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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2 14:10:35
Name Neanderthal
Subject 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는 걸까요?
원래 새 대통령이 탄생하고 나면 허니문 기간이라는 게 있어서 언론도 비판을 자제하고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도 “그래, 이제 새 대통령이 됐다니까 얼마나 잘 하는지 한번 지켜나 보지 뭐”하는 심리로 즉각적인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는 않는 것이 통상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취임한 지 2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80%를 상회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귀찮아서 전임 대통령들의 취임 후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지지율 자료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제일 높을 것으로 추측은 합니다.

저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할 시점을 장관들 인선들이 발표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이전 대통령들과는 다르게 인수위원회 활동 없이 바로 대통령 직무가 시작되었기에 아무래도 인사 검증이 철저할 수 없을 것이고 장관 후보자로 거론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어떻든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 고위직에 앉았던 사람들일 텐데 그간의 간접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일반적인 도덕 기준이 일반인들에 비해서도 특별히 높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면서 여러 가지 검증 사항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시점부터 "어라? 문 대통령은 다른 줄 알았는데 사람 쓰는 거 보니 거기서 거기네?"라는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면서 슬슬 지지율이 빠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현 정권의 인사들과 이전 보수 정권하에서의 인사들의 면면을 비교해 봤을 때 현 정권의 인사들이 유달리 더 문제가 많은 인사들이었다고 정량적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고 저 개인적으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이런 저런 사안들이 불거져 나오는 것은 사실인데 지지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진보정권이었던 노무현 대통령 때의 일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번 정권만큼은 내가 나서서 지켜줘야겠다는 심리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문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개인적인 매력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긴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이나 이번 G-20 회담에서 보여준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도 고무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야당이 전혀 민심을 읽어내지 못하는 게 제일 큰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오랫동안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는 취임 후 두 달 정도 지난 시점이면 적어도 60% 대 정도로는 지지율이 빠질 것으로 봤었거든요. 아무튼 아직도 80% 대의 지지율은 신기하게 느껴지는 게 솔직한 심정이고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기네요.


PS - 댓글들을 보니 야당 입장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을 바로 내리게 할 수 있는 비책이 나오네요. 바로 추경안도 통과시키고 인선도 다 통과시켜서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해 주는 것...정책이 시작되다보면 갈등도 첨예해지고 야당도 반등의 기회를 얻고...그런데 하는 걸 보니 야당에 제갈량은 없고 방통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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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2 14:13
수정 아이콘
사실 더 올라야 정상이죠. 지금은 언론사들이 죽어라고 눌러놓고 있는 거니까요.
17/07/12 14:13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현재 지지율이 계속 유지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순수한사랑
17/07/12 14:14
수정 아이콘
언론하는거보면 대단하죠. 그리고 그만큼 야당이 너무 노답이라.
17/07/12 14:15
수정 아이콘
1. 전임과 전전임 대통령과의 비교효과
2. 살아온 궤적이 성직자급의 청렴함 그 자체이고, 타인을 위해서 살아왔으므로 그만큼 신뢰도 두터움.
3. 보수층도 반할만한 진정한 보수의 행태.
4. 소통과 얼굴패권. 조국수석같은 대통령 주위에도 얼굴패권이 많음. 이 말은 성공과 고급의 이미지를 보수에게서 완전히 빼앗아 옴.
5. 그냥 다 잘하고 있다. 장관들도 전임들 장관에 비해서는 역대급으로 훌륭함. 그러므로 인사에 대해서도 특별히 문제삼지 않는 듯.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정도 선에서 분석이 나올것 같네요. 여기에 언론지형이 변하고 국민들이 팩트체크와 검증을 다양한 경로로 하고 있다는 것도 작용하고 있음.
타마노코시
17/07/12 14:15
수정 아이콘
문 대통령의 개인기와 그에 비해 야당의 공세가 미스타게팅인게 높은 지지율의 원인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화하지 않는 지지율의 이유는 아무래도 언론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난 10~20년간 해왔던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신뢰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초기 인선 과정에서 거하게 삽질을 해줌으로 인해서 지금 인선자들은 언론에서 검증 사항을 보도해도 믿지를 않게 되버린게 큰 것 같습니다.
만약 그 흠결이 과거 정권의 인사보다 더 처참한 상황이었다면 개개인의 판단하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과거와도 큰 차이 없는 흠결에 대해서 언론이 다른 태도를 보이며 물어뜯으니 스스로 지지율 박스권의 박스가 되기로 한 듯 싶어요..
17/07/12 14:17
수정 아이콘
장관들 인성 -> 인선 오타인거 같은데 묘하게 말이 되네요 흐흐
떨어지지 않는 지지율을 보면서 80% 국민들은 흐뭇할 것이고
15%의 국민들은 약이 오를 것이고
야당과 언론은 애간장이 타고 있겠죠
시오리
17/07/12 14:17
수정 아이콘
이제 50대까지는 언론을 그대로 믿지 않고 나름 판단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누가 어떻게 해왔는지 검색해보면 다 알수있는 시대니...
MirrorShield
17/07/12 14:17
수정 아이콘
정책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해당 정책에 타격받는 사람들이 그때 빠졌으면 빠졌지 아직은 사실상 허니문이죠.

