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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2 22:43:24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오스만 제국의 몰락 (수정됨)
먼저 이 글은 영어권 책 리뷰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번역한 것임을 밝힙니다.
꽤 유용한 리뷰인 거 같아서, 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많은 분들께 유익한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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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유진 로건 Eugene Rogan]["오스만 제국의 몰락"The Fall of the Ottomans"]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자주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책이며, 특히 그 반향(주로 무시 된 교훈)이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1차세계대전의 자초지종을 요약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 대신에 오스만 제국의 독특한 경험과, 관점, 그리고 전투와 관련된 몇개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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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의 병자
오스만 제국은 한 때 엄청 강력했으며, 심지어 비엔나를 정복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250년 동안 쇠락했으며, 결국에는 유럽의 병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을 영국이나 프랑스 (ie 크림전쟁)의 도움을 받아야만 간신히 막아낼 정도로 말이죠. 영국과 프랑스는 물론 세력균형과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도와준 것이었습니다. 

1875년 제국은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1878년 베를린 조약에서 오스만 제국은 발칸반도와 동부 아나톨리아에서 제국 영토의 2/5, 그리고 인구의 1/5를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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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의 분할이 시작된 것입니다. 

-1878년, 영국 오스만령 키프로스 점령
-1878년, 프랑스 오스만령 튀니지 점령
-1882년, 영국 오스만령 이집트 점령
-1908년, 불가리아 독립 선언
-190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령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헤르체고비나 합병
-1908년, 크레타 그리스와 합병
-1913년, 이탈리아 오스만령 리비아 점령, 알바니아 독립, 오스만령 마케도니아 그리스에게 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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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늘날 우리는 예컨대 크레타가 터키와 강한 유대감을 갖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한 번 생각해봅시다. 크레타가 오스만 제국의 일부였던 것은 매사츄세츠 주가 미국의 일부였던 시간보다 길었고, 1차 세계대전 직전 크레타가 오스만령이 아니었던 때는 도널드 트럼프가 멜라니아와 결혼해던 시간보다 짧았습니다. 

제국은 왜 이렇게 약했을까요?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봅니다.

(1) 적은 인구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의 총병력은 80만명을 넘지 않았는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1914년에만 350만명을 동원했습니다)
(2) 빈약한 산업기반 (1913년 당시 미국에는 100만대가 넘는 자동차가 있었지만, 오스만 제국 전체를 통틀어 500대도 되지 않았습니다)
(3) 약한 중앙정부와, 안 그래도 약한 중앙정부를 더욱 약화시키려는 파벌의 존재, 여기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2. 세 가지 선택 중 차악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떄, 오스만 제국은 세 가지 선택지 중 한 개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화이었고, 모두 나쁜 선택지들이었습니다. 

(1) 중립: 사실 이게 오스만 제국이 가장 선호한 포지션이었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중립책은 러시아가 이스탄불과 동부 아나톨리아를 점령하도록 내버려두자는 말과 같았습니다. 오스만 제국 이 러시아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가장 나은 협상은 "중립화 대신 오스만 제국의 영토보전"이었지만, 만약 전쟁이 끝나게 되면, 결국 러시아는 다시 침공할 게 뻔했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사실 이거라도 받는게 가장 나은 선택일 수도 있었지만, 당시 모든 당사국들은 세계대전이 아주 신속하고 간단하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죠. 

(2) 영국,프랑스,러시아와 동맹: 이건 사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말과 같았습니다. 영국과 동맹? (그들은 최근에 키프로스와 이집트를 빼았았습니다), 프랑스와 동맹 (그들은 튀니지를 빼았았죠), 이탈리아와 동맹? (그들은 리비아를 빼았았습니다), 러시아? (이들은 300년 동안 숙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만 제국은 이와 같은 동맹을 시도하긴 했으나 결국에는 기각되었습니다. 

