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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5 13:30:13
Name The xian
Subject [뉴스 모음] 조선과 중앙의 선동과 날조 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97387

청와대가 어제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청와대 문건을 공개한 행동에 대해 조선일보는 이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고 하니 청와대가 대통령기록물 공개 관련 판단을 하는 과정에서 전임 청와대 측에 문의하지 않았으니 정당한 자료 처리였느냐가 논란이 될 것이고, 청와대가 자료를 검토하면서 이미 문건 내용을 다 알아 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대통령기록물이 공개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기사 속에 이미 이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답은 제대로 나와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 지정기록물 목록까지 비공개로 분류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자료들이 대통령 지정기록물인지조차 판단할 수가 없었으며, 비밀 여부도 표기가 없었다". 진짜는 이것이지요.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논란"이라는 기사제목을 달았습니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선에서, 제목만으로 지금의 정부가 법을 위반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함입니다.

있지도 않은 논란과 위반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오늘도 기사로 거짓말을 하고, 답을 정해놓고 쓴 시나리오를 팩트로 허위, 과장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보도'가 아니라 답정너 시나리오를 써 가며 정치판에 협잡질로 개입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악마적 현장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36166&sid1=001

한편 중앙일보 역시 조선일보에 질세라 대단한 기획(?)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혐한 정치인으로 악명이 높은데다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책을 일본에서 출간하기까지 한, 전 주일 대사 무토 마사토시와의 인터뷰를 실으며 기사 제목을 "매 맞더라도 문재인 정권과 한국사회의 문제점은 짚겠다"라고 하면서 마치 이 책의 저자가 대한민국에 애정어린 쓴소리를 하다가 혐한 누명을 쓴 것 같은 인상을 주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전형적인 일본의 이익과 극우적 시각에 점철되어 있어, 안 본 눈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단지 자신들이 고까워하는 대통령을 욕하기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을 부당하게 폄하하는 혐한 정치인을 정당한 비판의 피해자인 양 날조해도 된다는 생각. 어느 나라 언론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조중동 트로이카, 아니, 노답 삼형제의 한 축에 들어가기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840940

오늘 아침 소환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는 대선조작의 바탕이 된 허위제보에 대하여 "제보자가 있다고 확신했고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부실검증 가능성을 부인하는 한편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표 사실을 수사하려면 먼저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채용 의혹부터 따져야 한다"고 반박하기까지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며칠 전,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나온 "취업특혜 의혹이 없었다면 (증거조작도) 생기지 않았을 사건" 이란 말과 하등 다르지 않은, 후안무치한 발언이며 법을 다루는 사람의 양심도 국민의당의 사과 속의 진심도 모두 없어졌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행동을 정의라고 확신하며 재판에 임한 범죄집단 '타진요'는 재판에서 전원 유죄를 받았습니다.
저는 대선조작에 연관된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말로가 그와 같기를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840877

국민의당이 다음 달 8월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당권에 나서거나 나서려고 하는 인사들이 매우 쟁쟁하다고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정동영, 천정배, 문병호, 김한길…쟁쟁한 국민의당 당권주자들" 이라고 주요 인사들을 이미 지목하고 있군요.

아무래도 사전에서 '쟁쟁하다'라는 말을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8403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95948

경기 하남시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제 3자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은 지난 2015년 선거구 주민들에게 수 차례 식비를 제공하고, 지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은 뒤 며칠 전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습니다.

과연 재판의 최종 결과는 어찌 될지 주목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149340

맨 첫머리에서 다룬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대해 원내 정당들의 입장은 갈렸습니다. 우선 확실한 진실을 밝히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말한 쪽이 있는 반면, 반대로 문건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의심하며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더불어 문건 공개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인지 의아스럽다는 쪽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정원 또는 검찰을 동원해 '논두렁에 시계를 버렸다'고 거짓말 한 것만큼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064107

