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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5 16:06:37
Name 손진만
Subject (삭제됨)... (수정됨)
***2020.12.28 본문내용을 삭제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또한 몇몇 분들께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여 너무 기뻣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이미 3년전에 적었던 내용이었고 이미 오래되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의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잘 못 해석될수 있는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추가적으로 계속 공유되어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문을 삭제합니다.


저는 '잊혀질 권리'를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혹시라도 다시 이 글을 찾아오셨다면 아쉽고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글쓴이인 저의 결정을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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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화한틱
18/04/25 16:16
수정 아이콘
오오 좋은 글이네요.

복장같은경우에는 다크네이비 정장이 디폴트 아니었나요??? 그런줄알고 다크네이비 정장 직구해놨는데 크크 넥타이도 일단 실크 네이비바탕으로 줄은 흰색, 다크네이비 혼용된, 사선 줄무늬(이걸 따로 부르는 명칭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용)로 준비해놨거든요. 뭐 일단 다크네이비도 단정하지 않을 이유는 없으니 상관없겠죠? 크크
손진만
18/04/25 16:21
수정 아이콘
네 그정도면 됩니다. 생각보다 이상하게 입고오는 친구들 많아요.
마텐자이트
18/04/25 17:5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가 아니라 10에 7은 이상하게 입고오죠... 타이가 정말 엉망... 비뚤어져있고 길이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삐져나와있다던지 매듭을 잘못묶어서 바르게 안나오고 뒤집혀있다던지... 이럴바엔 그냥 본인이 묶지말고 누구한테 묶어달라하지...
손진만
18/04/25 18:02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러면 정말 '애송이' 처럼 보입니다.
일리단
18/04/25 16:17
수정 아이콘
회사의 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답해야하나요?
손진만
18/04/25 16:23
수정 아이콘
가능성 위주로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러이러한 부분이 부족해 보인다. 이렇게 극복하면 이런 효과를 얻을 것이다.
다만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로 빠지지 마세요. 오히려 갑론을박하면서 면접장이 토론장으로 변하게 되면 안됩니다.
18/04/25 16:23
수정 아이콘
돌려서 칭찬을 해주시면 됩니다.
18/04/25 16: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떻게 돌려서...
18/04/25 16:3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하듯이요...
어떻게 커버가 안되는 단점 들지 말고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 단점 든 다음에 자신은 그것이 단점이 아니라 이 회사만이 가진 경쟁력이라 생각한다고 드립을 친다던가...
AeonBlast
18/04/25 17:46
수정 아이콘
아니 저는 여자친구가...
레스토랑스
18/04/25 18:01
수정 아이콘
아니 깜빡이는 켜고 들어오셔야 매너 아닙니까
치키타
18/04/25 16:19
수정 아이콘
제가 경력직 면접을 망치기 전에 이 글을 읽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ㅜㅜ
손진만
18/04/25 16:24
수정 아이콘
그저 그 회사와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으실거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8/04/25 18:42
수정 아이콘
경력직 면접은 신입 면접하고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태도나 자세보다는 해당업무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즉전감인가가 우선이죠.
잉크부스
18/04/25 19:18
수정 아이콘
경력직은 말그대로 실전전투경험을 보죠..
저는 이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보다는
저는 이런 사람이 었습니다. 가.. 경력 면접이죠
녹차김밥
18/04/25 16: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도움 받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요지는 오버해서 억지로 유능한 척 하려 하기보다는 진솔한 모습을 보이라. 그리고 사회적 센스는 중요하다. 이런 느낌이네요.

그런데 복장 항목의 첫 문장이 '애당초 이것을 고민하지 말아주세요. ' 로 시작해서 '그러니 제발 억지로 라도 복장은 신경쓰세요.' 로 끝나는 걸 보면 역시 면접, 또는 사회생활에 적절한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네요?!? 물론 무슨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만..^^;
손진만
18/04/25 16:25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들어보니 그렇네요. 의미를 잘 이해해주시니 다행입니다. 크크
유자농원
18/04/25 17:14
수정 아이콘
신입이 모르면 물어봐가면서 해야하지만 귀찮게해서는 안되는... 그런건가봅니다 크크
싸이유니
18/04/25 16:24
수정 아이콘
어느샌가 전 면접갈때 그냥 미팅간다고 생각하니 맘 편하더라구요.
별 생각 없이 미팅가서 잘 회의하고 와야지 정도의 마인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 물런 경력직이구요.. 신입일때는 저도 무릎위에 손올리고 있었지요..크크
유열빠
18/04/25 16:25
수정 아이콘
전 대기업 면접볼때 해골 나시에 반팔 셔츠(단추 안잠금), 청바지 입고 가봤습니다.
면접관이 옷가지고 한 5분은 말한 듯..

