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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5 10:16:31
Name 안개곰
Link #1 http://www.bbc.com/news/world-us-canada-42559436
Subject [번역] 트럼프에 대한 비밀 몇가지
미국 기자 마이클 울프의 책 “불(火)과 분노: 트럼프의 백악관 속” (“Fire and Fury: Inside the Trump White House”) 이 미국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1년동안 백악관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관찰하고, 트럼프의 측근 200명 이상을 인터뷰 한 후 엮은 내용들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신문사 “가디언”이 선행본에서 몇가지 내용을 공개한 후 그야말로 전미가 불타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에서는찌라시일 뿐이라고 언플을 하는 중이지만, 원래 사람이라는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고, 읽지 말라면 더 읽고 싶은 법이죠. 아직 정식 발행되지도 않은 책이 현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로 당당히 올라가 있습니다.

BBC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을 몇가지 뽑았는데, 재밌어서 간단히 번역해 보겠습니다. 굳이 직역하지 않고 그냥 제 생각과 함께 주저리주저리 써본거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글로 글을 이렇게 길게 써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번역이 좀 애매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

[1. 배넌: 트럼프 주니어의 ‘러시아 미팅’은 반역이다]
미국 대선의 열기가 한창 뜨거울 재작년 6월, 트럼프의 차남 도날드 트럼프 주니어는 어느 정체모를 러시아인에게서 “힐러리에 대해 빌미를 제공할수 있는 기밀을 제공하겠다”라는 이메일을 받습니다. 아무리 상대편 정치인이 밉다지만,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승낙하면 안되는 제안이죠. 우리나라 정치인이 당선에 눈이 멀어 북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꼴인데요.
도날드 주니어는 웬떡이냐 하면서 이 제안을 덥석 받아들입니다. 그것도 이메일로요. (…) 뭔가 켕기는 일이 있거나 상사 욕을 할때는 이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은 꼭 피해야 하는 법이거늘, 우리 도날드 친구는 정몽주니어 뺨치는 슈퍼 금수저라서 거기까지 생각이 가지 않았나 봅니다.  
어쨌든 트럼프와 러시아 측 스파이들은 6월 어느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별 성과없는 만남을 갖습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죠. 이 만남은 결국 발각되고, 이때의 사건은 2렙 인베의 더블킬처럼 스노우볼이 구르고 굴러, 현재 FBI에서 트럼프에 대해 진행중인 로버트 뮐러가 이끄는 조사의 초석이 됩니다.

설명이 길어졌는데, 울프의 책에 나오는 부분은 트럼프의 최측근이라고 여겨졌던 스티브 배넌의 말들입니다.

“대선 캠페인의 이사급 되는 세명이 트럼프 타워에서 타 정부의 관료들과 변호사도 없이 만날 생각을 하다니. 뭐 이게 반역적이거나, 비애국적이거나, 아니면 그냥 X나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지. 아, 물론 나는 당연히 셋 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머리에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FBI에게 보고하는게 먼저지 (…) 도날드 주니어는 생방송에서 계란처럼 개작살날걸.”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를 조종하는 마에스트로, 배순실로 불렸던 배넌이 트럼프家와 전쟁을 선포한거나 다름 없는 일입니다. 트럼프는 바로 “아 스티브인지 뭔지 하는 쟤는 나랑 상관 없는 관종임”이라며 발뺌 했습니다.

[2. 트럼프는 본인의 승리에 경악했다]
“대선 당일 저녁 8시경,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었을때, 도날드 주니어는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귀신을 본것처럼 창백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미래 영부인 멜라니아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기쁨의 눈물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믿지 못하며 혼란에 빠진 듯한 트럼프는 불과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 안에, 본인이 미합중국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듯 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그날 우리 모두가 겪었던 멘붕을 같이 경험한듯 하네요.