새로 바른정당 당 대표에 오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12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바른보수로 보수를 재건하여 보수와 진보 두 날개로 날으는 균형되고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님은 재임기간에 계실 때보다 임기가 끝나고 몇 갑절 더 높이 평가받는 분"이라며 "임기 후에 평가절하 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혜훈 대표님. 저는 당신이 연극 '환생경제'에서 '박근애'씨 역으로 열연한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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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7/07/15 13:32
수정 아이콘
국당 쟁쟁한데요.
저건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절대로 못 이깁니다.
동굴곰
17/07/15 13:36
수정 아이콘
쟁쟁하네요.
선거 패배, 정당 브레이커로 정치계에서 알아주는분들 아닙니까.
그리고 조선 반응은 진짜 저 문서 나오고 사람들이 예상했던대로 나오네요. 니들이 그게 비밀문서인지는 어찌 아냐?
특이점주의자
17/07/15 13:36
수정 아이콘
조중동과 국당이야, 조중동 했고 국당했는데 바른정당 이혜훈은 답도 없네요.

환생경제 박근애씨가 봉하마을 가서 누구 묘소에 뭐를해?
시노부
17/07/15 13:45
수정 아이콘
국당 인재풀 덜덜 하네요
노인정 수준...
물푸레나무
17/07/15 13:47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이나 자한당 인간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양심자체가
존재하질 않네요
매니저
17/07/15 13:49
수정 아이콘
고노무현 대통령님 묘소 가는길 잔디 싹 갈아야 겠네요
오물이 묻었어요
17/07/15 13:59
수정 아이콘
이혜훈을 보면 왜 503호가 싫어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연극 주연배우로 몸빵하면서 충성하고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김경준 말에 의하면 bbk 기획입국설에도 관련되어 있을만큼 충성 했는데 503호는 왜 몰라줄까요
㈜스틸야드
17/07/15 14:06
수정 아이콘
너무 나대서 싫어했다고 봅니다. 가만보면 이혜훈 저 양반도 은근히 나서는 기질이 많아서 감히 주인인 503 자신보다 잘난듯이 나대니까 싫어했던거겠죠.
17/07/15 14: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본인보다 주목받거나 똑똑해 보이는걸 견딜수 없어했나요
17/07/15 14:08
수정 아이콘
본원한테 밉보였나보죠
17/07/15 14:17
수정 아이콘
본원이 생각한 사람이 맞다면 유승민 표현처럼 강남아줌마들이 치열했나 봐요
서연아빠
17/07/15 14:13
수정 아이콘
최순실도 503도 내대는거 되게 싫어했나봐요....크크
17/07/15 14:19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비선이여야 하는데 이혜훈은 나대니 크크
서동북남
17/07/15 14:04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 나선다..
제랄드
17/07/15 14:30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부터...

국당은 여전하네요. 이번주 뉴스공장 노회찬 의원의 말이 생각납니다.

소매치기가 붙잡혔는데 경찰에게 '내가 훔친 저 사람 돈이 어디서 났는지가 의심스럽다. 특검하자.' 라고 하는 모양새.
껀후이
17/07/15 14: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노회찬 의원은 진짜 꾸준한 클라스에 감탄합니다
즐겁게삽시다
17/07/15 14: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이분 정치평론가가 더 잘어울릴듯
제랄드
17/07/15 15:19
수정 아이콘
이분은 진짜 클라스가 남다른 것 같아요. 사실 지난주 드립이 진짜 걸작이었죠.

카톡 조작 사건 터지고나서 국당이 자신들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포지션이나 취하고, 꼬리 자르기나 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모습을 빗대어

냉면집에서 대장균이 나왔는데 사장 왈, '대장균이 있을 줄은 몰랐다. 우리도 대장균에게 속았다. 억울하다.' 라고 하는 꼴이라고 -_-
껀후이
17/07/15 14:46
수정 아이콘
국당 라인업 보소 와우...
사자포월
17/07/15 15:53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론 쟁쟁한거 맞.......
저격수
17/07/15 18:04
수정 아이콘
쟁쟁하네요. (웃음)
겨울나기
17/07/15 18:17
수정 아이콘
너무 쟁쟁해서 치가 떨리네요
호날두
17/07/15 19:07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조선일보, 중앙일보, 국민의당, 새누리당 이네요
17/07/15 20:42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에서, 전 정권의 자료 메모들이라면서 일부러 폐기 안한 케비넷을 타임캡슐 같이 묻었다가 발굴한 척 하면서 검찰에 꼰질렀을 때에 부당하단 말은 다들 마시기를.
충분히 논란거리가 있을 수 있는 행위이고, 거기에 대한 계산도 한 행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악착같이 파헤집어서 원한의 고리를 끊지 않고, 적폐청산 / 종북타파 같은 워딩으로 진영 바뀔 때마다 멍군 장군만 계속할 건지 한심스럽습니다.
The xian
17/07/15 21:12
수정 아이콘
먼저. 충분히 논란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만 말하지 마시고 무슨 논란거리가 있는지 제대로 설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만 툭 던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짓입니다. 물론 제가 인용한 조선일보 수준의 선동과 날조라면 보고 그냥 버려버릴 것입니다.