저도 지금은 면접들어가지만 위에 여자 남자 비교하는 것 같은 질문은 안하네요. 그냥 다이렉트로 물어보는..
아점화한틱
18/04/25 16:35
수정 아이콘
우어... 설마 스컬나시와 청바지로 본 면접에서 합격하신건가요?
유열빠
18/04/25 16:39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떨어졌습니다. 크크크
srwmania
18/04/25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의 면접이 다 그렇듯이, 적당히 + 무난하게 + 예의바르게 잘 보는게 중요하죠.
너무 튈 필요도 없고, 너무 늘어져 있을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되는건 아니고, 평소에 저런 센스를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의외로 이걸 신경쓰고 사는 사람은 얼마 없죠.
에스터
18/04/25 16:28
수정 아이콘
덤으로 꼭 하지 말래도 하고 오시는분들 있습니다...
정장 지양이면 정장 입고오시면 안돼요...
홍준표
18/04/25 16:29
수정 아이콘
(보통 면접관 입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편입니다만) 3과 같은 질문은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요령과 윤리는 충분히 양립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손진만
18/04/25 16: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평가척도에 '유연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항목이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홍준표
18/04/25 16:40
수정 아이콘
윤리의식을 보기 위한 질문으로는 별로 좋은 질문이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윤리의식 없이 열심히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케이스를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이명박씨라고..
Semifreddo
18/04/25 1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만약에 글에서 예를 들기 위해 방금 만들어낸 게 아니라 실제 면접에 쓰인 질문이라면 그러한 질문이 좋은 질문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탕가루인형
18/04/25 16:31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지만 경력직 이직할 땐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내가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 마인드로 가면 긴장도 덜 되고 편하더라구요.
손진만
18/04/25 16:3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면접관 교육에서 첫 시간에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치키타
18/04/25 16:41
수정 아이콘
그쵸...저도 회사가 어필 별로 안하길래..그냥 저냥 했습니다.
그냥 경력직은 여자친구 있는데 소개팅하는 것 같아요;; 서로 어필해야하는데 왜 저만 어필해야 하는건지..
그래도 막상 연락 안오니 기분은 상하더라구요.
18/04/25 18:53
수정 아이콘
전 신입 면접때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본문에 나오는 마지막 1분 자유발언 할 때 대놓고 그 얘기도 했었네요.

내가 직장을 찾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회사가 직원을 찾는 자리이기도 하지 않냐. 나는 채용이 되면 만족할 것 같고, 회사도 나를 채용한걸 만족하게 해주겠다 라고요 흐흐
18/04/25 16:32
수정 아이콘
넥타이로 경쟁사 색깔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재미있는 부분이네요.
아점화한틱
18/04/25 16:38
수정 아이콘
엘지 지원하면서 또하나의 가족 삼성의 색깔인 완전 퍼런 색깔의 넥타이를 입고가면 안되겠군요...
카미트리아
18/04/25 16:46
수정 아이콘
L사 면접 보는데 파란 넥타이 메고 오신 분은 봤습니다.
18/04/25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걸 생각조차 못 해봤거든요. 직장을 6년을 다녔지만;;;
Semifreddo
18/04/25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분을 주위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면접 붙긴 붙었는데 결국 같이 붙은 S사를 가더군요 흐흐...
Multivitamin
18/04/25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 생각없이 s사에 빨간 넥타이 하고 갔는데..

덤으로 전 반 경력직 면접이었긴 했지만,
인성면접때 “가장 인생에서 큰 고비가 뭐였어요?” 라고 묻자 “음... 고비는 크게 없었고 순탄한 인생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란 뻘 대답도 했네요.
면접관이 면접 별로 안해보셨나봐요? 솔직하시네요. 할 정도였으니;

그 다음에 산이 좋아요 바다가 좋아요 란 질문도 받아봤네요 크크.
18/04/26 10:18
수정 아이콘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에요.
면접이나 자소서 관련 책 중에 이거 언급 안하는 책이 없더군요
어디 취업 카페를 가도 마찬가지고요.
18/04/26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면접이나 자소서 관련 책 같은걸 본 적이 없고 취업 카페에서 스터디 같은 것도 안 해봐서요.

또 제 면접 때가 생각나는데.
에쓰오일 면접을 갔었는데 거기서 토론 면접을 시키더라구요.
어떤 사람 A가 뭐라 하길래 제가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반박을 하니
A가 다시 반박을 하고 그거에 제가 다시 재반박을 하는걸로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이 끝났었습니다.

그거 끝나고 나오니까 그 A가 저를 붙잡고
'아니 재반박에 다시 반박을 하면 어떻게 해요. 원래 3번까지만 하고 더 하면 안되는거란 말이에요' 라며 한소리 하더군요.
전 속으로 '이건 무슨 X소리야'하면서도 '아 그래요 몰랐어요. 그런 규칙이 있나요? 몰랐어요' 하고 넘어갔죠.

저는 최종면접장에 초대를 받았는데 다른 면접때문에 안 갔었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됐나 궁금하네요.

이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스터디원들이 나눈다는 불문율 같은건 개소리다 라고 봅니다;
그냥 잘하면 뽑는거지, 와 얘는 참 잘하는데 넥타이가 빨간색이라 떨어트려야겠군 하는 정신 나간 면접관이 어디있겠어요.

넥타이 색깔 때문에 떨어졌다는건, 반대로 자기가 넥타이 색깔 차이 정도도 극복 못 하는 사람이라는거죠.
18/04/26 11:00
수정 아이콘
그런건 저도 처음 듣네요.
이상한 사람 같아요.

당연히 그깟 넥타이 색깔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업무 능력이나 사람 됨됨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죠.
하지만 면접관이나 회사 입장에서는 그걸 성의나 예의로 받아들이기도 한다더군요.
심한 경우 면접 볼 회사마다 넥타이와 수트를 다 따로 준비한다는 분도 봤네요.
이거도 들은 이야기지만 정말 대단한 기업들 신이 내린 직장이니 이런 곳들은
다 대단하고 준비가 완벽한 사람들이 엄청 오기 때문에 저런 쓰잘데기 없는 것들 조차 평가 항목에 집어 넣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스펙 좋고 외모 좋고 말 잘하고 다 좋은 사람들이 몇백 몇천명이 있는데 그중 몇명만 뽑아야 되니 별 시덥잖은 것들까지 다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18/04/26 11:47
수정 아이콘
제가 취업할 때 GS 칼텍스, 에쓰오일, 삼천리, 삼탄, 코리안리, OCI 이렇게 여섯군데 지원했었는데,
코리안리 최종면접에서 떨어진거랑 날짜 겹쳐서 제가 안 간거 말고는
그런거 신경 하나도 안 쓰고 가도 서류,필기,면접 모두 다 붙었었어요.

