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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7 16:33:06
Name 김성수
Subject 나는 왜 예의를 차리는가?
글쟁이도 아닌 것이... 글을 쓰고는 싶고, 주제에 또 못하는 건 하기 싫어서 쓰다가 냅다 지우고 싶기도 하고... 흔한 댓글러가 글을 한번 써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게 쏟아져 나오는 글들에 편승하는 것... 찝찝하지만 그래도 키보드에 손을 얹었으니 짧게 나마 써봅니다.


동네 지나가는 개님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양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예의란 것을 학습 받아왔습니다. 우리 할머니께서는 말씀하셨죠. 상대방을 생각하라고, 친구든 어른이든 가족이든 동료든, 지나가는 개님이든 저는 예의를 갖추어 왔습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제 주변 사람들은 잉?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예의가 형식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형식 따위는 개님에게 드려도, 존중이 있다면, 마음을 헤아려 주는 감사한 존중이 있다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상대방에 맞춰 살았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저에게 존대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존중을 다한 존대를 그렇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하는 어뭬리칸 스타일 사람들에게는 친구처럼.

어쨋거나 제 패턴을 읽은 주변인들은 저를 예의바른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유분방한놈이라 생각하더군요. 나이가 많고 적고, 다니고 있는 일터의 건물이 높이가 높고 낮고, 가지고 있는 지식이 습자지이든 브리태니커 아니면 위키피디아든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서로가 존중을 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이죠.

우리가 PGR에 접속하고 기대하는 것들

저에게는 PGR은 그냥 생활 사이트 입니다. 누군가는 유머 사이트라 생각하고, 게임 사이트라 생각하고, 피 튀기는 키보드 배틀의 현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서로가 목적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키배 얘기로 이어보자면, 저도 사회에서 토론에 쓸데없는 녀석들을 열외 시켜 놓고 입배틀의 향연을 맛본 적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통찰력, 창의성, 논리력을 이용해 아이디어를 내고 관리를 하는 것들, 즉 생각의 정점에 다가가고자 했던 것이니깐요. 그래서 혼자 생각할 때도 생각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깝고, 기록하여 더하고 더해 진짜인 것을 만들자라고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너와 내가 산에 오르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연구하는 것, 언제까지나 그것은 상대방과 나의 쿵짝이 잘 맞아야 된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산에 오르는 이유는 목표 달성에만 있을 수도 있지만, 적당히 쉬어가며 산을 오르는 목적을 달성해가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식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PGR에 접속하는 이유들도 모두 그러합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저마다의 양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키보드 배틀에 들어가서도 누군가는 형식화된 존중을 필요로 하고 그것에 대한 감정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토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화를 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만을 염두에 두며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것은 있어왔고 존재하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변화되어도 누군가는 항상 다시 존재합니다.

진짜 생각의 완성에 속도를 높이는 것들

적어도 인터넷 토론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은 유한 말들을 필요로 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필요 없다고도 합니다. 이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사람, 혹은 대화 몇 번에 이어지는 상황에 따라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최소한의 예의만, 저 사람에게는 더 부드럽게, 물론 모든 이들의 양식을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상황 대처능력이 중요합니다.

제가 얻고자 하는 건 잃어버린 생각들 입니다. 누군가는 나의 말투에 지적을 하고 그 지적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에 반박을 합니다. 상대방은 이미 감정의 소용돌이에 갇혀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들은 정리가 되지 않고 날아가 버리기 까지 합니다. 이런 극단의 사람끼리 만나면 생각은 사라지고 지적질만 남아있습니다. 전 이것들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로 논리적 완성을 추구해야 한다면, 사람들의 지적을 부드럽게 감싸서 생각을 끌어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말들을 전한 것은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을 넓히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눈치채셨겠지만 아래 이리님 글을 읽고 짧게 나마 글을 써본 것입니다. 이리님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말 안 써도 제 글을 나쁜 감정으로 대할 분은 아닐 거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난놈은 모두에게 생각을 끌어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저만해도 내가 짱이야 하는 오만에 빠져있기도 하지만, 언제나 여러 사람들이 이룩한 것들에 압도당해 쓰러집니다. 아무리 영특해도 쪽수에는 장사가 없죠. 그런 면에서 토론의 울타리를 잘 지켜가며 모두의 생각을 끌어내는 몇몇 분을의 행적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양식에 대하여 익숙해왔던지라 공감이 많이 갑니다. 닉을 거론하면 찬양글이 될까 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잡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써놓고 파이어시켜서 펑 당해도 좋습니다.

