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08 15:53:51
Name Cafe_Seokguram
Link #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3741.html
Subject 왕따 치과의사 강창용 (수정됨)
하루에 환자 19명만 받는 치과의사 “왕따 되고 망해도 좋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3741.html

‘양심 치과의사’ 강창용 “누군가 방해로 페이스북 폐쇄돼” 눈물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804358.html

한겨례 기사입니다.

치과들의 공공의 적이 된 '착한 치과'에 직접 가보니...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nNewsNumb=20151118794&nidx=18795

주간 조선 기사입니다. <<=== 글 수정하면서 추가하였습니다.

‘세밝사’, 한무영 교수·유시민 작가 등 수상 영예
5개 분야 26팀 시상, 수상 소감으로 감동 전해
심사위, 낡은 통념에 희망 제시한 분들께 감사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005

환경일보 기사입니다. 환경재단(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에서 ‘2017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세밝사)’ 상도 받았답니다. <<< ==== 글 두번째 수정하면서 추가하였습니다.


기사를 보면,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개원 11년차 치과의사입니다.

그런데 왜 그는 망해도 된다고 말할까요? 왜 동료 치과의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을까요?

기사만 가지고 판단해 보면 치과의사 강창용은 수년간 과잉진료의 폐해를 지적해왔습니다.

안타까운 건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누구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을 뿐더러,
요즘 하도 문제가 많은 전문가들이 많아서, 도대체 이분도 멀쩡한 분인지, 아니면 문제가 많은 분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다음에 이가 아플 때는 저 의사선생님에게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나브로
18/01/08 16:0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저에게 무슨 소송을 걸거나 하진 못해요. 증거가 명확하고 제가 틀린 말 하는 거 아니니까.]
몽실이
18/01/08 16:04
수정 아이콘
저분이 물론 틀린소리만 하는건 아니지만...

뭐든 너무 극단에 치우친 사람이나 의견은 조금 걸러듣고 조심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훨훨난짱
18/01/08 16:05
수정 아이콘
요즘 좀 이빨이 이상합니다, 흔들리는 느낌나고 아프고 살짝 시렵기까지 해서 치과 갔는데 엑스레이찍고 이것저것 검사하더니 멀쩡하다고 ㅠ 하
들깨수제비
18/01/08 18:51
수정 아이콘
전 시렵지는 않고 아프고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오늘 치과를 갔는데,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껴있어서 그런거라 하더군요.. 엑스레이 소견으로도 문제 없고요. 그래서 스켈링 한번 했더니 다 나았어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사례를 남겨요.
셧업말포이
18/01/08 16: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분 다른 건 몰라도 본인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저는 저분을 직접 본 적도 없도, 치과 쪽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기사 등의 소식을 통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몸소 증명하듯이
보험진료하다보면, 의원 최소 유지비도 제대로 건지기 어렵습니다.
- 이건 공통된 문제의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납, 진료 같은 것도 개인이 다하고(인건비 절감)
복잡한 진료는 하지 않고(시간대비 소득 낮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며
간단한 보험진료만 해야합니다.(시간이 길어질수록 손해)
- 이분의 해결책이죠. 거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다른 이들이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진료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기라고 합니다??

과잉진료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코 대안이 될 수 있거나, 옳다고 볼 수는 없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여왕의심복
18/01/08 17:09
수정 아이콘
으아 저랑 똑같은 생각이십니다.
Mr.Doctor
18/01/08 16:15
수정 아이콘
저 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과잉진료가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불이익을 보더라도 소신 진료하겠다면 그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데 저 분은 공격 포인트가 잘못되었습니다. 과잉진료를 거부하고 소신진료를 해서 망한다면 그것은 소신진료를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들어진 사회 체계를 탓해야지, 그 사회 체계에 순응하여 직업 활동을 하는 다른 동료들을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저 분을 비난하는 다른 치과의사들이나 저 분이나 모두 정말 비난해야 할 대상을 못 찾고 서로서로 싸우기 바쁜 것 같습니다.
저는 치과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어디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신 진료를 해서 망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사회라면 그 사회가 잘못된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럽스탠덥
18/01/08 16:17
수정 아이콘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거짓이며 악이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는 주의하게 되더라구요.
배고픈유학생
18/01/08 16:18
수정 아이콘
과잉진료는 문제죠. 근데 저 의사분 말대로 대한민국 치과의사들 대부분은 양심없이 과잉진료를 하는가..? 흠..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쉽게 말 못하겠습니다만, 예전에 pgr에 이 분 글올라왔을 때도 치과의사분들의 반박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홍승식
18/01/08 16:2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대학생 때 때운 금니가 엿을 먹다가 빠졌습니다. -_-;;
(아니 무슨 엿에 돌을 넣었어? 라고 했는데 제 이빨이었던 거죠. ㅠㅠ)
다시 때울려고 치과를 갔는데 한번 때운 이빨은 다시 때워도 금방 떨어지니까 금으로 이빨을 씌우자고 하더군요.
혹시나 하고 양심적으로 한다고 입소문난 다른 치과를 가니까 그 선생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한번 때웠던 이빨이라 이빨 폭이 얇아져서 다시 때워도 금방 떨어질 것이다.
수십만원 들여서 하는데 10년은 써야지 5년 정도 쓰고 떨어지면 아깝지 않냐?
이빨을 유지하는 것이 좋기는 한데 그러면 얼마 안 있어 다시 씌우게 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 있는 이빨을 갈아버리고 씌우는게 무서워서 때우고 떨어지면 그때 씌우겠다 했죠.
선생님이 알겠다고 하시면서 일단 아말감인지 레진인지 모르겠지만 때워주시고 금으로 하고 싶으면 다시 와라 하셨어요.
다행히 보통 금으로 때우면 안쪽에서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4개월 전인데 아직도 튼튼하네요 크크크크

비용은 만원 조금 덜 냈는데 떨어지면 또 가서 때워야 겠어요. ^^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8 17:09
수정 아이콘
4개월이면... 정말 얼마 안된거고 안에 금이 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보통 8~10년을 내다보고 치료를 권합니다.
홍승식
18/01/08 17:41
수정 아이콘
그럴지도 모르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만약 1년이 넘게 사용한다면 10년을 써도 10만원이라 가성비로는 이게 훨씬 더 좋을 거 같아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9 13:32
수정 아이콘
잘 모르니깐 하시는 말씀 같은데 ..만원 짜리 쓰다가 1년뒤에 이가 깨지면 그 다음은 40만원짜리 크라운 하셔야 되는 거죠.. 그냥 인레이 하셨으면 10년 넘게 쓰시는건데.. 잘못 깨지면 발치해서 임플란트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young026
18/01/09 20:17
수정 아이콘
딴 얘기이긴 한데, 30년 전에 아말감으로 치료했던 이들이 때운 게 빠진 것도 있지만 아직 버티고 있는데 충치와는 무관했던 이가 깨지는 바람에 처음으로 크라운을 하나 했습니다. 깨진 부분은 얼마 안 되는데 그게 어금니 사이 부분이라 때우는 게 힘들다더군요.-_-;
칼잡이질럿
18/01/08 16: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썼던 글 복사해오겠습니다

1. 진단
애초에 충치 진단은 의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그분이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 실제로 환자에게 지켜보자고 했다가 나중에 왕창 썩어서 오는 경우 흔하고요 육안으로 안 보이는 곳에 충치 생겨서 놓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신경치료 안 하고 치료했다가 얼마 못 쓰고 다시 신경치료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분과 진단이 다르다고, 더 과한 치료를 권한다고 무조건 사기꾼은 아닙니다.