저 회사들 나름 취준생들에게는 고평가 받는 곳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18/04/26 12: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님이 언급한 곳들이 삼전이라던가 마사회라던가 이런 신의 직장 소리 듣는 곳들은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그 기업의 색깔이 유명한 회사들도 아니고요.
삼성 면접 볼땐 가능하면 삼성의 색인 파랑색 넥타이가 좋고, 적어도 경쟁사인 엘지의 색인 빨간 넥타이는 하지말라
이런식인데 언급한 회사들의 기업의 색과 경쟁사 색이 어딨어요? 기업 로고의 색깔이 파랑색인 회사는 많아요. 하지만 취업 시장이나 이런데서는 파랑은 곧 삼성이 되버린거죠.
정유회사가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 회사가 경쟁하는데 수많은 경쟁사들 로고 색깔 다 피하면 넥타이색 남아나지도 않을걸요.
전자는 완전히 삼성이랑 엘지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거고요.
저격수
18/04/26 12:09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삼전보다 OCI가 가기 힘들고 삼천리가 그만큼 고평가받는 거 정도는 압니다.
18/04/26 12:14
수정 아이콘
그런 문화가 없는 기업이란 말을 하는 겁니다.
지금 저분은 그게 없어도 그런거 안따져도 괜찮다는 주장을 본인 경험칙에 의거해서 하고 게신데
애초에 거기 해당안되는 회사 이야기를 하시니 그렇다는 겁니다.
18/04/26 1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유회사가 에쓰오일(노란색) 칼텍스(초록색) SK(빨간색) 말고 또 수많은 경쟁사가 있나요?

제 말은 그런 불필요한 금기 따위 고려하고 앉아있을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18/04/26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오일뱅크 망했나요? 이렇게 4개만 되도 충분히 많죠.
님말의 뜻은 처음부터 이해 했습니다.
다만 현실은 다르다는 말을 한거 뿐입니다.
님은 그저 그런거 없는 기업을 운좋게 지원하고 면접본거 뿐이에요.
엘지는 대놓고 언론에서 저 내용을 인터뷰로 이야기 한적도 있습니다.
18/04/26 12:34
수정 아이콘
제가 장담컨데, 엘지가 대놓고 언론에서 그런 인터뷰를 했다한들,
원래는 뽑아야할 지원자를 파란 넥타이를 메고 왔다는 이유만으로 안 뽑은 사례는 극히 드물거라고 확신합니다.
18/05/03 19:19
수정 아이콘
GogoGo 님// 당연히 비슷하면 그렇다는거죠. 문제는 비슷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거고
18/04/25 16:42
수정 아이콘
넥타이 부분에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기본 복장의 범위가 넥타이까지라면 저는 얼마나 막 살았는가 순간 고민을 해보게 됐습니다.
3, 4번 항목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최근에 이런저런 이슈로 면접을 하기도, 보기도 했던 상황이 있었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면접에 정답은 없다지만, 그래도 모범 답안에 가까운 혹은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만한 사회생활 팁이라 추천드리고 갑니다.
손진만
18/04/25 17: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격수
18/04/25 16:44
수정 아이콘
면접 보러 가는 사람들이라고 뭐 자신감 있어라, 자연스럽게 해라, 그걸 어찌 모르겠습니까.
근데 경쟁률이 경쟁률이고, 면접자들 많은 수가 여기저기 다 떨어지고 여기저기서 차이는 게 일상인 사람들이니 어찌 자신감이 있겠습니까. (특히 신입)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무리수도 두는 거고, 굳어서 안 할 실수도 하는 거고 그러겠지요. 면접관은 평가만 하면 됩니다.
18/04/25 16:48
수정 아이콘
실전을 연습한 만큼만 잘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뭐 답이 없는것도 사실이라 말씀은 공감됩니다.

근데 거꾸로 보면 누구나 비슷하게 그런 상황에서 압박받고 긴장하는데, 그 긴장을 이겨내고 자기 할 말 하고 주어진 질문에 잘 대답하고 할 수 있다는것 자체도 회사생활에서 뭔가 필요한 의견 제시할때 어려운 자리이고, 신중히 말해야 할 상황에 닥쳤을때도 명확하고 막힘없이 말할 수 있음에 대한 능력의 보여주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격수
18/04/25 16:58
수정 아이콘
명확하고 막힘없이 "지금까지 본 면접 다 떨어져서 여기 지원하고 있다. 적당히 내 수준에 맞는 곳이라 지원했다." 라고 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크크
그런데 사실 많은 경우에 회사에서 일 잘 하고 쓴소리도 하고 필요한 사람은 윗줄 정도로 말할 수 있을 만큼 현실인식과 자기객관화가 투철한 사람이란 말이죠. 그런데 뽑을 리가 없어요. 무슨 연구소라면 모를까.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긴장"은 위에서 만드는 거지, 하루하루 허덕이는 지원자 개개인이 만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는 적당히 사리고 말 가려서 하는 분위기다 - 하면 면접 때도 그걸 알려주려고 압박면접도 하고 드레스 코드나 면접 태도도 빡세게 보는 거고, 아니다 - 하면 면접 때도 편하게 능력만 심사하는 식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지원자는 그 과정을 통해서 "아 이 회사 가면 어떻게 해야겠다" 에 대한 감을 조금은 잡는 거고요. 자세한 건 들어가서 알게 됩니다만.
18/04/25 17:04
수정 아이콘
일을 잘하는건 서류상으로 평가 불가능한 부분이지만, 입에발린 소리도 할 수 있는것이라면 그게 능력이죠.
명확하고 막힘 없다는건 팩트를 말하는 능력도 있지만, 팩트를 얼마나 듣기 좋게 포장할 수 있냐는 말도 됩니다.

