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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2/27 15:05:05
Name 걸스데이 덕후
Subject 피지알의 이끄는 두 축, 정체성과 과거
피지알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은

콩까지마 다음으로

과거의 피지알은 이렇지 않았는데 라고 봅니다.

3위로는 글쓰기의 무거움이구요

디시로 대표되는 자유분방함과는 정반대의 위치에서

항상 피지알은 쿨타임마다 사이트의 정체성에 대한 토론이 많아왔습니다.

혹자는 존댓말 쓰는 스갤이라고 하고
혹자는 오프라인에 가까운 인터넷의 성역이라고도 합니다.

혹자는 지성인척하고 싶은, 쿨하고 싶은 사람들의 역할극이라 하고
혹자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배워나가는 배움의 장이라 하죠

혹자는 예전부터 피지알은 이랬다고 하고
혹자는 예전에 피지알은 이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쪽이든 특이한 사이트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사이트이기도 하구요 크

p.s 혹시나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제가 보는 피지알은 조이럭같은 이미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치파이
14/02/27 15:08
수정 아이콘
오유에게 선비 타이틀을 빼앗긴 게 분합니다! 에헴에헴.
14/02/27 15:10
수정 아이콘
저에게 PGR은 만렙 키워가 활동하기 좋은 전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츄지핱
14/02/27 15:1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조이럭 같은 이미지'라고 하신 게 어떤 의미신지 알기 어렵네요. 아무래도 조이럭님에 대한 이미지가 모두 다를 것이기 때문에요. 해설하는 조이럭님과 피지알에 글 쓰는 조이럭님의 이미지가 저한테는 그 괴리가 크기도 하고요...
참치마요
14/02/27 15:11
수정 아이콘
3위는 똥 아닌가요?
걸스데이 덕후
14/02/27 15:13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도 정장입고 나한테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 같은 사람이요
그라쥬
14/02/27 15:15
수정 아이콘
세월이 지나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없습니다. 나의피지알은 이러하지않아!! 의 의견표출은 흘러가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생기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따른 변화를 추구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14/02/27 15:16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자면 똥이 1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27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때때로 인터넷으로 시간 때우고 싶을때 키워용 글을 올리곤 합니다.

내가 싸우지 못하는 상황은 안 오니까요
당근매니아
14/02/27 15:19
수정 아이콘
후....훈장님!
우주뭐함
14/02/27 15: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레지엔
14/02/27 15:23
수정 아이콘
이미 굳어진 변화는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데, 어차피 문화의 변화라는 건 인위적이며 방향을 주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요컨대 극단적으로 간다면 누군가가 야설을 자게에 연재한다고 했을 때 이것을 변화로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차단할 것인가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14/02/27 15:26
수정 아이콘
저도 심심할때 가끔 광역 어그로 시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어차피 오프라인에서의 나와 온라인에서의 나의 페르소나는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허허허
Smile all the time
14/02/27 15:30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커뮤니티사이트에서 그런말을 보는것 같네요. 옛날엔 안그랬는데..
14/02/27 15:32
수정 아이콘
근데 광역 어그로 시전하실려면 멘탈 강화 논리력 강화 등 강화할게 많아요.
뭐 그러다 흑화하는 경우도 많아서 등업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거든요.
14/02/27 15:34
수정 아이콘
멘탈은 그냥 무시스킬을 써서 강화시키면 되고(어차피 피지알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허허허) 논리력은 열심히 강화시키면 되는데
키배할 시간이 없 -_-;;
최대한 온라인에서의 나 = 오프라인에서의 나 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해왔는데 별 소용없는 짓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27 15:35
수정 아이콘
키배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부족하시군요
14/02/27 15:37
수정 아이콘
지금도 두 시간동안 피지알에 올릴 글을 쓰다가 내가 무슨 dog뻘짓을 하고 있는가 싶어서 다 지우고 당분간 잠수하려구요 크
걸스데이 덕후
14/02/27 15:38
수정 아이콘
그 내용 쪽지로 좀...
14/02/27 15:39
수정 아이콘
사실 무시스킬을 쓸꺼면 글을 안 쓰면 무시스킬을 발동할 필요자체가 없기 때문에... 쿨럭
14/02/27 15:39
수정 아이콘
별로 쪽지로까지 보실만한 바람직한 내용은 아닙니다...
14/02/27 15:40
수정 아이콘
광역 어그로를 끌고 사라져서 댓글을 보고 하악하악하는 댓글성애자가 되겠습니다 (응?)
걸스데이 덕후
14/02/27 15: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 끌리는 데요
14/02/27 15: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pgr은 키워를 하기엔 지극히 불편한 곳입니다.
실시간 댓글이 아니면 키워를 할 수가 없는데다가
저격금지라 그 사람의 경향성 내지는 사고의기반 자체를 비판할 수도 없고
감정을 표출할 수도 없고
운영진이 수시로 개입하기에 표현에 대해 자기 검열을 해야만 하고.

