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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1 17:18
공감합니다. 굳이 전략공천 안해도 될 곳에 전략공천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 홍미영씨 안그래도 인천시민들한테 인지도 높을텐데 왜 굳이..
18/04/01 17:25
저 세대 의원들중에서 정말 진지하게 여성 정치참여나 이런거에 대해 고려한 사람 몇명 없을겁니다
여성이슈를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써먹을수 있으니 있는대로 가져다가 써먹는것일뿐
18/04/01 17:26
그리고 이들이 미는 홍미영이란 여성 분은 인천여성민우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였고 현재 자문위원이고 이번에 있었던 게임 일러레 메갈 사태에 https://twitter.com/myhong0910/status/978579585884348416 이런 트윗을 남기셨죠. 그리고 여성민우회는 다들 알다시피 메갈에 무척 옹호적인, 사실상 메갈 본진이라고 불러야 될 법한 곳이고요.
이런 식으로 발버둥쳐도 객관적으로 인천시장 더민주 후보로는 박남춘 국회의원이 공천될 확률이 높습니다. 친노, 친문이고 평가나 인지도도 좋은 분이라. 거기에 비교되서 여성이 벼슬이라는 식으로 나오는 저 태도가 더 구질구질하고 추해 보이죠.
18/04/01 17:34
젠더문제로 전선이 옮겨붙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초점을 계파와 학연에 맞춰서 썼는데, 댓글 흐름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 같네요.
18/04/01 17:29
그렇잖아도 이 이야기 좀 써보려고 하다가 이명박근혜 두 분의 업적(?)이 너무 탁월해서 Keep만 해 두고 있었는데 글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작자들의 행동은 새정연 시절에 내부총질 해대던 작자들과 별다를 게 없고 진보정당들이 과거 민주당 계열과 야권연대 할 때 자기들에게 30석 보장해줘야 하네 뭐네 하며 허장성세하는 것과도 본질적으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말로는 진보의 가치를 내세우며 진보 확대, 여성의 참여 확대를 요구하지만 그들이 하는 짓은 '지분 나눠먹기'같은 구태정치에서 구태 계파들이 보여주는 행동 그대로죠. 더 웃긴 건 저런 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어딘가에서는 젠더문제 유리천장 어쩌구저쩌구 하며 쑥덕대는데, 여기에다가 왜 젠더문제와 유리천장 같은 걸 들이대는지 모를 일입니다. 여성의 참여 확대라는 껍데기만 씌웠다 뿐이지 행동은 완전 노회한 정치인들이 자기 계파 자기 지분 챙겨가던 구태정치 그대로인데 말이죠. 경쟁력 있는 여성정치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평등한 기회를 줘야 하는데 저 작자들은 프리패스를 요구하고 있어요. 인재근 의원은 제 지역구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제가 표를 준 사람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행동은 절대로 동의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18/04/01 17:35
안철수파들의 문대표 흔들기가 극심하고 생방송 되는 와중에 유승희가 봄 날은 간다 부른 여자죠.