2. 재료와 가격
똑같이 5개가 충치라고 진단을 내려도 그분처럼 다 보험재료로 때우면 얼마 안 나오겠지만 비보험재료로 때운다면 100만원 이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저도 입 안에 어릴 때 했던 아말감 10개 이상 있고 비용이 부담스러운 환자분에겐 아말감을 쓰는 입장이지만 제 가족이면...걍 좋은거 씁니다. 싸다고 다 좋고 양심적인 건 아닙니다.

3. 비용절감 1인치과
말만 들으면 좋아 보이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분처럼 해서는 병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보험수가가 개판이란 뜻이죠. 그분이야 소문나서 환자가 줄서서 오니까 유지가 되지만 저같은 점빵들은 저렇게 못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 병원이 잘 돌아갈까요? 다른 병원들이 직원을 폼으로 두는 게 아닙니다. 혼자서 보조도 없이 진료 보고 수납관리하고 기구소독관리하고... 제대로 되기 힘듭니다. 심지어 걍 비닐장갑 끼고 진료보는 사진도 있더군요...결국 작은 진료밖에 볼 수 없고 실제로도 간단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정도만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병원이 이렇게 될 순 없습니다.
.
.
물론 그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너무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비교가 많습니다. 치과의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필요없는 치료 하자고 후려치는 양아치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수는 아닙니다. 그런데 너무 그런 면만 부각되고 있어 많은 치과의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나... 치과의사라면 도둑놈 소리부터 나오니 댓글도 잘 못 달겠습니다
진짜 조져야 될 대상은 "양심진료" 해서는 직원도 못 뽑는 비정상적인 보험수가, 유x, x플란트 같은 기업형 치과나 비의료인들이 운영하는 사무장치과, 먹튀치과들인데 그 분이 이런 데에도 좀 목소리를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Mr.Doctor
18/01/08 16:27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치과는 잘 몰라서 조심스러웠는데, 역시 치과라고 이 사회가 대하는 방식은 그다지 다르지 않네요. 하나의 집단 내에서 극단적인 주장은 하는 사람은 그 주장이 아무리 좋아보일지라도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가봅니다. 위에도 비슷한 댓글을 썼는데 저 분은 정말 비난해야 할 대상은 그냥 두고 일반적인 사람들만 비난하는데, 제 생각에는 홍보 효과 노린 행동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는 있어보입니다.
darknight
18/01/08 18:01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직원 1명 채용하셨더라고요
darknight
18/01/08 16:26
수정 아이콘
전 이 분 단골입니다. 충치치료나 레진 치료 등은 항상 이분께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분이 아니었더라면 치과비로 몇 백이나 깨졌을지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게다가 저분은 교정이나 보철 등 자신이 하지 않는 분야는 같은 동문의 다른 양심적인 치과 추천해 줍니다. 보철 금니 시술도 저분이 추천하는 양심적인 서울대 출신 치과에서 저렴하지만 확실하게 치료받았습니다. 치과 갈 일 있으면 먼저 저기부터 가시는걸 강추합니다.
루트에리노
18/01/08 16:29
수정 아이콘
저분은 충분히 금전적으로 문제가 없으실 겁니다.
당장 진료 볼 환자가 줄을 서는 치과의사가 금전적으로 문제가 있을 리는 없습니다. 당장 이 글 쓰신 분도 저분한테 가볼까 하는 생각 하시잖아요.

저 분이 양심적인 의사냐 아니냐와는 관계 없는 일입니다.
탱구와댄스
18/01/08 16:31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치과의사라 이거에 대해 이야기를 좀 들었는데.....저 분이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저분 말이 다 맞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우선 사람 한 명 안쓰고 혼자서 저렇게 해나가는 병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많이 가고 손이 많이 가는 환자는 사실상 보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인터뷰에서도 간단한 진료 정도만 한다고 나오고요. 저렇게 고생하면서 자기 양심대로 해나가는 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기는 진짜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진료는 하지도 않으면서 그런 의사들까지 싸잡아 적폐취급 당하게 하는 건 솔직히 오버가 심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런 의사들 입장에선 솔직히 저 xx 뭐냐고 기분 나빠할 만하다네요.
pppppppppp
18/01/09 01: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얼마나 힘든데..
토니토니쵸파
18/01/08 16:34
수정 아이콘
치료비가 싼 것과 치료의 질은 구분해야죠.
남극소년
18/01/08 16:43
수정 아이콘
'진단'만 한다면 1인 병원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불가능한건 아니죠. '치료'의 영역이면 다릅니다. 당장 단순 드레싱만 하더라도 혼자서 하게되면 aseptic dressing(무균소독)이 거의 불가능한데요... 치과쪽 처치를 자세히 아는건 아니지만 포핸드(사람두명)술기가 기본으로 알고있습니다. 사람쓰면 적자나는 구조를 고쳐야지요...
미스포츈
18/01/08 16:46
수정 아이콘
치위생사도 없어요??? 간단한 진료를 하더라도 수분을 뺴야하는데 그건 어떻게 진료하는걸까요
마르키아르
18/01/08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쉽게 비유하자면 그런 느낌입니다

한 식당 사장님이, 부패한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을 비난하면서

본인은 상하지 않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크게 애기하시는거죠..

손님들은 와아! 여기는 상한재료 안쓰는구나, 좋아하는걸 보면...

다른 식당 사장님이 볼때 황당한 느낌이 드는거죠..

어...?! 상한재료 안쓰는건 당연한거 아냐???!? 나도 상한 재료 안써!! 그게 왜?! 이런 느낌..



보통 치과의사들이 존경하는 치과의사는...

과잉진료하지 않는 치과의사가 아니라.. ( 이건 존경받을께 아니라 너무 당연한거라서 -_-;; )

돈이 안되는데도, 손해봐가면서, 엄청 힘든 신경치료, 어려운 사랑니 발치 같은걸 엄청난 술식으로 정성들여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아니면 남들이 못하는 대단한 스킬을 가지고 있거나, 새로운 치료법 공부하시고 논문쓰시거나..

사비를 들여서 가난하거나 장애가 있거나 이런 분들을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무료로 치료해주시거나 하는...

그런데 사실 저분은 이런 사항에 해당하시는게 있는건 아닌 분이시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분이 틀린말을 한다는게 아니라..

너무 당연한 애기들이라..

과잉진료를 안한다! 라는걸로 인기를 끌고 관심을 받으시는걸 보면 ..

아니 그게 왜?? 이런 느낌이 들죠.. -_-;;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1/08 17:00
수정 아이콘
제친구 치과의사의 이야기로는...