[3. 트럼프는 취임식 당시 분노했다]
“트럼프는 본인의 취임식을 절대 즐기지 못했습니다. 초대받은 여러 대스타들은 참석을 거부했고, 당장이라도 울것만 같은 영부인과 부부싸움도 벌였습니다. 날이 저물도록, 트럼프의 표정은 그의 최측근들이 “골프페이스”라고 부르게 될 표정이었습니다: 분노와 짜증에 가득차있고, 거북목에 눈썹은 찡그려져 있었고, 입술은 굳게 다물어있었죠.”

멜라니아와 트럼프의 금슬이 좋지 않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거 같은데, 트럼프는 본인의 취임식에 대해  “지국 역사상 모든 취임식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라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초등학생때 저도 “우리집 아파트 다 순금이다!”라고 뻥친 기억이 나는데, 저 인간은 진짜 지 아파트에 금칠을 해놨으니, 어쩌면 제가 했던 소리가 완전 허황된 소리는 아니었을수도 있겠네요.

[4. 트럼프는 친구들의 부인들을 꼬시는걸 좋아했다]
트럼프는 친구 와이프들과 잠자리를 하는게 본인의 삶에 가치를 준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그 친구의 부인들이 몰래 엿듣게 했다고 하네요. 그 상황에서 트럼프는 친구들을 떠보는 식으로 “아직도 와이프랑 잠자리를 하는게 좋냐? 얼마나 자주 하는데?” 등의 질문들을 했다고 합니다.

뭐 딱히 덧붙일 말은 없을거 같습니다. 아 오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깜빡했네요.

[5. 트럼프는 백악관을 무서워했다.]
울프의 글입니다:
“트럼프는 사실 백악관을 이상하고, 때로는 무서운 곳이라고 여겼다. 항상 본인의 침실로 후퇴를 하고 했는데, 케네디 대통령 이후로 대통령 내외가 각방을 쓴 첫 사례이다. 취임 후 며칠만에 트럼프는 TV 두 대와 문에 잠금장치 설치를 지시했는데, 항상 대통령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자 했던 비밀요원들과 트러블이 있었다.”

트루먼 대통령은 백악관을 “크고 허여멀건한 감옥”이라고 칭했고, 힐러리 남편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은 미국의 교도소 중 다이몬드에 비할만 하다”라고 했습니다. 평생을 구속없이 떵떵거리면서 살아온 트럼프이니, 저런 반응도 이해가 되긴 하네요.

[6. 이방카도 대통령직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 제러드 쿠쉬너는 백악관 내의 관료직을 받아들였다. 그 둘은 미래에 대비해서 계약을 맺었는데, 미래에 기회가 된다면 둘 중 이방카가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이방카의 야망에 따르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은 힐러리가 아니라 이방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배넌은 이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배넌과 이방카+제러드 사이는 익히 알려진대로 최악이죠. 둘중 누가 트럼프를 진짜 최측근이 될 수 있는지의 전쟁에서 결국 트럼프는 가족을 선택했고, 배넌은 백악관 밖으로 밀려납니다.
트럼프 취임 당시 “그나마 딸은 정신을 제대로 차려먹은거 같으니 이방카만 믿고 가자! 나믿이믿!”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한게 없고 도찐개찐 같네요. 이미지 메이킹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원 기사를 보면 11가지가 있는데, 어맛 퇴근시간이네요. 평소에 레딧하면서 월급루팡하다가 오늘은 뭔가 열심히 워드에 작성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일하는 친구가 뭐하냐고 묻네요. "내가 일을 안하다니 그건 FAKE NEWS다!" 라고 당당히 외치고 퇴근 해야겠습니다.