사실 키워하기엔 최악의 곳이 아닌가 싶고 그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4/02/27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일치보다
온라인에서는 대화분위기때문에 못하는 말 pgr에서 합니다.
난키군
14/02/27 15:46
수정 아이콘
피지알...그리고 커뮤니티들이 그러하듯 하나의 정형화된 컴퓨팅시스템(input 이 있으면 output 이 있는 일반적인...0과1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아닌 인간이라는 가장 가변적인 input 들이 유입되는 곳 인만큼 일부의 소통과 갈등은 자연스러우며 변화가 생길날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이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기에 풍화작용과 퇴적작용이 이뤄지는 것처럼요... 인간을 하나의 자연으로 생각하면 커뮤니티의 특성(?특성이라 하니 범주가 뭐합니다만...) 변화는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못하지만...과거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럴수 없다는것 모두 알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치만 저도 말이 쉽지 어렵죠...;;; 인간이라...
14/02/27 15:4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글쓰기 버튼의 무게나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키워하기에 불편할지 몰라도, 피드백 오는거 하나는 진짜 확실하죠.
14/02/27 15:49
수정 아이콘
만렙키워가 활동하기 좋은거지 일반 키워는 그냥 지지쳐야죠... --;
고스트
14/02/27 15:5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의 PGR은 조금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생각됩니다.
LOL로 대표된다고 보기에는 LOL에 대한 분석글이나 이야기는 가끔 생각나는 인벤보다 못하다고 여겨지고
게임으로 대표된다고 보기에는 유머게시판에 따로 게임관련태그를 매겨야할정도로 게임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이런 점은 조금 불만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PGR이 다른 커뮤니티보다 나은 점은 존댓말로 대표되는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예의를 지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그것이 지켜지는 얼마 안되는 공간중에 하나라는 점이 PGR의 정체성이 어떻든간에 PGR이 있었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마빠이
14/02/27 15:56
수정 아이콘
지금 어제부터 불붙은 자게 게시물들을 보고 있는데 흥미롭네요 흐흐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 정체성으로도 정말 이렇게 두파로 나뉘어져서 피를토하며 논쟁이 붙는데 과거 조선시대때 이념에 따른 당쟁은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조선중기 광해군과 인조시절 친명과 친여진 그리고 중립이라는 나라의 운명?을 건 논쟁이라면 정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게 당연하겠네요