말씀하신 "지금까지 본 면접 다 떨어져서 여기 지원하고 있다. 적당히 내 수준에 맞는 곳이라 지원했다"는 말도 "많은 회사를 지원해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지만, 저의 가치를 보일 수 있을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습니다." 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죠.
손진만
18/04/25 16:58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많이 어려워요. 평가를 받는 것이나 하는 것이나.. 받는 쪽은 더 힘들겠지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주고 싶어서 큰 노력 안 들이고 할수 있을 것 같은 팁으로 골라 몇마디 적어보았습니다.
페로몬아돌
18/04/25 16:47
수정 아이콘
딴 건 몰라도 4번만으로도 이 글의 가치가 아주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면접 볼일이 이제 없..
손진만
18/04/25 17: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면접 볼 일이 없으시면, 주위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라도 만나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면접 잘보라고!
La La Land
18/04/25 17:07
수정 아이콘
저는 소위말하는 초봉 4-5천의(못해도3천중반)
대기업 그런 곳의 면접을 본건 아니지만

그냥 딱히 준비 안해가고 그냥 제 생각 솔직하게 말합니다. 이 회사가 원하는 답이 있고 그걸 찾아 말해야한다

말고 나는 이런사람이고 회사에 이런걸 해줄수 있는 사람임. 뽑고 싶음 뽑든지...

마인드로 보면 마음도 편하고 말도 잘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손진만
18/04/25 17:14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마인드 자세 좋아요! 근데..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가 원하는 답이 있고 그걸 말해주시면 사실 더 좋기는 해요...

물론 라라랜드님의 생각과 회사가 원하는 답이랑 일치하는 회사가 분명히 있을테고
그 회사를 만나면 분명히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취업/취직이겠지요!! 라라랜드님도 더 행복하실 테고요.
펩시콜라
18/04/25 17:12
수정 아이콘
저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관련없는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이런 정보가 참 재미있네요. 크크

글쓴분은 아마 면접보시는 분들 중 젊은쪽이 아닐까 싶은데,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과 관점이 다르진 않을까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3번같은 경우는, 사실 질문 의도가 뭔지 면접자가 캐치하기 쉽지 않은거 같은데, 보통 도덕적인 관점으로 대답하면 무난한건가요?
손진만
18/04/25 17: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말해서 회사라는게 일하면서도 '신입이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것도 실제로 엄청난 역량이라서...
면접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같은 질문에 잘 알아듣고 잘 대답하는 친구들도 많다보니..

그리고 평가척도는 회사마다 다르고 직군마다 다를거에요. 저는 무난한 답변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소린이
18/04/25 17:1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인사쪽 일 하고 있고 제 자신 면접으로 오래 고민했던 처지라 더 내용이 잘 들어오네요.
취업교육사설기관에서 잠시 알바를 했었는데,말씀하신 자세는 물론 면접 전반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면접장 들어가면 대략 어느쯤의 위치에서 어디를 보고 면접관들과 아이컨택한 후에 몇 도 각도로 몇 초간 허리 숙이고 1초간 머물렀다가 다시 올라와라 등등으로요. 이런 걸 진짜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취업교육기관이야말로 진짜 씨잘데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이 글 보는 취준생 분들 계시면 꼭 면접스터디를 만드시거나 참여하시길 바래요. 아울러 가족들 중 한 명과 모의면접 하시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자기 모습 촬영하여 보는 것도 좋은 훈련입니다.
손진만
18/04/25 17:2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런 이상하고 어색한 가이드라인보다,
직접 촬영한 자기모습을 자기가 보면 그리고 다른사람이 봐주고 이야기 해준다면 더 느끼는게 많을 겁니다.
유자농원
18/04/25 17:17
수정 아이콘
이 분 정도면 매우 착한 면접관 이시죵
손진만
18/04/25 17:2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별말씀을.. 참 감사합니다.
나이스데이
18/04/25 17:25
수정 아이콘
자기소개서 얼마나 읽어보시나요? 하반기 취준 예정인데, H사는 동일한 형식, 비슷한 맥락, 판으로 찍어낸듯한 자소서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인사담당자가 서류로 볼 때의 자소서와 면접관이 보는 자소서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내요.
p.s 저는 나름 형식적이지 않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쓰는데, 과연 이게 효과적인지 궁금해서요!! 흐흐
손진만
18/04/25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블라인드 면접이잖아요. 면접관이 볼수 있는 자료는 자소서가 절대적이 됩니다.

일단 눈에 잘 들어오게 쓰신분들이 있어요. 글의 구조나 짜임이 슥 한번만 봐도 이해되는 그런게 있더라고요.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면접관들은 보통 소설을 많이 보는 사람이 아니고
분석자료,프로세스 지시서,기획안 같은 글을 많이 보는 사람들이라는거 생각하고 쓰시는거라면 분명히 효과적일겁니다!
현직백수
18/04/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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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좋은데
서류에서 광탈을하네
유자농원
18/04/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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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뎀 뭐죠 크크
바카스
18/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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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시절 대기업 면접 직전 어떤 패션컬러를 가져갈까 고민 했지만 결국 삼전엔 하늘색 셔츠에 파란색 넥타이를, 엘지디엔 흰색 셔츠에 빨간 넥타이를 입고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
손진만
18/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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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영업직군에서는 거래처의 호감을, 지원직군이라면 현업의 신뢰를 받고 계신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바카스
18/04/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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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출신이라 e직군입니다..흐흐

과찬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세종머앟괴꺼솟
18/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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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넥타이는 진짜 뜬금없어 보이는데(경쟁사 색깔 부분).. 하긴 이러니 제가 대기업 면접관들한테 밉상이겠죠 크
손진만
18/04/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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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면접관 중에서 현업에서 차출되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쟁사와 치열하게 M/S전쟁하는 분들인데 아무래도 민감할수 있거든요
세종머앟괴꺼솟
18/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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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는 별개로 면접 당해본 입장에서 면접관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쓰자면

제대로 된 면접관들 시험쳐서 뽑는 프로세스가 아주 절실합니다. 저 사람 평가할 자격이나 있나 싶은 사람이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Suomi KP/-31
18/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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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경우 좀 많이 보나요...

