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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7 11:02:39
Name 히페리온
Subject 후아유 학교 2015 어제 마지막화 다들 보셨나요??
마지막화 까지 몰아서 보고 적어요.

막판에 CG 쓸 시간이 없었는지 몰라도 고은별은 걍 미국에 잘 있다고 곧 있으면 한국 올꺼라고 편지로 달랑 한장 때우는건 참 ㅠㅠ

미국 가는/오는 장면도 좀 보여주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동생 은비랑 같이 세강고 같은반으로 학교 다니는 장면도 나오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중간에 복면가왕으로 육성재가 확 뜨니까 서브남주인 육성재로 비중 늘린 것도 그렇고 많이 아쉽고 안타깝네요.

김소현양 트위터 보면 거의 생방 촬영 이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다들 무지 피곤해 했던 것 같던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건 우리나라도 이제는 사전 제작으로 가야하지 않나...

적어도 반 사전 제작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는걸 절실히 느낀 드라마입니다. ㅠㅠ

그리고 최소한 20부작 정도로 했다면 더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중간중간 사건이나 이야기들이 급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제목도 차라리 학교 2015라는 걸 뺏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소현양 때문에 무지 재밌게 봤네요.

왠만하면 국내 드라마 귀찮아서 잘 안 보는 편인데 처음으로 몰아서 다 봤네요.^^

소현양 17세라 지금이 교복입고 연기하는게 딱인데 후아유 스토리를 보면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작가의 역량 문제인진 몰라도 작가가 대본만 더 확실하게 잘 쓰고 적어도 반 사전 제작 시스템으로 제작이 되고 최소 20부작 정도면 됐어도 더 잘됐을거라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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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S
15/06/17 11:0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용두사미였습니다. 대실망.
마지막에 육성재를 옥상으로 불러내지만않았어도 대실망에서 대는 빼줬을텐데.
그한장면으로 순수하던 통영소녀가 어장관리녀행.

'건진거라곤 ost뿐'
히페리온
15/06/17 11:06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긴 했는데 저도 실망은 많이 했어요. ㅠㅠ 막판에 걍 고은비의 대사로 끝나 버리는... 고은별 미국에서 돌아오는 장면이나 둘이 같이 학교 다니는 장면도 기대했는데 그런 장면이 없었으니 ㅠㅠ 고은별도 미국에서 돌아와서 세강고 은비랑 같은반으로 전학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등교하고 지내는 장면을 기대했는데...
15/06/17 11:22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이보다 어울리는 말은 없다고 봅니다;;
히페리온
15/06/17 11:24
수정 아이콘
진짜 용두사미... ㅠㅠ 시작은 좋았는데 끝으로 갈수록...
마인에달리는질럿
15/06/17 11:26
수정 아이콘
진짜 용두사미요 ㅠㅠ
공태광은 진짜 ㅠㅠ
히페리온
15/06/17 11:39
수정 아이콘
고은비랑은 공태광이랑 가고 고은별이랑 한이안이랑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루이스비톤
15/06/17 11:27
수정 아이콘
음.. 저번 학교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2015는 너무 모르는 분들이 나오셔서 안 볼려고 했는데 고민되네요
히페리온
15/06/17 11:38
수정 아이콘
전 여태 학교 시리즈 알긴 알았지만 보진 않았는데요 이번에 재밌다는 얘기 듣고 몰아서 다 봤는데 진짜 정말 재밌습니다. ^^ 스토리가 아쉽긴 해도 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김소현 때문에 보는 맛도 있었구요. 보다보면 김소현양 매력에 푹 빠지실겁니다. ㅠㅠ 너무 예쁘죠. 성격도 너무 착하구요.
뿌잉빠잉
15/06/17 11:46
수정 아이콘
아직 하나도 안 보셨다면
6화까지만 보시거나 14화까지만 보시고 자체종방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ㅠㅠ
곰슬기
15/06/17 11:29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의 여왕이 되버렸죠.
어제가 막방이였는데 어제 오전인가에 이제 녹화끝났다는 트윗이 올라왔었으니 얼마나 대본이 이상했을지 예상이 되네요.
히페리온
15/06/17 11:37
수정 아이콘
헐 그렇군요... 어제 오전에 녹화가 끝난 거 였다면 아무래도 은별이 장면 넣는건 무리였다고 판단했나 보네요.
열역학제2법칙
15/06/17 11:44
수정 아이콘
살면서 생방으로 본 드라마가 빅이랑 후아유인데...
남은 건 여주와 ost뿐...
캐릭터 하나 아예 증발시켜버린 빅보단 낫겠지만
하... 답답할 뿐입니다
히페리온
15/06/17 12: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OST는 다 좋더군요. 벅스에서 결제해서 받았습니다. 흐흐
수박이박수
15/06/17 11:56
수정 아이콘
좀더 통쾌하게 복수해주길 바랬건만... 통영에서 원래 괴롭히던 애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조수향 말고)
이은비는 당분간 어장관리 캐릭터로 기억될듯 크크크
히페리온
15/06/17 12:0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걔네들은 처리를 안 했네요. 걔네들도 왕따 주범들인데... 걔네들까지 해결하는 장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요. 아니면 은별이가 은비 왕따 당하고 있는 장면 통영 수학여행 가서 봤을 때 그때 은별이가 확 나서서 도와주는 방법도 나쁘진 않았을듯 싶은데...
부어버린소스
15/06/17 12:0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작가가 소신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대세는 누가 봐도 은별-이안 / 은비-태광 이어서

