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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1 14:57:27
Name 벨라도타
Subject 요즘 세상은 정말로 이상한 사람이 많은건가?
하루는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새는 참 막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
"뭐 그런것도 같지. 인터넷만 들여다보면 막말에 각종 사건 사고만 나오는것 같고..."

"아니 근데 사실은 그닥 변화가 없는게 아닐까? 생각해봐.
예전 농업사회에선 만약 어떤 갑이라는 평범한 사람이 어떤말을 하면 일단 그 가족들이 듣겠지. 뭐 열명이라고 치자. 근데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심한 막말이라고 쳐. 그러면 마을 전체에 소문이 퍼질수도 있겠지. 점점 퍼져서 온 마을 사람이 다 알게되었다 쳐. 뭐 삼백명이라 치자. 근데 그 말이 확산 되는건 거기서 끝이 아닐까? 그냥 마을 하나로 땡이라 이거지.
요즘은 어때? 페이스북에 내가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써서 올렸다 쳐. 일단 기본적으로 내 페친들은 보겠지. 뭐, 삼십명이라 치자. 근데 만약 그 내용이 예를 들어 메갈이나 정치 혹은 헬조선에 관한 것이라쳐. 그래서 내 말이 '짤방'으로 생산 되서 돌아다닌다면? 몇만명은 일도 아니고 몇십만명이 볼지도 모르지.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그 막말 '하나'를 보고 쯧쯧, 아직도 저런 사람 많네 아며 이야기 할 진 모르겠다. 그리고 예전엔 이런 파급력을 가지는 말은 왕이나 그런 사람들만 할 수 있었겠지.
근데 정보의 전파 속도와 범위가 커지면서 단순히 우리가 듣고 받아들이는 것들중에 그 파장이 큰게 문제시 되는거 정도가 커진거지, 실제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건 아니지 않을까?"

"아니야. 난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는 것 같아. 요새 다원주의니 뭐니 해서 가치관의 다양화, 가치의 다양화. 이런게 늘어 나고 있잖아. 그래서 실제로 '막말'이 아닐수도 있는데, 그걸 막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지.
예를들어 농업사회에서 A라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70%가 있고, B라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30%가 있다 쳐. 그러면 A가 득세하게 되면 나머지 사람들을 탄압하거나 해서 사상 개조를 a로 바꿔버릴거 아냐. 그러면 자연히 a가 맞는거고 b는 막말이 되겠지. 그리고 b릉 말하는 사람은 잡혀가는거고...
반면, 요즘 시대를 봐봐. A가 50% B가 30% C가 15% D가 5% 라고 쳐. A가 a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은 받겠지. 일부 B나C의 공감도 받을수 있을지도 몰라. 근데 예전처럼 100%의 지지 그런건 받을 수가 없어. 그러니 자연히 BCD에선 a를 막말이라고 생각 하겠지. 일베나 메갈 같은건 여기서 D에 해당 할 거고, 박근혜 탄핵반대도 그렇겠지. 우리들 입장이야 d가 막말이고 그렇겠지만, 그 사람들 입장에선 a가 막말일수 있겠지."

--

친구들의 발언을 바탕으로 재구성 해봤습니다.

사실 주장에 대한 연구결과나 그런 것이 없어서 끝 없는 이야기인데 아래 카이스트 교수의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 나서 적어봤습니다.

저 이야기를 할 당시에만 해도 제 의견은 전자 였는데, 실제로 이렇게 써 놓고 보니 후자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는갓 같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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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14:5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야기를 윌스미스가 했었죠.
서연아빠
17/07/21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생각이 났어요 크크크
Meridian
17/07/21 16:54
수정 아이콘
전 X신이긴 했지만 은밀하게 X신이었던 겁니다. 크크크
벨라도타
17/07/21 17:01
수정 아이콘
아.... 그게 그 짤방이네요. 뭔가 했습니다.
네오크로우
17/07/22 01:47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이 얘기 하러 들어왔는데... 크크크크 윌스미스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군-
17/07/21 15:06
수정 아이콘
정보 전달의 속도와 범위의 변화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막말 뿐만 아니라, 사건 사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얼마전 이모님 칠순잔치에서 들었던 얘기가 기억나네요.

