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0/20 17:21:41
Name 길갈
Subject 유승민, 통합 조건으로 박지원 출당 요구? (수정됨)
머니투데이 [[단독]유승민, 안철수에 통합 전제조건으로 박지원 출당 요구]
http://v.media.daum.net/v/20171020161804329

간만의 '그정당' 관련 소식입니다.
일단 단독 기사이기에, 확실한 기사는 아닙니다만 보는 사람을 좀 놀라게 만드는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유승민 측에서 통합 조건으로서 무려 박지원 전대표의 탈당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EIDcc62.jpg
"걔가 형보고 나가라는데?" / "하 그게 무슨 소리야?"


최근 통합 논의가 나올 때 유승민 쪽에서 통합 조건으로서 '호남 탈피, 햇볕정책 포기'를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당에서 실시한 비밀여론조사 관련 인터뷰에서 유승민이 이를 언급한 것인데요.

[유승민 "안철수, 햇볕정책 버리고 호남 눈치 보지말아야 통합가능"]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0307

그러다보니 당연히 DJ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박지원 전대표는 반발하게 됩니다.

[박지원 “햇볕정책 포기하라니…유승민은 대구 버릴거냐?”]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20300

특히 박지원을 필두로 한 호남계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자체에 대해 큰 저항을 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박지원 탈당'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현실적으로 박지원 전대표가 출당이 이뤄질 가망은 없다고 봅니다.
일단 국당 자체가 수도권의 안철수 세력과 호남의 박지원 세력이 만나서 만들어진 집단일뿐더러
특별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박지원 전대표를 합당이란 이유만으로 출당을 시킬 수가 없죠.

당장 자유당에서 503이 그짓거리를 지른 것을 보고도 출당하니 마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기사의 진위를 떠나 현재 국당과 바른당의 통합 논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마 10일 후 자유당에서 503의 출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를 시작으로 올 연말도 정치권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될 것 같네요.
모양새 상으론 바른당이 쪼개져서 반은 자유당으로 가고, 반은 국당이랑 함께하게 될 거 같은데
과연 내년 6월에는 어떤 구도로 지방선거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추가)
[유승민 "안철수 대표에 '박지원 출당' 요구한 적 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002590&viewType=pc

유승민 측에서 그런 일 없었다는 반박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저 기사의 소스는 도대체 누구..로부터 나왔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담배상품권
17/10/20 17:23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박지원 및 호남파들 민주당 보내려는 전략 아닌가요?
고타마 싯다르타
17/10/20 17:2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나랑 단일화 하려면 이박먼저 나가리시키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여.
불굴의토스
17/10/20 17:24
수정 아이콘
아바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17/10/20 17:2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호남 버리고 유승민과 크로스, 일단 국바당(가칭) 먹고 나서..총선전에 자한당과 당대 당 통합..그리고 대선 보수 단일 후보 출마~ 이게 안철수의 빅플랜 같은데요..

