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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17 09:31:20
Name 비싼치킨
Subject 한끼의 식사 (스압) (수정됨)
아들이 드디어 6개월이 지났습니다!
떼가 늘었고 소고기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네. 더 귀찮아졌다는 말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밥을 챙겨먹는 건 진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들이랑 둘이 있을때는 보통 전날 남은 반찬 짬처리를 하거나 국에 말아서 후루룩 먹거나 아니면 시장에 장을 보러 가서 떡이나 호떡을 줏어먹고 오는 걸로 땡입니다.
그래서 저녁식사를 온 힘을 다해서 만듭니다.
앉아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하루의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이기 때문이지요.
그간 먹었던 밥 사진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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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좋아하는 과일사라다입니다.
애가 급식먹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지 학교 급식으로 자주 나오는 반찬을 해달라고 조를 때가 있어요.
참치 미역국이라던지 생선 튀김이라던지 쏘야라던지...
그 중 하나인 과일사라다입니다.
전 사실 건포도파인데 남편이 싫어해서 못 넣었다능 ㅠㅠ
저녁 반찬으로 먹고 밤에 맥주안주로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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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구정 때 남편이 만들어준 떡국이네요.
신정 구정 떡국은 매번 남편이 만들어줍니다.
아기가 없었을 땐 침대에서 누워자고 있으면 밥상위에 올려서 침대까지 배달해줬는데...
언제쯤 그런 밥상을 다시 받아볼 수 있을지 ㅠㅠ
지단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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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게에 글을 쓰게 만들었던 문제의 갈치조림.
남편은 생선을 싫어하는 편인데도 어디서 본 게 있어서 그런지 가끔 생선 반찬을 해달라고 합니다.
자반 고등어라던지 조기 튀김이라던지...
해줘도 생선 반토막도 안 먹어서 요샌 그냥 안해줘요.
저 갈치조림도 한토막 먹고 나머지는 제가 짬처리하다 결국 버렸습니다.
요즘도 같이 시장에 가면 자반고등어 먹자!! 하는데 한 마리 다 먹을 자신 있으면 사라고 하면 안 사요.
왜 저러는 건지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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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수육.
사과와 양파로 만드는 저수분 수육, 그냥 물에 삶는 수육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이건 맥주 수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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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사온 맥주가 크림맥주여서 끓일때마다 거품이 미친듯이 올라와서 식겁했다능....
저 날은 봄동 겉절이랑 같이 먹었네요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저에게는 지드래곤과 똑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음식사진 맛없어보이게 찍기...
단톡방에 가끔 저녁 사진을 올리는데 애들이 맨날 제발 포샵 좀 하래요.
음식사진에 포샵하긴 싫은데 말이지요.
그래서 좀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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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올리자 애쓴 티는 난다고 말해줬습니다. 쳇...
요건 순두부찌개입니다.
시장에 두부가게가 있는데 순두부가 1500원밖에 안해요. 양은 엄청 많구요.
한 번 사오면 저녁으로 찌개 먹고 다음날 점심으로 간장 양념타서 후루룩 먹고 저녁에 계란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민찌 넣고 볶아주다가 후루룩 끓여내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원래라면 고추기름을 내야 하지만 저에겐 다담 순두부 양념장이 있으니까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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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정육으로 만든 닭갈비네요.
떡도 넣고 고구마와 양배추도 추가하고 위에 치자피즈까지 올리면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마지막에 당연히 밥도 볶아 먹었지요.
다음날 짬처리를 안해도 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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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살 스테이크입니다.
엄마가 한달에 한번씩 소고기를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2덩이씩 꼭 넣어서 보내주세요.
꽤 두툼하고 큰데도 2덩이에 7만원 정도...?
집에서 한 번 먹고 나면 밖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돈아까워서 못 먹어요
가끔 안심도 보내주시는데 그건 베이컨을 둘러서 구우면 맛있습니다.
하지만 전 기름기 많은 등심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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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편 아침 메뉴네요.
취향따라 골라먹는 3가지 토스트입니다.
피자 토스트, 마약 토스트, 그냥 쨈 발라먹는 토스트.
남은 거 하나는 내가 먹어야지 했는데 남편놈이 3개 다 먹고 간 날이네요.
잘 먹으니 됐다....
저 마요네즈 있는 마약토스트는 꼭 해먹어보세요.