이런 저런 여론에 휘둘렸다면 당연히 저렇게 대본을 바꾸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태광이 불쌍합니다 ㅠㅠ
히페리온
15/06/17 12:10
수정 아이콘
근데 소신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는게 육성재 복면가왕으로 나름 이슈되고 더 뜨다보니까 육성재 비중 늘어난거 생각하면 그렇게 작가님이 소신 있다고 보기에는... ㅜㅜ
iphone5S
15/06/17 12:31
수정 아이콘
전 딱히 육성재 비중이 늘어났다 는 느낌은없었습니다. 하루종일 보이는 한이한에비하면 오히려 많이부족한느낌이었어요
미남주인
15/06/17 13:46
수정 아이콘
전에 방송에서 얘기하는 걸 보니 원래 롤은 크지 않았는데 이슈가 되어서인 지, 반응이 좋아서인 지 분량이 많이 늘었대요.

육성재 느낌 좋네요. 다른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활약했으면 싶어요.
8월의고양이
15/06/17 12: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은비는 어장관리녀로 남주혁은 주연에서 서브주연으로 공태광은 바보 만들어 놓고 고은별은 안보이고... 이런 엔딩은 처음이었습니다.
히페리온
15/06/17 12:25
수정 아이콘
소현양이 트위터에 밤샘촬영 했다고 적은걸 보면 진짜 시간이 너무 없었나 봅니다.
15/06/17 12:46
수정 아이콘
10퍼센트 못넘긴게 아쉬울뿐... 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은비 은별 침대씬은 정말 못잊을꺼에요 ㅜㅜ
히페리온
15/06/17 12:52
수정 아이콘
진짠 너무나도 좋은 장면이죠. ㅠㅠ 서로 마주보는 장면 너무 좋아요. ㅜㅜ 심쿵!!! ㅠㅠ
뿌잉빠잉
15/06/17 13:02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초반부에 살짝 남주혁-김소현에게 몰아주고 중반부터 후반까지 쭉 육성재-김소현이었으면서 결말은 뜬금없이 남주혁-김소현이었다는 점이죠. 15화에 남주혁이 난 이제 시작이다 라고 하는데 16화에 바로 빼앗아버리니 공태광에 감정이입하던 시청자들 입장에선 어리둥절이죠.
히페리온
15/06/17 13: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리둥절~~~ 차라리 고은비 공태광, 고은별 한이안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한이안이 어렸을적부터 고은별 짝사랑 해왔으니...
15/06/17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오락가락이 문제였던거 같아요. 이안-은비로 밀꺼였으면 그냥 쭉 밀었거나, 중간에 태광-은비로 돌아서는 분위기 였으니 그 이후로는 계속태광-은비로 쭉밀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다시 이안-은비로 가는게 너무 뜬금없었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옥상! 이라니 .. 태광이를 두번 죽이는..ㅠ

이안-은비/태광-은비 다 상관없었는데 일관성이 없었던게 아쉬웠네요..
그래도 소현양은 이뻤습니다. 물론 성재군도 멋졌어요
레가르
15/06/17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전제작을 했음 좋겠어요.. 문제는 우리나라는 사전제작하면 그전에 스포가 쫙 퍼질듯..