저도 한 cool 하니깐요. 흐흐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키보드를 두드리는 분들에게 전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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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7 16:4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전거세계일주
14/02/27 16:43
수정 아이콘
토론 배틀을 하건 그냥 수필을 쓰건, 정보 전달을 하건,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는 향기를 남기는 사람(유저)이 좋습니다.
사람은 이성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니까요. 제가 PGR을 찾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육점쿠폰
14/02/27 16:54
수정 아이콘
와 글쓴이의 의도를 이런 식으로 무참히 폄훼하는 댓글도 존재할 수 있군요.
글쓴이 님이 이리님하고 싸우려고 이 글을 쓴 걸로 보이시나 봅니다.
오른발의긱스
14/02/27 16:56
수정 아이콘
다른이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의견만 주장하는 사람의 논리는 궤변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설령 그 주장이 맞다고 하여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 머리에도 온갖 똥지식들로 가득차있는지 저와 반대되는 다른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보다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유연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한살 두살
나이먹어 가는 이의 바른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성수
14/02/27 16:58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지식이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전문지식밖에 없어서 여러모로 대비가 됩니다만, 그렇다고 이리님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쉴드도 몇번 치곤 했던.. 반대로 이리님을 싫어하는 분들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켜야 할 의무도 권리도 없지만 이런 제 생각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글, 아마 그런 목적으로 글을 쓴것 같네요.
LenaParkLove
14/02/27 17:00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첫플의 중요성이란 거군요.
개인적으로 호불호를 따지면 불호에 가까운 분이긴 하지만, 이런 식의 댓글이 필요했나엔 ???가 되네요.
nELLmOtSiwA
14/02/27 17:00
수정 아이콘
이런 게 노답이라는 거. 기껏 말해놓고는 본인 의견이라고 자기 쉴드를 치네요.
14/02/27 17:0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27 17: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나쁜 리플, 그 예시네요. 김성수님의 입장은 이리님의 입장과 '다른' 것이지만, 뀨뀨님의 리플은 그냥 보편적인 기준으로 봐서 '틀렸'어요.

그 차이를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레지엔
14/02/27 17:03
수정 아이콘
예의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이야기하자면, 차리면 좋고 어떤 의미에서는 좀 당연하다고 해도 될만한 미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더 로우레벨에서, 특히 '소통'의 문제를 놓고 예의를 이야기한다면 필연적으로 '넌 예의가 없어'라는 비판을 에둘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당장 어제 오늘의 논쟁에서 자주 보인 모습이죠. 이 경우의 '예의'를 미덕의 연장선에서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논리가 궁하고 할 말이 떨어진 사람의 악에 받친 인격 모독의 도구로 예의라는 단어가 남발되는 경험을 여러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커뮤니티에서의 예의는 매우 심플한 것으로 요약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나는 당신의 생각에 대해 논하고 평하고 비판할 수 있지만 당신의 인격을 건드릴 생각은 없다' + '당신이 나의 생각에 대해 논하고 평하고 비판하는 것을 나의 인격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겠다'. 양쪽의 쿵짝이 맞을때에 비로소 의미가 있겠죠.
정육점쿠폰
14/02/27 17:06
수정 아이콘
댓글쓰기 버튼이 가벼운 거야 상관없습니다만 말이 가벼우면 문제가 되겠죠.
동네형
14/02/27 17:0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이런상황에서 가볍다와 싸다는 동급의미입니다. 스스로는 비난하며 본인 댓글 가치를 깎아내리지 마세요.
김성수
14/02/27 17:12
수정 아이콘
뜻하는바가 다행히 전달이 잘 된것 같습니다. 원래는 댓글 쓸때는 댓댓글로 바로바로 달아드리는데, 막상 글을 써보니 댓댓글 적어드리기가 어렵네요. 잘 읽었다고 감사를 표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4/02/27 17:19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제가 오프라인에선 거의 예의범절킹입니다. 소위 말하는 '싸가지'가 저처럼 이쁘게 자리잡힌 사람도 보기 드물지 않을까 마 그런 자뻑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온라인에서 해소..는 훼이크고, 아마도 그렇게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에 대해 지닌 태도와, 온라인을 통해서 소통하는 것을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온라인과 똑같이 행동하고, 온라인에서도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오프라인과 똑같이 행동하지요. 결국 무엇을 위한 소통이냐가 제게는 중요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예의는 그에 부차적으로 따라다니는 것 같군요.
정육점쿠폰
14/02/27 17:2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오프라인에서 '제가 온라인에선 키워킹입니다' 이러시진 않을 것 같은데;
예의와 자뻑은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제가 볼 땐 이리님은 자뻑만 줄이셔도 싸가지 없다는 소리는 안 들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리님께서 요즘 피지알에서 보여주시는 정도의 예의 정도면 제게 있어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범위입니다.
김성수
14/02/27 17:31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댓글은 항상 제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댓댓글 남기기가 힘들기도 합니다만.. 좋은 말씀해주셨으니 적어보자면, 예의라는 단어의 남용은 저도 자주 봐왔습니다. 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정당한 것인가? 에 대한 문제는 갸우뚱 하기도 합니다. 감정이 우선시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존재하고 많은부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오해가 동반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방은 나에게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난 그렇게 받아드린것. (물론 레지엔님 말씀처럼 벼랑끝을 느끼고 상대방과 같이 죽기 위한 방도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분명히 공격적으로 싸우자는 글을 달고, 누군가는 분명히 내 글에 대한 비판을 싸우자는 것으로 듣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런 글과 아닌글의 명확한 판단이 불가능하고, 감정이 앞서서 판단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오해가 없으면 얼마나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판단을 하는것은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차근차근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니 말이죠.