단짠단짠의 조화가 아주 그냥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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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소고기가 온 날이었나봅니다.
남편이 옛날에 저랑 사귀기 전에 "누나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라고 했을 때
월 1회 소고기, 월 1회 생선회, 주 1회 치킨 사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대답했었거든요.
그 때 그 정도는 내가 해줄 수 있어요! 라고 해서 뭐 어쩌라고 싶었는데 지금 그러고 살고 있네요.
비록 소고기는 친정엄마 찬스지만...
엄마가 영양부추가 몸에 좋으니 꼭 먹으라고 하도 잔소리를 하셔서 그걸로 겉절이를 만들고 남편이 좋아하는 쑥국도 끓였습니다.
된장국은 국 끓이기 귀찮은 날 막 끓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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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에 도전한 날이네요.
정확히는 쭈꾸미로 만들었으니 쭈곱새지요.
정육점에서 곱창 사서 삶았는데 노란 기름 나오는 거 설거지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그냥 쭈새만 먹자... 고 했었습니다.
이것도 잔반이 남지 않는 메뉴입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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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올렸다가 욕먹은 누룽지 삼계탕입니다.
아니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근데 개밥같다고...
저 누룽지 부분이 얼마나 맛있었는데 ㅠㅠ
닭고기도 오래 삶아서 야들야들하고 좋았는데 ㅠㅠㅠ
보기엔 저래도 진짜 맛있어요.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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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한동안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엄마를 힘들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차려줬던 남편 아침입니다.
우유는 귀리우유네요.
남편은 여기에 팬케이크만 있으면 딱 좋겠다~ 라고 했다가 저에게 욕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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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입니다.
친구에게 저 사진을 보내줬는데 저 나뭇잎같은 건 뭐야? 라고 하길래
야채가 모자라서 집 앞에 나무에서 좀 뜯어서 넣었어.. 라고 했는데
약친건데 그걸 넣으면 어떡하냐고 막 혼냈던 기억이 나네요.
얘가 나를 바보로 보고 있었구나 싶어서 참 슬펐습니다.
당귀입니다 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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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은 콩국수입니다.
이영자씨 덕분에(내 전참시 돌려다오 ㅠㅠ) 서리태 콩물 사놨다가 남편이 좋아하는 콩국수 만들어줬습니다.
저는 콩국수를 먹지 않습니다.
저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저한테는 무맛입니다. 아무 맛이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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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유명한 세방황칠족발입니다.
예전엔 석달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전 45일만에 받은 거 같아요 크크
맛은 가성비로는 갑입니다!
저 한 접시가 6000원정도 하고 맛도 나쁘지는 않으니까요.
배달시켰는데 화나는 맛의 족발보다는 훨씬 맛있어요.
하지만 이 집 맛집이다 하는 집 보다는 별로인...?
만약 배달족발이라면 굳이 찾아서 시켜먹을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로는 갑이기 때문에 전 또 사먹을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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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찌와~ 타카이 치킨데스~
쿄와네! 짜잔 베이컨계란고항데스!
일본어 모릅니다. 훗.
남편이 없을 때 점심으로 가끔 만들어먹는 베이컨 계란 덮밥입니다.
키노시타 유카 방송에서 보고 만들어본건데 짭쪼름한 것이 가끔 생각나는 맛이예요.
연달아 먹긴 좀 질리는 맛이라 가끔 해먹습니다.
저녁으로 만들어주기엔 너무 간단해서 남편은 안 먹어봤는데 걔는 사실 이런 맛을 좋아하지요... 고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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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좀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남편은 콩나물밥 매니아입니다.
한달에 두 번은 먹는 듯
밥만 해놓으면 다른 반찬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남편 말로는 저 양념장이 최고라고 하는데 비법은 국간장입니다.
살짝 섞어주면 짱짱맨!
저 날은 달래를 넣었었네요.



하루에 한 끼 먹는 건데도 모아보니까 사진이 꽤 많군요
같은 메뉴 연달아 먹으면 죽는 병에 걸린 남편의 병이 좀 호전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명란두부찌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점심으로는 뭐 햄이나 구워먹어야지요.
이제 아침인데 빨리 남편이 퇴근해서 맛있는 밥도 먹고 아기한테서 잠시만이라도 벗어나고 싶네요.