노무현도 종부세 하나로 말아먹은 지지율만 봐도...
17/07/12 14:17
수정 아이콘
야당이 하나같이 자폭중인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바른정당은... 다른 정당에 비하면 낫긴 합니다만...)

특히 전무후무한 조작사건을 일으켰으면서도 고개가 뻣뻣한 국민의당과,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이 과도한 정치적 보복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은 정당으로서 가치가 남아있는지 의문이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7/12 14:21
수정 아이콘
가만히 따져보면 사실 아직 뭐 제대로 굵직한 정책을 시행하거나 결과를 낸게 없어서.. 크게 떨어질 요소가 없는 거겠죠. 웃긴건 이런 시행이나 결과가 없는 이유가 야당 때문이어서;;; 야당이 발목잡는게 빤히 보이는데 청와대나 정부가 뭘 좀 하고서야 실망을 하든 지지를 철회하든 할텐데 말이죠-_-
저격수
17/07/12 14:21
수정 아이콘
제일 큰 이유는, 문재인에게는 허니문 기간이 없었지요. 있어야 허니문 끝나면 떨어지는데요.
천하공부출종남
17/07/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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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정상인 코스프레만 잘해도 5대원칙 벗어났다고 지지율이 알아서 떨어지겠죠. 암만봐도 김상조부터 인선 내세운건 신의한수 입니다. 야당들이 아무 생각없이 기선제압한다고 반대했다가 욕바가지로 먹고 청문회 위력 확 떨어졌어요. 정치공학적으로 문통의 완승이라 할수있겠죠.
언어물리
17/07/12 14:2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진보가 아니라 애국보수이기 때문이지요.
나의규칙
17/07/12 14:22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점수를 잃을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아직 안 한 상태라서죠. 외교 같은 분야야 국내에서 첨예하게 이익 대립되는 집단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에 잘만 하면 그냥 점수 딸 수 있지만, 국내에서 벌여야만 하는 정책은 그렇지 않죠.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면 점수 따는 것만큼 잃게 되고 그러다 보면 지지율은 50을 향해서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뭐 그리고 장관 인선 같은 건 그냥 지지율 그 자체에 타격을 줄만한 일이 아닌 거죠.
17/07/12 14:2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에는 전임과 전전임은 인선 문제로 지지율에 큰 타격이 왔었습니다.
야당들도 그러한 선례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그냥 보시는데로 지지율 변화가 없음.
멸천도
17/07/12 14:35
수정 아이콘
그건 야당 전략의 실패죠. 통과시켜줄건 얌전히 통과시켜주고 하나 걸리면 그걸로 물어뜯었어야하는데
멀쩡한거부터 물어뜯다가 역관광당하니 일반인들이 보기엔 생트집잡는거로 보이게 되었어요.
천하공부출종남
17/07/12 14: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인선들 다 찬성해주고 안경환-송영무 딱 두명만 반대했으면 문통 지지율은 5할도 간당간당 했을겁니다.
언론들이 그렇게 물고빨고 해주는데도 못퍼먹는 인간들이죠.
멸천도
17/07/12 14:48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문재인 측도 안경환, 송영무를 무리하게 밀지 못 했을꺼라고 생각해서 5~6할은 유지했을껍니다.
나의규칙
17/07/12 14:38
수정 아이콘
인수위의 존재 여부도 큰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합니다.
YanJiShuKa
17/07/12 14:29
수정 아이콘
교육정책 나오는 순간부터 저는 반토막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정책은 아예 배제 아니면 3년후 민주당 180석 이상 먹은 후에...

지금 특별히 잘못한게 없고 2개월간 북한 도발 잘 대응했고 G20 정상회의도 무난하게 한 것 같고요.