사실 9~11번은 다 풀어서 설명하려면 얘기가 길어질거 같은데, 내용을 다 알면 장보리 뺨칠 정도로 막장 얘기들이 많으니 저보다 글솜씨 좋으신 분께서 덧붙여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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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10:20
수정 아이콘
대선 날 당선 확실하다는 소식에 주변 사람들은 환호하고 박수치는데 트럼프 혼자만 진지한 표정인 짤방이 생각나는군요.
MVP포에버
18/01/05 10:24
수정 아이콘
으아 경악스럽네요..
특히 트럼프 본인이 선거에서 이긴거에 경악했다는 게 제일 충격적이네요..
나머지 내용도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18/01/05 10:3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힐회창때문....
아점화한틱
18/01/05 10:26
수정 아이콘
2렙 인베의 더블킬처럼 스노우볼이 구르고

음? 인베를 2렙때 가나용?
안개곰
18/01/05 10:28
수정 아이콘
롤한지 1년이 넘어서... ㅠㅠ 레드먹고 상대 정글로 인베가지 않나요?
아 카정이라고 해야 맞나요?
아점화한틱
18/01/05 10:30
수정 아이콘
아하 카정말씀하신거군요 크크 인베는 보통 1렙때 적진영 들어가서 킬따는걸 인베라고합니다. 정글이 상대정글 들어가는걸 카정이라고 하지요.
안개곰
18/01/05 10:36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영어로는 둘다 invade여서 헷갈렸네요 크크 아무튼 카정이든 인베든 죽는건 정글러 잘못 인정어인정
빛날배
18/01/05 10:28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이길줄도 몰랐으면 선거는 왜나간거야 크크크
덴드로븀
18/01/05 10:29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 시선집중당하는걸 쾌락으로 여기는 사람일테니까요 크크크
파쿠만사
18/01/05 10:33
수정 아이콘
관종의 끝판왕 이었.....
밴가드
18/01/05 11:01
수정 아이콘
선거에 나가 이름값 올라간걸 지랫대로 NBC와의 리얼리티쇼 '견습생' 재계약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꼼수였거나 트럼프 TV채널을 설립하려는 거였다는 둥의 떠도는 말들이 있죠.
담배상품권
18/01/05 11:09
수정 아이콘
트럼프도 선거 자금 어마어마하게 썼을텐데, 그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밴가드
18/01/05 11:22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동기가 뭐였는지 바깥 사람들이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장담할 수 있는건 트럼프가 최근에 통과된 감세안에 포함된 부동산업자 세제혜택으로 인해 볼 혜택규모가 선거 자금에 쓴 비용에 비하면 최소한 몇배내지 몇십배 이상은 될겁니다.
쿠키고기
18/01/05 14:49
수정 아이콘
겨우 Billionaire입장에서 자기돈 6천6백만 달라 썼는데요.
이게 일반인 입장에선 큰 돈이지만
Billionaire입장에서는 대선에 그냥 쓸 수 있는 돈입니다.
게다가 트럼프가 대선활동 중에 받은 언론 조명 때문에 얻은 트럼프 브랜드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CNN을 포함해서 메이정 언론이 24시간 자기 관련 방송하고 있다는 시점에서 충분히 저정도 투자해도 손익계산이 나왔다고 생각했겠죠.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안되었어도 이미 그 시점에서 트럼프란 이름은 대선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전세계에 퍼질 정도였으니까요.
Ultrabithorax
18/01/05 15:11
수정 아이콘
트럼프도 이길 확신이 없으니 돈을 막 쓰고 싶어하지는 않았을겁니다. 뉴욕 매거진에서 Fire and Fury 소개글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8월 중순에 트럼프 팀의 수장이 된 스티브 배넌은 곧 깊은 구조적인 문제를 인식했다 - 스스로 억만장자라고 칭하는 대선후보가 자기 돈은 절대로 안 쓰려고 하는 것이다. 스티브 배넌은 자레드 쿠쉬너(사위) 에게 9월의 첫 토론회 후부터 대선일까지 5천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 이상 트럼프는 절대 5천만을 내놓지 않을껄." 쿠쉬너가 말했습니다.

