/08/17 01:34
수정 아이콘
저도 베이징 여행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화려하면서도 개성있게 옷을 잘입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나라는 유행에 너무 민감해서 몰개성 수준이잖아요. 저들은 패션에도 대륙의 자부심 같은 게 투영되는지 당당하고 개성있는 차림새가 보기좋고 부럽더라구요.
피식인
18/08/17 01:08
수정 아이콘
좋은 내용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바트 심슨
18/08/17 01:59
수정 아이콘
생각 외로 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데요?
천안문 이후 중국의 지식인들은 친정부적이고 국수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그 예외는 존재하네요.
landscape
18/08/17 07: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파악도 잘 못하고 아는것도 없어서 신빙성있는 말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 지도층은 너무 오만했고 무능했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습니다.

중국 하층민들만 오만했다...고도 하지만, 한국/동남아 등 주변국들에게 했던 행태, 특히 '미국의 이익만 대변하는 IMF에 대항한다'면서 AIIB를 만들었던 행위는 쐐기를 박는 일이었죠.


미중 무역 분쟁 전에도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 빠지는 징후가 보여서 여러가지 위험신호가 많았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중국 지식인들 조차 '중국은 다르다' 는 의견이 대세였고, 외교적으로는 오만함만 주변에 보였습니다. 명백히 지도층의 패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제적 적신호가 옛날부터 켜졌음에도, 그동안 했던 일은 시진핑 우상화, 통계조작, 내부 거품 키우기, 언론통제 뿐이에요.

아마 상황상 볼때 중국 지도부는 자신들이 그런 위기로 달려가고 있음을 몰랐던게 아니라 알고 있었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 경제를 위기에서 건저내는 것보다, 위기에 빠져도 자신의 권력이 공고하도록 담장을 치는데 집중하는 것으로요. 시진핑의 1인 독재는 이런 그림 안에 내부에서 묵인된 것인거 아닐까, 합니다.
저번 '현실 1984'글에 대해 세계적인 흐름아니냐, 란 이야기도 있었지만, 중국의 통제는 그런 정도를 뛰어넘었죠. 애시당초 권력자의 지위에 위협이 되면 아프리카 희망봉을 찍고 오는 항해술등은 가볍게 짙밟는 중국의 특성상, 아마 자국을 위기에서 건져내는것보다, 위기에 빠져도 자신들 지위에 문제 없도록 벽을 쌓았다고 보는게 더 맞을거 같습니다.



중국 경제 붕괴, 분열 등등 이야기 나오지만, 아마 그럴 확율은 0%에 가깝고, 실제 발생할 일, 그리고 미국이 원하는 정도는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져 경제 성장 정체에 허후적 대는 정도일 겁니다. 그리고 그정도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구요.
이미 중국 동부 번화한 도시들의 인건비는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베이징,상하이등 주요 도시들의 평균 월급은 160만원으로 우리와 그닥 다르지 않아요. 그렇기에 제조업은 아직 싼 중국 내륙으로 보내고, 동부는 첨단/IT로 가겠다고 했지만 그게 쉬워보이진 않네요.


사실 지금 중국의 경제규모는 자기들이 잘했다, 라기보다 응당 당연히 누려야할 지위에 가까워요. 요소투입에 의한 경제성장은 대강 미국 GDP의 1/4, 중진국정도로의 성장은 어느정도 약속된거니까요. 문제는 지금부터이고, 실질적인 성장, IMF이후 한국처럼 생산성향상에 의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할텐데 그게 쉽게 되진 않을거같아요.
bemanner
18/08/17 08:18
수정 아이콘
학자가 자신이 몰두하는 주제에 대해서 성심성의껏 설명을 해주는데, 대학생이 현장에서 듣고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주니까 정말 좋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마존장인
18/08/17 08:48
수정 아이콘
Rng~~ 짜!요!!!!! Rng~~~ 짜!요!!!
18/08/17 09:5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만약 단체라면 거의 모든 사람이 듣고 있다면 일본인입니다. 한 사람이 말하는 데 절반은 듣고 절반은 떠들면 한국인입니다. 한 사람이 말하는데 듣는 사람은 적고 대부분 각자 떠들면 거의 중국인입니다.
foreign worker
18/08/17 09: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진 않죠. 저 글에서도 검열을 피하기 위해 내용과 표현을 조심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니.
꿀잼 티모
18/08/17 10:09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이 너무너무 좋아서 중국이 10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에게 크나큰 이득이죠
당장 중국 10개로 쪼개지면 남북통일부터 무조건 될텐데
18/08/17 10:38
수정 아이콘
이거 저격 댓글 아닌가요? 크크크
Galvatron
18/08/17 12:13
수정 아이콘
제 대글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주변의 강대국이 와해되면 당연히 한국에 유리하죠.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고 허구한날 그러길 기대해봤자 득이 될게 없다는겁다. 본문에서 얘기하듯이 미국이 쇠퇴할거라고 믿는것과 다름없어요
호박8개
18/08/17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Galvatron
18/08/17 12:57
수정 아이콘
개인이 로또 좀 사는거야 그런데 나라정치가 로또를 바라보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호박8개
18/08/17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Galvatron
18/08/17 13:18
수정 아이콘
드립이겠죠 당연히. 그러니 자게같은데서는 별로 필요없다고 느끼는거구요 특히 본문같은 좋은 글에서는 더더욱요.
본문에서도 지적하듯이 중국이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국민들의 근자감이 폭발하고 있고 내셔널리즘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한편으로 한국도 근 10년 사이에 중국에 대한 적대정서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느낍니다. 아마도 좁혀지는 격차에 대한 두려움과 나대는 꼴을 보면서 눈꼴사나움같은게 원인일텐데 어찌됐건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내셔널리즘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특히 한국처럼 강대국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요. 대놓고 좋아하고 대놓고 싫어하고 그러는거보다 냉정하게 바라보는게 바람직하죠. 어찌됐건 가장 큰 무역상대인데.
18/08/18 13:4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만주쪽 민족들이 중국을 통일시켜 확장시킨게 너무 안타까워요.
너무 전투를 잘해서 중국을 잘 정리해서는.. 한족에게 넘겨줬죠.
한족이라면 절대 중국을 그렇게 못 만들었을껀데. 그럼 유럽처럼 몇개국으로 잘 분리되어 있을텐데..
민간인
18/08/17 10:14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 밑에 다른것도 많네요. 틈틈히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닉네임
18/08/17 13:41
수정 아이콘
몇몇 문장은 수위조절 좀 했네요 크크크.
근데 저런 연설 내용을 아마 지도부 정도의 엘리트들은 알텐데, 저걸 일반 시민들이 동의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어떻게 포장해서 선동시킬지 궁금하네요. 다들 자존심은 드럽게 세던데...
겟타빔
18/08/17 15:23
수정 아이콘
중국은 너무나도 좋은 나라입니다 그러니 중국이 한 10만개정도로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내로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10만개로 부족하면 100만개도 좋습니다 빨리만 되어주세요
18/08/18 14:33
수정 아이콘
ㅕ10만개여도 한나라당 인구수가 만삼천명이네요
겟타빔
18/08/18 16: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백만개로 합시다 십만개는 너무 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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