다음으로. 전 정권의 종북좌파 운운한 것은 종북도 좌파도 아닌 사람들을 종북 좌파로 매도하고 편가르기 했던 잘못된 국가권력 남용이고, 비선실세를 비롯한 전 정권 국정농단의 적폐는 엄연히 실존하는 세력입니다. 경우가 달라도 한참 다른 이 두 상황을 동등 비교하겠다는 것은 논리적 고려를 그만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여 한심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러 폐기 안한 케비넷을 타임캡슐 같이 묻었다가 발굴한 척 하면서 검찰에 꼰질렀다'라. 명확한 근거도 없는 상태에서 음모론 냄새만 풀풀 풍기는 다분히 적대적인, 의도적인 워딩으로 읽힙니다. 뭐가 그리 기분 나쁘신가요?
17/07/16 02:54
수정 아이콘
1. 자한당이나 국민의당이 해당 사항에 대해 거부감을 표 하거나 우려를 하는 것은, 그저 국민 지지율 10% 미만 4% 미만 정당이 말하는 잡소리로 취급하실지는 모르겠으나, 민주주의 국가 다당제 속에서 대한민국의 제2, 제3 야당이 제기하는 것이니, 논란 있다고 말하는 저만 이상한 사람은 아닐겁니다.
2. 전 정권의 종북좌파 운운에 대해서는 국가권력 남용이라고 완벽하게 단정지으실 수 있다면, 이번 정권의 이른바 정의하는 적폐는 모두가 단정지을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절대로 존재하는 간첩 스파이와, 거기에 묻어서 싸잡아서 공격하는 대상이 되는 좌익 진보세력이 있고, 절대 부패해서 청산되어야 할 적폐 덩어리와, 거기에 같이 싸잡아져서 공격당할 회색지대의 보수층들이 있어서, 정치적으로 충분히 양쪽에서 이용해 먹으면서 공격하고 있다고 봅니다.
3. 이번 정권에서 이번 특검에 제출한 자료가 발굴한 척 하면서 검찰에 꼰질렀다는 뜻이 아니고, 다음 정권에서 그런 식으로 발굴했다고 하면서 자료들을 악용할 때에, 그 때는 옳았고, 지금은 그르다고 말 할 수가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 때에 난처한 상황이 온다 해도, 국민들이 심정적은 몰라도 논리적으로 쉴드쳐주기 힘들게 된다는 거를 말씀 드리는 겁니다.
돌돌이지요
17/07/15 21:42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몰라도 전 정권이 적폐인 것은 맞죠, 최순실게이트의 몸통이 박통이었는데말이죠
국정농단은 실체했던 일이고 그에 대한 재판은 진행중입니다, 이게 악착같이 파헤집어서 무슨 정치공세인냥 하는 것이야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특검에 넘겨졌으니 두고보면 알겠죠, 별것아닌 메모들을 침소봉대하여 떠벌린 것인지 아니면 국정농단의 시시비비를 가려줄 자료인지는 두고보면 알겠죠
17/07/15 23:24
수정 아이콘
전 정권이 그냥저냥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정권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분명히 국정농단 범죄를 저지른 정권인데 이렇게 몰아가는건 물타기죠. 대통령과 민정수석실이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과 증거도 넘쳐나는 판에.
리스키
17/07/16 00:03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권의 대화노선 때문에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는 (국제사회의) 의견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

[“1인당 GDP가 일본보다 낮은 한국이 최저임금을 도쿄보다 높게 인상한다고 한다.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내놓을 수 없는 정책”]

저 사람의 인터뷰가 왜 혐한으로 몰려야 하나요? 문재인정부까는 일본인이니까 혐한인건가 크크.