매일매일 저녁만 기다리면서 삽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어떤 걸 드실 예정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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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9:35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이런거 올리시면 반칙입니다.(엄근진)
나무위키
18/05/17 09:36
수정 아이콘
남편분께서 정말 행복하시겠네요. 아침부터 배고파옵니다크크
내사랑로빈
18/05/17 09:43
수정 아이콘
아기가 있음에도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준비하신다니...전 정말 게으른 엄마,와이프 군요ㅜㅜ 반성하고 갑니다
비싼치킨
18/05/17 12:16
수정 아이콘
제가 먹으려고 하는 거니 반성 안하셔도 돼요 크크
드아아
18/05/17 09:49
수정 아이콘
순두부 찌개라...죄송하지만 저는 국물 많은 제육인줄 알았습니다..
18/05/17 09:51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방해죄 성립
해가지는아침
18/05/17 09:53
수정 아이콘
아기가 있음에도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준비하신다니...(2) 추천 드세요!
18/05/17 09:58
수정 아이콘
사진이랑 글 잘 봤습니다~
저희 애는 다음주면 두돌이네요 흐흐

그런데
육회비빔밥에 저 나뭇잎 같은 건 뭔가요???
비싼치킨
18/05/17 10:02
수정 아이콘
야채가 좀 모자라서 집 앞에 있는 나무에서 뜯어 넣었습니다
Janzisuka
18/05/17 10:35
수정 아이콘
약 친건데 그걸 넣으면 어떻해요....이런..
연필깍이
18/05/17 11:09
수정 아이콘
아니, 약친건데 그걸 넣어서 드시면 어떻해욧!!!!!!!
사업드래군
18/05/17 10:01
수정 아이콘
훌륭하십니다. 저는 와이프님께서는 요리에 요만큼도 취미가 없고, 저만 취미가 있어서 맨날 만들고 다 못 먹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부부가 같이 취미가 있으니 좋겠습니다.
18/05/17 10:08
수정 아이콘
물고기를 잔가시 때문에 싫어하시는거면 가자미 좋아하실 듯..

오늘 점심은 둔수부찌개닷
비싼치킨
18/05/17 12:05
수정 아이콘
비린내때문에 싫어합니다 흐흐
돼지 누린내에도 약간 예민한데 뭐 먹을 때 좀 냄새나지 않아? 라고 하면 니 땀냄새때문에 잘 모르겠어 해줍니다
18/05/17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기아빠인데... 왠지 억울하네요. 흐흐
유자농원
18/05/17 10:41
수정 아이콘
일단추
18/05/17 11:06
수정 아이콘
응? 본문이 예전에 아내가 해준 음식 사진 올리시던 분이랑 비슷한데 혹시 그분이 남편이신가요?
비싼치킨
18/05/17 12:06
수정 아이콘
#종이사진 님 소환!!
그 분은 아마 해외에 사실거예요
전 시골에.... (시무룩)
18/05/17 11:12
수정 아이콘
위꼬르....
Slip Away
18/05/17 11:15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점심이 코앞인데 배고파서 죽것네요. 그리고 몇개 메뉴는 잘 받아가겠습니다 으흐흐흐흐
강호금
18/05/17 11:24
수정 아이콘
맛있어보여요
18/05/17 11:40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지드래곤과 같은 능력은 없으신걸로 크크크
비싼치킨
18/05/17 12:07
수정 아이콘
아 앙대 ㅠㅠㅠㅠㅠ
우리의 연결고리가 ㅠㅠㅠㅠㅠㅠㅠ
아마데
18/05/17 11:54
수정 아이콘
와...방금 밥먹었는데 배고파지네요...
히로&히까리
18/05/17 11:55
수정 아이콘
남편분 정말 복받으셨습니다. ㅠㅠ

저도 조치원 사는데 길 가다가 혹시 마주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비싼치킨
18/05/17 12:07
수정 아이콘
앗 너무 반갑네요!!!
남편따라 훌쩍 온거라 친구 한 명도 없어서 크크크
반가워요 반가워요!!!
비가오는새벽
18/05/17 11:56
수정 아이콘
정말 아름답네요
페스티
18/05/17 12:00
수정 아이콘
삼계탕.극호우!!
어제내린비
18/05/17 12:03
수정 아이콘
다 맛있어 보이는데요? 제가 싫어하는 콩국수 하나 빼고요.
