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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4 14:18:56
Name Lord Be Goja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104599&isYeonhapFlash=Y&rc=N
Subject 소셜상업 3사 갑질로 과징금
이들이 이번에 걸린것들은 대게 이렇습니다.

1만3천254개 납품업자에게 줘야 하는 상품판매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이 지난 뒤 줬고, 지연이자 38억3천300만원도 주지 않았거나
또 작년 1∼3월 '초특가 할인행사'를 하면서 66개 납품업자에게 할인비용 7천800만원을 떠넘기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 수수료율을 최소 0.3∼12%포인트(p) 인상하기도 했죠

웃긴건 이러고도
[[이들 세 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직전 5개년 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는 점입니다.
업계에 민폐는 민폐대로 끼치고 마케팅을 하기 위한 마케팅비용 물류비등으로 적자가 나는거죠.

이 티몬 위메프 쿠팡이 완전 적자상태(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4161618001&code=920401)를 버티고
하나가 살아남을때까지 싸운다고 해도 아마존 마냥 시장을 과점하는 장미빛 미래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이 셋중에 놀라운 차별점을 가진 업체가 있는것도 아니라 자본이 있다면 누구라도 신규로 뛰어들수 있으며
(아마존이 휘청거리는 11번가와 빚이 산더미인 소셜커머스3사가  무너질때 헐값으로 인수해서 뛰어들려고 한국진출을 미루는중이라는 말도 있을정도죠.)
이미 동종업계에는 이베이가 주인인 옥션과 지마켓도 있습니다.

이 회사들의 존재 의의가  무엇일까요

-물론 저 같은 사람들 봐도 알듯이  존재의의가 있어야 존재하는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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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UBE
18/05/24 14:23
수정 아이콘
투자 자들이 투자 할 때 2년이면 3개중 두개는 죽을줄 았았겠죠.