주먹구구면 다행인데 인격모독은 옵션이니.
손진만
18/04/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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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면접관 자체의 자질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분위기라서 앞으로는 분명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Semifreddo
18/04/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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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좋게도 구직 당시 괴상한 면접관들 거의 안 만나봤지만 같이 준비하던 주위 사람들 보면 아직도, 그것도 꽤 큰 기업에서도 면접관이 기업 이미지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18/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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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에서는 ....... (메모장 메모장!!!)
Suomi KP/-31
18/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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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글은 면접표준대응문서가 되어서 떠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질롯의힘
18/04/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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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조언드리면 저도 대기업이고 1차 면접(2차는 임원이상)을 종종 보는데, 일단 서류전형을 통과했기 때문에 스펙은 그다지 보지 않습니다.
한번 주욱 보고 특이사항이 있는지 체크하고 특이사항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가령 학점이 너무 낮거나, 외국 연수기간이 길거나, 특이한 취미나 봉사활동 등이요. 남이 봐도 개성있다 싶은 사항은 미리 대답을 준비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참 인상이 중요한거 같아요. 잘생기고 못생긴 문제가 아니라 인상이요.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인상이 좋다 그러면 밝고 자신감있고 그런거고 인상이 안좋다 하면 왠지 보면 움츠려 들고 뭔가 자신없어 보이고, 이게 제일 큰거 같습니다. 면접관이 로봇이 아니고 사람인지라 인상에 따라 점수폭이 큰거 같습니다. 인사가 어설프거나 잔실수하는거는 긴장해서 그런거니하고 넘어갑니다만, 대답이 건방진 경우(많진 않지만)는 뭐 거의 떨어졌다고 봐야합니다. 나가고 나서 면접관끼리 "제 왜 저래" 그한마디에 서로 주욱 긋는 분위기?
기술직인 경우는 뭘 잘 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물어보는데요. 예를들어 학사출신들은 대부분 실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가정하에 잘 할 수 있는 기본이 있는지, 가능성을 높게 보거든요. "코딩은 얼마나 해봤어요" "C언어 조금 합니다"와 "C언어로 무엇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 공부하고 배우면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이런 대답의 차이랄까요? 그리고, 참 신기하게 평소에는 별로 신경안쓰는데 면접할때는 상대가 뭔가 숨기고 말하는거, 없는것을 있는것처럼 포장하는게 다 보입니다.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같이 들어온 면접관들도 다 보여요. 그런데 솔직하고 자신있게 말하면 "그래 저 친구는 지금은 부족하지만 키우면 잘하겠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반면 너무 잔머리 쓰는게 보이면, 의심이 갑니다. 회사에서도 아직까지는 머리만 좋고 뺀질거리는 사람보다는 우직하지만 성실한 사람을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적어도 대기업에서는요. 구성원이 많으니까, 조직 적응력을 살펴보지요. 결국, 이 사람을 뽑으면 끝까지 남아서 잘 할 사람인가? 그런거죠. 너무 잘난척하면 "제 뽑으면 금방 나가겠군" 이런것도 크구요.
말을 버벅거리거나 말하다 실수해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오히려 말하다가 스스로 버벅거림을 수치스러워 하면 낙담하는 경우가 있는데...슬램덩크에서도 그건 이미 진게임이죠. 조금 실수하더라도 조금 버벅거리더라도 진정성있게 지금은 조금 부족하지만 입사하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태도가 보이면 적어도 면접을 통과할 확률이 큽니다. 건승을 빌어요~
손진만
18/04/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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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맞아요맞아요, 다 맞는 말씀입니다.
Otherwise
18/04/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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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고 스크랩하고 갑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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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m/?b=10&n=325353

뭐 이런 양반이 탑기업에서 인사채용 탑클래스신데 자유게시판에 간간히 나타나시는 면접관님들은 혜자 그 자체죠 크크
손진만
18/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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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실환가요 덜덜덜
18/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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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채용은 아니지만, 모 건설사는 TF팀으로 풍수지리만 전문으로 보는 부서 혹은 인물이 있다고도 전해집니다.
정말 별천지로 가득한 세상이란걸 볼때마다 놀라고 있습니다 크크크
18/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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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인지 기억은 안나고 탈퇴하셨을건데 자기가 면접관이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꽤 큰 파이어 한번 내셨던 분이 있었던것도 같네요.
18/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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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도 옳진 않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가요
삼성 정도 되는 회사면
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지원하니까요.
스펙도 좋고 의상도 좋고 태도도 좋고 말도 잘하고 다 잘하는 사람이 엄청 많아도
그 중에 누군가를 고르긴 골라야 할 테니까요.
칸나바롱
18/04/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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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이 그렇게 신의 직장은 아닐것인데...
새강이
18/04/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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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Randy Johnson
18/04/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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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면접관들을 좋게 보지않습니다
힘들게 들어가서 막상 회사 들어가면 뭐 저런 사람들 뽑으려고 그 쇼를 하나 싶은 마음도 들고요
지금이야 취업난이고 면접관이 절대 갑인건 사실이지만 면접때 갑질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몇몇 분들 얘기입니다)

저의 경우도 진정성있게 열정적으로 자신을 포장하는게 결국 승률이 높았던 기억이 있지만,
그런거도 을에 대한 우월 의식 비슷하게 동정표 얻어 합격한 느낌이 있어 기분 좋진 않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조언하자면 너무 솔직해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상대방을 평가할 역량도 없는 사람이 면접관인 경우가 대다수이니 그냥 어느정도는 할줄안다고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막상 들어오면 면접때 얘기한거의 반의 반도 할줄모르고 배째라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경력인데도)
무능력해도 돌출 행동만 안하면 법이 지켜주니 일단 좋은 사람 연기해서 들어가면 장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부정적인 댓글이 됐지만 저는 면접관 분들도 지원자에게 대해서 능동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선 기본적으로 마이너스를 깔아가는 면접관에게 거짓말 섞어가며 자기 어필(허세) 안하면 떨어지는게 현실이니까요
18/04/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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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질문 하나 여쭤보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제 경우일수도 있는데...
면접 들어가실때 통상적으로 인사쪽 담당자(팀장), 경영지원부서 부서장급, 실무부서 부서장/팀장급 1인 정도로 3인을 보시는 일이 많았고, 임원면접은 어차피 2차니까..