18/05/17 12:04
수정 아이콘
예전 질게글 보고 좀 유난하신 분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무조건 남편분이 나쁘신 겁니다. 이후에 남편분에 대한 어떠한 불평을 올리시더라도 모두 공감하겠습니다. 농담이고요. 흐흐 저희는 육아 15개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이유식 제조기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어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육아는 템빨입니다!! 현질 많이 하시고 행복한 육아 하세요~
비싼치킨
18/05/17 12:10
수정 아이콘
질게글은 단면만 보이니 어쩔 수 없죠 뭐 흐흐
로쏘 울프라는 죽 제조기 저도 쓰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단점은 600미리 이상 만들어야 그 믹서기에 죽이 닿아서 무조건 대량생산하게 된다능...
배달 이유식의 도움을 받아 메뉴 바꿔먹이고 있습니다
15개월이면 진짜 제일 이쁠때네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18/05/17 13:56
수정 아이콘
이뻐요. 저 정말 애기들 싫어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처음에도 서먹서먹했어요 지금 해외 거주중이라 애기 나오고 두어달 못봤거든요. 근데 왜 내 애는 그렇게 이쁜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사람 1에서 좋아하는 사람1이 되어가는 과정이 정말 너무나 행복했어요. 분명 좋은 엄마 아빠되실거고 (이미 그러시겠지만) 아가도 행복할겁니다.
동쪽큰숲
18/05/17 12:24
수정 아이콘
맞벌이 남편인데 항상 칼퇴하는 관계로 집안일 독박을 쓰고있습니다. 매일 밥하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울줄이야ㅜㅜ 그래도 퇴근한 아내가 맛나다고 엄지척 해주면 고생이 눈녹듯 사라지니 뿌듯은 합니다.
오늘 저녁상 아이디어 받아갑니다 아니 2주일 저녁상 아이디어 받아갑니다 일단은 콩...나...물...
비싼치킨
18/05/17 12:44
수정 아이콘
콩나물밥 양념장은 진간장 2 국간장 1 비율에 고춧가루 참깨 다진파 참기름 넣고 물로 짠 정도를 조절해보세요
기똥찹니다
박보검Love
18/05/17 12:41
수정 아이콘
치자 피즈가 뭔가요....?.?
비싼치킨
18/05/17 12:50
수정 아이콘
이스터 에그였는데 용케 찾아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박보검Love
18/05/17 15:31
수정 아이콘
상품으로 요리 한 종 주시는 건가요???(^o^)/
비싼치킨
18/05/17 16:45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 대접할께요 세종으로 오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박보검Love
18/05/17 17:09
수정 아이콘
킵해 둘게요오오오오~+_+)/
WhenyouinRome...
18/05/17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와이프한테 그정돈 저도 해줄 수 있어요!! 라고 말했던게 몇 개 있는데.. 현실은 시궁창....
그래도 소고기 생선회 치킨은 저도 사주고 있으니 위안 얻고 갑니다...
비싼치킨
18/05/17 12:50
수정 아이콘
소고기 회 치킨이 이미 시궁창이 아닙니다!
주여름
18/05/17 12:44
수정 아이콘
부러워..
고분자
18/05/17 12:49
수정 아이콘
접시 예쁜데요
비싼치킨
18/05/17 12:50
수정 아이콘
코렐 무슨 시리즈인데...
정수기 사은품으로 받은 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우두유두
18/05/17 13:12
수정 아이콘
마누라한테 이걸 보여주며 따라하라고 해야겠습니다(진지)
비싼치킨
18/05/17 13:47
수정 아이콘
아내분의 삐짐이 몇일동안 풀리지 않았는지 후기 부탁드려요 (진지)
성동구
18/05/17 13: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연하랑 결혼 하셨다구요?
18/05/17 13:43
수정 아이콘
와~ 완전 맛난것들 ㅠㅠ 저희집은 매일 배달음식 아니면 인스턴트 반조리, 분식, 라면인데 ㅠㅠ 여자인데 부럽습니다.남편분이 ..... 나도 맛있는거 먹고싶다 ㅠㅠ
스타카토
18/05/17 15:02
수정 아이콘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는분이 사진을 못찍으시다니...!!!!!!!!
마눌님에게 이 게시물을 보여주면....등짝 스매쉬 몇대일까요?
