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25 06:30:35
Name 생선맛있네요
Subject 젊었을 때 알바,일 여러가지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네요 (수정됨)
예전에 공무원 생각할때







공무원 합격생 후기나 현직 썰 많이 보고 현실에서도 들었는데







거기서 빠른 나이에 입사하신 분들은



'만족함'



'만족하는데 알바나 다른 거 해보고 싶었음'



'만족하는데 대학교 딱 마치고 합격한 애들이 부러움'







대부분 만족들은 하시는데..뭐 철밥통이니



그래도 이십대 전반에 합격하고 평생 정해진 일만 하는 거니



좀 아쉬워 하는 게 있더라고요.



반대로 늦은 나이에 입사하신 분들은



좀 빨리 공부해서 빨리 합격할 걸 그럼 연금,월급 더 받았을텐데..라며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고 뭐..



케바케인듯..







뭐 아무튼 알바 여러개 해보면 재밌더라고요



평소 좋아하던 업종이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일 새로 배우는 것도 재밌고요



그리고 그쪽에서 사람들 인간관계 파악하는 것도 재밌고



분위기 좋은데면 손님들,직원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한가지 알바 쭈욱 계속 하는 것도 좋은데



자기가 평소 궁금해던 업종 로테이션 돌려가며 하고



자기가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 지도 생각해보고



일 여러가지 해보면 자기가 어떤 거에 서투르고, 잘하는지



더 자기를 잘 알게 되서 정말 재밌더라고요.



'나'에 대한 학사에서 박사 과정으로...공부하는 느낌...







지금 이러는 것처럼 옛날에 이랬다면 어땟을까 되짚어 보는 것도 재밌고













아무튼 그렇게 프로 알바생....프리터로.....전직을.....하는 건 개인적으로 좀 그런데



뭐 자유로운 거 좋아하면 이런 삶도 나쁘지는 않은 거 같은데



나이 좀 먹으면 일 새로 구하기 힘들어지니깐..



알바하면서 자기가 뭔 일에 맞는지 생각도 좀 해보고 오래 할 수 있는 일 찾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이스틱
18/02/25 06:3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알바 많이 해보면 해될 건 없는 듯 합니다.
페르마타
18/02/25 07:34
수정 아이콘
자도 대학시절 꽤나 알바를 했었는데요.

지나고보면 알바로 남는건 푼돈밖에 없고,
대학시절 연애와 여행, 동아리 생활이 기억에 남네요.
wish buRn
18/02/25 07:3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남는게 없더라구요.
돈을 많이 벌던가.. 경력에 도움이 되는 알바를 하는게 좋을 듯
18/02/25 08:09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건 많이 도움 안됐는데 주방에서 약 1년간
알바했던 경험은 조금 도움이 됐었네요.
피크타임의 주방의 업무강도는 정말이지 생지옥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고 여기서 배운 기술은 써먹을때가 많아서 좋더군요.
겜돌이
18/02/25 08:22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에 공직 들어간 분들이 그만두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더라구요. 자기가 상상하던 회사생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18/02/25 08:29
수정 아이콘
알바도 알바 나름인거 같아요.
예전에 비지니스 수업 강의 영어->한국어 번역 알바 햇는데 번역하면서 비지니스에 대해 배우기도 햇고 나중에 비슷한 일 햇을때도 일 따는거나 번역에 수월함을 느끼기도 햇고요.