보수지지자들이 좋아하는 것도 사실 북한 도발 대응부분에서 큰 점수 받았다고 봅니다.
17/07/12 14:30
수정 아이콘
야당 하는 짓이 더 끔찍해서 어디 옮길 선택지도 없다는 게 제일 커요.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에 전부 공감되는 건 아니지만, 이쪽은 적어도 피드백이 있고, 정의당은 내부 체제부터 무너지고 있고 바른정당은 기조가 안 맞고 자한당 국민의당은 지금 상황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뿌엉이
17/07/12 14:30
수정 아이콘
야당이 전략을 잘새웠어도 지금보단 좀 떨어졌을겁니다
야당들이 대형 삽집만 골라서 하니....
문재인정부가 어느정도 실수을 해도 계속 지지할 비율은
개인적으로 50프로 정도 봅니다
야당들 상태을 보면 임기말까지 좋은 지지율을 유지할 확률이 높죠
수지느
17/07/12 14: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뭘해도 엠비사대강에 503의 뒷라인이라 지지율이 잘 안떨어질것같은..

거기에 다른당들은 아주 역대급 개삽질중이니 크크
17/07/12 14:31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인가 > 아니오.
문제가 있는가 > 예.
그 문제가 심각한가 > 아니오.
그 문제에 대한 처벌과 반성이 있었는가 > 예
시켜두면 잘할것 같은가 > 예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비1004
17/07/12 14:52
수정 아이콘
윗 내용보다 더 심각한 것이 야당들이 잘하고 있는가 > 아니오.
이게 젤 크다고 봅니다...
너무 못해요
17/07/12 14:3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대안이 없잖아요.
더민주 안가면 자바국인데...어휴..
버스를잡자
17/07/12 14:33
수정 아이콘
장관 인선 끝나고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 떨어지겠죠

교육정책 시행 되면 일단 지지율 까먹고 들어갑니다
17/07/12 14:36
수정 아이콘
인사선정에 있어서 수를 잘 둔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조국, 강경화 등 인선에서 언론의 작태를 보고 언론이 무슨 말을 하든 별 관심도 안가고 피곤하기만...이후 문제 있는 인선을 해서 야당과 언론이 까도 안믿기거든요..
17/07/12 14:38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내각 구성 완료하고 예산 잡혀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 지금같은 지지율은 안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런 정책이 있기도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하는거 보면 상당히 높은 상태로 꾸준히 가지않을까... 싶네용
대청마루
17/07/12 14:40
수정 아이콘
허니문은 길어야 이틀? 정도였던거 같고, 저도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언론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장관 인선하면 지지율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김상조 강경화에 얼토당토않은 의혹과 선동, 그리고 가장 집중되었던 청문회에서 야당의 낮은 수준과 언론의 거짓말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언론은 믿을 수 없다는게 퍼져버렸으니까요.
전 언론 신뢰도 하락의 정점이 뉴스룸의 <기획부동산 노룩취재> 사건이라 봅니다. 대중적으로 공정한 언론으로 인식되던 마지막 보루가 손석희의 뉴스룸이었는데 시원하게 똥볼을~!
게다가 유권자들이 이제 굳이 노룩취재&뇌피셜 쓰는 언론 거칠 필요가 없죠. 청와대나 더민주 의원들에게 직접 묻고 답을 받으니까요.
뻐꾸기둘
17/07/12 14:41
수정 아이콘
야당 하는꼴 보면 언론이 야당 온몸으로 쉴드 안 쳐줬으면 90넘겼을지도...

그만큼 야당애들 하는 꼴이 한심하죠.
Red_alert
17/07/12 14:43
수정 아이콘
80%라는 숫자가 사실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 심지어 90%도 갔다오고 80%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건 진짜 신기합니다.

일차적으로 최순실 사태 -> 촛불혁명 -> 박근혜 대통령 탄핵 -> 문재인 대통령 당선 으로 이어진 흐름이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게 80% 이상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이 지지율이 유지될 수 있는 건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대다수의 국민들의 열망을 담을만큼 그릇이 크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인생을 통해 쌓아올린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만큼 더 강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며
중요한 정책 결정들이나, 어떤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사건이 생겼을 때 변곡점이 올 것 같습니다.
17/07/12 14:43
수정 아이콘
그냥 대통령이 역대급으로 훌륭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 지지층을 그대로 끌어안으면서 오히려 노무현 보다도 안정적이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노 전대통을 싫어하시던 분들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문대통령은 상대적으로 그러한 부분도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야당들이 역대급으로 개판입니다.

