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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30 23:09:24
Name 틈새시장
Subject Daily song - 어차피 잊을 거면서 of 준호(2pm), 달총(CHEEZE)

Lylics - 

여느 때랄 것 없이
높디높은 하늘 조금 시원한 바람
신기하게도 이별이란 아픔보다
지금 떠있는 이 별이 더 예뻐

근데 있잖아
퇴근길 버스 안에서
한참 길었던 해가 짧아지고
적적한 하늘에
노을 빛이 스며들면
내 마음도 그날에 스며들어

단지 하루에
스치는 노을일 뿐인데
왜 내 맘까지 젖어들까
잔잔한 물가에
돌 하나 던진 듯
왜 내 맘은 일렁일까

단지 한쪽의
지나간 추억일 뿐인데
왜 내 맘은 널 다시 쓸까
어차피
되돌리지도 못할 거면서

요즘엔 하루가 참 길어
너와 있을 때는 하루가 너무 짧아서
내 삶에 많이 소홀했었는데
내 일도 내 삶도
날 위해 쓸 수 있어

근데 말이야
퇴근길 지하철에서
너와 나누던 심심한 농담과
위로가 됐었던
실없는 웃음소리도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어

단지 하루에
스치는 노을일 뿐인데
왜 내 맘까지 젖어들까
잔잔한 물가에
돌 하나 던진 듯
왜 내 마음은 일렁일까

단지 한쪽의
지나간 추억일 뿐인데
왜 내 맘은 널 다시 쓸까
어차피
되돌리지도 못할 거면서

Hey yeah yeah
어차피
다 잊을 거면서
Hey yeah yeah
어차피
다 잊을 거면서

단지 하루에
스치는 노을일 뿐인데
왜 내 맘까지 젖어들까
잔잔한 물가에
돌 하나 던진 듯
왜 내 맘은 일렁일까

단지 한쪽의
지나간 추억일 뿐인데
왜 내 맘은 널 다시 쓸까
어차피
되돌리지도 못할 거면서

어차피
내일이면 다 잊을 거면서


From Youtube, Naver music

====

2pm의 준호와 인디밴드 CHEEZE의 여성멤버 달총이 같이 부른 '어차피잊을거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디음악을 듣기 시작하게 해준 그룹이 CHEEZE인지라 많은 관심을 두고있는데요,(질게에 질문도 올리면서 물어봤었습니다..
퇴근시간, Mood indigo, 좋아(bye)정도는 아직도 정말 자주 듣는 곡이라...제가 글쓰며 한번쯤 주제로 쓸거도같네요. 오늘은 이곡이..)
그 스타일에 정말 맞게 2pm의 준호와 함께 곡을 냈습니다. 
근데 곡은 CHEEZE곡이 아니라 jyp쪽 작곡가 홍지상이 냈고, 작사는 준호가 했습니다.
가장 어울리는 옷을 선물받아 같이 부른 느낌입니다.

가사나 음악도 살짝 몽환적인듯 하면서도 가슴아린 스타일입니다. 조용히 듣다보면 참 좋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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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0 23:29
수정 아이콘
달총 좋아요. 구름도 좋지만 랩은 좀 안했으면... 각자 흩어진 뒤로는 안하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틈새시장
18/05/31 00:04
수정 아이콘
달총이 훨씬 열심히 활동해서 달총만 보게되네요...
18/05/30 23:31
수정 아이콘
치즈 노래 무한 스트리밍 중입니다. 질리지 않고 너무 좋아요!
틈새시장
18/05/31 00:05
수정 아이콘
좋은곡 정말 많더군요 크크 피식인들의 도움받고 저도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볼빵빵청년
18/05/31 00:22
수정 아이콘
슈스제때문에 듣게 된 음악인데, 발라드를 안 좋아하는 취향이다 보니 준호같은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꾸준히 활동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러프윈드
18/05/31 00:35
수정 아이콘
준호 요즘 연기도 잘하고
가사도 참 잘썼네요
응원합니다
고기반찬주세요
18/05/31 01:35
수정 아이콘
퇴근시간 진짜 좋죠...
유연정
18/05/31 13:16
수정 아이콘
전 여친이 달총이랑 정말정말 똑같이 생겨서...
볼때마다 흠짓 하네요.
노래는 참 좋은데 에휴ㅠㅠㅠㅠㅠㅠㅠ
더 잔인한 개장수
18/05/31 13:26
수정 아이콘
문건 너무 좋아요.
18/05/31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곡인데 작곡은 준호 홍지상이고 작사가 준호일거예요 달달하니 출퇴근길에 듣기 좋더라구요 달총분은 목소리가 되게 여리여리 달콤해서 그런목소리의 소유자인줄 알았는데 언젠가 브이앱에서 방송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노래부르는 목소리랑 실제목소리의 갭차이가 있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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