그런데 재밌게 본것 치고는 중간부터 좀 뜬금 없더군요.. 갑자기 죽은줄 알았던 쌍둥이 언니가 튀어나오고.. 집에 안들어온 이유도 너무좀 어처구니 없고.. 뭔가 엄청난 비밀들이 있을줄 알았는데 별거 없고.
히페리온
15/06/17 13:31
수정 아이콘
진짜 사전제작으로 가야한다고 봐요. 미국 이런데만 봐도 사전제작이라는데... 미생이란 드라마만 봐도 재밌게 봤는데 인기가 높아지니까 막판에 갈수록 정관장 홍삼이나 유가네 닭가비 같은 협찬 너무 많이 늘어서 보기 좀 그렇던데 사전제작으로 완성도 있게 갔으면 해요. 드라마 제작환경은 여러 배우들도 지적하는 부분인데 나아지질 않네요. 뭐가 문제길래 안 바뀌는건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미남주인
15/06/17 13:49
수정 아이콘
가볍지 않은 주제인데도 역시 젊음(?)의 힘인 지 보는 내내 달달한 느낌이었어요. 소현양이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다른 배우들도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 지.

제일 즐겨 보던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제가 비주류 감성인가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보셨네요.
히페리온
15/06/17 13:51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살짝 아쉬웠지만 정말 재밌게 봤어요 짧아서 아쉬울 따름이라는... ㅜㅜ
15/06/17 14:19
수정 아이콘
시청률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1회 5%미만으로 시작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쭉 상승했다는 점 자체가 긍정적인거 같아요
15/06/17 14:23
수정 아이콘
내용은 오락가락했지만 배우들 비주얼이 워낙 좋아서 즐겁게 달달하게 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소현양이네요.
1인2역을 연기하는 소현양 연기가 정말 좋았구요. 그냥 표정만 봐도 은비인지 은별인지 구분이 다 되는게 참 연기 잘하는 구나 싶었어요.
원래 김유정이 더 좋은 배우가 될꺼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거 없는거 같아요 둘다 엄청 기대 됩니다.

후반부에 은비-은별 둘다 등장하다보니 소현양이 미친듯이 많이 나와서 이거 미성년자 너무 혹사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말 한시간 분량에 거의 4~50분은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배역상으로는 은비-은별이지만 결국 연기는 김소현 혼자 다 한거니.. 게다가 둘이 나오는 씬은 두번 촬영 했을꺼고..ㅡㅡ
뿌잉빠잉
15/06/17 14:48
수정 아이콘
정말 초반부랑 후반부 비교해보면 김소현 얼굴 부은게 확연히 드러나죠. 우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친구들 발라먹는 비주얼은 정말.. 육성재도 오른쪽 볼에 뾰루지 심하게 나있던데, 남주혁은 끝까지 아기피부인거보고 오히려 남주혁이 불쌍해지더라구요. 분량 좀 많이 챙겨주지 ㅠㅠ
15/06/17 17:17
수정 아이콘
개연성이 너무나도 부족한 드라마였고,... 여자캐릭터의 외모 모든 집중도가 김소현에게 쏠린게 안타깝더군요..ㅠㅠ
15/06/17 17:17
수정 아이콘
학교는 학교 2013이 진리죠.
15/06/17 18:35
수정 아이콘
거의 생방으로 찍은게 맞습니다..

드라마에 따라서 틀리지만 대충 10회~ 4회정도를 키핑하고 시작하지만

대부분 끝날 때는 거의 생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의 왈츠
15/06/17 21:10
수정 아이콘
중반쯤 갔을 때 글을 적었었고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8387&divpage=11&sn=on&ss=on&sc=on&keyword=%EB%B4%84%EC%9D%98%20%EC%99%88%EC%B8%A0)
드라마가 끝난 시점에 글을 한번 더 적을까 했는데 글이 있어서 관련글 댓글화 해봅니다 크크.

저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용두사미 드라마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네요. 중반까지 휘몰아치던 스피디한 전개도 중반을 넘어서면서 살짝 브레이크가 밟힌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이곳 저곳에서 보였죠. 그래도 나름 끝까지 재밌게 본 입장에서 긍정적인 평을 해보자면 일단 김소현 양이 굉장히 독보이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은비와 은별이가 확실히 구분지어지게끔 연기를 잘 해나간 것 같네요. 거의 김소현 하드캐리 느낌이었는데 진짜 고생 많았을 것 같아요 크크. 뭐 기타 조연들도 괜찮았던 것 같네요. 특히 육성재군이 눈에 띄었던 것 같구요.