대학교때는 학교에서 알바햇는데 회계 쪽이긴 한데 그냥 단순 업무랑 여기서는 머 배웟다고 하기도 그랫네요
살려야한다
18/02/25 08:37
수정 아이콘
농담 같지만 인생의 좋은 경험이죠.
주전자
18/02/25 08:54
수정 아이콘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젊은이들의 알바 대부분이 생활비때문에 어쩔수없이 하는 거고 그 어쩔수 없음을 합리화하기 위한 자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험 좋고 나중에 그 경험 덕을 볼수도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강제인 이상 영...
끝부분에 쓰신대로 적성 탐색의 기회로 알바하기에는 조금 어렵죠.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이런저런 일 해볼걸 하고 후회하는 분들은 자신이 가지 않은 길,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한 아쉬움과 궁금함?으로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건 선택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있는거구요.
생선맛있네요
18/02/26 07:07
수정 아이콘
네 자위는 맞죠. 돈 많으면 그냥 알바안하고 공부하면 되는데
18/02/25 08:59
수정 아이콘
남들 하는 정도로 알바하면서 학교 다녔었는데요. 전공이나 경력에 관련되거나, 돈을 꽤 벌었던 일은 분명 도움이 됐어요.
나머지는 별로.. 솔직히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 거라서, 안 할 수 있었으면 안했을 겁니다. 경험이라고 부를 만한 일도 없었고..
Bettersuweet
18/02/25 09:01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긴하죠
특히 서비스직 알바를 해보고나면,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 종업원들에 대한 배려가 뿜뿜 솟아납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8/02/25 10:10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La La Land
18/02/25 09:17
수정 아이콘
인생경험을 하려고 안해도 될 알바를 한다 -> 무조건 비추는 아니지만 효율적이진 않은듯, 비추

어차피 해야하는 알바 멍때리면서 시간보내는게 아니라 그 속에서 인생경험을 찾는다 -> 추천

인거 같습니다
Zoya Yaschenko
18/02/25 09:19
수정 아이콘
군대도 좋은 경험이 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급이 높지 않은 예전엔 더욱 그랬죠.
무가당
18/02/25 09:32
수정 아이콘
알바도 알바 나름이라서... 조직생활을 경험 할 수 있는 알바라면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바 중에서 그런 알바가 좀 드물죠. 상당수가 편의점이나 피시방처럼 혼자 아니면 둘이서 일하는데가 많아서요.

근데 현실은 5개월 인턴이 3년 알바보다 더 쳐주죠. 물론 취업 시 알바 경험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니까 예외는 있겠지만요.
18/02/25 09:43
수정 아이콘
저는 알바 경험이 전무한데 앞으로 평생 경험할 일이 없을거 같아서 후회는 아니지만 조금 아쉽네요.
학생 때 친구들 보면 알바하면서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하는거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실천으로 실행하지 못했네요.
개구리농노
18/02/25 10:00
수정 아이콘
대학 4년내내 아르바이트했는데 진로와 관련된 알바가 아니라면 절대하지말길.
자기개발에서 엄청난 차이나고, 왠만한데 장학금시스템 잘되어있어서 오히려 공부 열심히해서 돈받는게 훨났더라구요.
그게 나중에 취직해서도 더 도움되는거같구요.
현직백수
18/02/25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80퍼센트는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한 알바들 이었지만

돌아보면 좋은경험

그러나 우리나라 취업시장이라든가... 직업안정성에 대한 추구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썩 좋진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시급 6000원 하루 5시간 = 3만원. 일주일에 2~3회 한다고 치면 한달에 24만원~36만원... 이거 되게 푼돈이더라고요.

그렇다고 근무시간도 길고 근무일수도 많다면 괜히 몸만 힘들고 돈이 버라이어티한 것도아니고 개인시간이 사라지는 기분.

이력서에 올릴 것들은 없고...

일하면서도 짬짬이 자기계발 하는 사람들이나 남는시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소소한 돈벌이 일수도있지만..그렇지못한 저같은 놈들에겐 그저.....................생략

하지만 내가 어떻게 살고 일했고 사람들을 대했는지에 따라

알바를 하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던 사람들, 친해질 수 없던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잡지식도 알아가고, 인내심도 늘고, 서로 다른 업종에서 일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는 것은 분명히 좋습니다.

좋은데... 결국 취업은 또다른 아주 긴 아르바이트의 시작이니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이 아니라면 적어도 업무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백수의 추측)


사회생활은 늡니다 ....^^;;
김태동 No.1
18/02/25 11:37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탐색에는 도움이 되지 않던가요? [내가 이런 일은 잘 하고 이런 일은 잘 못하는 사람이구나]... 싶은요.
생각보다 자신의 적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대학교를 적성보다는 점수 맞춰서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니... 대학교 와서 과가 자기 적성에 안 맞아서 방황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고요.
현직백수
18/02/25 11:54
수정 아이콘
그건 맞아요!
대학교와서 적성못찾아 방황한 1인..