- 우리가 어렸을 때는 여자애들한테 밤늦게 돌아다니면 도깨비가 잡아가니까 집에 꼭 붙어있으라고 했지. 사실 그게 아니라 옛날에는 여자애가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거든. 그때는 CCTV도 없고 가로등도 없어서 범인을 잡을 수가 없었어. 그런데 요즘은 얼마나 좋아? 여자 혼자 밤늦게 돌아다녀도 큰 문제 안 생기고.

살짝 문화충격(?)을 받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벨라도타
17/07/21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자가 전혀 영향을 안 준건 아니겠지만 저런 통신의 발달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7/07/21 15:08
수정 아이콘
두 개가 짬뽕이네요.
첫번 째 주장대로 헛소리를 하는데 그게 소셜 미디어 때문에 온 세상에 다 퍼집니다.
그럼 헛소리 한 사람이 욕 먹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다원주의니, 가치관의 다양화니 하면서 헛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심지어 헛소리에 동조하는 사람까지 나오죠.
이게 소셜 미디어 때문에 헛소리에 동조하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라 100~200명이 됩니다.
그러다 소수 의견 보호 논리까지 작동하면?

아무말대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벨라도타
17/07/21 17:02
수정 아이콘
뭐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많고 적음은 있는것 같지만 전혀 영향이 없었다. 이것의 영향을 100% 받았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잘 없겠죠..
17/07/21 15:13
수정 아이콘
세상은 그렇게 넓어지고 확장이 되었는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sns를 하지 않고 댓글을 달지 않는 저같은 사람들은 만나는 사람의 폭이 극히 한정되어 있더라구요.
어차피 집 <-> 회사만 오가면서 보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운전하면서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욕이 늘고 거칠게 운전을 하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상한 사람을 자주 만나는 광장이 되버린거죠.
벨라도타
17/07/21 17:05
수정 아이콘
아 이것도 생각 했었습니다. 좋은 예시가 될것 같네요
실제로 통신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모르는'사람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이 아닌가...
켈로그김
17/07/21 15:30
수정 아이콘
석유같은거 아니겠습니까..
시추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매장량이 늘어나는..;;;
벨라도타
17/07/21 17:05
수정 아이콘
흐흐 동감합니다 좋은 비유네요
감사합니다
17/07/21 15:3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치과가 많아서 이 상한사람 줄지 않았을까요?
위원장
17/07/21 15:45
수정 아이콘
치과가 많아서 이 상한지 확인이 쉽다보니 이 상한 사람은 늘었을겁니다.
YORDLE ONE
17/07/21 15:53
수정 아이콘
[정색]
Agnus Dei
17/07/21 16:09
수정 아이콘
"요새는 참 막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
리나시타
17/07/24 08:28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 없었다면 제가 오늘 이 말을 볼 일은 없었을텐데...
알리타
17/07/21 15:57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고 sns고 다 떠나서 "이상한" 사람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진화적으로 보면 개체수 상승 => 변형 증가 => 개체수를 다 수용하지 못함 => 선택된 변형들이 살아남음인데 인간은 아직 2번입니다.
지금 인류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변형을 가지고 있고 몇몇 사람에게만 있는 희귀병이 난무하며 별의별 성격과 개성이 다 공존하고있으니까요. 세계가 미쳐간다는 말도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대의품에Dive
17/07/21 16:1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인류의 개체수 자체가 엄청 늘었네요
벨라도타
17/07/21 17:07
수정 아이콘
오 이런 관점도 좋네요. 한가지 사회현상에 있어 그 원인이 단지 하나만은 아닐테니깐요
flowater
17/07/21 15:58
수정 아이콘
닉 로즈
17/07/21 16:29
수정 아이콘
말logos과 존재substance가 일치하는건 신 뿐입니다.

병태에게 쥐뿔 아무 관심 없고 우린 재롱둥이 병태의 행실요구agenda가 정작 자신의 정황context과 얼마나 난데 없는가를 지적한 것입니다.