국정농단으로 한국정치의 가장 큰 축이던 새누리당이 붕괴되고, 그나마 있던 멀쩡한 사람들 다 나가고 망한친박+막말 소굴된 자한당, 진보지지층에겐 그놈이 그놈 보수지지층에겐 가라앉는 배에서 저만 살겠다고 도망간 배신자 취급받는 바른정당, 말이 필요없는 국민의당..

그걸 감안해도 80%이상 나오는건 놀랍긴 합니다만 전 상당히 지속될거 같아요.
신의와배신
17/07/12 14: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국민에게 호감을 주는 보조자들입니다. 조국 임종석 강경화 3인에 대한 호감도가 다른 사람이 이들보다 못해도 중간 이상은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합니다.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17/07/12 16:30
수정 아이콘
재벌상조 김상조 위원장도 있습니다!!
신의와배신
17/07/12 18:2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주관적객관충
17/07/12 14:44
수정 아이콘
현 야권의 대한 반발 심리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현 정부 지지하는데 야당이란것들 우리들 눈치 안봐? 오냐 그래 한번 해봐라 우리는 현 정부 더 지지해주마!
17/07/12 14:45
수정 아이콘
다른데 보면 한숨 나와요. 갈 곳이 하나. 끝
아스날
17/07/12 14:45
수정 아이콘
야당에서 지지하고 싶은 당이 없죠.
Red_alert
17/07/12 14:47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여당도 싫고 야당도 싫고 대통령도 싫고 다 싫었던 시절이 분명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야당이 잘 못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동북남
17/07/12 14:49
수정 아이콘
경험상 교육정책부터 시작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7/07/12 14:50
수정 아이콘
아주잘한다와 잘하는편이다의 합산이니까요. 건다의 불만이 있다고해서 전반적으로 무난히 국정을 수행중인 면을 무시할순 없죠. 탄핵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식도 향상됐구요. 예전 같으면 잘하던 말던 반대지지자들은 깔고 갈텐데 이젠 그런 옹졸한 반대층도 많이 줄었죠.
아우구스투스
17/07/12 14:54
수정 아이콘
야당이 멍청한 겁니다.
지르콘
17/07/12 14:54
수정 아이콘
인선 관련이면 [단독]이라고 선동질 하던게 청문회에서 거의 다 뽀록이 나서 그런거죠
너랑나랑은
17/07/12 15:00
수정 아이콘
222 기사만 보면 완전 문제네.. 이생각하고서 청문회 봤는데 별거 아니었잖아? 가 되더라구요
산타아저씨
17/07/12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송영무 장관 후보는 정말이지 무슨 적폐의 온상, 군납비리의 결정체인 줄 알았어요.
근데 청문회 나오자마자 송후보 얘기가 귀신 같이 쏙 들어가더군요 크크
언어물리
17/07/12 14:59
수정 아이콘
국민에게 호감을 주면서도 야당에게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아서..?
아라가키
17/07/12 15:00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나 김상조까지는 넘기고 반대를 하던가
애초부터 그냥 무조건 반대질이니 그냥 언론이 뭐라고 짖어도 신뢰가 가지도 않고
17/07/12 15:02
수정 아이콘
현재 정치, 언론 관련한 프레임이 바뀌어 가고 있는데

자유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모두 그 프레임 변화를 외면하던가, 모르던가 둘 중에 하나겠죠.


바뀌는 세상에 누가 적응하느냐의 싸움 아닐까 싶습니다.
Agnus Dei
17/07/12 15:02
수정 아이콘
이전 정권이 워낙 개판이라...
루크레티아
17/07/12 15: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지지율 빠질 때는 양비론이 통했는데, 지금 야당이 너무 개판이라 양비론을 들이밀 수가...
Rhm-Borsig
17/07/12 15:12
수정 아이콘
1.전직 대통령에 비하면 낫다
2.정치권 허니문은 끝났어도 국민과의 허니문은 안끝났다
3.대치점이 되는 야권의 교통정리가 안됨
4.마스크

이정도인거 같네요.
쟁점(인사.원전.사대강보)들도 보이지만 이정도면 평이하다고 봅니다
시노부
17/07/12 15:12
수정 아이콘
버프
1) 전임이 원체 개판이다
2) 야당이 원체 개판이다
3)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원체 개판이다.