"2천 오백만은 어떨까?" 스티브 배넌이 찔러봤습니다.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만 가능"

결국 트럼프는 자신의 선거 캠페인에 자금을 모으는 대로 돌려받는 조건으로 천만달러를 빌려주기로 합니다.
http://nymag.com/daily/intelligencer/2018/01/michael-wolff-fire-and-fury-book-donald-trump.html

결국 쿠키고기님 말씀처럼 6천 6백만 달러를 썼지만 (총 9억 5천만 달러 선거자금) 그 중 천 2백만달러는 선거운동 중 트럼프 호텔, 자가용비행기 등으로 고스란히 자기 사업체로 되돌아가지요.
아점화한틱
18/01/05 10:50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 절반이 반감을 갖고있는 힐러리를 상대로 반대쪽 절반의 지지율을 끌어올 수만 있다면 떨어져도 남는장사였던거죠. 힐러리상대로 피해자코스프레도 할수있는데다가 거기 소요되는 비용은 트럼프입장에선 눈곱만할테니... 애초에 당선되고싶은 생각도 없었다는게 조금 신뢰가 가는게, 의무로 되어있는 재산공개도 지금까지도 안하고있다는걸 보면 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18/01/05 10:29
수정 아이콘
1시간도 안돼 멘탈잡았다니 다행이네요. 이게 다 힐회창때문....
근데 딸이랑 사위가 백악관에서 일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우리가 그랬다가는 세자수업하냐고 난리가 날텐데(만약 문재인아드님이 청와대 들어가서 일했다가는 나라가 반쪽이 날텐데)
저기는 대놓고 정치가문이라는게 존재해서 그런건지....
안개곰
18/01/05 10: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아버지가 너무 막장이라... 딸은 그나마 좀 중도스러운 면이 있고 사위는 하버드 나왔으니 쟤네라도 있어야 주위에 정상인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거 같네요 크크.

사위 쿠쉬너 관련해서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트럼프가 쿠쉬너를 엄청 신뢰해요. 그래서 사위에게 몇가지 중요 직책들을 맡겼는데, 나열하면:
- 정부 개혁
- 오피오이드 (미국에서 엄청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아편 비슷한 약 종류입니다) 문제 해결
- 형사 정책법 개혁
- 중국 관련 외교 담당
- 멕시코 관련 외교 담당
- 무슬림 국가들 관련 외교 담당
- 중동 평화 체결 (???????)

