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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1 12:43:10
Name B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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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투자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앞서 제 경험을 토대로 풀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투자는 항상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겁니다. 맹신하고 이 이야기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어릴적에 자본론이라는 책을 읽고 '예전에는 자원교환을 위해서 노력을 '돈'이라는 객관적인 수치를 가지게 하는 도구 였지만
금융의 발달을 통해서 '돈=노력' 라는 개념은 점점 사라지고, 돈을 통해서 돈을 만드는 세상이구나라는걸 알았습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일하지 않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는거구나 라는것을 알고 '돈'이라는것은 어떻게 많이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돈이라는것은 '수요(자본),확률(운),정보(지식)' 라는 3가지가 돈을 움켜주게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기 있는것들은 다 알고 있는건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잃고 포기하는경우가 많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결국은 욕심이였습니다. 저도 다른 투자자들과 같이 이런 시행착오를 격은 뒤 그렇다면 나는 그 실수를 안하기 위해서 그 욕심의 기준을 어떻게 정해서 하는게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느 법칙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기업 회계등을 분석할때 1이 높은 비율로 나온다는 것과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중간 숫자 5 를 중요시 한다. 라는 것을 접하고 저만의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 팔때는 10 중에서 5에서 파는것이 아니라, 4~4.5 에 판다.
국내에서는 4.5 해외에서는 변동성이 크니 4에 판다. 라는 기준이 나왔습니다. 
이 기준을 토대로 저는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저가 투자했던 종목중에 한가지 예시를 들이자면 안철수 연구소입니다.
저 같은경우 컴퓨터 쪽을 많이 알다보니 안철수 연구소가 5만원 이상 값은 한다고 생각해서,
저 날짜 근처에서 주식을 매수 하고 , 3년 묵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대선을 예측해서 장기투자 목적으로 샀거든요.
반기문주식은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여당 10년이면 다음에는 야당으로 가지 않겠냐 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반기문 주식은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지난번 대선 주식을 보니 129000원이 최고가 여서, 이번에는 5년동안 준비했고 안철수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고, 지난번보다는 높게 갈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사자마자 매도 주문 금액을 145000을 넣고 1주일에 한 번 보는 수준으로 봤습니다.
결과는 다행히도 좋게 나왔습니다.

또한 우연히 pgr21을 보다가 '뜻하지 않게 대박을 쳤습니다' 라는글을 보고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1875
이번에 비트코인 같은경우에도 리플코인 대열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른곳에서 투자를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그때 당시 이더리움에 투자해서 어느정도의 이득을 봤습니다.

주식등 투자를 하다보면 느끼는것은, 결국에 사고 파는 시점은 사람이 정하는구나 라는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투자자자들이 돈을 버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전에는 좀만더 좀만더 하다가 못파는경우가 다 반사였는데, 요즘에는 팔고 나서 미련을 던지니 괜찮은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에 영화 작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를 쓰고, 좋은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만에 두세배씩 크거나 망하는 회사는 없어.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말이야, 하루에도 몇천억식 생겼다가 없어져. 그게 무슨 의미겠나, 아무 의미도 없는거야. 욕심들이 엉켜있을 뿐이지. 그걸 알고부터 투자를 할 때 주가를 보기전에 먼저 사람을 보게 되더라고.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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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피
17/07/21 12:46
수정 아이콘
안랩은 진짜 꼭대기 of 꼭대기에서 파셨네요. 대단하십니다.
17/07/21 12:52
수정 아이콘
더 낮은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거 하고 있어서
17/07/21 12:47
수정 아이콘
기업가치를 보는게 아니라 정치적인 테마를 보시고 돈을 넣으신다면 투자라고 보기힘든 영역이 아닐까요? 결과가 좋긴하셔서 다행이지만 안철수가 대선과
그 이후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사람됨은 전혀 신뢰할수가 없었던 것 같긴한데 말이죠.
17/07/21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그런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쪽 그리고 자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쪽은 정치적인 테마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수요가 많이 발생해 결과적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되서... 노무현 대통령 세종시 공략때 땅사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7/07/21 13:09
수정 아이콘
음 그거랑은 조금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대선 관련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돈들이 몰렸죠. 그게 안철수 뿐만이아니라 반기문 유승민 문재인 모두 그랬어요. 거의 투전판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뉴스하나 뜨면 그 다음에 관련 후보의 테마주라는게 상을 치곤했죠. 거래소 거래량의 많은 부분이 정치테마로만 흘렀으니까요. 자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쪽의 흐름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치테마노름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는거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체가 없으니까요. 세종시로 정부부처를 옮길때 그 근처 땅을 산다는건 옮겨가는 공무원 수요 및 개발에 따라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부분이었구요. 정치테마들은 예상이 안된다는게 문제라는거죠. 현재 안랩주식가격이 그걸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17/07/21 13:18
수정 아이콘
글에도 썼지마 과거에 129000까지 올랐고 이번에는 통합후보가아닌 1대1 대결이니 지난번보다는 더 오르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실제로 당선됬다면 저는 저주식을 판것을 많이 후회 했을겁니다. 당선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안에 대해서 제일주도 할수있는곳이 안철수연구소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디도스방어등을 이쪽에서 국가차원에서 같이하니까요. 그 경우에는 전 19만원이라는 주가를 잡고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따깝게도 주식시장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더 앞서 나가는곳인거 같아서...
남극소년
17/07/21 12:53
수정 아이콘
이것도 또다른 성공담일뿐이죠... 매도 150000에 걸어놓으셨으면 피눈물 흘리셨을수도있고... 지나고 나서 하는 이야기들은 사실 아무 의미가없고 예측해서 하는 이야기들은 책임질 방법이 없으니 인터넷에서 투자에 대한 이야기들은 참고만 하라는 말이 나오는 걸겁니다.
17/07/21 12: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우연이지 제 투자론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기회가 종종있었는데 유용하게 썼다는것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7/21 13:13
수정 아이콘
글에서 글을 반론할 수 있는 글이군요. 이 글 부터가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을 보고 산게 아니라 욕심이 엉켜있는 곳에 들어가서 운좋게 돈 벌었다라는 내용인데... 흠
멋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 글 처럼 하면 안된다라는 것을 피지알 분들이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17/07/21 13:20
수정 아이콘
그 때 당시에는 안철수씨가 괜찮다고 판단해서..
지금은 약간 평가가 반전되서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네요
17/07/21 13:1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개인 투자자의 경험담 차원에서 유용하게 받아들일수 있겠네요.
17/07/21 13: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차오루
17/07/21 13:18
수정 아이콘
멋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 글 처럼 하면 안된다라는 것을 피지알 분들이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2)
17/07/21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운반 통찰반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양념반후라이
17/07/21 13:35
수정 아이콘
멋진 투자는 아니였을지 몰라도 돈 버는 투자 하셨네요.
17/07/21 14:1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안군-
17/07/21 13:51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대성공 하신거죠. 그런데 현명한 피지알 분들은 함부로 따라하진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투자라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그냥 투전판에 지나지 않거든요.
17/07/21 14:15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같은경우 3년을 봤습니다. 다만 가상화폐같은경우 흐름을 탔다는걸 부정할수 없네요
아스날
17/07/21 16:06
수정 아이콘
투자라기보다는 매매차익을 얻으신것같네요.
어쨋든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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