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7/14 16:02:15
Name 어리버리
File #1 0002840291_002_20170714154657745.jpg (97.9 KB), Download : 52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840291
Subject [일반] 특검과 정유라 변호인측의 진실 공방


이미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840291

수요일 예상치 못한 정유라의 최순실, 삼성 디스 증언에 당황한 변호인측은

특검이 정유라를 납치하다시피 데려갔다.
데려간 새벽 2시부터 증언석에 나올 때까지 변호인의 조언을 받을 권리를 박탈했기 때문에 증언은 무효다.
변호사가 받은 정유라 문자가 정유라가 증언석에 있던 오전 [10시 23분]에 온 것이기 때문에 문자도 누가 대신 보낸 조작이다

등등을 말하면서 정유라의 증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더군요.

하지만 오늘 특검도 이에 반박하면 하나의 스샷을 기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정유라가 변호사에게 보낸 문자를요.

[밤새고민해봣는데 저 오늘증인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옳은 선택인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띄어쓰기 맞춤법;;)

시간은 오전 [8시 19분]. 정유라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전입니다.
위에 변호사가 공개한 문자와 시차가 [2시간 4분]이군요.

요즘 같은 세상에 문자 하나 보내고 가는데 2시간 4분이나 걸리지는 않을테니...
변호사, 특검 중에 한 명이 거짓말을 했거나, 변호사가 8시 19분부터 10시 23분까지 휴대폰을 꺼놓고 있었다는 얘기겠군요...

괜히 자잘한거 하나에 흥미진진 해집니다. 크크.

추가)
https://pgr21.com/?b=8&n=72838&c=2988078
리플로 "난희"님이 정답을 얘기해주셨군요.
http://news1.kr/articles/?3046726
딱 그 날 새벽 2시부터 오전 11시까지 LGU+에서 타사로 보내는 문자들 전송장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연이긴 하지만 이 장애 하나 때문에 특검과 변호인측이 날을 세우고 증거 제시를 했군요.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닷내음
17/07/14 16:05
수정 아이콘
변호사가 10시23분까지 휴대폰을 꺼놓아도 발신시각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냥 둘 중 하나가 거짓말이에요.
어리버리
17/07/14 16:06
수정 아이콘
문자를 받은 시간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문자를 보낸 시간이 나타나는건가요? 처음 알았네요. 그럼 분명 둘 중에 하나는 구라를 치고 있겠군요. 크크.
바닷내음
17/07/14 16:09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 사실을 보아도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는 뻔히 보입니다.
근데 이걸 거짓말 해봐야 뻔히 들통이 나는게 통신사 조회하면 바로 나올텐데 저걸 이미지 조작하고 앉았는지 원;
꽃보다할배
17/07/14 16:12
수정 아이콘
특검은 정유라 핸드폰을 변호사는 지 핸드폰을 들이미니...당연히 특검말이 맞죠 송신 시간은 어쨋튼 당사자 핸드폰 시간이니 혹시 정유라 핸드폰이 시차를 뉴질랜드에 맞추지 않은 이상은요
17/07/14 16:30
수정 아이콘
반대입니다. 변호사가 뉴질랜드 시간에 맞춰야 그나마 말이 되는데 그것도 3시간 차이라서 안됩니다. 제가 지금 뉴질랜드 거주중이니 확실합니다. 현재 시간 오후 7시니까요....
꽃보다할배
17/07/14 16:50
수정 아이콘
아 예시를 든겁니다 암튼 두시간 시차 핸드폰으로 맞추지 않음 불가능하다 모 이런 이야기입니다
루크레티아
17/07/14 16:07
수정 아이콘
진짜라면 정유라에게 뭔가 물밑 딜이라도 들어간 것인지..
급 반전 태도가 희한하네요.
speechless
17/07/14 16:07
수정 아이콘
저 변호사는 정유라 변호사일텐데
정유라의 안위를 걱정해야지
지금 하는 꼴 보면 삼성 법무팀 같네요
꽃보다할배
17/07/14 16:10
수정 아이콘
이미 503이 죽은 권력이 되고부터는 그들의 변호사는 삼성의 변호사들입니다 순진한 애국시민들만 모르는거죠 순진하다기보단 순진하고 싶은거겠지만
하루빨리
17/07/14 16:28
수정 아이콘
삼성 법무팀인게 아니라 정유라의 변호사가 최순실의 변호사여서 그렇습니다. 지금 뇌물죄로 최순실이 재판 받는데, 최순실이 뇌물 받았다고 정유라가 증언한거에요. 준 쪽보다 받은쪽이 더 죄질이 심한 뇌물죄에서 지금 정유라 발언은 최순실의 형량을 몇십년 늘리는 증언을 한거거든요.
꽃보다할배
17/07/14 16:51
수정 아이콘
어미가 희생하기로 한 이상 정유라 면죄부는 줘야죠 10년살꺼 20년 산다고 최순실이 달라질껀 없으니
하루빨리
17/07/14 18:08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희생할 생각 없습니다. 지금 삼성 뇌물죄 무죄 나오기 위해 엄청 노력했거든요. 삼성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까지요.