그사람이 틀린소리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본인의견이랑 다른 사람 또한 틀린소리 하는것도 아닌데 좀 과하다는거죠.
18/01/08 17:01
수정 아이콘
친구가 카센터 하는데 비슷한 고민을 좀 하더군요. 누가보면 과잉정비가 되는거고 누가보면 예방정비가 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18/01/08 17:01
수정 아이콘
치위생사 한명만 더 있어도 환자 더 볼수 있는데 굳이 혼자서 19명만 보는 걸까요
과잉진료는 그렇다치고 다른것들까지 혼자할 필요는 없을텐데......
이쥴레이
18/01/08 17:14
수정 아이콘
인건비 문제입니다. 기사에는 저렇게 나왔지만 직원을 계속 줄이다가 결국 다 내보내고.. 혼자 하셨던걸로 압니다.
darknight
18/01/08 18:01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접수직원 1명 채용하셨더라고요.
미뉴잇
18/01/08 17:11
수정 아이콘
자기 이름값은 제대로 알리고 마케팅도 제대로 했죠. 예전에 모 인강강사가 생각나더군요.
메가스터디등 기존 인강 사이트들이 돈벌레라면서 자기가 무료 인터넷 강의 사이트 만들어서 한 2년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완전 유료화로
바꾸고 이전에 있던 무료강의는 다 지워버렸던...물론 실력도 뛰어난 선생님이었지만 무료강의 아니었음 그렇게 이름을 초반에 알리기
쉽지 않았겠죠.

치과의사가 몇 만명인데 어찌 저 사람 하나말만 믿고 모든 치과의사가 과잉진료고 저 사람만 착한진료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쥴레이
18/01/08 17:13
수정 아이콘
이가 너무 아파서 원래 다니던 치과 말고.... 주말에도 문여는 치과를 갔었죠.
원래가던 치과는 예약을 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주는 걸리거든요.

치료를 잘해주시길래 여기서는 치료 계속 해도 되겠다. 이도 안아프고.. 너무 감사하였는데..
이틀뒤에 다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제가 치과 여러곳 다니면서 했던...걸 하시는데..

보통 의사 선생님들은 치료관련 이야기랑 어디 어디 문제있어서 치료해야된다.. 이정도로만 이야기하고..
비용은 간호사에 맡기는데.. 그 상담사가 따로 있는 치과는 저는 일단 신뢰를 안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 성형외과에서 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

충치가 6개 있는데 이거는 너무 깊어서 아말감이나 보험치료로는 안된다 레진 하자..
그리고 위에 이 2개는 신경 치료 해야 된다. 아래 이는 보철 씌우자..
보철 씌우면 몇년이상은 쓴다.. 그렇게 이야기 해서..간호사분이.. -_-

제가 다 하면 비용이 얼마입니까.. 하니까 얼아얼마이고, 다하시면 할인 5% 해드려요.
그리고 치료 받을때 보증금도 받는다 그러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치료는 안하겠다. 하고.. 원래 치료 받던 치과를 갔습니다.
거기 의사선생님은 또 왜 왔어... 그러면서 충치가 6개인가 있어서 위에 2개 신경치료하고
아래 2개 보철 씌우고.. 또 레진도 2개인가 해야된다네요.

하니까.. 다른 치과에서 진료 받은 이야기나 판단 받은 진료 내역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자기가 환자보기전에 선입견이 생길수 있으니.. 자기가 보고 어디어디 고쳐야 된다를 듣고..
다른 치과에서 들은거 비교해서 본인이 판단해서 선택 진료 받으라고..하더군요.

신경 치료 2개는 이를 완전히 죽이는거라.. 이거는 이를 살리는게 아니라 죽는거라고..
일단 뽑는거보다는 더 좋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경과 조금더 보고 신경치료 들어갈지 말지 보자고 하고는..
나머지는 그냥 충치는 2개정도는 아말감으로 되는데 깨끗히 할려면 레진으로 해도 된다 하시더군요.

그외는 치료 이야기 안하시더라고요.

치과 진료 받을려면 진짜 여러 치과 가보고 견적 비교하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진산월(陳山月)
18/01/08 17:17
수정 아이콘
저 의사가 절대적으로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저나 제 아이들이 치과치료와 교정을 해야되는 입장에서 믿고 갈만한 치과 또한 찾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쭈구리
18/01/08 17:18
수정 아이콘
저분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치과를 많이 다녔는데
"될 수 있으면 본인 치아를 최대한 오래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라는 말씀하신 작년 여름 치료받았던 치과선생님이 너무 믿음직 스럽더라구요.
동일한 이빨을 다른 치과에 가면 브릿지니 임플란트니를 외치며 수백만원을 불러댔었는데 말이죠.
마도사의 길
18/01/08 17: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른 의사들 과잉진료 한다는거에요 안한다는거에요? 환자들이 안 내도 될 돈을 부담한다는거에요 아니에요?
Mr.Doctor
18/01/08 17:30
수정 아이콘
치과와 같은 전문 분야에 있어서 과잉 진료와 적정 진료가 칼로 나누듯이 나눠질 수는 없는 것이며, 그 한 사람의 치과 의사의 주장만으로 그 경계가 나눠진다는 것은 더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만약에 한 사람이 다수와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면 그 기준에 따라 그 한 사람만이 양심적이고 나머지는 비양심적으로 보기보다는 그 사이의 회색 지대가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마도사의 길
18/01/08 18: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있다 없다에 회색지대는 납득이 안되는데요. 요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을 지출하게 만드느냐인데요. 그렇다면 현제 의료체계는 똑같은 한명의 환자를 놓고도 치료비가 어느 의원에서는 천원이었다가 다른 의원에선 백만원이 되는 이런 태평양 만큼 넓은 회색지대가 있는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애초에 의료행위 자체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그렇다는건 강찬용씨의 의견이 힘을 얻게될텐데요.
그 회색지대라는건 폭이 어느정도 제한적이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과잉진료가 있는경우와 없는경우가 있다로 귀결되는것 밖에 안되는데요.
Mr.Doctor
18/01/08 18:32
수정 아이콘
그에 대해서 더 할 말은 있는데 싸우자고 덤비시는 분께는 더이상 답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본인께서 믿고 싶은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9 13:4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분들 때문에 복장이 터집니다. 모든 일이 모 아니면 도로 귀결 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해볼게요.
마도사 님이 외제차몰고 가다가 기둥에 박아서 옆문이 살짝 우그러졌어요. 근데 외제차 AS 직영점 가니깐 차문짝을 완전히 갈면 새차처럼 된다고 합니다. 동네 자동차 수리센터 가니깐 그 부분만 판금도색하면 새문짝 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티는 나는데 자세히 안보면 그래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마누라한테 얘기하더니 슥 보더니 '별로 티도 안나는데 그냥 몰고 다녀' 라고 합니다.
자.. 여기서 누구 말이 딱 맞는지 정해져있나요? 마도사님이 경제적 상황이 어떤지, 찌그러진 차문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는 직종에 종사하시는 지, 차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심지어 찌그러진 부분이 차문이 아니라 안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부분이라면(근데 그 가능성도 무자르듯
명확하지 않다면) 여기에 대한 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전문가가 있는 겁니다.
마도사의 길
18/01/09 14:47
수정 아이콘
아 주 좋은 비유 해주시네요. 그런식의 선택권을 환자가 가진다면, 현재 치과치료가 위의 보기처럼 환자가 스스로 치료받을 방법을 선택하겠네요. 그렇다면 과잉진료라는 말은 나올 여지도 없죠. 현재 치과에서 위의보기처럼 하고 있다면 제가 잘못 생각한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아 첫번째 보기도 자기혼자 돈내는거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사고나서 손배의 원복의무로 보면 중고문짝차액을 돌려줘아되니. 하지않아도 될것같은데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0 15:58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치과의사의 양심 수준이 평균적인 시민들의 양심수준보다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자기 양심대로 여러가지 전문적인 지식에 기반한 판단을 기초로 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짝을 갈아야 하는 경우에도 강창용씨 때문에 도매급으로 넘어갈까봐 신경쓰이는 거지요.
18/01/08 17:37
수정 아이콘
윗분이 카센터를 언급하셨는데, 다른 자영업전문직?과 비교하면 될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혹은 신념에 따라 진료의 범위가 달라지는 것이죠. 개인적으론 치과의사는 '의사'붙는 사람들 중에선 한의사 다음으로 못 믿겠습니다.
돼지샤브샤브
18/01/08 18: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예스 오어 노로 디지털 대답을 요구하시는 분들에게 맞춰서 명쾌하게 대답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일단 색안경이 좀 씌워지더군요. 보통 아는 게 많을수록 단정하기도 어렵고 여러 가지 케이스별로 경우가 다 다르고 해서 기다 아니다 찝어서 말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과도하게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 같아서요.
마도사의 길
18/01/08 18:27
수정 아이콘
어려워요? 핸드폰으로 치면 단통법상 단말기값에 기타 돈 더 주고 사는거고 중고차로 치면 시세보다 비싸게 사는거고.
치과로 치면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등등 학계의수준에 비추어 하지않아도 되는 의료행위를 하느냐 안 하느냐.인데요.
그냥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 정보에서 소외되는 환자들에게 사기치냐 안 치냐로 귀결되는건데요.
마치 병원에 나이롱 환자가 있냐 없냐 하고 같은 수준의 문제죠.
돼지샤브샤브
18/01/08 18: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모든 분야가 다 쉽게 줄어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_-;; 사기다 아니다 두 개로 다 줄어드니 그런 쉬운 분야라면 전문가 되기도 참 쉽겠네요.
마도사의 길
18/01/08 18:50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모든 의사가 다 사기꾼이라는것도 아닌데 왜 어려울까요. 모든 환자가 나이롱인건 아니잖아요. 단지 일부분 나이롱이 있다는건데요. 의료행위도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과잉진료가 전혀없다 할 수 있느냐는거죠.
18/01/08 19:25
수정 아이콘
과잉진료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분의 주장대로 본인이 하는 방식 말고는 전부 과잉진료다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t's the kick
18/01/08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이해하고 싶어요
그럼 골머리 앓을 일도 없고 마음도 편할 것 같아요
18/01/08 18:53
수정 아이콘
그런 치과도 있고, 아닌 치과도 있습니다. 끝.