알바하면서 적성찾기는좀그렇지만

내가이런건잘하고 못하는구나 파악은 가능한것같습니다


근데...그렇게막 도움이되냐 그건 아닌것같고요
월간베스트
18/02/25 10: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국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결국 공무원 된 사람들.....
"돌이켜 보면 좋은" 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는건 결국 현재의 결과적 상황에 대한 부연인 것이지요
Arya Stark
18/02/25 10:22
수정 아이콘
알바 여러가지 해보면 좋죠.

하지만 문제는 경제적 문제로 알바를 하는 사람들은 알바로는 경제적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른 것으로 경제적 문제가 해결 되면 좋은 경험이었다 자위 할 수 있는 것 뿐이죠.

마치 군대에서 2년 버리고 어쩔 수 없는 시간이니 장점 찾으려고 발악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 입니다.
강미나
18/02/25 10:2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빨리 붙으면 무조건 이득이죠. 경험같은 거 해보고 싶으면 그냥 빨리 붙고 휴직하면서 하면 그만입니다(....)
18/02/25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딱 도움이 되는 경험이긴 한데 가성비 안 좋은 군대생각났는데 생각하는건 다 똑같네요..
이것저것 해보면 좋긴한데, 취업스펙적인 면으로 보나, 취업과는 무관하게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보나
굳이 안해도 되는데 하는게 더 도움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별의온도
18/02/25 10:29
수정 아이콘
근데 다양한 경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는 또 잘 없죠. 나중에 사업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마저도 아주 결정적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고.. 인생을 꼭 최적화해서 살 필요는 없지만 빨리 자리잡는 게 여러 가지 면에서 훨 낫습니다. 댓글달고보니 저도 나이들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蛇福不言
18/02/25 10:40
수정 아이콘
사회 지도층 자제 분이시라면 밑바닥 알바를 강력 추천합니다.
평범한 집 자식이라면 그 시간에 미래에 대한 준비를 조금이라도 더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인생을 결정하는 몇 번의 마디가 있습니다.
1. 뉘 집에서 태어났냐
2. 어느 대학 나왔냐
3. 어느 직장 들어갔냐
4. 누구와 결혼했냐
1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2/3에서 인생 정말 달라져요. 그리고 알바하는 시기는 2/3이 결정되는 시기이구요.
저 때 준비 제대로 못하면, 나머지 기간 아무리 노력해도 어렵습니다. 사업을 해서 대박에 대박을 거듭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신문 돌려보고, 공장/노가다 잡부 하루이틀씩 해봤습니다. 알바해보는 것도 인생의 경험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길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蛇福不言
18/02/25 11:07
수정 아이콘
참 욕 많이 얻어먹던 집안 사람이 예전에 제가 있던 조그만 공항을 이용하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회장님께 의전이 가능하냐고 하더군요. 국가수반 등은 일반인들처럼 심사 안 받는데[예전에 썰전에서 강용석이 얘기하던 거 생각나시죠], 그걸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재벌회장들은 저런 대접 받는 걸 무쟈게 좋아하죠. 예전엔 저희 직원들에게 봉투 하나 찔러주고 저런 대접하기도 했답니다[일명 총대맨다고 하죠].
마뜩치 않았습니다만, 어느 분께서 그냥 해주기로 하더군요. 그 회장이 마침 무슨 위원장 자리를 하고 있다면서- 말단 공무원에게 공손하게 전화해서는 해달라고 사정하는 직원에게 딱 자르기 어려웠나봅니다.

그러자 다음날이던가 다다음날이던가? 다시 전화가 와서는 그 집안 손자도 같이 의전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재벌회장이야 무슨 위원장 자리에 있으니 그 핑계대고 해주는 거지, 꼬맹이를 뭔 구실로 합니까. 안된다고 했죠.
그러자 그냥 우리 공항 안와버리더군요.