일단 두당통합해도 유승민도 안철수 못지않게 정치력없는 정치인이라 국바당은 먹을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박지원은 두번씩이나 안철수한테 물먹겠네요.
17/10/20 17:25
수정 아이콘
이건 유승민이 안철수 팔다리 자르고 들어가겠다는 생각인데요?
국민당 먹겠다는 작정인듯?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크크크크.
17/10/20 17:27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김영삼급 정치력의 정치인도 아니고 박지원외 몇명 내보낸다고 의석수 차이가 많이 나는데 국민당을 먹을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반대로 안철수가 완전 보수로 돌아서기 위해 바른정당을 징검다리로 삼는 느낌..
최강한화
17/10/20 17:25
수정 아이콘
이런게 바로 꿀잼인거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을지....
내일은
17/10/20 17:26
수정 아이콘
국당 구성이 안철수 네임밸류+호남자민련인데
호남 자민련 버리고 (이미 깍일대로 깍인) 안철수 네임밸류만으로 합당하겠다고요?
이거 받으면 초딩이죠.
내일은
17/10/20 17:29
수정 아이콘
자문자답하자면 안초딩이 받을 것 같습니다.
정치 입문한 이후 언제나 예상한 것 그 이하로 행동하신 분이라
17/10/20 17:26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명분'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비위라던지 뭔가 잘못은 저질러야 징계도 내리고 출당도 시키지 암것도 안 한 사람을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출당을 시키려고?
RedDragon
17/10/20 17: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팝콘이나 뜯으면서 관전모드 하렵니다.
하심군
17/10/20 17:29
수정 아이콘
사실상 안철수 보고 바른정당 입당하라는 소리네요.
불굴의토스
17/10/20 17:2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나에게 새누리당이라고 할 수 있나
최종병기캐리어
17/10/20 17:32
수정 아이콘
안철수하고 유승민이 탈당한다음 바른국민당 창당하면 되겠네...
정지연
17/10/20 17:3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능력으로는 호남토호들 설득해서 통합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그냥 안철수랑 쫄따구 몇명 데리고 탈당해서 바른당에 입당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유당에 흡수후 자유당 당대표 전대 나갔다가 개털리고 버로우 테크타지 않을까 싶네요..
개망이
17/10/20 18:50
수정 아이콘
이런 최악의 수를... 아무리 안초딩이라지만 그 정도로 생각이 없을까요.. 없구나..
눈이내리면
17/10/20 17:35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꿀잼드라마를 현실세계에서 무료시청 가능하다는게 참 오래살고 볼일이지 싶습니다.
17/10/20 17:3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슬슬 보수로 갈아탈 생각인듯 싶네요...반문을 기치로 보수를 통합하고 진보쪽에도 반문인거지 보수가 아니다! 아리송전략 들고 나와서..
17/10/20 17:36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일괄성은 있네요. 대선 전에도 박지원과 함께 못한다고 했고 대선 토론에서도 평양감사 얘길 꺼냈죠. 박지원 입장에서는 나쁘지만은 아닐듯 해요. 박지원이 호남계 대표 상징성이 됐네요 크크
17/10/20 17:36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팽당한 불쌍한 국민의당을 민주당이 받아주고 안철수는 이후 자한당 대선후보 서로 윈윈?
17/10/20 17:36
수정 아이콘
Suomi KP/-31
17/10/20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 링크할려고 했는데, 먼저 달아주셨네요.

웬지 안철수의 주작각이 보이는...?
17/10/20 17:40
수정 아이콘
본문에 포함하겠습니다.
17/10/20 17:38
수정 아이콘
둘다 제3지대 찾고 있는데 알아서 만드네요. 2020 자바국당 공천전쟁이 보입니다.
강동원
17/10/20 17: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행복회로가 또 오버클럭을...?
StayAway
17/10/20 17:4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은 명분 쌓기네요. 소설 좀 써보자면 니가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던지..
일단 안철수는 당대표고 박지원은 주류 실세니 당장은 박지원이 나가든 안철수가 나가든 실현가능성은 아주 낮아보입니다만,,
이 기사의 진짜 의의라면 '안철수와 박지원이 전과 같지 않다.' 정도 겠네요. 언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갈라설 준비는 되가는거 같습니다.
17/10/20 17:43
수정 아이콘
이거... 쫄보샌님과 고집불통초딩의 정치력싸움이 벌어지나요..
아마 싸움구경 하기로는 하수들끼리의 진흙탕 아귀다툼이 제일 재미지다고 하지요..?

그 둘의 싸움이라면 안철수를 응원은 합니다만 돈을 걸라고 하면 샌님이라도 초딩정도는 이기지 않을까 싶군요..