5분 더 고민해봤는데, 더 써드릴 말은 없습니다. 진짜 끝.
셧업말포이
18/01/08 19:17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댓글이죠 클클클
마르키아르
18/01/08 20:00
수정 아이콘
이 질문과 같죠

그래서,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촌지를 받는다는거에요? 안받는다는거에요?

그래서, 요즘 직장인들이 회사 다니면서 횡령을 한다는 거에요? 안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시험볼때 컨닝을 한다는 거에요? 안한다는 거에요?



당연히 일부 나쁜 선생, 직장인, 학생은 합니다

치과의사도 마찬가지고요
18/01/08 17:35
수정 아이콘
분명히 요즘 치과는 너무 고급화 되어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과 치료 자체도 꽤 비싼돈이 들어가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아주 벅찬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저분 치과는 아침 6~7시까지 가서 번호표를 받아야만 그 날 진료를 받을 수가 있고, 몇십만원씩 견적을 받았던 분들이 싸게 치료를 하기 위해 전날 올라오거나 새벽부터 올라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분만 독보적으로 양심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다른 평균적인 치과에 비해서는 치료비가 적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냥 아말감전문치과라고 보면 되는것 같아요.
darknight
18/01/08 18:05
수정 아이콘
보철이나 교정은 믿을만한 동문쪽 동료치과 추천해 주시더군요 덕분에 금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했어요
18/01/08 18:08
수정 아이콘
저도 문 앞에 붙어있는 추천 치과 보고 가까운데 찾아가서 치료했는데, OO치과에서 소개받아서 왔다니까 원장님하고는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건너서 아는 사이인데 자꾸 보내준다고 간호사가 그러더군요.
darknight
18/01/08 18:09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1/08 17: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의학 자체가 이공계 학문 치고는 상당히 문과 학문 비슷하게 답이라는게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이 커서 생기는 문제 같네요. 위에 의사분이 소위 회색지대 이야길 하셨는데, 그 회색지대가 무지막지하게 넓은게 의학이거든요. 10명의 의사가 10개의 답을 하는 레벨까진 아니지만 10명의 의사가 한 3~5개 사이에서 답을 말하다보니 환자는 그중 마음에 드는 한 답변(보통 가장 저렴한 답변)을 정답이라 여기고 나머진 다 오답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 3~5개의 답중 무엇이 진짜 답인가는 사실 결과론인것 같습니다. 아직 현대의학 수준에선 제대로된 답을 찍을 수 있는 경우는 한정적이고 그냥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는 정도만 가능하며, 그 중에서 뭐가 답인지는 결과로만 알 수 있는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08 17:4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치과랑은 다른 사안이지만 최근에 라식 관련해서 병원에 갔을때 비슷한 경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히 똑같은 내 눈 가지고 진단한 것인데 서로 다른 수술을 추천하는 데다가 자신이 추천하지 않은 수술을 하면 부작용 우려가 크다는 이야기를 똑같이 하고있으니, 현실적으론 둘다 도저히 믿을수가 없더군요. 이것도 소위 회색지대와 관련된 영역이겠죠.
스칼렛
18/01/08 17:54
수정 아이콘
약간 편집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죠. 회색지대 없는 흑백논리. 나 말고는 다 비양심이야. 세상은 나를 괴롭혀.
자기 직업군은 나 빼고 다 사기꾼이라고 SNS에 올리고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고소나 학회 징계 말고 페이스북 계정 삭제 정도로 끝난 걸 보면 치과의사들이 생각했던 거랑 달리 되게 착한분들인가 싶기도...
배고픈유학생
18/01/08 18:35
수정 아이콘
치위생사 지인에게 들은 말 생각나네요.
지금 당장 치료 안해도 된다고 좋은 의사는 절대로 아니라는 점.. 오히려 실력이 없어서 당장 치료해야되는데 못보는 경우, 최악은 일부러 양심의사로 신뢰감 갖게하고 병 더 커지면 진료하는 의사도 있을 수 있다는 점..(현실적으로 거의 없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어줍잖게 네이버지식인보고 아는척하지말고, 의사 말 들으라는 점이네요.
월간베스트
18/01/08 19:20
수정 아이콘
저분의 말에는 별 관심 없긴 한데 치과는 똑같은 것도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는 곳이긴 합니다
신뢰할만한 곳으로 단골 하나 찍어두고 거기로 쭉 가는게 나아요
좀 멀어도 그렇게 다니는게 좋습니다
18/01/08 19:20
수정 아이콘
저분 동영상 보면 직원 안써야 한다거나 그런 말은 없는데 왜 직원 쓰지 말라고 호도되는지 모르겠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9 13:42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고 본인이 직원을 안쓰면서 저질 진료를 하면서 남들보고는 비양심이라고 하니깐 욕먹는겁니다.
직원 없이 절대로 양질의 치료 할 수 없습니다.
18/01/09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원을 안쓰는 것이 저질진료를 하고있다는 근거가 될수있나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만큼의 환자만 받고 진료행위도 감당범위내에서 하는것 같아보이는데요.

