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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3 10:32:12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오늘의 적, 내일의 적 ① 신장귀천(神將歸天)
번성에 포위된 조인은 점차 상황이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들어찬 물은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거기다 군량마저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양양을 지키던 여상 역시 형주군의 공격을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는 상황이라 조인을 구원할 처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관우 역시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릉태수 미방과 공안의 사인(부사인)은 평소 관우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었던데다, 미방이 관리실수로 인해 중요한 군량을 태워먹고, 거기다 보급마저도 불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으니까요. 번성 바깥에서 수몰되었다가 포로로 붙잡힌 위군마저도 있었기 때문에 군량 문제는 관우에게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관우는 일단 상관(湘關)에 있는 오의 식량을 탈취해 급한 군량 문제의 불을 껐습니다.

이를 보고 받은 손권과 여몽은 형주 탈취에 나설것을 결의합니다. 동시에 위군 역시 번성을 구원하기 위해 서황을 파견합니다.



서황은 교우관계가 넓지 않았지만 관우,장료와 상당히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사람도 좀 흠이 있는게 멀리 정찰병을 보내 살펴 당장 이기지 못할것 같으면 적이 약화되길 기다렸다가 싸워 이긴후에 추격할때는 항상 병사들을 몰아붙여 공을 세우는 통에 병사들은 밥먹을 틈마저 없어서 병사들이 서황을 꺼렸다고 합니다.

주력군들은 대부분 한중 전투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번성 전투 당시에 수몰되어 서황에게 편성된 병력은 대부분 신병들이었습니다. 관우 아래의 정예병들과 질적으로 차이가 심한 상황이라 일단 양릉피에 주둔하면서 조조의 명령을 기다렸죠. 서황 아래의 장수들은 조인이 화급한데 서둘러 구원하지 않는다고 서황을 비판합니다. 이때 참모인 조엄은 서황을 대신해 장수들에게 말합니다.

조엄 : 관우의 포위는 견고하고 상황이 좋질 않소. 우리 병사는 적은데다가 부대는 하나일 뿐인데 조인 장군과 연결할 수가 없소.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관우군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첩자를 보내 우리가 인근에 접근해왔다고 조인에게 알려 번성의 아군이 포기하게 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지원군을 기다려 관우군을 양쪽에서 공격한다면 적을 격파할 수 있을 것이오. 만일 원병이 늦어져 번성이 넘어간다면 내가 병사들을 대신해 벌을 받을 것이오.

조조는 서황이 양릉피에 주둔중이라는 소식을 듣자 서상과 여건 등을 보내  군사들이 새로 합세 하면 전진해 관우군을 치라는 명령을 내리죠. 이후 병력이 충원되자 서황은 언성으로 달려갑니다. 언성은 번성의 북쪽 포위망 중 하나였는데 서황은 참호를 파고 적의 배후를 끊을 것처럼 기세를 올리자 언성의 관우군은 둔영을 불사른 뒤에 퇴각하죠. 조조 역시 이 상황에서 은서,주개 등의 장수와 병력을 서황에게 지원합니다. 언성을 점령한 서황은 위두의 관우군을 공격하는 척 하면서 사총을 공격했는데 관우가 5천을 거느리고 와 사총을 구원하지만 사총은 결국 함락되고 따라온 관우군 중 일부는 물에 빠져 죽기도 했죠. 관우전에 나온 촉기의 주석은 아마도 사총에서의 전투를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서황 : 관우의 머리를 얻어오는 자는 금 1천근을 상으로 내릴것이다!
관우 : 이게 무슨 말이냐!
서황 : 이 일은 나라의 일입니다!!

서황전이나 조엄전의 기록에는 관우군이 맥없이 격파당한 것으로 나옵니다. 번성을 공략하던 기세 높던 관우군이 왜 이리 맥없이 격파당한 것일까요? 그것은 강릉이 여몽에게 함락당한 것이었습니다.

여몽은 조조의 움직임과 별개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관우 역시 오의 움직임에 대비해 장강 일대의 각 지역마다 둔영과 관측소를 세워두었죠. 강릉 공략에 가장 큰 방해물은 이 관측소들. 여몽은 방안을 냅니다.