(3) 독일, 오스트리아와 동맹: 비록 오스트리아는 최근 발칸반도에서 영토를 빼앗았지만, 독일은 한 번도 오스만 제국에 나쁜 짓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자금과 무기도 준다고 약속했죠. 

따라서 오스만 제국은 자연히 세 번째 옵션을 택하게 됩니다. 

3. 악순환   
앞서 언급했듯이 제국은 계속되는 영토상실을 막기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했습니다. 1908년부터, 그리고 전쟁 발발 이후에도 오스만 제국은 중앙정부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개혁을 시도했지만, 이는 모두 국민들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대내외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지방에 대해 더욱 통제를 강화했다. 법치, 특히 상당한 반감을 유발했던 조세와 징집제도는 제국의 모든 지방에 대해서 동일하게 시행되었다. 그리고 제국의 모든 신민은 국가와의 소통을 위해 터키어를 강요받았다"

이제, 만약 당신이 중앙정부의 힘을 약화시키고 자치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세력 중 하나라면 (헤자즈, 시리아, 아시리아 기독교,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족 등),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당연 더욱 저항할 것이고 저항을 할수록 중앙정부는 더욱 심하게 탄압할 것이고, 그리고 탄압이 강화되면 더욱 강하게 저항하게 되죠. 악순환은 이렇게 반복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상기 악순환의 가장 대표적이고 거대한 사례입니다. 아르메니아는 특히 제국의 가장 취약하고 핵심적인 곳에 위치해있었다는 불행이었습니다 (터키/러시아 국경). 특히 오스만 제국의 대러시아 공세가 실패하자, 오스만 제국 내에 공포와분노는 극심해졌습니다. 

4. WWI 장군노릇하기 참 힘들다
제1차 세계대전 장군들에 대한 클리셰는 이들이 현실을 보지 못하는 경직되고 고집이 센 멍청이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어느 정도 진실이 있지만, 사실 상당한 혁신적인 시도도 존재했습니다. 

예컨대, 오스만 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공세를 계획했을 때, 당시 장군은 참호전, 포격, 정면돌격은 무용하다고 평하고, 지휘관들이 지나치게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그는 보다 가볍고 빠른 부대를 이용하여, 포격을 스킵하고, 적군의 거점을 우회하여 그들의 보급로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종의 전격전인 셈이죠. 

그래서 그 결과는? 사실 대실패였습니다. 제대로된 보급이 되지 않아, 병사들은 무참히 죽어나갔고 전투가 아니면 병 또는 굶주림을 사망했습니다. 11만8천명이었던 병력은 6만6천에서 15만명의 사상자를 내었습니다. (11만8천명인데 어떻게 15만명이 죽었냐고? 추가로 증원/보충된 병력도 죽었으니깐). 대공세의 실패는 줄곧 영향을 남겼습니다. 군사적 관점에서는, 이 때 입은 피해를 다시 회복하지 못했고, 국내정치적 관점에서는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희생양이 필요했던 것이죠.

5. WWI 장군노릇하기 참 힘들다 2
예전에 울리시스 그랜트의 탁월한 지휘력은 그가 간결하고 명확한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했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Lee장군의 군대가 너의 목표다. Lee가 어디에 가든, 너는 거기로 가라" 
"지금 Hood를 공격하라. 기병대의 지원을 기다리지 말라. 공격의 지연은 매우 위험하다"

자, 이제 1917년입니다. 당신은 이라크에서 병력을 지휘하고 있는 영국 장군 Maude 씨입니다. 당신은 일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바그다드로 진격해야 하죠. 그리고 갈리폴리가 대참사였던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행동을 개시하기 전에 상부의 지시를 받고자 합니다. 근데 상부에서는 이렇게 답합니다. 