기사 보니깐 최순실이 정유라 보고 모녀의 연을 끊겠다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07777
유리한
17/07/14 21:00
수정 아이콘
모녀..
하루빨리
17/07/14 22:56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크크크
나비1004
17/07/14 16:08
수정 아이콘
누가 조작한걸까...
물맛이좋아요
17/07/14 16:09
수정 아이콘
조작이 생활화된 나라. 여기는 헬조선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7/14 16:25
수정 아이콘
"정유라 그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을 어린 아기를 볼모로 협박해서 짜맞추는 검찰이 진짜 나쁜놈이다. "

음 출처는 없습니다. 그분들은... 이런식으로 계속 행복회로 돌리고 있겠네요.
17/07/14 16:34
수정 아이콘
문자 지연된건 조작도 아니고 그냥 통신사 장애로 인한 지연으로 보이네요.
http://news1.kr/articles/?3046726

복구 시각도 그렇고요
어리버리
17/07/14 16:36
수정 아이콘
정답이 여기 있었군요. 크크. 딱 저 시간에 오류가 일어나서 양측 모두 칼날을 세우고 대립하게 만들었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17/07/14 16:38
수정 아이콘
?! 난희?!
(일본어로 나니?는 뭐야?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인용해 댓글작성자의 아이디 난희를 나니로 바꾼점이 유머 포인트 입니당)
덴드로븀
17/07/14 16:39
수정 아이콘
이게바로 꿀잼몰카인가요 크크크크크크크
larrabee
17/07/14 16:43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개꿀잼몰카수준이네요
세상에 이런 우연이 다..
Rorschach
17/07/14 16:45
수정 아이콘
아니 하필 이 시간에 크크크크
바닷내음
17/07/14 16:47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하 이거 정말인가요?
둘 중 하나가 LGT고요? 크크크크크
덴드로븀
17/07/14 16:50
수정 아이콘
스샷기준으로 위에는 SKT 폰확률이 높고, 아래폰은 소프트키모양으로 보아 LG 폰일 확률이 높습니다.
기사대로 전송이 늦어진게 맞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크크크
어리버리
17/07/14 16:50
수정 아이콘
이게 원인이라면 문자를 보낸 정유라가 엘지유쁠을 사용하고 변호인은 스크나 크트를 사용한다는 얘기죠 크크
바닷내음
17/07/14 16: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LGU+ 피해보상한다네요.
법정증언하셔야할듯 크크
17/07/14 16:54
수정 아이콘
이 무슨 코메디 같은일이... 역시 현실이 좀더 영화 같군요.
FastVulture
17/07/14 16:54
수정 아이콘
이걸 엘지가...
어리버리
17/07/14 16:42
수정 아이콘
아 민망해라. 크크.
난희님 감사드립니다.
17/07/14 17:0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러면 엘지 큰그림 아닌가요???
일부러 늦게 가게 해서 변호인측이 늦게 인지하도록 했다거나 하는! 크크크
어리버리
17/07/14 17:03
수정 아이콘
정유라가 문자 보낸 8시에 정유라는 특검 관리하에 있었던지라 변호인이 일찍 알아도 달라지는게 없긴하죠 크크.
대청마루
17/07/14 17:03
수정 아이콘
cctv 보니까 정유라가 쪼르르 달려가서 꾸벅 인사도 하고 자기 발로 가던데...크크
영상 보면 누가봐도 자의 출석 100%
나비1004
17/07/14 17:04
수정 아이콘
엘지는 이걸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까요...
17/07/14 17:26
수정 아이콘
특검 측에서 사법거래를 제시했겠죠. 정유라는 그걸 받아먹은거고 정유라가 양심땜에 그런 증언을 할리가 없고 본인이라도 살아야겠다 싶었겠죠
사자포월
17/07/14 17:40
수정 아이콘
경쟁사를 견제하는 LG의 능력이 대단하군요
대체 어떻게 알고......
특검 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건 그렇고 정유라 변호인인데 정유라 변호인으로 안 보이는 아이러니
아마 전국민이 다 그렇게 보고 있을듯
17/07/14 17:44
수정 아이콘
이걸 헬쁘라쓰가 크크크크
17/07/14 17:44
수정 아이콘
캬~ 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

이정도면 진짜 하늘이 돕는 거 아닙니까 크크크
StayAway
17/07/15 18:11
수정 아이콘
살다 살다 정유라에 행동을 지지하는 마음이 들다니..
솔직히 정유라는 좀 많이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라고 치고, 정유라가 다소 죄값을 덜 받더라도
정유라를 이용해서 최순실과 삼성을 제대로 파는 게 큰 틀의 사회 정의 실현에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뭐 특혜 의혹이야 꼭 정유라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서 어떤식으로건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정작 정유라 본인은 국정농단과는 거리가 상당하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82 [일반]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713 24/03/25 4713 5
101181 [일반]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829 24/03/25 5829 71
101179 [일반]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541 24/03/25 7541 7
101177 [일반]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202 24/03/24 9202 2
101175 [일반]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769 24/03/24 6769 8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283 24/03/24 3283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791 24/03/23 7791 109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855 24/03/23 10855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803 24/03/22 9803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805 24/03/21 7805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1037 24/03/21 11037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491 24/03/21 11491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5027 24/03/21 5027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745 24/03/20 9745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409 24/03/20 3409 9
101160 [일반]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870 24/03/20 6870 1
101159 [일반]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942 24/03/19 7942 33
101158 [일반]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27987 24/03/19 27987 1
101157 [일반]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4090 24/03/19 4090 8
101156 [일반]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3708 24/03/19 3708 2
101154 [일반]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7] 사람되고싶다9470 24/03/18 9470 15
101152 [일반]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4700 24/03/18 14700 6
101151 [일반]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5692 24/03/17 56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