여몽은 상선들을 징발한 후, 백성들에게 노를 젓게 하고 그 뱃전 안에는 병사들을 숨긴 후에, 관측소로 침투해 그곳들을 무력화 시킵니다. 이렇게 밤낮으로 움직여 모든 관측소를 제압한 후, 병력을 이끌고 바로 강릉성을 공격합니다. 강릉성과 공안, 이 중요요소를 지키고 있던 미방과 사인은 맥없이 여몽에게 항복해버리죠. 오록의 주석에는 미방이 군수물자를 태워먹어 관우에게 처벌받을게 두려웠던 미방이 손권이 관우를 배반할 것을 제의하자 바로 손 잡고 여몽이 오자마자 달려와 항복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미방의 항복으로 인해 강릉성이 함락되고, 부사령관으로서 여몽을 수행했던 육손은 인근의 의도군으로 진격해 의도태수 번우를 쫓아내고 의도군을 함락시킵니다. 그리고 이이,사정과 3천 병력으로 촉장 첨안과 진봉을 격파하고 방릉태수 등보, 남향태수 곽목을 격파해 관우를 지원하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강릉성은 이전에 방어력이 약해 관우가 새로 성을 쌓아 성을 탄탄하게 보강했는데, 만일 미방이 항복하지 않고 얼마간 버텼으면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미방이 맥없이 항복하자 관우와 그 병사들의 가족들이 오군에게 인질로 잡히면서 관우군은 서둘러 돌아오다가 서황에게 일격을 맞고 해체되다시피하죠. 하지만 남군과 강릉 일대를 오랫동안 다스려왔던 관우의 힘은 여전했습니다. 관우를 따르던 남은 촉군이 오군을 격퇴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자귀의 호족인 문포와 등개가 이민족과 연합했고, 무릉군의 부종사인 번주가 무릉의 만이들을 규합해 오군을 물리치려 했죠. 그러나 문포와 등개는 육손에게 격퇴당했고, 번주는 반준에게 붙잡혀 죽으면서 형주의 저항은 사라집니다. 관우는 돌아갈 길이 끊어지자 맥성으로 들어가 촉으로 들어갈 상황을 모색하지만 주연과 반장이 이 길을 끊는 바람에 관우는 사로잡히게 되죠.

관우와 아들 관평, 휘하 도독이던 조루는 임저에 있는 손권 앞으로 끌려옵니다. 촉기에서는 손권이 그를 살려 쓰려고 했지만 주위에서 그것을 만류해 결국 죽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송지는 오서를 통해서 이것을 반박하죠. 오는 일단 관우의 목을 조조에게 보내고 관우의 몸은 제후의 예로 장사지내 이후의 형주의 반란을 막으려 노력합니다.





위는 위대로 번성전투의 후유증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남군과 기타 형주지역을 오가 차지하는 것을 저지할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오대로 상황이 좋질 못했습니다. 관우와의 전쟁을 담당했던 여몽이 직후 병으로 사망했고 전투에 참여했던 장군들 중 감녕 등이 형주 쟁탈전이 끝난 후에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이죠. 병이 한번에 발병해 죽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제가 추측하건대 관우군을 격파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장수들이 대부분 중상을 입을 정도로 그 전투가 치열했고, 중상을 입은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볼 수밖에요. 관우라는 한 장수를 잡기 위해 오의 주력이 대부분 투입된 상황이었고, 관우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오도 그에 못지 않은 대 피해를 입었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이어진 이릉대전에서 초기에 오군이 거침없이 쭉쭉 밀려버린 점을 본다면요.

손권은 형주를 차지하자 드디어 미치광이 풀을 수은 드레싱 쳐서 퍼먹은 효과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형주를 차지하는데 그렇게 된통 당했는데도 이제는 촉을 멸망시키고 익주마저 차지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죠. 먼저 유수독으로 있던 주태를 한중태수 분위장군 능양후에 봉합니다. 또한 유장을 익주목으로 삼고 남군의 자귀로 보냈고, 사섭을 통해 남중의 대성, 이수들을 회유했고, 여기에 넘어간 옹개가 주포와 함께 촉에 반란을 일으키게 되죠.