저 중에 하나 선택하는게 아니고, 저거 다요...
밴가드
18/01/05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위는 정치는 물론 사업가로써도 진짜 능력이 없는 사람이에요.. 하버드도 아버지 빽으로 들어간거고 졸업하고 나서 한 일이 뉴욕의 신문사를 사들인건데 문제가 그때는 인쇄매체가 몰락을 하기 시작하고 있었던 시점이었죠.. 게다가 2007년 부동산 거품이 터지기 바로 직전에 뉴욕의 666빌딩을 거품이 잔뜩 끼인 최고가로 구입해서 지금도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고요. 쿠쉬너가 러시아 금융권(검은돈)과 접촉이 많은게 이와 관련이 있다고 사람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에게 FBI 국장을 짜르라고 해서 지금까지 특검에게 쪼이고 있는 것도 사위가 자초한 일이죠. 저 마이클 울프의 책에 의하면 쿠쉬너의 아버지가 먼저 아들과 며느리에게 FBI 국장을 짤라서 진행되고 있는 수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자기네 가문이 위험하다고 (트럼프 가문이나 쿠쉬너 가문 모두 부동산쪽 더러운 일에 관계가 많이 되어있기에..) 그래서 그들이 트럼프에게 FBI국장 파면을 종용한거라고 그러더군요.
칼리오스트로
18/01/05 12:14
수정 아이콘
계획과는 달라도 대통령 위치에서는 더 크게 슈킹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겠죠 크크
월간베스트
18/01/05 10:45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그렇고 대통령 하기 싫어했던 사람들 같음
아니 뭐 박근혜는 자기 권리는 즐기는거 같긴 했습니다만.....거울방이나 주사놓는거나 의전 하는거 보면.....
근데 트럼프는 이미 부자니 그런 물질적인 권리는 별로 매력을 못 느낄거 같고요
그건 그렇고 케네디 암살 정보 공개는 언제 되는겁니까
지난번에 트럼프가 승인했다가 국방부였나에서 막았다고 들었는데
아저게안죽네
18/01/05 12:58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자기가 했던게 대통령의 일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버지도 안가에서 술먹고 놀 때는 국정일을 안 했을 테고 국가에 큰 사고가 터져도
언론 통제하고 기자회견 한 번 하면 그냥 넘어갔었을 테니까요.
18/01/05 11:03
수정 아이콘
진짜 미국 경제라도 좋아서 다행...
Mr.Doctor
18/01/05 11:13
수정 아이콘
대통령 당선 날 오바마는 "앗싸 나 끝났다" 하면서 웃고 있으면서 백악관 소개하는데 트럼프는 "뭐야 내가 설마 당선이야?" 이런 넋 나간 표정하고 있었죠. 그 표정이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닭장군
18/01/05 11:21
수정 아이콘
이방카
이, 박가...
아...
Zoya Yaschenko
18/01/05 11:34
수정 아이콘
트럼프보다 이젠 트럼프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가 더 궁금합니다.
설마 탄핵으로 펜스형이 하는건 아닐테고 민주당 인물이 좀...중간 선거까지 봐야겠네요.
김철(33세,무적)
18/01/05 11:35
수정 아이콘
야 이 날 왜 뽑는거야 이런건가...흐흐
칼리오스트로
18/01/05 12:17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가 납득이 되는게 당선순간 트럼프 표정이 목적을 달성한 사람의 얼굴은 아니었죠 크크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국 브렉시트 사태처럼 제스쳐만 취한다음 장사할 생각이었는데 덜컥 당선된거라고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1/05 14:24
수정 아이콘
당선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죠 크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8/01/05 13:11
수정 아이콘
당선순간 트럼프 표정을 보면
누가봐도 레알 똥 씹은 표정이죠 크크킄
조이스틱
18/01/05 14:54
수정 아이콘
나머지 항목들도 웃기네요
트럼프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비웃는 비앙카
제1순위의 목표도 확신하지 못하는 백악관(?)
루퍼트 머독을 존경하는 트럼프
루퍼트 머독은 트럼프를 바보라고 생각함...
크크크크크
Chandler
18/01/05 15:31
수정 아이콘
트럼프 당선과 브렉시트는 역사에 남을만한 사건들이라 생각합니다. 트럼프본인이나 브렉시트 투표를 붙인 캐머런도 실제로 될거라곤 상상도 안했던게 현실로 일어난....
18/01/05 19:39
수정 아이콘
https://www.bbc.com/korean/amp/news-42562758?__twitter_impression=true

그리고 친절하게 bbc에서 한글기사를 올렸습니다
MVP포에버
18/01/06 00:03
수정 아이콘
오 링크 감사합니다.
마스터충달
18/01/05 21:18
수정 아이콘
그 멘붕한 사진이 진짜였구나;;;;;;;;
Quarterback
18/01/05 21:18
수정 아이콘
확신하건데 후대 역사가들은 슈퍼 강대국, 패권국인 미국 몰락의 시작점으로 트럼프 당선을 꼽을 겁니다.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트럼프는 건국 이래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었던 가치와 시스템을 믿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처음이 어렵지 일단 망가지기 시작하면 금방입니다. 시작점이 너무 과장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적어도 몰락을 불러온 주요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다에 제 손목 겁니다.
처음과마지막
18/01/06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가 탄핵으로 코너에 몰리면 3차대전 핵버튼을 눌러서라도 분위기 반전을 노릴지도 몰라요
그냥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받고 50년만 한반도가 불안정한 평화라도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그후에 미래는 제가 살아갈 미래는 아닐테니가요

트럼프나 503호를 보면 민주주의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죠 잘못선택했으니 후불제민주주의 댓가를 받아야죠

물론 그래도 민주주의가 최고좋은 정치제도인건 분명합니다 그러니 제발 지혜롭게 투표좀 잘하기를 바래요 한국은 그네가 감옥가고 달님인데 미국은 오바마 다음에 트럼프라니 미국이 서서히 기울고 동북아시아가 뜰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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