저분 유튜브 영상 보시면 간단한 충치치료외에는 진료만해주고
교정이나 임플란트등을 해야할때는 근처대학병원이나 자신이 아는 병원소개해서 보냅니다.

강창용씨가 주장하는바는 명확하죠.

"충치의 범위는 진료한 의사가 누구냐에따라 엿가락처럼 바뀌는 것이 아니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치아를 최소한 절삭하는 범위에서 진료,시술해야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치과의사들이 환자의 치아절삭량을 최소하는데 별관심이 없을뿐만아니라
충치의 범위를 과대하게 잡아 불필요한 치료를 남발하고있으며
재료와 시술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나가는 치료를 권하고있는 실정이다"

여튼 저는 강창용씨 유튜브보고 도움많이 얻었어요.
치아는 재생이안되기때문에 최소한의 절삭량으로 치료해야한다는점.
엑스레이사진을보고 완벽하진 않지만 간단하게 자신의 충치상태를 판독하는법.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0 15:27
수정 아이콘
제가 치과의사인데 직원 도움 안받고 진료하면 상대적으로 저질 진료가 됩니다. 치과 교과서의 기본에 4 hand dentistry라는 말이 누차 언급될 정도로 직원의 도움은 절대적입니다.

강창용씨가 말하는 바는 옳은 말도 많습니다만 무조건 맞다고 볼 수 없는 얘기들도 많습니다. 물론 저 분이 말씀하시는 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의해 곡해되어 전달되는 바도 있기에 그런 것까지 일일이 살펴볼 수는 힘들겠습니다만 치아는 될 수있으면 최소한의 량으로 절삭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이 예방확대라고 해서 치아를 많이 깎아내야 하는 아말감을 주로 하는 건 참 이율배반적이네요.
18/01/11 01:59
수정 아이콘
4 hand dentistry를 구글에서 검색해봤습니다.

치과의 +어시스턴트 2인체제를 4 hand dentistry라 명명하며
이 시스템의 목적은 도구교체등에서의 작업효율과 치료자의 스트레스경감이 주목적이라하는데
제 부족한 검색실력으로 4 hand dentistry에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어시스턴트가 없이 치료한다면 상대적으로 치료도구의 교환같은 내용이 효율적이지 못할수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저질진료가 된다는 내용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비효율"과 "저질"의 간극이 너무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강창용씨가 충진재료로 아말감을 주로 사용한다는 내용은
저는 찾을수 없네요.
충전치료사례로 아말감을 충전재로 사용한 동영상이 딱 하나있을뿐입니다.
강창용씨는 치료비용이 부담되는 환자들에게 시선이 쏠려있으니
레진비용이 부담되는 환자에게는 아말감과 더불어서
아말감보다는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심미적인 이점이있는 GI라는 재료또한 사용하지않을까요?
저보다 더 잘아시겠지요.

또한,
아말감VS레진이냐의 충전치료의 충진재료에 따른 삭제량비교와
충전치료 VS 인레이, 크라운이냐의 치료방법론에 의한 삭제량비교는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비교대상이 될게 아닌 것같습니다.
강창용씨도 이런 내용을 얘기하지 않는것 같구요

제가 받아들이기에 강창용씨가 주장하는 바는
아말감이냐 레진이냐의 충전치료 재료에 따른 삭제량을 문제삼는 것이아닌
대중들이 흔히 치과의사를 의구심을 가지고 머뜩하게 바라보는 이유가되는
치료를 하지않아도 되거나 충전치료로 충분한 치료를
인레이나 크라운등의 보험적용이 되진않고 고비용이 요구되는 치료방법으로 유도하는
문제에대한 지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적용범위가 협소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 몇백깨지는게 다반사인경우가 많으니까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3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생 밥먹고 10년 이상 한가지 일을 해온 사람이 '이 일은 최소 두 명이서 해야 괜찮은 진료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치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구글 검색을 통해 '치료의 질이 떨어지진 않고 비효율적인 거 같다.'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제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비효율적으로 일하면 치료 퀄리티 유지할 수 있겠어요? 부산에서 서울 가는데 말타고 가면 비효율적이죠.
말타고 가니깐 힘들고 말 지치면 쉬어가야 되고 KTX 타고 가면 효율적이죠. 누워서 잘 수도 있고... 그럼 말타는 게 KTX 타는 거 보다
저질 아닙니까?

저 원장님이 하루에 20명 정도 환자 본다고 하셨는데 그 환자수 절대 적은 거 아닙니다.
20명 혼자 보면서 기구 소독 돌리고 치과 청소도 다 하고 재료 주문 재고 관리 하고
그러면서 아말감을 하이퀄리티로 다 한다? 저는 쇼라고 봅니다. 아마 보건소 실사 나가면 탈탈 털릴 거에요.

그리고 참의사는 더더욱 아니에요. 혼자하면서 힘든 사랑니 발치 다 해주고 신경치료 힘든 거 꼼꼼하게 다 하면 인정합니다.
근데 혼자서?.. 택도 없습니다.
18/01/13 16:35
수정 아이콘
님께서 말하시는 기구소독, 치과청소, 재료주문재고관리는
4 hand dentistry의 범주에 해당됩니까?

다떠나서 애초에 그냥 어시스턴트없으면 제대로된 진료가 어려울수있다라고 간단히 말했으면 됬을것을
4 hand dentistry라는 용어 들먹이면서
정보의 비대칭을 레버리지 삼아 전문가권위로 비전문가인 제의견 찍어누를려고 하신건 아닙니까?

강창용씨 치과 가서 직접 보셨어요?
치위생사가 있는지 ?
접수일 보는 인원이있는지?
환자를 하루에 몇명을 보는지?
사랑니발치, 신경치료는 본인이 직접하는지?
아니면 진료만 주로하고 실질치료는 대학병원이나 자신이아는 병원 소개시켜주고 대신하게하는지?
정말 다 알고선 저질 진료니, 참의사가 아니니 따위의 단어로 평가절하하시는거에요?