동료가 그러더군요- 이재용 왕자님도 그냥 평범하게 다니는데 저 집안은 뭐냐
저는 저 집안 계속 번성하긴 글렀구나 싶더라구요.
사회지도층 자제라면 군대 갔다와서 밑바닥 아르바이트 꼭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할거 아니라도, 자신을 위해서.
김홍규
18/02/25 10:42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지만 서비스업 알바는 꼭해봐야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18/02/25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별의 별거 다해봤는데 들었던 생각은 이래서 공부해야되는구나 였습니다. 몸편한거 힘든거 다 해보고나니 그렇더군요.
그 닉네임
18/02/25 11:02
수정 아이콘
좀 강하게 말하자면 알바도 알바 나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군대도 좋은 경험이다'라고 말하잖아요? 이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윗분들 말처럼 부자집 도련님으로 태어나서 서민체험 해보고싶다는게 아니면 절대 비추입니다. 이 글도 제 눈에는 여자들이 '나도 군대 가보고 싶다'라고 하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학생때해서 좋을거는 공부,연애,여행 밖에 없는듯 합니다.
참고로 학부 졸업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스웨트
18/02/25 11:34
수정 아이콘
여유있으면 공부,연애,여행이죠

돈없어서 알바하느라 대학시절 어디 여행간 기억이 없는게 제일 후회더면서도 아쉽더군요

그때 아니면 갈수 없다라는걸 지금은 몰랐어..
18/02/25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바해서 얻을 수 있는거 알바 안하고 일찍 취직하면 더 빠르고 더 많이 더 좋은 경험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나이스후니
18/02/25 11:44
수정 아이콘
대학다닐때 경제적인이유로 수도 없이 알바를 해봤습니다. 방학때는 막노동, 학기때는 근로장학생, 고깃집 서빙. 과외, 노래방등등 할수있는건 다 해봤네요. 그리고 남은건 남들보다 늦어진 취업, 대학시절 잃어버린 시간들이죠.

알바하면서 즐거웠다고 하는건 저 역시 공감합니다. 윗분들한테 칭찬도 받고 일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월급도 받으니까요. 근데, 알바는 책임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손님오면 인사하고, 음식 가져다주고, 테이블만 잘 닦으면 잘한다는 얘기들어요. 거기에 출퇴근 시간잘맞추면 알바고용주 입장에선 나중에 방학되면 또와라 이러게 되죠.

그러다보니, 회사에 들어가면 알바때 일하고 배운 경험은 크게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한 제생각은 전혀 필요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면접에서 알바를 하면서 사회경험을 쌓았다라고 하니 면접관이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는 식의 말을 돌려서 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고생한건 알겠는데, 그래서 외국인이랑 영어로 거래할수 있어요? 이런식인거죠.

한두번정도 알바해보는건 추억이 될수있지만 딱 거기까집이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알바가 재미 있다는건 돈을 벌면서 크게 책임질일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일할수 있기때문입니다. 같은 일을 해도 직원이 되는 순간 그 일은 달라집니다
18/02/25 12:23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낫다..정도?
BERSERK_KHAN
18/02/25 12:29
수정 아이콘
별로요...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세요. 차라리 노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20대를 일만하며 살아보니 푼돈과 잃어버린 젊음, 굳은 두뇌 뿐이네요. 늦게 대학 준비하게 됐는데 학교 가게되면 일 절대 안할겁니다. 제가 모은 돈 다쓰고 부모님 등골까지 빼는 한이 있어도 넉넉하게 즐기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고 풍요로운 경험, 자기 역량 쌓을겁니다.
켈로그김
18/02/25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생을 해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할만한 것인가.. 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런 경험이 누군가에겐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이건 결과적으로는 복불복이 됩니다.