기본 능력치
1) 털어서 나올게 없다
2) 2번의 대선 동안 꾸준히 집결한 지지층이라 튼튼하다 +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재발 방지
3) 마냥 북한에 퍼주는게 아니라, 할 말 다한다.
그리고또한
17/07/12 15:12
수정 아이콘
이전 정권 / 현 야권이 너무 개판인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국당아 일 좀 해 대통령 지지율이 안빠진다 ㅠㅠ
세종머앟괴꺼솟
17/07/12 15:19
수정 아이콘
주요 요인:
- 민주당계열에서 종양 제거 후 (갓재인 갓철수ㅠ) 환골탈태, 그 결과 여당과 야당 클라스 차이가 역대 최고수준. 새누리계열 병크는 기존과 다를 게 없지만 민주당이 각성해서 대비효과가 극명
- 503의 희생으로 상당수 국민들이 자칭보수들의 민낯을 충격적으로 알게 됨 (사실 10년 전 자칭보수들도 다를 거 없었음). 정신차리고 보니 이건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는 집단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됨.
- 문재인은 원래도 괜찮았지만 재수과정을 거치면서 민주계열 인사 중 가장 완전체로 거듭남. 북한 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대화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어쨌든그동안 호구짓했던건 인정해야됨)
=> 결과적으로 기존의 민주당 싫어서 새누리 지지한다는 억지논리가 완전히 무너짐.

그 외:
- 전, 전전 대비효과
- 노통에 대한 죄책감 내지는 학습효과 -> 신콘크리트 형성
죽음불꽃소나기
17/07/12 15:26
수정 아이콘
뭐 지금 정권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는 것도 아니기는 한데, 반대쪽을 보면 그냥 답이 없죠. 민주당의 약점이라 할 만했던 것들도 국민의당 덕분에 알아서 나가 줬고..
순뎅순뎅
17/07/12 15:40
수정 아이콘
Ps다신 것 처럼 하면 분명히 내려갑니다만 내려가도 60언저리로 고착화 될 가능성도 높고 야당들이 그걸 바라지도 않을거에요 그리고 진짜 잘하면 그것도 문제고요

시끄럽게 해서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그놈이 그놈이다 하고 느끼게 하는 작전일텐데 잘 안먹히네요
나이스후니
17/07/12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장관인사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정도 결점은 크게 문제삼지 않는 것같았습니다. 정치인들에 대한 인식이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이 어딨냐정도의 기대치인 수준이고, 저정도 먼지(?)로 발목잡으면 그런사람이 과연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추억이란단어
17/07/12 15:54
수정 아이콘
가장 민감한 교육정책이 제시 되면 상황이 많이 바뀔듯..저도 민주당 지지자이나..특수고 폐지는 반대 입장이라..그렇다고 제가 그쪽을 나온것도 아니니
교육은 지지자들도 많이 갈리지 않을까요?
김연우
17/07/12 15:58
수정 아이콘
이건 안보 관련 행보 때문이라고 봐요.

기존 민주당/정의자 지지자들은 별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그리고 야당의 현재 모습까지 겹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지속될거고,

문제는 기존 보수지지자들인데,
친미행보 + 보훈의달 안보관련 움직임들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와 다르게 보수 지지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되었습니다.
만약 아무리 잘되건 말건 사드 철회/트럼프와의 불협화음 나왔으면 지금 지지율 60%까지 금방 빠졌을거에요.

청문회는 큰 이슈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슈라고 해봤자 위장전입/음주운전인데 여기에 민감한 진보 지지자들은 전정부/야당 대비효과로 큰 효과가 없었구요,
보수 지지자들은 위장전입/음주운전에 대해서는 큰 신경 안씁니다.


따라서 터닝포인트는 사드/한미회담이었는데 여기서 잘 넘어가서 지지율 고공행진이 가능한거라 봅니다.
17/07/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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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리더쉽도 좋다만,
더 큰 이유는 굳건한 버팀목의 여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7/07/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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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이나 여당 지지율 높아서 강자니까 양보좀 하고 협치좀하자는 이상한 얘기를하니 야당에 눈길이 안가죠.
오히려 지지대비 의석구조가 형편없어서 야당이 제도권에서 발휘할 수 있는 힘보다 더 양보해야 균형이 될까말까인 판국에...
거기다 구심점이 될만한 인물도 없고, 대통령과 현 여당과 반대되는 구성원을 응집할 가치관이나 이념도 없고,
주작이나 하고있고 옛시대의 망언이나 하고 있으니. 최소한 선거 몇번 거치면서 물갈이 좀 되기 전에는 어림도 없을겁니다.
사자포월
17/07/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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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기 싫어도 야당들 삽질이 역대급이라....
문통 정권이 정말 어지간히 싸지 않는 한 야당으로 지지율 돌아가진 않을듯
Luminary
17/07/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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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의 훌륭함은 전제하고서라도, 혹은 지난 정권의 무능함과 부도덕함은 뒤로 하고서라도..