예전 글에 적었던 부분 이후인 중반 이후부터의 스토리쪽을 이야기해보자면 처음에는 정수인 사건이 초반부부터 계속 나왔던 만큼 엄청 크긴 큰 사건인가보구나 싶었는데 으아아아아아아 하더니 갑자기 이야기를 정리해버리는 느낌이 강했고; 사건의 개요를 알고나니 왜 이은비만 정수인 누나가 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뭐 고은별이랑 정수인이 엄청 절친이었다고 하면서 정리하니까 그래 뭐; 찝찝하지만 오케이. 정도의 느낌이었고
고은별은 이은비이다 라는 사실을 이미 8회에 밝혀버린 이상 이야기를 끌고나갈 소재가 정수인 사건 밖에 없어서 의문이었는데 고은별이 살아돌아온다는 카드를 그래서 남겨뒀구나 싶었네요. 초반부터 떡밥 계속해서 뿌려왔고 진짜 고은별 등장할 때까지 반신반의 했는데 살아돌아오는 장면 보고 으잉? 싶긴 했습니다. 고은별이 살아돌아오는 이야기 진행에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뭐야 싶긴 했는데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니까 오히려 고은별이 살아돌아오는게 스토리 이끌어나가기에는 더 괜찮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드라마 특성상 끝까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를 남겨둬야한다고 보는데 그 소재로 고은별이라는 카드를 사용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했고 또한 고은별-한이안-이은비-공태광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에 대한 흥미유발도 동시에 해냈기 때문에.

고은별-한이안-이은비-공태광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해보자면 이은비-한이안으로 끝난게 아주 이상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관성 있는 결말이지 않았나 싶네요. 드라마 내내 이은비는 공태광에게 NO라는 입장을 밝혀왔었고 이은비는 한이안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었던지라... 고은별이 살아돌아오면서 고은별-한이안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의 문제였는데 고은별이 NO라는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한이안이 자신 역시 시크한 고은별보다 순둥순둥 이은비에게 끌리고 있음을 인정했죠. (이건 드라마 몇화인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언급되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뭐 마지막에 가서는 이은비는 드라마 내내 일관된 태도로 공태광에게 NO를 했을 뿐이고 한이안이 다가오자 YES로 답했을 뿐인거죠. 다만 아쉬운 건 드라마가 16부작인데 15화에 시작이라고 하고 16화에 뺏...어버리는... (정확히 말하면 뺏은건 아니지만;) 20화 정도로 넉넉하게 가져갔다면 아니 20화까진 안바래도 18화까지라도 드라마를 가져갔다면 한이안-이은비가 이어지는 부분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쉽긴 합니다. 결국 한이안-이은비가 이어진건 드라마 내내 이어져온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간 것 뿐이니까요.

미스터리물(?)에서 가장 중요한 떡밥해체도 나름 잘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쨌든 던져놓은 떡밥은 거진 전부 회수해갔죠. 가장 궁금했던 고은별이 살아돌아왔으면 그럼 그 시신은 누구?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름 잘 풀어낸 것 같고... 개연성이 살짝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뭐 떡밥 던져놓고 안 풀어주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네요.

전체적으로 연기도 스토리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반에 기대했던 것에 비해 후반부에 힘이 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강소영의 캐릭터도 죽기 시작하더니 고은별이 등장하면서 너무 존재감 없이 사라져버린 느낌이 강했고 뭐 그렇네요. 조금 더 강소영이 강하고 악바리 캐릭터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1인이라;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화정도라도 더 여유가 있었다면 조금 더 탄탄한 후반부를 그려낼 수 있지 않았을까... 연장 하면 무조건 독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었는데 후아유는 연장을 했어야 하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나저나 OST 좋네요 흐흐. 무튼 후아유 찍은 배우들 다들 고생하셨고 간만에 잘 봤네요. 시청률도 월화 1위 찍어보기도 하고 꼴찌에서 2등까지 치고 올라오는 것 보니까 제가 다 뿌듯했다는...... 김소현양은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네요. 김소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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