똑같이 접객 알바를 한 사람들도 "서비스직종 사람들 힘드니까 나는 진상같은 짓 안해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세상 원래 그런거니 나도 똑같이 하고 살아야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경험은 경험 자체로는 발전을 이뤄내지 못합니다.
원래 갖춰진 가치관, 사고방식, 인성 등과 상호작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똥이 나올 수도 있는거고..
그나마 진로, 업무능력 등에 관련된 것은 대체로 인풋 대비 아웃풋이 일정한 편이니..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듯 "잡스러운 경험을 일부러 쌓는 것 보다는, 진로 관련된 쪽의 경험을 일찍 쌓는게 낫다" 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알바해보는게 낫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그 시간에 하는 일이 대체적으로 알바보다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겠지요(...)
말이 쉽지, "미래를 대비한 역량 쌓기" 이게 효과적으로 실천이 되는 경우가 그리 흔하진 않아요.
당장 자신의 역량이라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도 드물죠.
인생 2회차가 아닌 이상...;;

그런 의미에서 알바라는 것은 "내가 어떤 놈인가" 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여행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고 다 그렇긴 한데
가장 엄격하게 평가받는 경험이 되죠. 돈을 번다는건 그런거니.
18/02/25 12:33
수정 아이콘
알바가 '인생의 좋은 경험' 이라는 건 성매매가 성적 자기결정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한 번쯤 해볼만한 경험 이라는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건질 수 있는게 없지는 않겠지만 '시간' 이라는 기회비용이 너무나 큽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2/25 12:40
수정 아이콘
공사판 막노동같은 '몸쓰는 일'을 제외하고 서비스업 알바같은건 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회사에서 어떠한 일을 하든 진상을 만나게 되는데 - 고객이건, 하청업체건, 회사내부인이던간에 진상은 존재합니다.- 서비스업을 경험해본 친구들은 이에 내성이 강합니다. 이미 밑바닥 생활을 경험해봐서겠죠. 알바야 책임이 없는 직원이니 멘붕이 오건, 탈주를 하든 크게 상관없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거든요.

근데 딱 진상에 내성이 있을 정도면 됩니다. 많을 필요 없어요. 공주/왕자처럼 자라서 누가 큰소리내면 눈물부터 글썽거리면서 '과장님 저 못하겠어요'라고 할 정도만 아니면 됩니다.
순수한사랑
18/02/25 12:40
수정 아이콘
해야하면 하는거고 안해도 되는 상황이면 할필요는 없는.
Mr.Doctor
18/02/25 12:41
수정 아이콘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알바를 하면서 이왕이면 사회 경험도 쌓으면 아예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돈이 모자라지 않다면 그 시간에 다른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칼리
18/02/25 12:55
수정 아이콘
알바, 여행이 좋은 경험이고, 현직에서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건, 거기에 시간, 돈을 많이 쏟아부은 사람들의 방어기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시간으로 돈을 사는거고, 후자는 돈으로 즐거움을 사는 거죠.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건 곤란하다고 봅니다.
쿠키고기
18/02/25 12: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알바 같은 것은 금수저 플랫수저 자식들이 하는게 좋고
은수저 이하면 그냥 잘 공부하고 클럽활동 같은 것 하면서 교우활동하고 인턴쉽 잡아서 하는게 나아요.
어쩔 수 없지 알바하는 것 아닌이상요.
왕십리독수리
18/02/25 12:59
수정 아이콘
20대 내내 생계를 위해 갖은 알바 다 해봤던 입장에서 이런 태도, 이런 글 불편합니다. 군면제 받은 부잣집 아드님이 3일짜리 해병대 캠프 다녀오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하는 걸 보는 느낌이랄까요. 재벌 회장님이 분식집 떡볶이 먹으며 '서민들의 음식도 먹어볼만 하군' 하는 느낌이에요. 그 '경험'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겐 수많은 기회를 포기하고, 갖은 모욕을 받으면서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생계수단입니다. 살아온 삶이 다르니 그런 생각 들 수 있겠으나, 이를 입 밖으로 꺼내는 건 계급감수성이 심각한 것 아닙니까.
생선맛있네요
18/02/26 07:06
수정 아이콘
님 처지는 딱하나
뭐 저도 부모한테 물려 받은 거 없는 흙수저입니다
18/02/25 13:07
수정 아이콘
시간낭비에 돈낭비죠 해서 남는게 뭐가 있습니까 대우도 제대로 못받고 그 시간에 스펙올리거나 차라리 봉사활동해서 이력서에 쓸거리나 찾는게 백만배 낫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2/25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면접볼때 봉사활동 이력은 거의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스윽 보다가 '이게 뭐야?' 하는거만 순수한 호기심에 물어보기는 하네요. 오히려 알바하거나 인턴, 일했던 경험을 더 자세히 보지요. 쓸 내용이 없으니 봉사활동이라도 써서 내용 채우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봉사활동할 사람 뽑는것도 아니고 일할 사람 뽑는데 봉사활동 이력에 대해서 왜 쓰나 싶어요.
18/02/25 14:04
수정 아이콘
저랑 약간 다르시네요. 전 인턴까지는 괜찮은데 이력서에 알바 쓴거보고 뭔 알바한것까지 써놨어 이런 생각했는데
최종병기캐리어
18/02/25 14:12
수정 아이콘
사무직 외에 판매직 채용도 있다보니, 접객이나 서비스업종 알바같은건 감안합니다. 진상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 파악해보기 위해서...
이혜리
18/02/25 13:50
수정 아이콘
!?
킹보검
18/02/25 13:24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오는게 낫다 급의 말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군대를 갔다와서 철이드는줄 알지만, 그냥 그때 철들나이에 군대에 있었을 뿐이죠. 그 시간에 여행을 갔다왔으면 스트레스는 반에 반만 받고 느끼는건 두배 세배였을겁니다. 전형적인 정신승리.