구성이 보통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면접에 참여하셨을적에(면접관으로) 해당하는 어색한 관계에서 면접 질문이나 비중은 어떻게 진행되셨었는지 궁금하네요(경력 / 신입이 다른경우면 다른것도 같이 알려주시면...)

이게 면접관이라고 면접 실무자가 들어와도 속칭 회사내 서열에 밀리면 실무부서 면접관은 질문도 못하고 엄한질문 하다 아작나는 경우들도 꽤 있어서..
중복알리미
18/04/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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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면접이면 보통은 인사팀 한분에 나머지 다 실무자 아닌가요? 저희 회사면 거의 과차장급이라 팀장이나 부서장인 경우는 많이 없었구요. 부서 내 파트장 정도
최종병기캐리어
18/04/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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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주로 인사 1명, 지원부서 1명, 실무부서장 1명, 실무팀 차석 1명 이렇게 합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은 실무부서장이 다하죠...
손진만
18/04/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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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회사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릴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8/04/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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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차 면접에 실무자 위주에 임원 한명해서 13명이 면접관으로 들어오는데 지원자는 1명씩 들어가는 면접을 봤었습니다. 2차 최종 면접은 임원 위주에 실무자 두세명 해서 1차와 한명도 겹치지 않는 11명이 면접관으로 들어왔었고, 1명 뽑는 자리에 지원자 두명이 같이 면접봤었네요. 각 면접은 한시간씩 봤구요 크크

결국 최종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참 많은것들을 느꼈었어요. 저는 1차 에서도 스펙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기대를 전혀 안했었는데, 그래서 마음 더 비우고 근거는 없지만 내면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갖고 갔더니 좋은 결과가 나오더군요. 분위기 보고 그날의 캐릭터와 컨셉을 잡아서 드립도 간간히 쳐가면서 면접을 봤었는데, 그 점을 좋게 봐주신 분이 많았다는 얘기를 담당자분한테 직접 들었었어요.

말씀하신대로 인상은 절대 잠깐의 연기로는 바꿀수 없고, 좋은 인상이라는건 어떠한 형태로든 내면의 자신감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유댕이
18/04/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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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취준생 시절엔 본문처럼 생각했었는데, 막상 s사 파란색 메고 갈때마다 떨어지고 빨간색때 붙었었네요..크크
18/04/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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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취업 시절 생각해보니까 전 2012년에 취업했었는데 당시 잘 나가던 oci 라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을 때였어요. 전 마케팅 직군이었는데 1차 면접에서 자기 회사 제품 마케팅 방안을 설명해보라더군요. 근데 전 면접에 갈 때까지도 거기가 태양광 관련된걸 하는데라는 정도만 알고 뭘 만들고 어디에 뭘 파는지 같은건 하나도 모르고 갔었습니다. 근데 같이 면접보는 사람들은 제품명부터 어디에 수출을 하고 다 꿰고 왔더군요. 그래서 야 대단하다 생각하며 저는 그냥 원론적인 뻔한 얘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면접은 합격했습니다. 최종까지 붙었었네요. 딴 회사를 가긴 했지만...결론은 다 필요 없다....
잉크부스
18/04/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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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높은 확률로 홈페이지 읽고 온사람들은 정확한 논지를 이야기 못하더군요..
피상적인 내용만 이야기하고 본질을 빗겨 나가요..
노력은 가상하나 밑천이 털리는 순간이죠.
18/04/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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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면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그 사람이 말하는 컨텐츠를 보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태도나 말하는 능력(과 그로 미루어 파악하는 업무 능력) 등을 보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세부 정보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전 대리급에서 회사를 그만둬서 면접관으로 면접을 들어가본적은 없지만 면접 보러 들어가본 경험으로 보면 그냥 얘기하는거 잠깐 들어봐도 진단 나오지 않나요...대개 아 얘 잘하네 싶은 사람은 다음 단계에도 나타나더군요.
잉크부스
18/04/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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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면접은 좀 다릅니다
역량만 보지 않습니다
그 역량으로 지금 직위에 맞는 경험을 쌓았는지도 보죠
18/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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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경력직으로 이직은 안 해봐서 신입 면접에 대한 얘기입니다.
18/04/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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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면접위원으로 벌써 몇년째 면접 보고 있는데, 그 사이에 지원자로서 면접을 보러가기도 했었구요.

