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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7 15:53:04
Name 영혼의공원
File #1 IMG_9212.JPG (1.00 MB), Download : 55
Subject 닌텐도 라보 (어린이날 기념) 후기 (수정됨)


닌텐도 스위치로 마리오와 젤다를 하고 나니 게임룸으로 보내 버리게 되더군요
올초 광고를 보고 소율이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꼭 사주마 약속하고 지난달에 구매했습니다.

첫느낌
버라이어킷을 주문했는데 꽤나 큰 박스에 무개도 묵직하더군요 박스엔에는 게임팩과 설계도가 재단된 골판지들이 색깔별로
가득 들어 있습니다. 스위치 본체에 게임팩을 넣으면 동영상으로 설명을 보면서 만들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페이퍼로 설명되어 있다면 조립이 쉽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Make
11살 딸아이와 만들어 보니 6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지만 최소한 8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어야 될것 같습니다.
4-7여장 정도되는 골판지를 조립해야 하는데 만들면서 "오호라!" 라고 감탄을 할만큼 설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리 손으로는 조립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어느정도의 공간지각능력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기계원리도 약간은
이해하고 있어야 수월합니다.

Play
RC Cars , Fishing Rod, House,  Motorbike ,Piano
버라이어킷은 5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피아노를 제외하고 만들어 봤는데 비율로 나누자면 만드는 과정 80 가지고 노는 것 20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데 하나당 보통 30여분부터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종이로 여러
기구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나고 완성품을 가지고 노는것은 테스트 해보는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딸은 Fishing을 정말 좋아하더군요

Discover
https://labo.nintendo.com/discover/
유툽이나 해외 리뷰들을 보면 정말 별의별 기구들을 만들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으로 기타를 만드는건 놀랍기까지 하더군요
제작중에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이 있는데 아마도 이걸 인식해서 작동하는듯 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 하고 어른인 저도
정말 신기해 했습니다.

마치며
아마존에서 버라이어킷과 커스터마이징(약간의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을 같이 구입해서 9만원정도가 들었는데 이정도 비용이
아깝지는 않을정도의 퀄리티와 재미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정발을 언제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번씩 구입해서 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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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7 16:22
수정 아이콘
처음 발표를 봤을 때부터 아이디어는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사용해보시니 어떠시던가요?
영혼의공원
18/05/07 16:29
수정 아이콘
내구성은 좀 얇은 골판지 딱 거기 까지 입니다. 손잡이등 많이 사용하는곳에 마스킹을 하기는 했는데 몇몇 고무줄이 탄력을 잃고 동작 버튼등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1회용 만들기 용품같은 제품입니다.
22강아지22
18/05/07 18:10
수정 아이콘
굳이 골판지였어야할까 싶네요. 차라리 옛날 과학상자처럼 만들수있게 했더라면 어땠을지..
WhenyouinRome...
18/05/07 18:35
수정 아이콘
그럼 난이도가 엄청 올라갈거 같아요.. 아이들이 만들다 스트레쓰 받아서 던져버릴지도요..
18/05/07 18:35
수정 아이콘
레트로하지가 않아요!
바카스
18/05/07 20:13
수정 아이콘
플레이 장면을 봤는데 꾸준히 할려면 필히 장갑을 끼고 만져야겠더군요.
영혼의공원
18/05/08 12:07
수정 아이콘
게임이 꾸준히 할만한 게임이 없어요 몇번 해보면 그만인 게임이라서 (미니게임 같은)
영원한초보
18/05/07 22:23
수정 아이콘
골판지 리필만따로 파나요?
영혼의공원
18/05/08 12:07
수정 아이콘
설계 도면을 공개한걸로 압니다. 박스 주어다가 그림을 그리면 된다는데 도면이 엄첨 어렵던데...
영원한초보
18/05/08 12:45
수정 아이콘
프린팅해서 붙이면 될것 . 같네요
영혼의공원
18/05/09 10:0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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