그리고 님께선 자꾸 치과의사강창용씨에대한 가치평가만을 하시는데
본질은 대중들이 치료과잉이 만연하다 느끼고있고
이에 호응해서 치과의인 강창용씨는 치료과잉이 실존한다고 주장하고 그에대한 문제재기를 하고있다는거잖아요

히포라크라테스지팡이의 숭고함에대해 문제제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지불한 비용만큼의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졌냐의 문제이지.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4 10:36
수정 아이콘
뭐 귓구멍 막고 자기말만 맞다고 우기는데 장사없네요. 저 분 사랑니 발치 안하시고 하루 20명 진료보시고 위생사 없이 하다 보건소에서 지적당하고 한명 뽑으시고 사정 대충 다 압니다. 과잉진료 있는건 사실이고 제 의견의 요지는 저 사람이 참의사로 칭송받는것도 어이없다는 말입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4 10:41
수정 아이콘
그 전엔 접수도 수납도 혼자받고 전화도 자기가 받다가 나중에 진료시간엔 전화안받았죠.4핸드덴티스트리는 권위랄 것도 없고 그냥 기본입니다. 기본. 저도 군의관때 병사들 훈련나가서 완전매복 수평매복사랑니 발치 석션잡고 혼자해본적 많았습니다. 근데 그런 어쩔수없는 상황이 아니면 환자를 위해서 절대 그런짓 안하고 싶어요.
18/01/15 10:25
수정 아이콘
기본이고 뭐고 간에 종사자 아니면 접하지 못하는 단어인 것이고
그건 님들 나와바리에서나 쓰는 용어이죠
님이야말로 의사라는 직종이 뭐가대단하다고 참의사니뭐니
별 시덥잖은 가치판단 요소들을 나열하시냐구요
참선생 참교사 이런류의 자의식 과잉아니에요?

야마는 간단하잖아요
내가 지불한 비용의 값어치만큼 치과의사라는 사람들이 눈탱이안치고 서비스하고있냐 아니냐.

저포함 많은사람들은 저사람이 참의사니 뭐니에 관심없어요
강창용씨의 치료행위의 수준이 최상의 품질이 아니라고할지라도 상관없구요.
바라는건 치아문제로 치과를 찾게됬을때
그가 제기하는 과잉진료 사례에 내가 해당되질 않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해당직종 전문가로써 비평인지 비난인지를 하려면
메신저까대기하기전에 메시지부터 만져야 순서죠.

그가 환부사진 방사선사진등을 근거삼아 충치가아니라고 하는것들이 진짜 충치가 아닌건지
치과의들이 과잉해석으로 충치오진 하는 비율이 그가 문제제기할 수준이 아니라든지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5 13:37
수정 아이콘
undok 님// 말길을 어지간히 못 알아들으시니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이 댓글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다른분들께 도움될게 있을까 댓글 조금만 추가합니다.
그 전에 참의사 이런 헛소리는 네티즌들 댓글에서 따온거고요. 네티즌들이 저 분을 보고 저 사람만이 참의사다 이렇게 주장하는게
어이없다 그런 얘깁니다. 제가 참의사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요. 무슨 엉뚱한 자의식 과잉같은 헛소릴 하시는지..

그리고 저 분 말씀이 다 틀리다고 한적없고 과잉진료가 존재하는것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저분 말씀 중 잘못된 메시지를 까달라고 하셨으니 그런 메시지 두개만 까볼게요.

충치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하는 것은 과잉진료다->헛소립니다. 인접면 충치는 육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인접면 충치진단에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기본입니다.

양심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면 다 망한다. 나도 그러다 망했다->이게 정말 어이없는 소립니다.
멀쩡히 진료하는 의사들 도매급으로 비양심 넘겨버리는 도그사운드지요. 보험진료 하루에 20명씩 봐도 절대 안굶어죽습니다.

휴대폰으로 다 적으려니 손가락이 아프네요. 넷상에서 문외한에게 일일이 설명드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네요.
18/01/08 19:38
수정 아이콘
첫 기사 정독, 나머지 것도 읽고 우선 짧게 댓글 달아봅니다.
1. 상당히 옳은 말씀을 많이 한 인터뷰입니다. 또한 강 원장님 본인이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 많이 하셨다는 것이 잘 느껴집니다.
2. 문제는, [일반인][동료 치과의사] 모두 이 인터뷰를 [자의적으로 곡해]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토픽이구요.
일례로, '나 말고는 다 비양심적이다' 는 말은 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 일반인은 물론이고, 치과의사 중에도 굉장히 많습니다.
3. 강 원장님 본인이 인정하듯, 저 병원은 (적자로) '직업을 잃을 각오를 하고' 운영을 하는 '치과 검찰청'으로, 치료하는 곳이 아닙니다.
' 잘못된 치과 진단 찾아내는 곳'의 컨셉으로 운영하는 것이고, 그 것을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돈이 아닌 자신의 프라이드일 뿐입니다.
옳다/그르다를 떠나서, 평범한 사람은 아닙니다.
4. '치료를 하는 곳'인 평범한 동네 치과의원에서 '최소치료'는 '치과의사에게만' 심하게 위험한 일입니다. 환자가 관리 못해서 문제가 생긴 것일지라도, 책임은 치과의사 혼자 져야합니다. 환자는 부모님도 아니고, 배우자도 아닌, 믿을 수 없는 '남'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내가 치료한 이 부위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겁니다. 간혹가다 멀쩡한 치아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보통 둘 중 하나입니다. 무식하거나, 면허 있는 장사꾼이거나. 어쨌든, 평범한 치과의사는 그렇게까지 나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은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5. 여태 그래왔듯, 당분간 계속 평범한 치과의사들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며, 그 와중에 면허 있는 장사꾼들은 최선을 다해 장사를 할 것이며, 환자들은 평범한 치과의사를 보고도 장사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의사 앞에서는 아닌 척 하고 있을 것입니다. 수가 시스템 문제 굉장히 많고, 치아를 살리려 하면 할 수록 치과의사는 돈을 못 벌것이지만, 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려 해도 네이버/다음/피지알 어디서나 또 제도타령부터 한다는 댓글이 달리게 될 것입니다.
6. 그렇다고 하더라도, 강 원장과 같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발악'으로, 문제 제기가 한번씩 될 수 있는 것만 해도 이 나라의 치과의료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저는 치과의사이고, 저 분은 제가 돈을 벌고 사는데 있어서 손해를 주실분은 아닙니다.
18/01/11 02:10
수정 아이콘
연두님 댓글 읽고나니
의사분들의 입장도 이해가되고 나가서 시스템의 문제도 보이는 것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8/01/08 20:12
수정 아이콘
치과의사가 양심적으로 진료한다는것은 너무나 당연한일이고 자랑할일조차 못됩니다. 사람이 하는일이기에 사기꾼같은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나만 양심적이다 라고 주장하는건 무리가 있어요. 치과의원 간판을 내걸었다는것 자체가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양심적인 진료를 해야하는겁니다. 양심치과라는건 사족입니다. 위의 어느분이 말씀하셨듯 상한고기 안판다고 광고하는거랑 똑같아보입니다.

치위생사가 괜히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고 또 스케일링과 환자들에 대한 구강보건교육 등에 있어서는 치과의사보다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무조건 인건비 줄인다고 안쓰는게 옳은지도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진료비가 무조건 적게나오는게 과연 최선의 치료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될것같네요.
18/01/08 20:21
수정 아이콘
학생때 이 관리도 못했고 원체 이가 잘썪는편이라 치과 강제 단골손님인데 같은 증상으로 가도 치과마다 다 처방이 다르니 일반인인 저같은 입장에선 혼란이 올 수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소 비싸도 치과병원이 있는 대학병원이 제일 나앗지만, 저런 치과의사분이 가까이 있다면 미니멈을 쉽게 알 수 있으니 자주 애용할듯싶네요.
현은령
18/01/08 20:31
수정 아이콘
그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하는 치과는 절대 가지마세요. 과잉진료 100% 들어갑니다
강미나
18/01/09 01:1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더해서 성형외과처럼 상담사? 직함달고 별도로 가격상담해주는 치과는 절대 안갑니다.
배고픈유학생
18/01/09 08:15
수정 아이콘
의사가 진료만하고 선임 치위생사가 상담하는 경우가 사실 대부분인데요. 성형외과랑 비교는 좀..
18/01/09 14:06
수정 아이콘
위생사가 상담하는게 올바른 행위인가요?
배고픈유학생
18/01/09 15:47
수정 아이콘
네 문제 없죠. 조무사나 보철사도 아니고 치위생사면 일정부분 진료가 가능한 위치인데요.