저는 이런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책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 같고, 레지엔님은 원인에 대한 말씀을 해주신것 같네요.
레지엔
14/02/27 17:42
수정 아이콘
어..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저는 예'의'라면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진지한 내적 측면이 진지하게 충돌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상호간의 예의가 잘 갖춰진 모습은 사우나에서 홀딱 벗고 만나서 '저는 당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윈스턴 처칠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에피소드에서 빌려왔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은 예'의'와 예'절'이 좀 혼용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2/27 17:45
수정 아이콘
논리가 궁하고 안 궁하고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의'라는 게 상대방과의 소통(그것이 논쟁이든, 하하호호식의 대화이든, 타협이든 무엇이든)과의 절대적 전제 조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예의 없는 사람'과 소통하여 나빠지는 기분으로 인한 효용 감소가 소통으로 인한 효용 증가보다 크다면 절대적 전제 조건이 아니라도 지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울러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예의의 '내용'적 부분만을 의미하고, '형식'적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내용에 따라 예의를 평하기로 이해했다손 치더라도, 내용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때는 형식이 보조적으로 판단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형식에 의해 내용의 뉘앙스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형식에 대한 기준도 필요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4/02/27 17:45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선 별 말 안하는데 주변인이 자꾸 모략질을..
레지엔
14/02/27 17:50
수정 아이콘
형식에 대한 기준이 들어간다면 예의보다는 예절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첫문단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소통의 장애 그 자체라고 봐도 좋겠고요.
김성수
14/02/27 17:55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어떤 의도로 그 말을 했을지는 짐작이 안 갑니다만, 저도 사회에서 서로 싸우면서 토론해도 서로가 진심으로 존중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던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도 예의를 잘 지킨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맥락과 닿아있는 말씀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그런 토론이 효과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에게 그런것을 바랄 수는 없겠지요. 아무래도 저 또한 예의라는 말의 범주가 애매하다고는 느끼긴 했습니다만, 모두에게 일관적이지 않은 감정에도 존중으로 더 많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것을 얘기 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
콩먹는군락
14/02/27 19:12
수정 아이콘
주변인이 알고보니 이리님과 키배한 분이라면?
王天君
14/02/27 19:1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 상의 예의를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비소:D
14/02/27 21:01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자신이 존중하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견은 존중받고 읽히길 원하는게 궤변인듯
RuleTheGame
14/02/28 02:05
수정 아이콘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근데 너는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돼. 이게 웃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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