그 둘 개인으로 보면 합당은 근처도 못가겠지만 박지원 건들면 국당의 자중지란때문에 안철수 머리가 아프게 될텐데..
물론 정당으로 보면 바당보다야 국당이 튼튼하니 샌님주제에 초딩따위를 개인적으로 이겨봤자
어차피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수싸움의 승자가 될뿐이겠지요.. 크크..
Dark and Mary(닭한마리)
17/10/20 18:54
수정 아이콘
원래 ♥빱싸움이 가장 재미지죠 크크크
팝콘이나 먹어야겠네요
나의규칙
17/10/20 17:46
수정 아이콘
호남 버린 국당이 바른당하고 합치면 영남을 기반으로 한 보수2당이 될 뿐이고.. 이렇게 되면 폭망이라고 봅니다. 국당 with 호남 + 바른 with 대구경북 이렇게 합치고 정치력 잘 발휘해서 잘 돌아가게 해야 그나마 제3당으로서의 가치, 안철수 유승민의 정치력이 인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7/10/20 17:52
수정 아이콘
지금 바른정당이 호남지지율이 지나치게 낮아서...
과연 다음 선거때 호남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입니다.
괄하이드
17/10/20 17:48
수정 아이콘
대선때 유행했던 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6/04/15/2016041513342421_010_prev.jpg 이 짤방이 더 잘 어울리는듯하네요 크크크크
17/10/20 17:50
수정 아이콘
저짤 다음 컷인데 북유게에서 다시 찾으려니 귀찮아서 크크
호날두
17/10/20 17: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돌돌이지요
17/10/20 17:51
수정 아이콘
지금 카더라 통신이 많이 나오고 있죠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30명 "바른정당과 통합에 찬성"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0/2017102000238.html

헌데 좀전에 티비조선에서 국민의당 송기석의원하고 통화해보니 통합이 아니라 정책 및 선거연대가 필요하지 않겠냐에 가깝더군요
빠독이
17/10/20 17:53
수정 아이콘
'DJ햇볕정책의 적자인 박지원을 국민의당에서 출당해야 합당한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요구했다는 보도입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주제넘은 망언입니다.
햇볕정책은 많은 국민이 적자입니다.
또한 유 전 대표는 이로써 합당의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대표께서 슬기롭게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facebook.com/jwp615/posts/1082488485187808?pnref=story
박지원 페이스북에 30분 전에 올라온 글입니다.

포인트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돌돌이지요
17/10/20 18:34
수정 아이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라....