그리고 치위생사가 맘대로 상담하는게 아니라 의사 진료기록 바탕으로 상담하는거죠. 어차피 진료차트에 xx치료 해야된다고 의사소견 다 있고, 그걸로 이야기하는건데.. 치과의사 중에 피곤하게 환자랑 네고하기도 싫고 돈 이야기 하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그냥 치료에 집중하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프렌차이즈 치과 병원은 좀 예외겠죠.
18/01/09 17:12
수정 아이콘
님 말씀을 요약하면
크라운 혹은 인레이등등의 방법론적인 처방은 의사가 결정하고
골드냐 아말감이냐 같은 재료선택을 위생사가 상담해준다는 얘기가 되는데...

방법론이아니라 재료의선택은 처방의영역에서 제외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배고픈유학생
18/01/09 18:50
수정 아이콘
치과의사과 '여긴 신경치료 해야됩니다' 이건 처방이고 진료죠.
근데 신경치료 후에 크라운할 때는 선택지가 여러가지고 재료의 장단점 및 비용을 따지는 환자의 선택인거죠.
그런 상담을 치위생사가 하는거구요.
치과의사가 여긴 무조건 골드로 하세요. 아님 세라믹으로 하세요 이렇게 안하잖아요.

실제로 업무범위 내 병원운영, 보험관리, 서비스 등 있어서 상담하는데 문제 없어요...
3,4년제 치위생학과 졸업해야되고 스케일링 등의 제한적인 진료도 가능한게 치위생사인데요.

성형외과나 피부과에 있는 아무런 자격없는 코디네이터랑은 다르죠..
18/01/08 20:49
수정 아이콘
몇년 전 이가 아파 회사에서 가까운 치과에 간 적이 있습니다.
충치 몇 개가 있는데 전부 치료하는데 120만원을 부르네요.
너무 비싼 것 같아 근처 다른 치과에 가봤는데 60만원, 45만원, 400만원을 부르더군요. (마지막 400만원 오타 아닙니다.)
신기한 게 간호사 가 예쁠수록 치료비가 비싸지는 비례 관계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갔던 곳 간호사(아니면 접수원?)은 정말 보기드문 미인이었죠.

아무튼 가장 싼값을 부른 치과가 직원 외모는 좀 아니었지만 치아를 최대한 살려준다고 해서 거기를 선택했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라붐솔빈
18/01/08 21:06
수정 아이콘
하루에 신환만 19명봐도 먹고사는데 충분히 지장없습니다...
그리고 4핸즈 시스템이 이뤄지지않으면 절대 좋은치료가 될수없어요.
이민들레
18/01/08 21:56
수정 아이콘
본인 개원이 망한게 다른사람들의 과잉진료 탓이라고 피해의식이 좀 강한분입니다.
콜드플레이
18/01/08 22:30
수정 아이콘
환자들한테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며 즙을 죽죽 짜내는 본인 동영상을, 그대로 편집해서 유투브에 거시는 분!
18/01/08 23:16
수정 아이콘
다른 치과들 주 수입은 비보험인데, 보험진료만 하는 저 치과가 다른 치과한테 크게 위협이 되거나 경쟁이 될 리 없는데 무슨 왕따를 시키나요..
저 스스로 다른 치과들을 왕따시키는거지..
아주대 교수님 보세요. 엄청 고생하시지만 동료들 비난하지 않고 시스템 지적합니다.
저 분 보세요. 크게 책임지지 않는 검진위주로 하시면서 동료들 비난합니다.
제 직장에 책임지지 않는 일 하면서 동료 욕하는 사람 있으면 전 절대 일 같이 안합니다.
18/01/08 23:19
수정 아이콘
메모장...
18/01/09 00:13
수정 아이콘
원래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할 수 밖에 없죠. 대부분은 중도구요. 저 분이 말씀하시는 정도의 과잉진료를 하는 치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pppppppppp
18/01/09 01:04
수정 아이콘
에휴.. 치과의사 입장에서 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병원 유지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저 분 때문에 치과가 비싸게 받는다란 인식이 생겼는데 현실은 다른 대기업 분들 연봉만큼 겨우 가져가는 수준입니다..
ㅜㅜ 한국에서 의사들은 그렇게 힘들게 투자하고 공부했는데 별로 얻어가는건 없는 느낌이네요..
강미나
18/01/09 01:17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에도 몇십년동안 다른 치료 안하고 의사선생님 한 분 + 사모님이 수납&간호하시면서 딱 충치만 하는 치과 있는데
주변이랑 싸우지도 않고 요란하지도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걸 봐온 입장에선 왜 저렇게 유난인가 싶기는 하죠.
My Poor Brain
18/01/09 01:55
수정 아이콘
걍 자기가 왕따를 자처하는 느낌인데요?
18/01/09 02:09
수정 아이콘
위에 라식/라섹 관련글에 장황하게 글을 쓴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은 매년 발전합니다. 치과도 마찬가지죠.
예전엔 10이 상하면 7밖에 보강을 못하는 것이, 돈들여서 장비 들이고 기술 익히면 9나 10가까지 복구하는 기술이 생깁니다.
물론 그것에 대해서 환자에게 돈을 받아야 하고, 돈이 있는 환자들은 기꺼니 돈을 냅니다.
그런데 예전엔 7이면 치료가 끝난거라 생각하던 의사들에게 이런 변화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돈 받고 9까지 시도하는 의사들이 무모해 보이고, 돈에 눈이 먼 사람들로 보일 수 있는 것이죠.
의사라는 분들이 그렇습니다. 내가 안하면 일단 까는 분들이 많아요. 내가 장비사기 싫고 더 공부하시 싫다고 얘기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런 배경을 깔고 바라보시면 다소 이해가 쉬울겁니다.
결국 시각차이란 거죠.

물론 어떤 분야이든 돈에 눈이 멀어 과잉진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같은 왕따의사가 분은 대체적으로 극단에 치우쳐 있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09 0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위에 라식/라섹 댓글 읽고 이 댓글을 읽습니다만
치과는 아직 손기술이지 기기/재료빨로 안되는걸 되게 하기는 어려운데요?
일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는 게 전부 아닌가요? 치과일이 기계에 그닥 의존안하는 이유도 있구요.
20년째 장비 업그레이드 안한 치과나 최신으로 무장한 치과나 근본적으로 할 수 있는것과 없는게 있는가 모르겠는데요.