그 이면에는 이번 정권이 혹시라도 잘못되면 다시 찾아올수도 있는 지난 10년이 너무도 두려워서라고 생각합니다.
진저리나게 싫었던 그 일들이 다시 반복될수 있다는 엄청난 두려움이,끔찍함이 지지라는 형태로 나타나는거죠
게다가 지지하는 사람이 이건 뭐 역대캐니 지지를 안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는거죠

한마디로 니네 너무 싫어 = 이니 하고싶은대로 다해..
불굴의토스
17/07/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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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이니 문재인이 어지간히 못하는게 아니면 지지철회해도 대안이 없죠.
내일은
17/07/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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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권 대통령과 비선실세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문체부 장관이 재판 받고 있는데...
지금은 뭘 어떻게 해도 전 정권보다 못하는거 혹은 못해 보이는게 쉽지 않죠.
야당놈들이 아무리 협잡질을 해도 지금 재판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자유당과 바른당 국회의원들이 물고 빨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고
또 앞으로 재판받을 사람들이 국민당의 영입1호 인재이자 안철수 측근 인사라는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캐리어가도 안되요. 그냥 당분간 죽어지내면서 정권이 정책을 펼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갈등 상황에서 끼어들어야 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문제는 이 야당놈들이 정권이 '아무것도 못'하게 하니까 정권이 실수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뭘해야 실수라는 것도 하는거죠.

정부조직 개편이나 교육개혁이나 경제개혁, 최저임금등 뭘해도 어쩔 수 없이 욕먹을 거리가 많은데...
당장 추경만 해도 추경 편성해주고 일자리 정책 펼치면 이걸 잘했으니 못했으니 돈이 샜느니 안샜느니 할텐데
추경편성을 야당이 안해주면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못한게 본인들 잘못이 아니니 여간 바보가 아닌 이상 문재인 정부를 욕할 이유가 없습니다?
cadenza79
17/07/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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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김영삼 전대통령이 이무렵에 80% 넘긴 했습니다.
이때 금융실명제를 전격 도입하고 하나회를 쳤죠.
17/07/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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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기억나는 것은 윤모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 뿐이네요. 그런 사람들을 대한민국의 대표로 외국에 보낸게 부끄러울 따름이었지요. 그러고보니 이전 정부에서부터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라는 말도 유행하기 시작했던 것 같군요. 무능하고 부패한 이들이 고위 공직자가 되어 뻔뻔하게 살았던 정부였습니다. 마치 어디를 보아도 답답하기만 했던 미세먼지 가득했던 지난 봄 하늘처럼요.
이런 대통령을 탄핵하고 출범한 정부라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만 국정을 수행해도 지지율이 50프로는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런 훈훈한 대통령과 정부라니.. 믿음이 가고 더 믿음을 주고 싶네요.
사르트르
17/07/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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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자중지란때문이라 봅니다. 보수당의 분열때문이죠. 예전 새누리당 지지계층은 골수 tk친박부터 서울 강남 부유층, 중도 보수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당이었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친박들 빼곤 지지하기 곤란한 당이 되었고요. 바른정당은 아직 세력이 약하죠.
지니팅커벨여행
17/07/13 14:30
수정 아이콘
우리 통이 형 무시하지 마요ㅠㅠ
엘룬연금술사
17/07/14 17:44
수정 아이콘
야권과 언론이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게 오히려 역풍을 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일부 세력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시대가 이미 예전에 지나갔는데, 야당과 언론은 예전 티비 채널 3개 있던 시절처럼 책임지지 못할 말로 국민을 선동하려 들죠. 예전에는 언론에서 그렇게 말하면 그런가보다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영상으로 증거가 등장하니 선동을 시도했던 이들이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이제 양치기야당과 양치기 언론의 말을 국민들이 곧이 곧대로 믿어주지 않는 느낌입니다.문제는 야당이나 언론은 변화를 거부하고 계속 예전에는 됐는데 이번에는 왜 안돼지하며 패착을 반복하고 있는 듯 하고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꽤 오랫동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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