눈치도 없고 때와 장소 분위기 파악 안되고 인재근은 매번 단수공천으로 배려받고 이득만 얻었죠. 그냥 둘이 탈당해서 이화당 만들고 해먹던지 말던지 하면 안될까요
18/04/01 17:44
유정복이 만만해 보이나 보네요. 그양반 빚상수가 말아먹은 채무 다 메꿔나서 평가 괜찮은 편입니다.(물론 친박 특유의 친박집회 지원이 큰 문제지만)
물론 홍미영 청장의 경우 당내 경쟁력 2위긴 한데 보통 이런경우는 경선을 하는게 맞죠. 공민배 전 시장도 그렇고 경쟁이 과열되는 느낌이 있는걸보면, 이해찬옹의 선거때는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간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18/04/01 18:00
인천 시민입니다 유정복 평가가 괜찮단 얘긴 매우 낯설군요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전국 꼴지를 하는 시장이고 민주당 예비후보 3인과 가상 대결에서도 모두 더블 스코어로 깨지고 있습니다 유정복이 안상수 빚 메꿔나간 훌륭한 시정을 운영했다 시민들에게 평가받는다면 이런 수치는 나올 수 없죠 지선에서 인천을 만만히 봐선 안된다는건 동의 하지만 그건 유정복이란 인물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인천이 전통적으로 지선에서 현 야권에 숨은 표가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18/04/01 17:58
그쪽은 당대표가 대놓고 자기사람들 꽂아넣는 똥을 싸는 중이라 탈당하네마네 하는 상황까지 와서 남의당 이런 방구냄새엔 할 말이 없을겝니다 껄깔
18/04/01 17:56
여성에게 무조건 쿼터를 보장하는게 민주당 방향 아닌가요? 공직에도 몇퍼센트는 여성을 임명하겠다, 국회의원 공천에도 여성가산점으로 진통을 격기도 하고요.
임명직과 선출직, 행정직과 입법직의 차이점이 있기야 하겠지만요. 정말 전략공천을 노리는게 아닌 적당히 여성가산점을 노리는 건가요? 설마 인천같은 경합지역에 여성이라고 전략공천꼽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경쟁자들도 납득안할거고요.
18/04/01 18:00
인천시민으로서 절대 허락할 수 없는 미친짓이죠. 인천시장을 전략공천할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저런미친짓을 허락한다면 절대 표 못줍니다
18/04/01 18:06
서울 사는 사람인데 저런 짓 진짜로 벌이면 인천 시장 자리는 무조건 자유당 것이 됩니다. 인천 사람들을 하찮게 보는 게 눈에 훤하네요. 참.....
빌어먹을 계파 정치하려면 그냥 탈당들 하세요. 갈라지면 망할까봐 안할거면서 말이죠. 애휴....
18/04/01 18:06
임명직도 아닌 선출직에 저런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너무 교만한 것 아닌가요? 쓸데없는 반감을 조장하는 해당 행위가 아닐런지.
18/04/01 18:09
홍미영 구청장은 사실 지지층 내 후보적합도도 본선경쟁력도 당내 타 후보들에 전혀 안 밀려서, 그냥 경선 해도 여성가점+박남춘의 현역 국회의원 감점 생각하면 무난히 후보 되고 본선도 이길 텐데... 괜히 좀 더 편하게 가겠다고 수 쓰다가 쓸데없는 반감만 적립하네요. 인재근 유승희가 일부러 엿먹이려고 저러는 건가 싶을 정도. 계파 줄 열심히 타봐야 정치적으로 어리석으면 아무짝에 쓸모없다는 산증인이 되고 싶은 건지...
18/04/01 20:02
그냥 저런거 없이도 경쟁력이 상당한 후보인데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 같다는 의미로 적으신거 같네요 여론조사 좀 찾아보니 실제로 당내 지지율도 2위고 본선 경쟁력도 좋은거 같아요
18/04/01 20:23
긁어 부스럼이라기엔 홍미영도 그쪽이라...
홍미영은 깜은 되니까 기왕 이렇게 된 거 질러보자는 거죠. 손수조 같은 놈 가지고 전략공천해주셈 하면 추미애가 그러세여!하진 않을테니.
18/04/01 18:33
메갈이 대단한일을 한게 예전엔 여성우대 이런거에 남자들이 좀 손해봐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굉장히 예민해졌습니다.
진짜 호의를 권리로 우겨대니까 호의마저 줄어든가같...