알바도 마찬가지. 어차피 해야할 알바에서 찾는게 있는거지, 알바 할 시간에 여행가는게 최고죠. 다만 경제적인 형편이 안되니까 그런거지.
제가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말중에 하나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입니다. 고생을 사서 왜합니까. 그 좋은거면 젊은게 아니라 나이먹어서도 해야지. 정신승리일뿐임
생선맛있네요
18/02/26 07:10
수정 아이콘
저는 공부,여행 가는 것보다 알바하는 게 낫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왜 혼자 폭발하시는지...
18/02/25 13:32
수정 아이콘
20대중에 알바 하나도 안하고 소비생활만 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있는것보단 훨씬 도움됩니다.

돈쓰는일이랑 알바를 비교하면 어떡하나요; 알바는 노동인데
18/02/25 13:51
수정 아이콘
알바는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이혜리
18/02/25 13:51
수정 아이콘
부족함은 없었지만,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알바도 해보고, 다른 목적으로 알바도 해보고 즐거웠어요.
18/02/25 14:30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나 맥도날드같이 또래랑 일하는 곳은 재밌긴 하죠 크크
ComeAgain
18/02/25 14:30
수정 아이콘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18/02/25 14:53
수정 아이콘
금수저라면 힘든 알바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부족한 건 자신들과 같은 시대를 사는 일반인의 생활과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니까요.