이 리플 읽고 나니까 갑자기 라식/라섹 리플이 좀 편향된 시각에서 쓰여진거같아 보입니다. 기술 만능주의같이 들려서요
18/01/09 0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치과가 아직도 손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라는 부분에서 부터 설명을 드리죠.
치료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전 검사에서 부터 많은 프로세스가 존재합니다.
이 검사에서 부터 기기가 사용되죠. 수술과정에서도 이전에는 잡아내지 못하던 미세한 것들까지 잡아내는
Micro Dentistry 기술은 지금도 진화중에 있습니다. 치료를 손으로 한다고 해서 치과는 손기술의 영역이라는 것부터 잘못된 가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비가 증가한다는 부분도 원문의 의사분 입장에서는 과잉진료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가지만 예로 들어보죠.
아주 과거의 치료나 지금이나 치과치료 중 마지막 단계는 발치였고, 과거에는 이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능한 기존의 치아를 살리는 치료방법이 행해지기 시작했고, 이 기술을 위해서는 치아의 신경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검사장비와 단층촬영기, 수술 중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현미경 등이 필요해졌습니다.
20년째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지 않다면 당장 임플란트 부터 시작해서 현재 대중적으로 행해지는 치료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할 수 있는 치료와 할 수 없는 치료가 존재하는 정도로 벌어집니다.
치과가 손기술의 영역이라 기기의 도움이 별로 필요가 없다는 가정에 대한 답이 되셨길 바랍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9 13:45
수정 아이콘
혹시 치과의사신가요? 전 치과의사인데 기기/재료빨로 안되는 걸 되게 하는게 어렵다고 단정 짓기는 힘든 것 같은데요.
단적으로 20년째 장비 업그레이드 안한 치과에는 CT도 없는데 임플란트 수술이나 사랑니 발치할 때 CT가 있고 없고는
의사의 진단이나 치료 방법 결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09 14:24
수정 아이콘
치과의사는 아니구요
임플란트 발치 같은 경우는 Ct 꼭 필요하겠네요.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cavity prep 이랑 restoration 하는건 숙련도가 제일 중요하고 장비덕은 제일 덜보지 않나요? 충치 판별도 다 시각/촉각적으로 하구요
(물론 임플란트나 보철쪽은 CT나 3D 이미징 덕을 보긴 하겠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0 15:28
수정 아이콘
cavity prep은 초음파 절삭 기구가 나와서 더욱 정교해지고 있고요. 레스토레이션 역시 레진의 물성 발달로 과거에는 인레이를 하던 케이스도 레진의 적용범위가 확대되어 레진으로 커버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La La Land
18/01/09 03:00
수정 아이콘
Cookie님 말씀에 반박하는건 아니구요(댓글 감사합니다. 의알못이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동료의사들이 왕따니 뭐 이런거 할 필요있나요? 걍 팩트로 조지면 되는거 아닌가요??

님들아 이런이런 논문있고 이런이런 세미나에서 저런저런 치료법 나왔어요. 10년전이면 저 의사말 맞는데
이젠 좀 뒤떨어진 치료입니다. 옛날엔 7정도만 했는데 요즘은 9정도까지 할 수 있어요
치료법이 발전되서 이렇게 해줘야 장기적인 치아보존에 더 좋아요. 하면 되죠

개인적으로 이런 논란이 오래가는게(누가 옳든 간에)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18/01/09 0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저는 저분의 치료법이 뒤떨어졌다고 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분이 지적하는 '과잉진료'에 대한 시각이 너무 극단적이란 것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반박하지 않는 이유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미 언론에 저분은 착한의사로 포장되고, 약자의 이미지가 씌워졌습니다.
누군가 총대매고 반박하는 것 자체가 저 분이 주장하는 '과잉진료 의사'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어짜피 저분은 혼자이고 마이너한 주장입니다. 굳이 반박할 이유가 없지요.
글쎄요, 제가 보기엔 계속적인 논란이라고 보기엔, 근근히 언론에 소개되는 정도로 보이고,
결국 한사람의 외침으로 보입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10 15:56
수정 아이콘
동료 의사 중에 왕따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기 혼자 그냥 왕따 당했다고 주장하는 거에요. 솔직히 치과의사중에 저런 사람 있어도 아무도 '그냥 괴짜구나' 생각하지. 앞에서 왕따하고 그런 유치한 짓 안합니다. 솔직히 저 분 나이대면 최소 40 정도 돼 보이는데 치과의사들 저 나이대에 다들 벌이도 괜찮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왕따같은 유치한 에너지 낭비하지 않아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치킨은진리다
18/01/09 03:18
수정 아이콘
사람이만든 기계조차 고장나면 원인을 못찾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경우 많은데, 사람 몸을 정확히 진단 내리는게 쉬울리가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1/09 13:45
수정 아이콘
이게 진리죠.. 치킨도 진리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87 [파묘]보고 왔습니다. (스포 제로) [24] 우주전쟁4598 24/02/22 4598 6
100986 이낙연 "국힘 압승하고, 민주 참패할 것" [59] youcu8150 24/02/22 8150 0
100985 지식이 임계를 넘으면, 그것을 알리지 않는다 [17] meson3425 24/02/22 3425 9
100984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 그리고 영걸전 리메이크 [26] 烏鳳3400 24/02/22 3400 16
100983 폭설이 온날 등산 [14] 그렇군요2964 24/02/22 2964 1
100982 포퓰리즘은 좌우를 구분하지 않는다. [12] kien4086 24/02/22 4086 0
100981 이소영 의원 공천을 환영하는 이유 [56] 홍철7571 24/02/22 7571 0
100980 이번엔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을 입막아 끌어낸 대통령실 [129] Croove13659 24/02/21 13659 0
100979 민주비례정당, 진보당·새진보연합에 비례 3석씩, 울산북구 진보당으로 단일화 [133] 마바라8596 24/02/21 8596 0
100978 [역사] 페리에에 발암물질이?! / 탄산수의 역사 [4] Fig.12460 24/02/21 2460 8
100977 일본 정계를 실시간으로 뒤흔드는 중인 비자금 문제 [35] Nacht6678 24/02/21 6678 32
100976 의사증원 필요성 및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어제 있었던 100분 토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90] 자유형다람쥐7942 24/02/21 7942 0
100974 독립기념관 이사에 낙성대경제연구소장 임명 [43] 빼사스5060 24/02/21 5060 0
100973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 을에 허태정 전 시장이 아니라 황정아 박사를 공천했습니다. [209] 계층방정10288 24/02/21 10288 0
100971 어쩌면 우리 사회는 한 번 공멸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29] 사람되고싶다6003 24/02/21 6003 0
100970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심상치가 않네요 [54] 아우구스티너헬8607 24/02/21 8607 1
100969 미국과 일본의 의사 연봉 [41] 경계인6620 24/02/21 6620 0
100968 당장 내년에 필수의료는 누가 지망할까요? [196] lexial6803 24/02/21 6803 0
100966 문재인이 '이재명 사당화'를 주장하는 이낙연 지지자의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네요. [89] 홍철8513 24/02/20 8513 0
100965 약배송 허용과 관련한 약사법 개정안 이슈 [40] lightstone4425 24/02/20 4425 0
100963 퇴사한 전공의를 의료법위반죄,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 [188] 45612677 24/02/20 12677 0
100959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이준석 반응 추가) [227] Davi4ever16285 24/02/20 16285 0
100958 우리나라가 살려면 일반의(GP)를 타격해야한다 [351] 림림13748 24/02/20 137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