면접관과 면접자 양쪽 모두를 번갈아 경험하고 있는 입장에서 사소하지만 중요하다고 느낀 팁을 하나 드리자면, 면접장소에는 살짝 여유있는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도착 시간이 촉박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너무 일찍 도착하면 또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져요. 설명 등의 사전 일정이 있는 경우 해당 시간 10-15분 전에 도착하는 게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8/04/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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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군대말투 쓰시는 분 있는데.. 진짜 보수적인 회사가 아닌이상 그냥 예의있게 말하되 자연스럽게 말하는거 추천드립니다.
18/04/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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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러온 구직자는 이 회사가 진짜 보수적인지 아닌지 정보를 알 수 없는 정보비대칭이 존재하니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할 수 밖에 없는거겠죠.
배고픈유학생
18/04/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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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식품, 제조업 회사는 보수적이고 it, 스타트업은 개방적이죠. 사실 면접관 복장봐도 견적나오긴하죠..
안경쓴여자가좋아
18/04/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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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때 일본에서 구직활동할때 싸구려검정양복이 필수라는 소리듣고 아직도 그거 입고 면접가는데 양복하나 새로 사야겠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8/04/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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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지막 멘트ㅡ왔다갔다ㅡ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것도 슬슬 입소문을 탄 감이 있습니다..
18/04/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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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문의사항이 있는데요. 제가 일반 면접은 경험이 좀 있는데, 이번에 곧 블라인드 면접을 갈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점이 다른지 대략이나마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나이를 물어보지 않는다든지..등등. 경력직 입니다!
손진만
18/04/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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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것도 회사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우리회사도 경력직은 정해진 프로세스보다 케바케로 뽑는것같아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청운지몽
18/04/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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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사 자기소개서에 존경하는 인물 체게바라로 적고 제출해서 면접 들어가신분이 있었죠!! 결과는..
18/04/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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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는 사람도 ROTC면접때 존경하는 인물로 체게바라릁말해서 크크크크
회색사과
18/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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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나가봐서 제일 힘들었던 케이스는...

똑똑함이 묻어나는데 (뽑고 싶은데) 아무 말 안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회사는 면접을 1박2일로 보고 면접관이 관찰합니다. 간간히 하는 말들로 엄청나게 똑똑한게 느껴지는데 성격 때문인지 발언 자체를 안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 못 뽑았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스카이다이빙
18/04/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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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회사마다 부서마다 문화과 달라 조심스럽네요.
3번은 결국 얘가 회의때 내 말을 잘알아들을수 있냐죠
그런 부분은 단기간에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애매한 질문을 받았을때 다시 한번 조심스레 질문하고 시간을 버는 스킬로 보완할수는 있겠죠
4번은 부바부 사바사, 진리의 케바케긴 한데
감성코드 또한 만들어내기도 어렵고
지어냈다간 결국 추가질문에서 들통날수도 있겠죠
다만 이회사를 가기위해 남들이 안했을 노력을
잘 얘기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싸구려신사
18/04/25 22:22
수정 아이콘
3번 질문은 대체 왜 그렇게 꼬아서 질문하는지 모르겠네요. 윤리적인것과 요령을 통한 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요령을 통해 성과를 얻는 것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건가요.

그나저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면접기술은 대화하듯 말하라는 것입니다. 자연스럽지 못한 딱딱한 말투는 되려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지더군요.
손진만
18/04/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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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예시가 적절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모지후
18/04/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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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 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글을 쉽게 못지나치고 읽게 되네요, 히힛.

취준생한테 팁은 아니더라도 면접관이 단순 일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을 뽑는 걸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일해도 괜찮은지 안괜찮은지는 첫인상, 자세, 목소리, 태도 등 이미지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걸요.
지원자가 긴장하는 거 감안해도 면접관들이 그 부분을 적지 않게 판단합니다. (임원의 경우는 몇 분 이내에 스캔한다고 하더군요;;)
최근 팀장님이 면접장에 들어가시느라 비하인드 스토리를 종종 듣는데,
전공이랑 스펙 다맞는 지원자임에도 질문에 의욕없이 답변하는 모습 때문에 임원면접에 안올린다고 하더군요.
연구직 성격상 시행착오도 많고 실패도 많이 겪을텐데 같이 일할 때 그런 사람과 있으면 힘들거라고...
손진만
18/04/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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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하루에 절반을 같이 보낼 사람이니까요.
괄하이드
18/04/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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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시작은 제발 복장같은거 고민할필요없다는걸로 시작하는데, 결론은 [제발 억지로 라도 복장은 신경쓰세요]로 끝나는군요 크크
손진만
18/04/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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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복장에 신경안쓰는 조금은 특이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였는데.. 글을 조금 수정해야 겠네요.
18/04/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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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예전 기억나게 하는 글이네요. 삼성 면접보러 갔었는데 첫 타임이 인성면접이고 3분 앉아있었는데 의례적으로 저한테 수원꺼지 오느라 고생 많으셨다 하길래 평소 습관대로 3일동안 지원자들 얘기 계속 듣고 계시는 면접관님들이 고생 더 많으시죠라고 생각대로 뱉었는데 기대치 않게 다들 빵터지셔서 자신있게 면접을 잘 보고 결과도 좋았던게 생각나네요. 이 면접 이후로 생각한게 기본 예의만 지키면서 있는 그대로 알면 아는대로 성실히 답변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보는게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포장한 면접은 다 떨어지고 나름 담백하게 면접본 회사는 다 붙었네요. 솔직히 대학생 친구들 끼리도 밑장빼기는 다 알잖아요 크크
손진만
18/04/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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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말 잘하셨네요!
보통 지원자들이 너무 긴장을 하고 또 자기가 해야할 말만 머리속에 가득차다 보니,
평소에는 안그럴 친구들조차 그런 작은 배려의 말 한마디를 잊고 있더라고요.

저쪽에서 먼저 "고생많으십니다" 하고 물으면 이쪽에서 "아닙니다. 그쪽이 더 고생많으시죠" 하는건 당연한건데 말이죠

점심시간 이후에 면접이 개시되면 저는 늘 "식사는 맛있게 하셧나요? 혹시 긴장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거 아니에요?" 하고 가볍게 물어보지만
지원자들은 어떻게 먹었다 어떻게 안먹었다라는 이야기만 하고 끝내지 "면접관님은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냐고 되물어봐주는 지원자는 아직 없었습니다.
18/04/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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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게시판에 글썼던 취준생입니다! 이 글을 조금더 일찍 읽었으면 좀 더 나았을까요...크크

간략하기 후기를 말씀 드리면 인성면접은 제가 생각해도 정말 긴장 하나도 안하고 좋은 분위기로 나쁘지 않게 마무리했습니다. 속된말로 평타는 친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피티면접이었습니다. 문제를 20분간 푸는데 5분지나서부터 화장실이 급하게 가고싶더라구요..여기서 1차멘붕.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자 전 면접자가 칠판에 피티자료를 빽빽하게 적어놓고 안지워서 면접관분들하고 같이 지웠네요... 그러면서 2차멘붕.