비싼치킨
18/05/17 16:04
수정 아이콘
아이폰 플러스 듀얼 렌-즈 훗
등짝만 맞으면 다행이게요
전 최근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덕분에 옆머리 한 가닥이 자꾸 삐져나옵니다
남편이 그거 보고 어? 장첸형!! 하고 놀리는데 그것까진 참아줬습니다. (머리띠로 올백한 날엔 상구형이라고 놀림)
며칠 전엔 아기 안느라고 머리 올백으로 쫙 묶고 삐져나온 옆머리를 삔으로 올리니까 누워서 낄낄대면서
와 진짜 못생겼다 남미 축구 선수냐?? 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불알을 밟아줬습니다
4막1장
18/05/17 15:11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은 제 영혼을 풍성하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군요
수학테란
18/05/17 15:28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오늘 모먹지 이런 고민이 덜 합니다. 쌍둥이를 임신 중 이신 마님께서 티비로 온갖 요리를 보시다가 딱 드시고 싶은 요리를 정하시면 저는 냅다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와서 바로 시작을 하거든요.. 설거지 하다가 졸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 어떻게든 살아가잔아요 ? 좋은 하루 되세요..
Maiev Shadowsong
18/05/17 15:50
수정 아이콘
맛있겠다.... (점심 못먹은 1인)
호야만세
18/05/17 17:01
수정 아이콘
진짜 요리는 잘하시는것 같은데 사진이 그걸 못따라가는..크크.. 정면 위보단 살싹 측면 위에서 조명도 켜고 찍으면 더 맛나보일것 같아요 크크
비싼치킨
18/05/17 19:23
수정 아이콘
돌려말헤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냥해...
파라돌
18/05/17 18:04
수정 아이콘
순대국, 내장탕, 머릿고기같은거 좋아해서
집에서 곱창이랑 머릿고기 해보니 그냥 밖에서 사먹는게 낫겠더라구요. 설거지 미춰버림..
18/05/17 18:45
수정 아이콘
저녁 뭐해야 될려나요? 언제쯤 알약 하나면 모든 식사가 끝나는 시대가 올려나요?ㅜ
18/05/17 18:47
수정 아이콘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이쁜 사진들은 아니네요 크크크

솔직히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로 이렇게 사진빨 못받는 것도 신기...
비싼치킨
18/05/17 19: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지드래곤의 능력과 똑같은 거라서...
갠찮아요 ㅠㅠ
18/05/17 21:00
수정 아이콘
맥주만 넣고 삶으신거예요?
수육좀 맛있게 해야 와이프도 같이 먹을텐데... ㅠㅠ
비싼치킨
18/05/17 22:04
수정 아이콘
맥주랑 월계수 잎이요 흐흐
맛은 맥주수육이 제일 맛있고 부드러운 수육은 저수분 수육이 짱인 거 같아요
양파 한두개 두껍게 잘라서 깔고 고기 얹고 사과 송송 썰어 얹어준 후에 중약불로 한시간 정도 익혀주면 됩니다
시간은 고기양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꺼낼 때 지방층이 다 으스러질만큼 부드러워요
또 쌍화탕 수육도 있는데 이건 담에 도전해보려구요 흐흐
18/05/18 15:52
수정 아이콘
사진... 사진을 보고 싶다...ㅠ_ㅠ 사내에서 트래픽을 막은 곳이군요 왜지.... 나중에 폰으로 봐야겠다
18/05/18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선 문제는.. 뼈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갈치 한토막 먹고 마는거면 거의 확실한듯.
양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있겠구요.
고등어 한마리를 4등분해서 제공하면 다 먹을듯 합니다.
연어는 뼈가 거의 없으니 그것도 괜찮겠구요. 삼치도 뼈가 적어서 먹기 좋구요.
비싼치킨
18/05/18 18:44
수정 아이콘
생선뼈는 제가 발라주는데염....
18/05/19 11:18
수정 아이콘
잘먹고 잘사시네요
저도 소고기, 회 등등은 일주일에 한번 먹을수 있는데 결혼하고 싶습니다
사라다에 건포도는 넣어서는 안될 물건입니다. 남편이 배우신 분이네요
저도 단톡방에 있었으면 누룽지 삼계탕 보고 한마디 했을겁니다
원래 아침 안먹고 사는데 저런 아침이라면 매일 먹을수 있습니다. 남편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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