빅지원이 좀 열받은 것 같기도
붉은밭
17/10/20 18:02
수정 아이콘
po 합! 종! 연! 횡! wer

그나물에 그밥인 놈들끼리 어떻게 포장해야 그럴듯할까 엄청 간보고 있네..
푸른음속
17/10/20 18:04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때문에 두 당은 만약 통한다고 해도 갈등이 잦겠죠.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전국정당을 목표로 한다면 전라도권에서나 의미있는 햇볕정책 버리고 박지원 출당이 맞다고 보지만..
국민의당은 그런 실익이 있나 싶기도 하고, 안철수가 결단을 내릴 때는 맞는거 같습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17/10/20 18:06
수정 아이콘
출당자체가 잘못된거니 문제죠. 박지원이 딱히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요.
Chakakhan
17/10/20 18:23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출당조치를 받아들일 이유도 잘못도 없죠.
트리키
17/10/20 18: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제 갈아타고 싶을겁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유승민과의 합당이 필수인데 이게 명분이 영 부족한 상황이죠.
애초에 박근혜 때문에 새누리당 안간 사람이지, 박근혜만 아니었으면 백프로 새누리로 정치 시작했을 사람이라고 장담합니다.
Chakakhan
17/10/20 18:1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진짜 비겁한 사람이에요. 이렇게 까지 노골적으로 당을 갈아타고 싶다는 뉘앙스를 비친 대선주자급 정치인이 몇이나 됐을까요? 몇달 전만해도 그 호남의원들 데리고 호남 홀대론 열심히 펼치더니 이젠 또 지역주의를 자기가 타파하겠다느니 뭐니.
사랑해미니야
17/10/20 18:18
수정 아이콘
이얘기는 왠지 박지원의원쪽에서 흘린 얘기같은데...쫓겨나는 모양새로 민주당 슬쩍 들어오려는...
17/10/20 18:21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 시즌2
월간베스트
17/10/20 18:22
수정 아이콘
이건 실제로 요구한다기보다는 하기 싫다는 우회적인 표현 같은데요
러블리즈서지수
17/10/20 18:42
수정 아이콘
(철)새정치
순규성소민아쑥
17/10/20 18:50
수정 아이콘
피닉... : 그거 내껀데...
개망이
17/10/20 18:53
수정 아이콘
두 당 합치면 집안싸움 오지겠네요.
문재인도 못 달랜 안철수를 유승민이 달래가며 정치할 수 있을지...
sege2018
17/10/20 19: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안철수는 보수로 나왓어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엇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7/10/20 19:06
수정 아이콘
호남 눈치를 안 보면 다음 총선이 아니라 내년 자선에서 광역단체장 근처도 못 가고 망할 각인데...
강배코
17/10/20 19:22
수정 아이콘
맨날 문재인보고 호남홀대론 얘기하던 인간이 누굽니꽈아아아아아
17/10/20 19:31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17/10/20 20:0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안철수 정치인 되고 나서 한국 정치사 스펙타클해졌어요
루크레티아
17/10/20 20:02
수정 아이콘
원웨이 선생님 그립읍니다
17/10/20 20:05
수정 아이콘
간보는거 재밌네요
foreign worker
17/10/20 20:21
수정 아이콘
철수가 조금이라도 머리가 돌아가면 저런 건 거절해야 되는데, 현실은...크크크
blood eagle
17/10/20 20:53
수정 아이콘
흥미롭죠. 옛날옛적에 대의를 위해 친노척결 주장하시던 분이 이제는 대의를 위해 떠나야 할 판국. 이런게 인과응보입니다. 크크크크크. 과거 본인의 말처럼 대의를 위해 희생해 보시던지. 그냥 웃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도 미적지근하게 반응하던 유승민 의원이 이런식의 요구를 하는거 보면 뭐랄까... 좀 우습게 보여요. 본인과 입장 그리고 정책이 다르다고 해서 모가지 요구할 상황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런식이면 과거 박근혜 비서실장은 본인이 대의를 위해 목을 내놓을수 있답니까.
편두통
17/10/20 21:15
수정 아이콘
행여나 자기 지역에서 밉보일까 택시운전사 단체관람도 취소하신분이니 이해합니다
17/10/20 22:22
수정 아이콘
정말 합당할 생각이라면 유승민도 은근 진짜 머리 안돌아가는 캐릭인듯....
안철수는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아닙니다. 게다가 세력이나 인지도, 지지율 모두 유승민보다 크고요.
그냥 먹히는 겁니다. 차라리 자한당이랑 합치면 그래도 난 좀 다름 코스프레라도 할 수 있는 거지...
blood eagle
17/10/20 2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안철수 대표나 유승민 의원이나 이해관계에서 묘한 접점이 있어서 말이죠 흐흐;;;;; 언론에서 이런 시나리오 계속 쓰는 이유가 있죠.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도 호남계는 이제 계륵과 같은 존재고,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도 호남계만 아니면 안철수와 연합하는게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둘다 서로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서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안철수 대표의 경우 대선패배 이후 호남계와 거리두기를 시전하는 중이에요. 당장 김이수 대행 날린것만 봐도;;;;

유승민 의원이 이용당할거다라는 pioren님 주장도 타당하긴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보수의 땅으로 귀환하고픈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안철수만한 떡밥이 없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당장 자유당에 들어갈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비교섭단체로 떨어질 위기를 탈출하려면 안철수 외에는 대안이 없죠.

앞글에 너무 확정적으로 썼는데 일단 유승민 의원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 표명해서 수정합니다 흐흐;;;;
17/10/21 17:09
수정 아이콘
설문 결과가 사실이라면 두 당의 합당으로 +@ 지지율이 상당하고
자한당이랑 통합하면 당연히 유승민은 바로 아싸가 되버립니다. 자신이 움직일수있는 표가 몇표 되지도 않는걸요..
코스프레하고 정치인생끝납니다..