근데 이 놈들이 납품 업자들 쥐어짜서 5년 씩 버텨 버리니까 서로 망하고 있는 중 인거 같습니다.
다크템플러
18/05/24 14:24
수정 아이콘
기사로만 볼때 쿠팡, 티몬이 같이 묶이기엔 위메프의 위엄이 어마어마하네요;;
ComeAgain
18/05/24 14:24
수정 아이콘
지금 소셜커머스들이 그냥 오픈마켓이랑 다를 게 없는데... 뭐, 알아서들 잘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8/05/24 14:25
수정 아이콘
자본이 있다면 누구나 신규로 뛰어들 수는 있지만, 누구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라고 시장 점유율이 만능은 아니지만, 엄연한 해자 역할을 합니다.
최초의인간
18/05/24 14:32
수정 아이콘
말하자면 셋다 적자내면서 버티기 싸움 중이라는 건가요?
영세 거래처들이나 소비자들에게만이라도 더이상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18/05/24 14:34
수정 아이콘
이미 오픈마켓이 소셜이나 차이가 없어져서
3사중 하나가 배틀로얄에서 승리한다고 승자독식을 할 가능성이 1%도 안될텐데,
되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8/05/24 14:35
수정 아이콘
손정의 투자금 살살 녹는다
18/05/24 14:40
수정 아이콘
이미 다 녹지 않았을까요? 저중에 쿠팡 적자가 제일 심할 텐데요
Lord Be Goja
18/05/24 15:07
수정 아이콘
쿠팡은 2016년에도 5600억원의 적자를 냈다. 3년 새 누적적자가 1조6000억원이 넘는다. 이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1조1000억원의 투자금액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3600억원대였던 현금보유액도 1000억원 밑으로 떨어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라고 하네요... 이미 녹은듯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0/2018041001929.html
엔타이어
18/05/24 14:38
수정 아이콘
치킨 게임을 하는데 승자가 나타날때쯤 또다른 치킨 게임이 시작되는 무한 치킨 게임판.
그말싫
18/05/24 14:42
수정 아이콘
존재의의는 로켓배송이죠.
토요일 밤 11시 50분에 주문해도 일요일 오전 중, 늦어도 낮에 옵니다.
삶이 편해졌어요 하하
고타마 싯다르타
18/05/24 14:46
수정 아이콘
소셜커머스삼사가 그냥 온라인판매처와 다른게 없죠??
18/05/24 15:05
수정 아이콘
통신판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오픈마켓)의 차이인데 서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소셜 업체가 중개업 지위도 획득하는 등 요즘은 표면적으로는 사실 큰 차이가 없어진 것 같아요. 통신중개업자가 아무래도 상품에 대한 책임에서는 더 자유로운 점이 있다더군요.
18/05/25 02:02
수정 아이콘
지금 3사는 소셜도 아니고 쿠팡은 소셜이란 단어도 예전에 버렸습니다만..
그냥 온라인 판매처가 옥션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을 이야기한다면 그래도 좀 다릅니다.
일반적인 오픈마켓은 무엇을 팔지에 얼마를 받을지 기본적으로 판매자가 알아서 하고 옥션은 중계를 하고 수수료를 받는게 끝이지만
소셜 3사는 뭘 팔지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오픈마켓이 등록제에 가깝다면 소셜3사는 허가제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갑질을 할 여지가 소셜3사 쪽이 더 많습니다.
검색해서 뭐가 더 먼저나오고 메인화면에 뭐가 떠 있을지도 소셜쪽이 더 많이 관여 합니다.
감전주의
18/05/24 14:58
수정 아이콘
역시 아랫것들 쥐어짜서 버티기 하는 건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네요.
추억이란단어
18/05/24 16:14
수정 아이콘
그걸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으니깐요..
최대한 싸고 편하게..
아이오아이
18/05/24 15:04
수정 아이콘
쿠팡직구 못 잃어...광광...
진복호보키
18/05/24 15:10
수정 아이콘
소셜커머스의 수익구조 자체가 이런 문제가 없기 힘들것 같았는데 역시는 역시나네요. 잘 읽고 갑니다
18/05/24 15:15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퍼주고 있죠...
쿠팡은 네이버 연계가 안 되지만 로켓배송에 무지막지하게 때려박고 있는 구조구요.
신동엽
18/05/24 15:26
수정 아이콘
쿠팡은 저 둘이 아니라 대한통운이랑 싸우는 것일텐데.. 더 힘겨운 싸움이겠네요.
18/05/24 15:46
수정 아이콘
직접운영하는게 아니라 대주주긴하지만 허민이 기사나왔던것처럼 야구단을 인수 했었으면....
4막1장
18/05/24 16:07
수정 아이콘
쿠팡은 아마존 대항마(?) 아녔나요?
심각하군요 이미 심각한거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요
18/05/24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쿠팡은 최근에도 추가 투자 받았을겁니다.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8041650831&category=NEWSPAPER&sns=y
- 2018년 4월 투자 관련 뉴스입니다.

계속 추가받는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덴드로븀
18/05/24 16:54
수정 아이콘
2014년 기사...인데요?
18/05/24 17:05
수정 아이콘
최근에 트위터에서 투팡 추가유치 관련 올려주신걸 봐서 봤었는데 기사를 혼동했나 봅니다. 해당 링크 내려두고 찾아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덴드로븀
18/05/24 17:08
수정 아이콘
18/05/24 17:13
수정 아이콘
새 기사 찾아서 넣었습니다.
블랙록·피델리티, 쿠팡에 4200억 베팅 2018. 04. 17

미처 모르고 그냥 붙여넣었는데 찾아주신 덕분에 더 부끄럽기 전에 수습했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18/05/24 16:25
수정 아이콘
치킨 게임이 안 끝나니
18/05/24 16:56
수정 아이콘
3사중에 하나는 금방 꺼질줄 알았는데.... 진짜 어떻게든 버티는게 신기하네요.
18/05/25 02:05
수정 아이콘
쿠팡이 사실 젤 위험 합니다
지금 적자나는걸 떠나서
위메프는 본인이 갑부
티몬은 집안이 재벌
근데 쿠팡은 아무것도 없거든요.
18/05/24 17:00
수정 아이콘
성매매처럼 수요계층이 있으니 갑질도 생기는 것이죠
우주견공
18/05/24 17:40
수정 아이콘
로켓배송 못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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