"요약하자면, 우리의 목표는 당신의 최근 성공에 대해 최대의 성과를 얻어냄과 동시에 지나치게 먼저 앞서나가지 않는 것이다. 또는,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나면 후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백만명의 죽음은 통계일 뿐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숫자와 사망률은 정말 너무 경악할 정도여서, 감이 잘 안오는 게 사실입니다. 아주 많은 숫자가 또 다른 많은 숫자로 대체되니까요. 이 경악할만한 숫자에 대해 몇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1) 갈리폴리.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서부전선과(유럽) 갈리폴리를 비교했을 때 갈리폴리가 더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쉴 수 있는 후방이 없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일주일 24시간 내내 포격과 저격수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심지어 바다로 도망쳐도 포격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증조숙부는 갈리폴리에서 복무했다고 합니다. 전투 개시 5분만에 3800명이었던 그의 부대 중 140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른 분대는 256명의 부대원 중 80명만 살아남았습니다. 단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갈리폴리에서 싸운 80만명 중 50만명이 죽거나 부상당했습니다. 그럼에도 갈리폴리는 서부전선에 비해 덜 알려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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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트. Maude 장군이 바그다드를 공격하기 전에, 사실 쿠트라는 곳에서 대패한 적이 있었습니다. 3만1천명의 영연방 군사는 4만3천명의 사상자를 내었습니다. 이는 2차대전 중 미국이 과달카날에서 입은 피해의 대략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 전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으니까요. 

7. 이거는 데자뷰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꼭 데자뷰를 보는 거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죠. 

(1) 종교문제: 당시 유럽열강들은 오스만 제국의 가장 강력한 힘은 터키군대가 아니라 종교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오스만 군이 행동을 개시하면 프랑스령 북아프리카, 영국령 인도, 러시아령 중앙아시아의 무슬림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연합군의 중동정책은 근거 없는 지하드에 대한 공포에 의해 시행된 적이 많았다. 심지어 한 세기 후 오늘날에도 서방세계는 무슬림들이 마치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광신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는다"

(2) 이라크의 저항: 오스만 제국이 영국을 상대하기 위해 이라크에 입성했을 때 그들은 이라크 현지군이 보잘 것 없는 군대라며 무시했습니다(당시 이라크 군은 영국편). 하지만 그들은 이라크의 저항군의 사나움에 놀라고 저항군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우리는 해방자로 환영받을 것이다: 영국은 결국 오스만 제국을 이라크에서 물리쳤으나 이라크인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당혹해했습니다. 한 이라크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Maude 장군이 바그다드에 입성한 후 그는 정복이 아니라 해방과 자유를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파렴치한 거짓말이자 교활함이다. 이라크인들은 똑똑히 보았다. 영국인들이 이라크인을 노예처럼 대했다는 것을. 자유는 어디에 있고 해방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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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번역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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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머트리
17/10/12 2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로마 덕후라 그런지 오스만이 룸 카이세리라 칭할때마다 빡쳤지만, 정말 매력적인 국가임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진짜 아타튀르크는 제국을 살리진 못했어도 튀르크의 존속을 보장한 신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심군
17/10/12 22:5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5ZUKThsaj-o

갈리폴리 전투를 대략 설명한 국방TV 프로그램입니다. 진지한거 원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진 않지만 대략의 흐름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보통e스포츠빠
17/10/12 22:58
수정 아이콘
보편제국을 표방한 국가가 인구가 적은 이유가 뭐엿을까요?
17/10/12 23:17
수정 아이콘
동유럽지역을 상실한게 가장 크죠. 당시 중동지방은 인구도 별로 없고 자원도 없는 땅이였고 북아프리카 지역은 별도움이 안되는 지역이였는데 반해 오스만 제국 국력의 대부분은 동유럽+아나톨리아 반도에서 나왔는데 절반이 사라졌으니까요. 당시 오스만 인구하고 조선 인구하고 비슷합니다.
고기반찬
17/10/12 23:24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동유럽 상실 전에도 유럽 각 국과 인구가 비슷했죠. 1600년 기준으로 오스만 제국이 2500만 찍고 있을 때 HRE나 프랑스도 2000만 찍고, 스페인도 유럽 내 인구만으로도 1600~2000만, 해외 식민지 다 합치면 3000만명 찍고 있었을 때니까요.
young026
17/10/13 02:11
수정 아이콘
프랑스 인구는 1700년에 2000만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그때 영국은 800만) 1600년에도 2000만이었나요?
고기반찬
17/10/13 10:27
수정 아이콘
위키에서는 1600년에는 2000만, 1700년은 2100만으로 잡고있네요.

