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02 18:35:48
Name 밀개서다
Link #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17839
Subject [일반] 김정은도 연애결혼은 못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17839
'아버지가 저 여자랑 결혼하라해서... 개인사 밝힌 김정은'

한 나라의 왕(실제로 북한은 전제왕정이죠)인 김정은도 연애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결혼은 중매결혼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매파'라는 결혼을 중매하는 전문직종이 있었습니다.
매파는 혼인적령기의 자식을 둔 집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연줄을 사용하여 중매를 섰습니다.
고구려 건국신화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은 집에서 쫒겨났는데, 그 이유는 중매도 없이 외간남자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부여의 금와왕을 만나 첩이 되었으니, 왕도 공주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는 연애를 못하는겁니다.(금와왕도 본부인이 있었으니 연애결혼X)

왕이 아닌 귀족, 양반들이라면 어땠을까요?
당연히 중매결혼입니다.
신분이 귀한 여식들이 바깥을 함부로 돌아다닐수도 없으며,
귀한 아들 딸을 위해 며느리 사위를 잘 들이고 싶으니
당연히 근처의 좋은 집안, 잘 기른 총각 처녀를 알고있는 매파의 역활은 매우 컸습니다.
여러분이 결혼을 못하고 있는것도 좋은 매파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집안 경제, 분위기, 종교, 건강상태, 외모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알며
거기에 걸맞은 다른 결혼상대를 선택해주는 매파가 필수적이라 이겁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는 우리나라가 망할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2명이 결혼하는데 1명, 아예 낳지않는 집도 수두룩하며 심지어 결혼을 못하는 모태솔로들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책임부족이라고 보아야합니다.
국가가 좋은 사람 소개만 시켜주면 결혼할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따라서 조만간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 '저출산 경향 반전을 위한 국가 중매 공무원 신설' 청원이 얼마지않아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는 피쟐러 여러분에게 1표를 부탁드립니다.


추신. 민간 결혼회사는 너무 비싸고 조건을 너무 따지니 이 글에서는 제외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02 18:37
수정 아이콘
제 나이 33... 더 늦기 전에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 ..소중한 1표 준비 하겠습니다.
동네형
18/05/02 19:37
수정 아이콘
제나이 36 찬물도 위아래가 있습니다
18/05/02 21:5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형님
우와왕
18/05/02 22:46
수정 아이콘
동갑이네요 요즘 좀 체념하는 기분입니다 전 ㅠㅠ
염력 천만
18/05/02 18:39
수정 아이콘
입술분석까지 해가며 두 정상의 대화를 캐는건 국민의 알권리라기보다는 뭐랄까 좀 넌씨눈 느낌이 나서...
본문의 관점은 참신하네요!
18/05/02 18: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드립인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진지하게 쓰신 것 같아서 흠 좀 무섭군요.
及時雨
18/05/02 18:41
수정 아이콘
대신 첩을 두겠죠 뭐.
김정은 본인부터가 본처의 자식이 아니고.
처음과마지막
18/05/02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가적으로 검증된 공식 소개팅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보면 유부남들보다 솔로친구들이 더 행복해보이던데요?