인성면접과는 정 반대로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말도 횡설수설하고 유연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제가 언급해야 했어야 되는 점들도 끝나고 나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말 가고싶었던 회사였던지라 어제 하루종일 너무 우울해서 멍하니 있다가 오늘 정신차리고 다시 주말에 있는 인적성시험공부 시작했네요.
아직 확정면접 두개에 인적성 시험도 여럿 남아있어서 이 글을 보며 힘내려고 합니다. 감사해요.

ps) 혹시 pt면접을 잘 못봤더라도 인성면접이 나쁘지 않으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ㅜㅜ 참 사람마음이..
손진만
18/04/25 23:48
수정 아이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솔직히 PT는 다들 못합니다. 크크크
보통 PT가 평가점수 비중도 제일 낮을거에요.아주 큰 실수를 하지 않으셨다면 기본은 하셨을겁니다.

그러니 지나간 것은 잊어 버리시고 앞으로 남은 것에만 집중하세요!!
빅픽쳐
18/04/26 07:23
수정 아이콘
ㅜㅠ저는 내일 플랜트 면접봅니다 화이팅해서 임원면접때 만나요!
18/04/26 09:23
수정 아이콘
잘 보실겁니다! 꼭 그러면 좋겠네요ㅜㅜ

긴장하지 마시고 준비한것만 다 보여주고 오세요!
18/04/26 04:10
수정 아이콘
면접을 두 군데 봤는데, 잘 봤다고 생각한 곳은 떨어지고 망했다고 생각한 곳은 붙었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떨어진 곳에서는 있어보이는 척 괜찮은 인재인 척을 했던게 티가 났던 것 같고 붙은 곳에서 좀 더 솔직하게 표현을 했던 것 같아요. 잘 못했다고 생각한 곳에서는 질문에 대한 답을 틀렸었는데, 멋쩍은 듯 웃으면서 실수 했다고 죄송합니다, 그러고 분위기 좋았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동생이 취준을 해서 조언을 해주려고 생각을 하니까, 결국 면접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뽑는 걸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신감 있고 똘똘하고 (똑똑하고가 아닌) 사람이 좀 부드럽고, 한 마디로 좋은 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이런 것도 다 회사를 다녀봐야 느끼지 취준생 입장에서는 알기 힘들 거라는 것도 이해가 가요.
18/04/26 08:22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대한민국에선 인맥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흐흐...
metaljet
18/04/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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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수십회 이상의 채용 면접을 주관했는데 면접때 인상과 실무 능력의 상관 관계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면접은 어디까지나 일부 사이코 같은 사람 걸러내는 용도로만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기쁨평화
18/04/26 09:27
수정 아이콘
T.P.O는 맞출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태도, 자세, 생각, 말 등등.
자신을 연출 못하는 사람은 사회생활 어렵습니다.
궁극적으로는 T.P.O를 주도 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데 기초는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것이죠.
손진만
18/04/26 17: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간파하셨네요.
삼분카레
18/04/26 10:07
수정 아이콘
야구팀이 있었던 어느 기업 면접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자네는 취미가 뭔가? 독서 와 야구관람입니다.
그래? 나도 야구 좋아하는데 어느팀 좋아하나? 00 트윈스 좋아합니다.
분위기가 쌔해지며.....
흠 우리 회사는 야구팀이 있는데 입사하면 당연히 우리 회사팀을 응원하겠지?
순간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내 입에서 나온말은 옙 렬렬히 응원하겠습니다.
이단 한명을 개종 시켰다는 표정으로 만족한 웃음을 지으시던 상무님... 그리고 거짓말 같은 합격
그해 가을 회사돈으로 간 포스트시즌 1루에서 00베어스를 열심히 응원하던 동기의 얼굴이 전광판에 잡히는데...
18/04/26 11:05
수정 아이콘
제 고모부가 현대 직원이었고
그래서 고모부는 현대 유니콘스 창단과 동시에 현대팬이 되었고
이후 태어난 아들(저한텐 고종사촌)도 현대팬으로 길러졌으나 걔는 초딩때 롯데로 갈아 타더군요.
軽巡神通
18/04/26 11:05
수정 아이콘
4번 하나만으로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네요. 저는 취업을 얼마전에 했지만 두고두고 도움이 될 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진만
18/04/26 14: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본인의 성공기는 꼭 주위에 전파해서 조금이라도 후배들이 덜 고생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18/04/26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지하게 읽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찬호박형... 왜나와..
그리고 제가 했던 멘트가 그대로 있네요
실제로도 꼭 여기 회사에 취직을 해야겠다 싶어서 한달정도 아침에 그들과 같은 지하철을 타고 회사 문앞까지 왔죠 퇴근할때도 마찬가지로..
이 말을 하면서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고 그들과 생활하고 싶다 라고 마지막 1분에 말했는데 이게 합격사유였다고 하더군요

난 취준생이 아닌 이곳에 입사를 해야된다는 확고한 의지와 충성심을 보여주세요. 면접관은 이걸 원합니다. 어차피 스펙은 서류와 면접 첫인상에서 갈려요. 나머지 스팟이 합격 여부를 결정함.
손진만
18/04/26 14:2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입니다.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자루스
18/04/26 23:13
수정 아이콘
오래전 이야기지만 재미로 면접을 자주 봤습니다
니네 회사 전망좀 보고자 왔다
면접관들 땀흘리는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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