관우의 사망을 들은 유비는 격노해 기절할 틈도 없었습니다. 손권의 남중 반란 사주, 유장의 익주목 임명, 주태의 한중태수 임명은 촉과 사생결단을 내겠다는 손권의 의지였고, 관우가 죽은 이상 유비 역시 손권을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숙이 우려하던 대로 손권과 여몽이 미치광이 풀을 서로 나눠먹은 덕분에 촉오는 서로를 멸망시켜야 할 적으로 완벽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제갈량 역시도 관우가 죽고 오의 촉 병합 야욕 때문에 유비를 완전히 뜯어말릴 엄두가 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유비와 손권은 하나만 남은 것입니다. 둘중 하나가 죽는 것. 유비의 분노는 하늘마저도 갈라버릴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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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박
13/01/03 11:23
수정 아이콘
쿨타임이 돌아왔네요. 손제리를 깝시다. 손제리는 나의 원쑤.
Marionette
13/01/03 11:29
수정 아이콘
삼국지를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손제리는 깔 수 밖에 없습니다
13/01/03 11:59
수정 아이콘
아오 손제리...

그나저나 영혼의 콤비답게 사정과 조루가 한 글에 나오는군요
꼬라박
13/01/03 12:08
수정 아이콘
유모까지 나왔으면 완성일텐데요..
후추통
13/01/03 17:17
수정 아이콘
유모는 유장의 형 이름입니다 푸하하하
설탕가루인형형
13/01/03 12:11
수정 아이콘
관공의 죽음이 너무 짧네요..
좀 더 극적으로 써주시기를 바랬었는데 ㅠㅠ
후추통
13/01/03 14:52
수정 아이콘
나본씨의 연의가 너무 관우의 최후를 극적으로 만들어버렸어요;; 정사에서는 관우의 죽음은 그다지 극적이지 못합니다. 관우전의 주석으로 인용된 촉서에서는 관우를 회유하려고 했다가 죽였다는 기록을 가지고 배송지가 니들 장난함?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맞지도 않는데? 라고 까버릴 정도니까요.
윤하자이언츠
13/01/03 12:15
수정 아이콘
손제리가 까이는 건 조조를 피해 평생을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한중왕 이후로 유비세력이 드디어 조조세력을 물리치고 승자가 되는

고전적인 영웅스토리를 뜬금없이 손제리가 망쳐버렸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촉에게서 형주를 받아(?)놓고도 이후로 별다른 활약이 없으니