연애까지는 좋지만 결혼은 책임과 의무가 크죠
18/05/02 18:43
수정 아이콘
과연....
강동원
18/05/02 18:46
수정 아이콘
공인중매사 합격은 에듀X
붉은밭
18/05/02 18:55
수정 아이콘
크크.. 공인중매사 시험 과목은 뭘까요?
바닷내음
18/05/02 20:18
수정 아이콘
점성학?;;
박보검Love
18/05/02 20:42
수정 아이콘
궁합?;;
18/05/03 12: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퀀텀리프
18/05/08 13:52
수정 아이콘
공인중매사.. 일자리도 창출하고 좋네요.
한국중매공사를 세우는 것도..
껀후이
18/05/02 18: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런 공무원은 어떻게 채용해야할까요? 소개팅 주선 시 성공확률이라거나...
고타마 싯다르타
18/05/02 18:49
수정 아이콘
이럴땐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캐터필러
18/05/02 18:50
수정 아이콘
결혼 안.못하는이유는 이미 규명됨
남자!경제적이유
여자!남자의경제적이유
StayAway
18/05/02 18:53
수정 아이콘
근데 왕조국가에서 후계자는 당연히 연애결혼은 못하지 않을까요?
monocrom
18/05/02 18:56
수정 아이콘
뭐 세자가 어느날 몰래 출궁해서 꼬신 처자가 이조판서 딸이라던가 하면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StayAway
18/05/02 18: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첩이 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연히 국가의 절차라는게 있는데..
monocrom
18/05/02 19:00
수정 아이콘
종친제외 국가 서열 4위 관료의딸을 첩으로 할수야 있겠습니까 흐흐 명분을 만들던 절차를 끼워맞추던 하겠죠.
카롱카롱
18/05/02 19:28
수정 아이콘
외척 경계해서 정실로 못들이게 할 가능성이 농후하지않을까요
monocrom
18/05/02 19: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세자가 처가사랑이 각별한 그분이라면..?
미도리
18/05/02 21:02
수정 아이콘
처남 장인 어른 모두 편안히 보내드리겠죠?
monocrom
18/05/02 21:36
수정 아이콘
몸에좋은 약재를 아주 듬뿍넣은 약을 보내드릴듯
시노부
18/05/02 22:27
수정 아이콘
그나마 후계자 하나는 역사에 길이 남는 성군일테니 결국 개이득?
퀀텀리프
18/05/08 13:53
수정 아이콘
이건 어느 왕자의 스토리인가요 ? 성은 이씨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2 18:55
수정 아이콘
안할래요, 걍. 차라리 모쏠로 살다가 죽고말지.
지금도 골골대는 짐덩어리를 다른 사람에게 같이 지게 하고싶지는 않거든요.
그렇다고 뭔가를 남겨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크크
monocrom
18/05/02 19:01
수정 아이콘
비혼과 모쏠은 큰 연관성은.. 없읍읍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2 19:06
수정 아이콘
차칫하다가 제가 무슨 짓을 저질러서 결혼을 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생각해야 그나마 마음이 좀 편합니다.
반쯤은 진심이기도 히고요. 크크크크
귀여운호랑이
18/05/02 22:22
수정 아이콘
모솔은 무슨 짓을 저지를 대상이 없. . . . .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2 22:53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모솔이라고 선언하면 마음이 덜 아프겠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크크
말년행보관
18/05/02 19:01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하는 취업알선도 허수랑 비리가 얼마나 많은대 국가단위로 혼인알선을하면 차라리 통일교로.
엔조 골로미
18/05/02 19:12
수정 아이콘
연애결혼의 역사가 훨신짧긴하죠 크크
조말론
18/05/02 19:13
수정 아이콘
수준에 맞게 소개해주면 오히려 마다할 사람이 태반일텐데
18/05/02 19:44
수정 아이콘
stop using fac..
잡동산이
18/05/02 19:13
수정 아이콘
이거 내용이 완전 만화 사랑과 거짓말하고 흡사하네요..
푸른음속
18/05/02 19:18
수정 아이콘
저런거 굳이 언론에서 언급해야 하는지.. 음..
RainbowWarriors
18/05/02 19:30
수정 아이콘
국가가 소개해준 좋은 사람이 개개인에겐 좋은 사람이 아닐거 같아서...
편두통
18/05/02 19:32
수정 아이콘
채널A에서 분석하고 중앙일보가 전하는 극한의 신뢰도!
하심군
18/05/02 19:3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가족은 연애 결혼하면 더 골치가 아프긴 하죠.
18/05/02 19:35
수정 아이콘
이런게 진짜 허위사실
닉네임을바꾸다
18/05/02 19: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출산율은 결혼한 사람이 애를 안낳는게 아니라 결혼자체가 안되서이긴하죠...
피카츄백만볼트
18/05/02 19:52
수정 아이콘
채널 A의 입술분석... 음 참 신뢰도가 가는군요. 이걸 믿느니 지구 평평설을 믿겠습니다.
설명충등판
18/05/02 20:01
수정 아이콘
북한 외교는 세심하게 다뤄야 하니까 협조좀 해달라고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는데 기여코 입술까지 읽어가며 가정사를...
자판기냉커피
18/05/02 20:04
수정 아이콘
진짜 정신못차린놈들이네요 저런건 좀 신중하게 뉴스 기사내야될일 아닌가싶은데
외교분야쪽에서 이런걸 꼭 분석까지해서 비밀이야기를 밝혀내야되나 싶네요
Normalize
18/05/02 20:10
수정 아이콘
작작 좀 하지... 꼭 사담 나눈걸 독순해서 다 까발려야 만족합니까?
이러다가 회담 엎어지면 책임은 또 정부에게 다 돌릴거면서.
18/05/02 20:21
수정 아이콘
오타니도 못하는걸 우리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황약사
18/05/02 20:25
수정 아이콘
아! 이래서 미국에서 매파가 득세..어? 그 매파가 아닌가?!?
푸른음속
18/05/02 20:27
수정 아이콘
다음에 저런 회담기회 있으면 김정은은 언론눈치보느라 허심탄회하게 말도 못하겠군요.
bemanner
18/05/02 20:45
수정 아이콘
주류 언론 놈들은 저런 뛰어난 취재력으로 선동과 날조 아니면 사생활캐기 말고 좀 생산적인거 해주면 좋을 텐데요..
Locked_In
18/05/02 21:00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력을 다른데다가 좀 잘 써보지...
18/05/02 21:20
수정 아이콘
김정일은 결혼한적이 없죠.
18/05/02 22:23
수정 아이콘
남북회담 떡밥과 결혼 떡밥을 엮는 독창적 발상으로
자게에 불을 싸질러볼 의도였던 것으로 추측되나
다들 채널A 디스에 바빠서 망글로 전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니스텔루이
18/05/03 01:56
수정 아이콘
연예인 김정은 씨인줄..
18/05/04 15:15
수정 아이콘
김정은은 연애결혼을 할 필요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7457 24/03/07 7457 9
101094 [정치]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817 24/03/07 10817 0
101093 [정치]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951 24/03/07 13951 0
101092 [정치]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5585 24/03/07 5585 0
101091 [정치]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5303 24/03/07 5303 0
101090 [일반]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727 24/03/07 4727 7
101089 [일반]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887 24/03/07 1887 3
101088 [정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940 24/03/06 6940 0
101087 [일반] 종이 비행기 [3] 영혼1986 24/03/06 1986 6
101086 [정치]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689 24/03/06 3689 0
101085 [일반]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4180 24/03/06 4180 12
101084 [정치]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674 24/03/06 5674 0
101083 [정치]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900 24/03/06 10900 1
101082 [일반]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0308 24/03/06 10308 5
101081 [일반]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3017 24/03/06 3017 19
101080 [정치]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798 24/03/06 12798 0
101079 [일반]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550 24/03/06 8550 2
101078 [정치]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544 24/03/06 9544 0
101077 [정치]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4435 24/03/06 4435 0
101076 [일반]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454 24/03/06 2454 12
101074 [정치]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4193 24/03/05 14193 0
101073 [정치]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646 24/03/05 18646 0
101072 [일반]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4350 24/03/05 4350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