님이 병태를 신으로 섬기는건 아니지 않겠어요.
벨라도타
17/07/21 17: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카이스트 교수라는 사람을 옹호 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뭐 안 읽어보긴 했지만, 예전의 그런글(?) 들과 다를게 없어 보여서요
그냥
아 요새 저런말 하는 사람 많은것 같네 -> 저런 사람들은 왜 저럴까 -> 저런 사람들이 실제로 늘어 나긴 한건가? 이런 생각의 흐름이었습니다
17/07/21 16:32
수정 아이콘
1. 미디어로 인해 이상한 사람의 노출도가 증가했다.
2. 병신보존법칙처럼 일정 비율의 이상한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인구수 증가로 이상한 사람의 절대수 역시 증가했다.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07/21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정답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벨라도타
17/07/21 17:11
수정 아이콘
2번으로 이해하니 아주 명쾌 하네요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7/21 16:41
수정 아이콘
막말을 하는 사람은 비슷할 수 있으되, 그 막말을 하는 사람의 막말 생산량, 그 막말을 열받아하거나 동조하는 사람수의 확인정도, 그 막말의 유통량 .. 이런거는 엄청 늘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벨라도타
17/07/21 17:12
수정 아이콘
정보 전파의 속도가 빨라진게 큰 원인이겠네요
17/07/21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미친자들이 그저 더 눈에 띄기 쉬워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미친자의 비율이 늘어난것 같기도 하고....

아니 정확히는 미친자들이 자신이 미친자임을 옛날보다 덜 숨기는것 같아요.

흠 글을 쓰면서 짧게 생각해본건데 어쩌면 진짜 이상한 사람의 비율은 그대로 인데 이상함이 약간 트렌드? 유행 같은걸 타면서 이상함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난것 같기도 하고요....
벨라도타
17/07/21 17:15
수정 아이콘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리아
17/07/21 16:45
수정 아이콘
비슷한거로 요즘 세상 험해가 있죠
보통블빠
17/07/21 17:10
수정 아이콘
당장 교수들,국회의원들,국가 원수라는 양반들이 상식 이하의 막말을 하는걸 보면....(지지층을 위한 정치적 제스처도 있겠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는 이유가 설명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17/07/21 19:42
수정 아이콘
풍문이 현실화 된거라고 봐야죠. 예전 왕이나 지도층이 어전이나 대소신료의 회의자리, 술집에서 하던 이야기가
일반 백성들에게 말이나 됐겠습니까. 그냥 안줏거리 풍문으로 떠돌았죠.
역으로 생각하면 세상은 눈이 핑핑 돌아갈정도로 변하는데 사람의 인식 발달 속도는 아직 그에 못미친 상태다..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17/07/21 17:1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n=307753
똑같은 건 아니지만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머리띠
17/07/21 17:20
수정 아이콘
자유롭게 널리 표현이 가능한 시대라 그런가봅니다
17/07/21 18:22
수정 아이콘
부산에 살았던 제가 처음 느낀게.. 부산에 돌아다닐땐 3개월에 1번씩 이상한 사람을 봤는데..
서울에는 이상한 사람을 한달에 한번은 보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은.. 그럼..!?
그대의품에Dive
17/07/21 20:14
수정 아이콘
서울인구가 부산인구의 3배가 쫌 넘으니까요
달토끼
17/07/21 19:04
수정 아이콘
전자의 효과가 후자를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꽃보다할배
17/07/21 19:08
수정 아이콘
미치기 쉽게 정보 공유가 빠르니 넖게 퍼지는 정보 공개력과 모방 범죄력이 같이 팽창하는거죠

과거의 미친놈 숫자보다 늘어난건 사실입니다 형태도 좀 더 잔혹하구요

마치 포르노가 대중화되고 성행위 체위도 늘어나는거와 비슷한 효과죠
17/07/21 19:4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카마수트라가 약 2000년전 물건인걸 생각하면.....
-안군-
17/07/21 19:59
수정 아이콘
한고조의 황후 여후가 한 짓이나, 아이언 메이든 같은 중세 고문기구를 보면 딱히 더 잔혹해졌다고 보기엔....;;
그대의품에Dive
17/07/21 20:16
수정 아이콘
근대 이전 고문,처형 방식이나 그걸 공개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딱히요...
Sith Lorder
17/07/21 20:21
수정 아이콘
갓 정규분포. 갓 가우스. 라고 생각해봅니다.
17/07/21 21:02
수정 아이콘
항상 세넓병많을 새기면서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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