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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5 03:23:50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무대가 많이 그리운 40대 아재_6년만에 무대 위에 서다 (수정됨)
그동안 살아 오면서 고딩때 학교 밴드서 부터 30대엔 직밴도 하고 공연도 많이 해보고
조그만 도시의 시립합창단원 생활도 하면서 정말 많은 무대에 서서 노래 했었는데요.
전주 세계소리축제 오프닝 공연인 창작극에도 객원 합창단으로 활동도 해봤으니 아마추어 주제에 해볼건 정말 다 해본거 같네요.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서봤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서울로 치자면 세종문화회관 급?????

교회 성가대 빼곤 모든 음악 활동을 접은지 어느덧 6년이 넘다 보니 요즘 무대가 참 그립습니다.
공연무대에 오르는걸 우리끼린 뽕 맞았다는 표현을 쓰곤 했는데..
한번 맞아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간만에 한번 뽕을 제대로 맞았네요.
다니고 있는 교회 주최로 3개 교회 합동 초청 음악회를 가졌었는데 거기서 저희 교회 아리따운 청년과 함께 듀엣 무대를 가졌습니다.

세상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해서 올려봤네요.
누가 본다고..........!!!!!!!!
그나마 자랑 해볼곳은 나의 안식처인 이곳 피지알 밖에 없는듯 합니다.
두곡을 했는데 한곡은 좀 많이 기독교적이라 거부감 가지실 분도 계실지 몰라 한곡만 올려 봅니다.
파트너인 친구가  성량이 저하고 차이가 많이 나서 제가 굉장히 자제하며 부르다 보니 약간 부자연 스러운 부분이 있었네요.



The Prayer
원곡 : Celine Dion & Andrea Bocelli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매직 스워드 (The Quest for Camelot)’OST

I pray you will be our eyes,
and watch us where we go
And help us to be wise,
in times when we don't know
Let this be our prayer,
when we lose our way
Lead us to the place,
guide us with your grace
to a place where we will be safe

La luce che tu dai
I pray we will find your light
Nel cuore restera
And hold it in our hearts
A ricordarci che
When stars go out each night
L'eterna stella sei
Nella mia preghiera
Let this be our prayer
Quanta fede c'e
When shadows fill our day
Lead us to a place
Guide us with your grace

Give us faith so we will be safe
Sognamo un mondo senza piu violenza
Un mondo di giustizia di speranza'
Ognuno dia la mano al suo vicino
Simbolo di pace e di fraternita

La forza che ci dia
We ask that life be kind
E'il desiderio che
And watch us from above
Ognuno trovi amor
We hope each soul will find
Intorno e dentro a se
Another soul to love
Let this be our prayer
Let this be our prayer
Just like every child
Just like every child

Need to find a place,
guide us with your grace
Give us faith so we will be safe
E la fede che
Hai acceso in noi
Sento che ci salv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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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18/01/05 03:49
수정 아이콘
와 잘 들었습니다. 뽕 맞았다는 표현 참 부럽네요. 몇명 앞에만 서도 평소같은 소리가 안 나오는 저로선 먼 얘기 같아요.
친절한 메딕씨
18/01/05 04:06
수정 아이콘
저역시 무대에 서면 평소의 80프로 밖에 못해요.
매번 그러더군요.

방법은 연습 뿐입니다.
이 곡을 완전히 마스타 하리란 각오와 함께.
연습때 120으로 만들어야 무대에서 100을 할수 있습니다.

저곡도 이제까지 못해도 만번은 듣고 외우고 노래하고 했던거 같네요.
존콜트레인
18/01/05 04:15
수정 아이콘
무대에서 평소의 80%면 무대체질이라고 봅니다.
찬양자
18/01/05 05:10
수정 아이콘
오늘 극장에서 하루종일 들은 불가리아 테너 소리보다 훨씬 듣기좋네요 크크크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RainbowWarriors
18/01/05 06: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대뽕 절절히 동감입니다. 뮤지컬 근 10년 올렸었는데, 단체 취미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커서 그만 뒀지만 그 무대에 올랐을때의 그 느낌은 잊혀지지 않네요. 잘 들어보겠습니다.
귀연태연
18/01/05 12:33
수정 아이콘
뽕 맞았다. 완전 120%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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