18/04/01 18:37
저는 솔직히 말해서 다른건 다 이해할 수 있는데 콕 찝어서 여성의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부분이 좀 토악질나오면서 에바터지면서 좀 역겹네요... 아니 여성 인천시장이 그렇게 필요한거면 왜 여성의원한테만 참여를 독려하는지? 남녀할거 없이 밀어달라고 하던가 무슨 대놓고 성별나눠서 싸우자고 공문에다가 처갈피놓네 .. 아니 아니구나.// 공문 자체를 애초에 꼬추달린 애들한테는 보내지도 않았구나 엌크크크크
차라리 그 부분이라도 여성 인천 시장은 성별을 가릴거 없이 많은 민주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므로 당내 모든 의원님들의 협조를 구합니다 이렇게라도 써놨으면 '음... 솔직히 멍청미터진잡소리지만 머갈통에 든게 없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할텐데 얘네는 어떻게 된 애들이 모든 문제를 다 칼라에 의존해서 해결할라고 하네 여성광역단체장 밀어주는거 그거 그렇게 좋은거면 남녀 같이 좀 합시다 예?
18/04/01 18:41
어차피 유력 인물이라면 전략 공천하는 것보다 그냥 경선 하는게 오히려 이미지에 더 좋은데 괜히 전략공천 요구해서 모멘텀을 깎아먹네요...
18/04/01 18:52
여성대통령도 있었고 (혈연의 후광이었다지만)
여성 대선후보도 있었고, 현 여당 대표도 여성이고 한명숙도 서울시장 후보당시 개인적으로 좋은 후보였던건 아니지만, 최소한 여성 전략공천 같은건 아니었는데요.
18/04/01 19:28
원래 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그 전신)을 포함한 여러 정당이 여성, 청년, 장애인, 정치 신인 등 다양한 정치적 약자에 대한 경선 가산점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어떤 선거냐에 따라 구체적인 숫자는 계속 달라져왔지만요. 이거야 뭐 크게 문제될 게 없는데, 유력 후보가 여럿 있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경선 제끼고 단수공천을 해달라는 건 너무 나간 것 같아요. 아마 받아들여지지도 않을 거구요.
18/04/01 19:04
https://twitter.com/myhong0910/status/980378640931201024
추가: 그리고 홍미영후보는 제가 이 글에 인용한 기사를 셀프 소개하는군요. 수법이 참 투명합니다.
18/04/01 19:12
제가 저 계열에 꽤 많이 호의적임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드는 생각은...
옛날에는 여성들이 참 고생을 많이 했나보다 하는 거 정도입니다. 그렇게도 심각하게 여성임을 어필해야 할 정도로 착취받고 고생했구나..... 물론 정말 착취받고 고통받은 분들은 국회의원, 시장 선거에 못 나오겠죠.
18/04/01 19:26
경쟁력을 어필 하면서 심지어 여성이어서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어필하는 좋은 방법이 있음에도 이딴 식으로 하는거보면
이부분에서는 확실히 지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18/04/01 19:37
여성에게 불합리한 제도나 사회문화를 고치려는 것은 환영이나 이런 식으로 여성중심적이고 여성을 우대하는 움직임은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죠...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안고 있는 불안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호하게 쳐낼 건 쳐내는 지도부의 결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18/04/01 19:38
궁금해서 X무위키 가서 보다가
홍미영 항목을 보니까 긍정적 평가의 대부븐을 한 아이디가 작성해놨던데, 그게 생성일이 지난 3월로 정말 최근인 데다가 한달 이내의 최근 작성항목이 홍미영밖에 없어요... 아이디도 my 로 시작해서 웬지 본인이나 주변에서 셀프작성한 것 같구요
18/04/01 20:00
제가 소수자쿼터에 엄청 호의적인 입장인데 경선 가산점도 아니고 수도권 스윙보트 지역 광역단체장을 여성이라는 점을 앞세워서 전략 공천하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성비나 각계각층을 대변해야할 국회의원도 아니고 광역 단체장인데-_-;; 뭐 저런 움직임이 있다뿐이지 실제로 이뤄질가능성은 적겠지만요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경쟁력이 상당한 양반인데 왜 저런 불협화음을 만드는지...