인터뷰 발언들 보면 한국 정치외교상황에 대해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대북 정책에 대화-압박 어느 수단이 좋은지는 한국 내에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고 남북단일팀이라는 뻘짓 추진하다 욕먹은 것도 사실이었죠. 최저임금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치적 입장이 다른 부분에서 논쟁의 대상이 될 주장은 있을지언정 혐한프레임을 씌우는 모습이 본인이 욕하는 조중동이 종북 딱지 붙이는거랑 별 차이없는듯 하네요. 님이 딱히 조중동 욕할 자격은 없는듯...

뭐 항상 그런 식으로 프레임짜서 글 올리는건 익히 알고 있지만 유달리 눈살찌푸리게 하네요.

참고로 저 책, 예전에 여기서도 공감받았던 한국 남자는 의무만 많이 지고 대우받는 건 없어서 한국 남자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던 그 책입니다.

ps.
[“이 책의 내용은 일본 내 혐한파가 아닌 보통 일본인의 시점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지지율이 80%를 넘는 지금, 특히 젊은 세대는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혐한이라고 반응할 겁니다.]

식견 하나는 탁월하네요 크크
The xian
17/07/16 00:25
수정 아이콘
동의 못 하겠습니다. 더불어 악의적인 매도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무토 마사토시를 혐한 정치인과 다를 바 없거나, 적어도 최소한 일본인 우월주의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저 인터뷰 하나만이 아닙니다.

첫째. 무토 마사토시가 쓴소리를 빙자해 대한민국에 대한 충고를 한다면서 일본인 우위의 시각을 드러낸 책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15년과 2016년에도 대한민국 관련 쓴소리를 쓴답시고 책을 낸 일이 있습니다.(물론, 쓴소리를 빙자한 비난의 강도나 대한민국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번이 가장 심하긴 하지요) 2015년, 2016년에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부였던가요? 그런 기본적인 사실조차 체크하지 않고 '문재인정부까는 일본인이니까 혐한인건가'라는 소리로 저를 공격하는 건 매우 단편적인 소리이고 사실과도 다릅니다.

둘째. 해당 저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적은 논리들이 참으로 한심하기 때문이고 내로남불의 성향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제에 마치 자신이 누군가가 말하지 않는 충고를 하기 위해 총대를 멘 것처럼 말하는 건 근자감 혹은 교만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뉴스 속에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취향과 일치하는 대목이 있다고 탁월한 식견이라고요? 단 것만 먹으면 이 썩습니다.

보충 근거로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무토 마사토시의 책에 대한 비판 칼럼을 제시합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20&aid=0003071930 - 동아일보 심규선 칼럼 무토 대사의 책을 반박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3287091 - 조선일보. [태평로] 무토의 불통, 김소운의 소통.
리스키
17/07/16 00: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책들 읽어보고 저렇게 쓴 건가요? 어느 논리가 극우적 시선인가요? 기본적인 것 조차 체크 안하는게 어느쪽인지...

그리고 2015년, 2016년에 저런 책낼 때는 가만히 있다가 문재인 정부가 비판대상이 되니까 혐한 어쩌고 하면서 공격하는데 당연히 문재인까니까 발끈하는걸로 보이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보충근거랍시고 가져온 것들을 보면

심규선 대기자는 본인의 칼럼에서 무토는 혐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어째서 본인은 [대표적 혐한 정치인]이라고 본문에 써두셨는지?

김태훈 위원도 본인의 칼럼에서 무토를 비판하는 부분은 '조롱하는듯한 태도'지 그 내용에서는 새겨들어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건 잘 안보이시나봅니다.

근거랍시고 부랴부랴 급하게 가져온 모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본인이야말로 책의 내용, 인터뷰에 나온 논리 등을 단 한가지도 제대로 반박못하고 [혐한]이니, [극우]니 하는 자극적 워딩으로 매도해놓고, 뭔 단 것만 먹으면 어쩌니하는 소리를 늘어놓습니까. 본인이 보고싶은대로 세상을 재단하면서 단 것에 취한게 누구인지 좀 돌아보고 반성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스핔스핔
17/07/16 07:2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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