이미 당 내부의 절반은 당장이라도 자한당으로 이탈할 조짐이라서
결정을 하긴 해야될겁니다.
소수만 대리고 소수정당으로 남느냐,
합당으로 반등을 노리느냐..
17/10/20 23:2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문재인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란 걸 느낍니다.
정치적 꽁수, 권모술수 같은 것 하나 없이 오직 진정성 하나만으로 대통령까지 왔죠.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선천적인 성품으로,
한 털의 개인적인 비리도 없이 살아왔고,
애초에 권력욕이나 사욕 없이 시대상황에 이끌려 정치에 들어와서,
단 한 번도 명분을 잃거나 소신을 저버리는 행동없이 일관된 신념으로,
그리고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고,
그 흔한 말실수조차 거의 보기 힘든,
정말로 전무후무한 희귀한 정치인 같습니다.
대청마루
17/10/20 23:32
수정 아이콘
예전 2012년 대선때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안철수와 단일화를 위해 인적쇄신 필요하다며 당내에서 이해찬 박지원 물러나라고 했던거 오버랩되네요.
17/10/21 00:46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이야 한명만 자유당으로 가버려도 원내교섭단체 깨지니 돈도 줄고 위상도 주니 국당이라도 합당할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치는데

국당은 대가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합당하면 안되죠.

호남 사람들이 518 가해자들의 후예당 사람들과 합당한다는데 냅두겠습니까?

이걸 선택하면 안철수는 진짜 정치보는 관점이 폭망을 넘어 뭐라고 해야할까요?

바른정당도 tk가 베이스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보수 타이틀에 호남을 끌어안는게 부담스럽겠습니다만

국당은 그냥 죽으러 가는거죠.


실제로 실현되면 동서 화합이라고 크게 칭찬해야겠네요.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다시 쓰는셈이네요.
헛스윙어
17/10/21 06:46
수정 아이콘
양쪽다 윈윈 서로 명분만들어서 가고싶은 곳이로 갈 수 있게...
적울린 네마리
17/10/21 06:47
수정 아이콘
5%대 고착된 지지율...시시각각 조여오는 자한당의 목줄..
안-유 는 판을 흔들어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절박감이 있어 어떻게든 뮹치겠지만 ...
당 구성원은 다르죠.

저 둘만 오버하다 나가리 될 듯..
족발마니아
17/10/21 21: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2와 호남당의 통합이라, 정치라는 건 가끔 보면 애들장난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74 [팝송] 리암 갤러거,존 스콰이어 새 앨범 "Liam Gallagher & John Squire" 김치찌개2911 24/04/14 2911 0
101273 위대해지지 못해서 불행한 한국인 [24] 고무닦이7247 24/04/13 7247 8
101272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카시다 암각문 채우기 meson2777 24/04/13 2777 4
101270 사회경제적비용 : 음주 > 비만 > 흡연 [44] VictoryFood7327 24/04/12 7327 4
101268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9672 24/04/12 9672 3
101267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7472 24/04/12 7472 4
101266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62] Pikachu11700 24/04/12 11700 3
101265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3354 24/04/11 3354 4
101264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5379 24/04/11 5379 3
101263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08] 보리야밥먹자15547 24/04/11 15547 4
101262 창작과 시샘.(잡담) [4] aDayInTheLife3671 24/04/10 3671 1
101261 읽을 신문과 기사를 정하는 기준 [10] 오후2시3875 24/04/10 3875 8
101260 자동차 전용도로에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징역형 [45] VictoryFood7739 24/04/10 7739 5
101258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5] 계층방정3061 24/04/10 3061 7
101256 [약스포] 기생수: 더 그레이 감상평 [21] Reignwolf3039 24/04/10 3039 2
101255 저희 취미는 연기(더빙)입니다. [7] Neuromancer2863 24/04/10 2863 11
101254 알리익스프레스발 CPU 대란. 여러분은 무사하십니까 [56] SAS Tony Parker 9329 24/04/10 9329 3
101253 [뻘소리] 언어에 대한 느낌? [40] 사람되고싶다4199 24/04/09 4199 13
101252 삼성 갤럭시 One UI 음성인식 ( Speech to text ) 을 이용한 글쓰기 [44] 겨울삼각형5185 24/04/09 5185 5
101250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6842 24/04/09 6842 0
101249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4930 24/04/08 4930 0
101248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3773 24/04/08 3773 5
101247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8652 24/04/08 86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