18/04/01 21:19
이분의 전략공천 사랑은 좀 유명해요. 제 기억상 당내경선 치룬적은 없는걸로, 실제로 경력도 상당한데 비례대표 국회의원 1번 구청장 2번. 상당히 경력있는 기성정치인 임에도 경선 경험이 없어요. 근데 그 경력 가지고 이번에 또 단수공천 달라고;;;;;;
말씀드린대로 경력이 상당해서 이번에 가산점을 별로 못 받습니다. 물론 박남춘 의원의 경우는 현역이라 10% 감산을 받기는 합니다만, 박남춘의 조직력이 상당해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런 무리수를 두는데.... 근 10년동안 전략공천 받았으면 이제는 좀 자중해야 하는데 영 발전이 없어요.
18/04/01 20:37
여성 팔아먹으려면 적어도 본인들 지역구 구청장에 여성 추천하는 성의라도 보여야 속아주죠. 당장 본인들이 지역위원장이니 영향력 행사도 쉽잖아요. 그쪽은 니들 식구라서 해당사항 없음 이겁니까??
그냥 본인 식구들 자리 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지 무슨 얼어죽을 여성 팔아먹냐 이겁니다. 정작 이번에 광역단체장 도전하는 양향자 최고위원은 그냥 쌩무시를 하면서. 왜 양향자는 명예남성이라도 됩니까?? 백번양보해서 순수하게 여성 광역단체장 확보를 위해서 였다면 의원 개인성명이 아니라 당내 여성위 성명으로 요구를 했어야죠. 이것들은 지들끼리 친목질로 십수년 버티다 보니 기본 개념이 없어요. 박남춘 의원은 현역이라 10%감산까지 되는데 정면으로 경쟁할 용기도 없습니까. 진짜 정 떨어지게 하네요. 무슨 정치신인도 아니고 닳고닳은 그쪽 선수들이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민평련이 적폐 소리를 듣는 겁니다. 김근태 의장 욕 먹이지 말고 페어플레이 합시다. 이건 뭐 애도 아니고 맨날 전략공천달라고;;;;; 다른거 다 떠나서 전국에 딱 17개 있는 광역단체장을 단수공천 때려달라니;;;;;
18/04/01 20:58
솔직히 살아오면서 남자라고 우대 받아본적이 없음.
남자라고 멀리다녀도 된다 남자라고 늦게 퇴근해도 된다. 무거운거도 남자니까 군대도 남자니까 이렇게 살아왔음 이제 여성 비율이 높은 직장에 들어와. 저런걸 한 2년 당하다가 요즘에 하도 여혐이나 미투다 씨끄러워서 한번은 웃으면서 농담조로 남성혐오를 멈춰 주세요! 했더니 배운척하면서 지들이 할라구 하긴 함. 결국 그 때 뿐이지만.
18/04/01 22:20
이래서 페미와 거리를 두라고 대선 전부터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계속 페미를 끌어안네요. 이제라도 좀 여성계와 거리를 뒀으면 좋겠습니다.
18/04/01 22:34
정치인은 개같은 생각, 개같은 주장을 하더라도 포장은 그럴듯하기 마련인데 위는 너무 하네요.
여성전략공천지역이 왜 필요한지, 그게 왜 인천이어야 하는지 그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습니다. 개들이 떼로모여 개소리만 지르고 있으니 계파정치가 아니라 개파정치라 불러야 마땅할 것입니다.
18/04/02 00:05
인제근을 비롯해서 후광으로 정치하려는 자들은 다 은퇴해야합니다.
스스로의 능력은 쥐뿔도 안되면서 남편 아버지 등의 후광으로 공천받고 정치하는 자들이 사라지고 능력있고 청렴한 사람들이 정치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18/04/02 00:48
근데 이제 가산점때문에 한끗차로 지게되는 남자정치인들은 정말 억울하겠네요.. 가산점이 적은것도 아니고..
이런 문화가 정치권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로 뻗어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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