임팩트 있는게 합비스토리 밖에 안떠오르고...
사티레브
13/01/03 13:20
수정 아이콘
다된밥에 제리뿌리기!
아키아빠윌셔
13/01/03 12:17
수정 아이콘
까도 까도 질리지 않는 손제리
흰코뿔소
13/01/03 12:23
수정 아이콘
손제리는 언제나 소인배....
.Fantasystar.
13/01/03 12:43
수정 아이콘
손제리는 역시 까야합니다.
손제리 시......여기까지..
루크레티아
13/01/03 12:56
수정 아이콘
형수의 동생이 자기 등에 칼을 꽂았다는 것을 관우가 알았을 때의 기분이 참 상콤했을 것 같습니다...
13/01/03 13:05
수정 아이콘
뭐 평소에 쥐새끼라 부르던 사람이라....
사티레브
13/01/03 13:20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인데 공명이 운장을 경계해 죽게 만들었다는건 껄껄
후추통
13/01/03 13:33
수정 아이콘
그건 다음편에 관련되서 나올겁니다.
사티레브
13/01/03 13:55
수정 아이콘
오오 기대 :)
.Fantasystar.
13/01/03 14:0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신삼국에서는 정말 관우의 오만한 연기는 속된 말로 쩔더군요
천하영웅들도 나를 보면 질질 짠다 라던가 오나라가 뒤치기 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부하장수에게 그럼 위나라놈들하고 같이 다 조져버리겠다고-_;;;
후추통
13/01/03 14:50
수정 아이콘
그럴만한 사람이기도 했죠....관우 떴다! 하면 조조군마저도 도망가기에 바빴고...그리고 이러한 관우의 커리어를 만들어주고 옆에서 구경한 사람들이 바로 조조와 그 아래 무장들이었으니까요.
13/01/03 14:58
수정 아이콘
최후에 자결하는 장면도 포스 쩔었습니다
그리메
13/01/03 16:43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손제리도 자기 할일을 한건데 유비도 조조도 아닌 아비와 형만도 못한 동생인 죄로 제리제리 까이네요.
제가 오라고 해도 공명과 함께 꿈꾸기보단 눈에 보이는 내땅부터 찾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꼬라박
13/01/03 16:50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대로 결과적으로 패착이었기때문이죠. 형주를 먹어서 정치를 잘하기라도 했으면 지금처럼 까이진 않았겠죠.
그리메
13/01/03 16:5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 그렇다쳐도 내땅 점거한 나를 개무시하는 놈이 딴데 가 있는데 그게 욕심이 안나면 더 이상할 것 같긴 해서 나름 손제리를 옹호하고자 말씀드렸습니다.
13/01/03 17:07
수정 아이콘
그냥 거기까지면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그거 욕심난다고 이제껏 틈만 나면 공격해온 쎈놈이랑 손잡고 신하자청해 가면서 일을 저지른 건 적어도 소인배 인증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것도 제일 크게 공격당했을 때 도와준 전적이 있는 옛 동맹을 말이죠.
후추통
13/01/03 17:17
수정 아이콘
손권은 자기 아버지였던 손견이 형남지방의 장사를 기점으로 세력을 키웠기 때문에 아마도 형남 내꺼 라고 생각했을 듯 합니다. 사실 순차적으로 강릉을 점령한 뒤에나 형남 4군을 공격해야 했기 때문에 강릉 공략이 1년이 걸리도록 길어지면서 유비의 형남4군 점령을 막진 못했죠. 주유는 유비에게 남군 영역중 장강 이남(공안)지역을 할양했고, 손권은 이것이 "우리는 장강 이남을 할양했다. 그러니 형남4군도 오나라꺼!"라는 억지주장을 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손권이 있는 욕 없는 욕 다쳐먹는 이유가 촉오가 다 합의한 상수를 기점으로 한 영토분할을 깨버렸다는 점이죠. 형주문제를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유비보다는 손권쪽이 욕먹을 일이 많습니다. 뭐 이 차후의 문제는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리메
13/01/03 18:35
수정 아이콘
사실 일국의 군주인데 지역구 담당 도독한테 "쥐새끼"라는 소리 들으면 발끈하겠죠. 반증으로 그게 손제리의 깜냥이다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변을 늘어놓자면 "나에 대한 모독 + 양양을 비롯한 형북 지방 노른자를 먹어야지"라는 수를 보고 덤빈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걸 먹고 유비라도 멸망시키고 천하 이분으로 조조와 한판 벌렸으면 모를까 유비한테 욕먹고 조조한테 굽신거리다가 뒤통수 당하고...있는 기재들도 시기심으로 쳐내고...좋게 말해봐야 손제리일뿐이죠.
아르카이져
13/01/03 17:08
수정 아이콘
참 궁금한데 왜 형남 전체를 동오꺼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공안은 그렇다 치고 강릉도 서로의 이익에따라 유비하게 대여 해준거로 알고요
형남 4군은 순수 유비의 힘으로 얻은건데 나중에 형주를 돌려 달라고 하면 강릉만 돌려 달라 해야되는데 당연하게 형주 전부를 내놓으라하고
익양 대치때 형남 반을 갈라주기도 했는데 전부 우리꺼다라고 오나라는 생각한거 같던데요
순수 유비힘으로 얻은 형남 4군을 동오가 내놓으라고 했을때 나중에 양주 얻으면 준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한거보면 어느정도 유비쪽에서도 뭔가 찔리는게 있으니 이런말을 했을텐데요
적벽이후 뭐 형남 4군정도는 손만대면 당연히 동오가 차지 할수 있을거라고 했더라도 어쨋든 유비가 얻은건데 통째로 내놓으라고 거기에
뒤치기까지...오까 입장에선 그냥 도둑놈의 심보라고 생각되네요
13/01/03 17:17
수정 아이콘
딱히 이유같은 거 없이 욕심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별로 이유는 없잖아요.
Je ne sais quoi
13/01/03 21:0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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