https://en.m.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_in_1600
고기반찬
17/10/12 23:20
수정 아이콘
보편제국과 인구 문제가 꼭 일치하는건 아니지요. 다만 중동지역 자체가 건조지대라 관개농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로마 시대에는 곡창이었던 북아프리카는 오래 전 이슬람 흥기 때 관개 시설이 파괴되면서 사막화가 진행되었고, 지금의 이라크 지방도 오랜 전란을 거쳤고 몽골 침입 이후 관개 시설이 크게 훼손되면서 인구 부양력이 떨어졌습니다. 또다른 인구 밀집지대인 페르시아는 팔라비 왕조가 들어섰구요. 반대로 서유럽은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했지만 적어도 민간층을 갈아엎을 정도의 외침은 없어 흑사병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인구가 증가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농경에 유리한 지역이라 인구부양력에서는 동유럽과 중동지방을 앞지르게되죠.
17/10/12 23:10
수정 아이콘
이 당시에 오스만이 영국에 전함을 주문했는데 처칠이 그 전함을 강탈해서 오스만이 영국에 선전포고를 때렸다고... 처칠의 의도는 오스만이 가상적국이니까 전함을 뺐은거겠지만 상식적으로 가상적국에 전함을 주문하는 바보짓을 할리가 없었고 오스만을 진짜 적국으로 만든 기적의 외교술......
강미나
17/10/12 23:16
수정 아이콘
유진 로건하면 까치글방에서 나온 '아랍'만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은 국내엔 출간 안됐나보군요.
앨런 파머의 '오스만 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리뷰인 줄 알고 설렜습니다. 중고로 구하려면 책값이 30만원에 달한다는 그 책....
aurelius
17/10/12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랍도 참 좋은 책인데, 까치글방이 편집이나 제본을 좀 너무 촌스럽게 해서 아쉬운 책이죠. 역자인 이은정 교수님은 정말 훌륭한 분인데 흑흑. 원본 디자인 그대로 따라갔으면 좋았을텐데... 21세기북스가 책디자인 잘하는 거 같아요.
9년째도피중
17/10/13 11:46
수정 아이콘
그 책이 그렇게 비쌌나요? 개인적으로 '오스만 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역사책 중 탑 10 안에 드는 책이네요.
강미나
17/10/13 23:15
수정 아이콘
정가야 2만원 좀 넘을텐데 품절되다보니 부르는 게 값이 되었네요....
멍멍머멈엉멍
17/10/12 23:47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론 1차대전때 제국이 아니었군요. 굳이 거칠게 스타로 빗대보자면 임요환 선수 선수 말미때 느낌일까요.
17/10/12 23: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베네치아공화국사가 나름 흥미로웠는데 베네치아공화국입장에서는 오스만제국이 절대 이길수없는 존재였을텐데....

그 거대한 제국도 몇백년이 지난후에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는군요...
김태동 No.1
17/10/12 23:52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Kaede Kayano
17/10/13 00: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킨 나라가 100년 전까지도 존속했다는 사실은 아직까지도 영문모를 감정을 불러일으키더군요.
17/10/13 00:21
수정 아이콘
콘스탄티노플함락이 워낙 극적이다보니 오스만제국의 몰락은 여러감정을 불러일으키는것 같아요
메가트롤
17/10/13 10:02
수정 아이콘
좋은 번역 감사드립니다.
새강이
17/10/13 16:02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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