정치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걸보면 정말 정치란게 쉬운게 아니란걸 느낍니다.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면 만약 pgr이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이 사안을 두고서 피지알러 선거를 하고서 김치파와 이리파 둘중에 한쪽파가 이긴다면 피의숙청이 생길거고 한쪽은 피지알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상상이 됩나다. 흐흐
레지엔
14/02/27 16:00
수정 아이콘
숙종하고 싶어요 숙종!
걸스데이 덕후
14/02/27 16:01
수정 아이콘
사림파 조광조나 하시죠
레지엔
14/02/27 16:02
수정 아이콘
죽는 거보다 죽이는게 꿀잼일거라고 확신해서 싫어요
꽃보다할배
14/02/27 16:04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런 선택받기 전에 망명할듯 싶습니다
불건전PGR아이디
14/02/27 16:09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싫은 소리들으면서 혼자 온게임넷보다가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방문하던 사이트였었는데..... 그게 사라지니까 갑자기 다들 체면차리고 쿨한척하고, 내게 싫은 소리해왔던 사람들 같이 변해버리고, 결국 그 사람들이 점점 떠나 이젠 새로운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이런 논쟁이 나올때마다 항상 나오는 소리지만 피지알은 헤어진 전 여친같은 사이트네요. 하 구질구질하다 나 정말...
커피보다홍차
14/02/27 16:18
수정 아이콘
스타와 워3때문에 시작했지만 이제는 생활이네요.
언제나 제 컴퓨터와 휴대폰 웹 브라우져에는 피지알이 켜져 있습니다.
14/02/27 16:19
수정 아이콘
진정으로 그리운 건 10년 전 피지알이 아니라, 10년 전 피지알을 하고 있던 내 모습일지도...
14/02/27 16:27
수정 아이콘
빙고!!!
그아탱
14/02/27 16:33
수정 아이콘
그 때는 병역 미필인지라...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끄응
적토마
14/02/27 16:53
수정 아이콘
10년 전엔 탈모 걱정 안했지...
14/02/27 17:39
수정 아이콘
그런 이미지는 제가 딱 입니다. 훈장님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피지알만 찾게 되나 보네요. 크크
14/02/27 17:46
수정 아이콘
10년전에 유아에게 할배소리 안 들었지요.
그 때로 돌아가고파!! 하!
14/02/27 18:07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댓글 추천 없나요.
14/02/27 18:15
수정 아이콘
이젠 피지알의 정체성부터가 사실 애매하죠

스타1 스타2 롤 정치 유머 지니어스 하스스톤

뭐 다 어중간해서
14/02/27 18:16
수정 아이콘
두 축은 똥과 솔로 아니던가요.. 죄송합니다..
14/02/27 18:58
수정 아이콘
추억보정이 있기야 하겠지만.. 아주 안좋던 어느 때 보단 지금이 전 낫습니다.
로랑보두앵
14/02/27 21:47
수정 아이콘
와... 나름 피지알십년지기로서 간밤에올라온 쓰레기같은 저격글 하나가 참.. 저에게도 별생각을다하게 하네요

다른것보다 그냥 처음피지알 왔을때 말도안되게 깨끗한이스포츠 사이트라는 점이 정말 엄청난충격이었는데 말이죠
캡슐유산균
14/02/28 00:51
수정 아이콘
저격 금지라 하지만 진짜 그런지 모르겠고요.

또 그런이유와 또 일부 유저의 약점 공략으로 벌점을 교묘히 관리하며 롱런이 가능한 아주 파라다이스 한 환경이 아주아주 마음에 든 달까요.

관리진에서도 객관적이며 중립을 지켜야 오래갈 겁니다.
14/02/28 18:40
수정 아이콘
스타1과 함께 과거 피지알의 정체성은 이미 끝난 것 아닌가요.
그 이후의 피지알은 당연히 새로운 무언가가 될 수밖에 없죠.

그리고 감히 어제의 글과 댓글들을 향해 한마디 해보자면,
자신의 '이성적인 멋짐'을 표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하게 쿨한 말투로 툭툭 던지는 식의 댓글을 다시는 분들을 보면, 화장실 거울 앞에서 혼자 알통자랑하면서 뿌듯해 하는 사춘기 소년이 떠오릅니다.
귀여울 때도 있지만, 냄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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