본인 전공이나 전문분야 맛보기라도 가능한 알바라면 일반인들도 도움은 됩니다.
저도 전공과 관련있는 공기업에서 해외협력업체 영문자료를 번역, 정리한 알바는 꽤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문제는 이런 알바는 매우 드물다는 거죠.
저도 알바의 대부분은 예식장 허드렛일, 주차장 관리원 등 단순 돈벌이 목적이었으니까요.
만약에 그 당시 호주머니가 넉넉했으면 안 하고, 차라리 여행을 갔을 겁니다. 그게 더 남은 장사니까요.
18/02/25 15:04
수정 아이콘
살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수많은 알바를 했지만 그 시간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더 잘됐을 거 같네요.
그냥 도련님들의 일탈으로서 알바라면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비꼬기의달인
18/02/25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위에 댓글 단 회원들에 대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BERSERK_KHAN
18/02/25 15:39
수정 아이콘
크크 님보단 책 많이 읽을듯요. 크크크.
비꼬기의달인
18/02/25 16:10
수정 아이콘
회원간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키무도도
18/02/25 16:13
수정 아이콘
먼저 불특정 대상에게 일반화시켜 비난하신것 같은데요?
존콜트레인
18/02/25 18:46
수정 아이콘
실제 통계결과가 한달에 책한권을 안읽는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키무도도
18/02/25 19:14
수정 아이콘
그거랑 별개로 일반화시킬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존콜트레인
18/02/25 19:28
수정 아이콘
이미 일반적인데요?
키무도도
18/02/25 22:10
수정 아이콘
논점을 잘못 잡으신듯?
존콜트레인
18/02/25 23:14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가 아니고 이미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조사가 나와있다는게 제 논점인데요.. 비꼬기의달인님이 잘못된 일반화를 한 것도 아니고 불특정 대상을 비난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한데 왜 시비를 걸려야하나요?
키무도도
18/02/26 00:51
수정 아이콘
책 안읽는걸로 그렇다고 누가 그랬어요? 제가 그랬나요? 그리고 책읽는 사람들은 유난 떨어도된다는 기준같은게 있나요? 그리고 유난 떤다는 사람들이 책읽는지 안읽는진 어떻게 알고 그사람들이 책 읽으면 또 어쩌게요? 뭘 어쩌란건지..
존콜트레인
18/02/26 01:02
수정 아이콘
아뇨 님이 말한 '불특정 대상에게 일반화시켜서 비난했다.'와 '일반화시킬 만한 일이 아니다'가 틀렸다고요.
유난을 떨던 책을 보던말던 관계가 없고요. 저 말을 했다고 해서 누군가 와서 니보단 책 많이 읽는다며 시비를 걸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요.
키무도도
18/02/26 0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상한데서 논점잡으시고 그 논점을 강요하시네요. 애초 저는 책읽는것만이 자기계발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하고. 여기서 자기계발 이야기하는 사람에 대한 저격으로써 비판하는 기준이 고작 통계치 가지고 개인에게 빗대어 말한다는 겁니다.
거기서 나오는 님의 답변이 ' 실제 통계결과...' 대체 뭘..? 제가 우리나라 독서량 낮다고 문제 삼았던가요? 실제로 높다고 그랬던가요? 그리고 말씀해주신이야기는 애초부터 저또한 알고있던 이야기입니다. 암만봐도 혼자 논점을 이상하게 잡으셔가지고 저한테 자신이 생각하는 논점을 강요하는것밖에 안보이네요.
cluefake
18/02/25 20:07
수정 아이콘
그니깐 책 좀 읽으라고 하는거죠.
알바할 시간에 좋은 책 한권 보는게 더 나으니.
자기계발서 이딴거 말고.
키무도도
18/02/25 16:14
수정 아이콘
모든일이 경험이되고 배울것도 있죠. 아예없을순 없으니까.
그 배운것이 이후 미래의 자신에게 큰경험이냐 아니냐는 개개별마다 다르고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18/02/25 20:23
수정 아이콘
"청년들이여! 소련의 노동자가 되어보아라!"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1930년에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에서 썼던 구절입니다. 한정된 답에 대한 추측만을 가진 자신의 내면의 늪에서 빠져나와 세상을 실제로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외롭지 않고 자신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또래들과 지적인 유희들을 찾을 것이다, 뭐 그런 내용이었지요. 청년들은 다 같은 고민을 하면서 '이런 썩어빠진 세상에서 진정한 고민을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고 모두 나머지는 쓸때없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라면서 세상에서 제일가는 개혁들을 만들어내거나 범죄를 저지르게되니, 그 추진력을 좋은 합심으로 모아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글쓴이께서도 비슷한 논지를 가지고 이런 글을 쓰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자신을 더욱 자신에게 멀어지게 하는 노동의 소외에 질린 분들의 반문이겠고요. 자신을 찾을 수도 있던 30년대의 방법은 자신을 가장 잊는 방법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하긴 30년대에서 많이 시간이 지나기는 했지요?
18/02/25 20:29
수정 아이콘
어려서부터 어차피 고민할거면 일단 해보자하는 생각이 많아서 중딩때 신문배달해보고 고딩때 막노동 해보고 거의 안해본게 없네요.

연애도 많이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 많이만나구 별 경험 다해봤습니다.

40다되가는 지금와서는 거기서 크게 얻은건 없다 생각하지만 그 자체가 해봐서 그런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흐흐
난나무가될꺼야
18/02/25 21:32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니면서 책도 사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연애하면 데이트도 해야하고 옷도 사고싶고 여행도가고싶고 이것저것 사고싶고 하고싶은건 많은데 집에서 돈 받아서 하고싶은거 다할 형편은 안되고 그러면 어쩔수없이 알바하는거죠 뭐 ..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면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힘들어서 알바 하기싫다... 는 생각은 많이해봤네요 근데 그러면 포기할 것들이 많고

알바 안해도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니는 애들이 제일 부러웠네요 알바를 한번도 안해봐서 경험 해보려고 왔다는 애들 좀 봤는데 대부분 2-3달하고는 이제 하기싫다고... 하더군요 남들은 생활비로 쪼갤 알바비로 좋은 가방이나 시계 똭 사버리는것도 좀 부러웠고.. 물론 알바 하기싫은건 저도 동의하는부분이지만요 크크;
18/02/25 23:51
수정 아이콘
각종 아르바이트 진짜 많이 해 봤는데 그 중에 토익학원이랑 대학교 토익캠프 조교가 제일 재밌었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영어를 좋아하고 또 영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는 걸 즐거워 했기 때문에 제 적성에 잘 맞는 업무였습니다. 제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게 뿌듯했고 가끔은 어줍잖은 보람도 느꼈어요.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도 최대의 예의를 갖춰서 사람들을 상대합니다. 근데 또 학생들 입장에서도 제가 질문을 해결해주는 조교이기 때문에 진상고객처럼 저한테 절대 함부로 할 수는 없어요. 어떻게 보면 묘하게 제가 우위에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적절한 대접 받으면서 조교'님'이라는 호칭 들으면서 조금은 편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일정 기간동안 정해진 사람들과 꾸준히 만나게 되다보니 사람들 관찰하는 재미도 있어요. 토익 어느정도 성적 나오면 꼭 해보라고 추천 하고싶은 일이에요.
대문과드래곤
18/02/26 0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학생이고, 가정형편상 알바로만 생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비참합니다. 좋은 경험은 돈 내고 하는 경험들이 좋은 경험입니다. 더 끔찍한건 그 알바를 하느라 다른데 신경을 못쓰니 제 미래도 깎아먹는 셈이라는거죠.

약간의 가정 곁들이면 결론은 뻔합니다. 5년 전쯤에 비트코인 장난하는 심정으로 질러놨다가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겨우겨우 찾으니 수백억 어치라고 해 봅시다. 알바 하실건가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니까? 아닐걸요.
키무도도
18/02/26 01:25
수정 아이콘
뭐든지 과하면 안좋듯... 딱 경험삼아 해볼만한 일이 생계에 관련되어 자신의 자유를 갉아먹는다면 되려 독이겠죠. 님께서의 알바경험은 안좋은경험일수밖에 없다는거에 동감합니다.
although
18/02/26 10:02
수정 아이콘
알바하면서 공부하는 것, 정말 힘듭니다.
저도 생계와 등록금을 전부 알바로 해결했었는데 과외부터 막일까지...도저히 병행이 어려워서
1년 일해서 돈벌고 1년 학교다니고 이런식으로 했었어요.
입학했을때 220이었던 등록금이 졸업할때 340인가 되더군요 졸업은 또래보다 2년 넘게 늦어졌죠

건투를 빕니다
배글이
18/02/27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하는건 비추입니다
차라리 휴학하고 공장같은 곳이라도 취직해서 돈을 벌어두고 다시 공부하는게 훨씬 낫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743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74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638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90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81 3
101306 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9] Kaestro2202 24/04/20 2202 2
101305 스포 無) 테츠로! 너는 지금도 우주를 떠돌고 있니? [7] 가위바위보1899 24/04/20 1899 5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31] kogang20013775 24/04/19 3775 11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9] kogang20014007 24/04/19 4007 5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2] Garnett2114862 24/04/19 14862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4846 24/04/19 4846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59] 烏鳳11704 24/04/18 11704 62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2] 무딜링호흡머신7686 24/04/18 7686 6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980 24/04/18 2980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2933 24/04/18 2933 10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951 24/04/17 4951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6711 24/04/17 6711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903 24/04/16 10903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566 24/04/17 5566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599 24/04/17 5599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87 24/04/16 5587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36 24/04/16 2936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604 24/04/16 7604 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